WEBVTT

00:07.590 --> 00:09.884
“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국은”

00:09.968 --> 00:12.595
“미국에서 가장 인구가
많은 카운티를 담당하는”

00:12.679 --> 00:15.181
“전미 최대의 보안관 부서로”

00:15.265 --> 00:18.268
“가장 잔인하고 복잡한
살인 사건을 수사한다”

00:18.351 --> 00:21.813
“이건 그들의 이야기다”

00:40.832 --> 00:44.169
“2001년 8월 20일
오후 6시”

00:44.252 --> 00:47.964
8월 20일에 브루스가 전화해서

00:48.048 --> 00:53.636
아내 제이나가
아침부터 없어졌다고 했어요

00:54.846 --> 00:57.474
어디 있는지 아냐고 묻더군요

00:57.974 --> 01:03.313
전 제이나와 자매 같은
절친이었거든요

01:04.064 --> 01:06.900
저는 못 봤다고 했어요

01:08.026 --> 01:10.445
어디 있을지 전혀 모르겠다고요

01:12.072 --> 01:17.077
전 브루스에게
도와줄 게 있냐고 물었고

01:17.619 --> 01:21.706
브루스는 흐느끼기 시작하며

01:22.373 --> 01:25.627
아내가 어디 있는지
알고 싶다고 했어요

01:29.380 --> 01:33.968
LA 카운티 보안관국은
최고 중의 최고예요

01:38.014 --> 01:41.184
가장 유명한 사건들 재판이
LA에서 열리곤 합니다

01:44.062 --> 01:47.232
110% 헌신해야 해요

01:50.068 --> 01:52.987
이건 이제 중범죄가 아닌
살인 사건이에요

01:55.073 --> 01:59.994
열정과 사명감이 가장 중요해요

02:02.330 --> 02:04.624
정의는 진실을 찾는 데서 옵니다

02:05.416 --> 02:08.837
“살인 사건 파일: 로스앤젤레스”

02:12.757 --> 02:16.803
2001년 8월 20일에
브루스 코클리치는

02:16.886 --> 02:18.596
레이크우드 보안관서에 전화해

02:19.097 --> 02:22.725
아내 제이나의 실종을 신고했어요

02:22.809 --> 02:24.686
“제이나와 브루스 코클리치”

02:24.769 --> 02:29.023
브루스는 롱비치 북쪽 끝에
부동산 사무실이 있고

02:29.107 --> 02:33.153
제이나는 사무실로
출근했어야 했는데

02:33.236 --> 02:35.196
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어요

02:35.280 --> 02:40.034
브루스와 제이나는 빅스비놀스에서
부동산 사업을 했어요

02:40.118 --> 02:44.247
롱비치에 있는 사무실은
항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

02:44.330 --> 02:46.958
레이크우드에 있는 집에서도
가까웠습니다

02:47.041 --> 02:48.751
“코클리치 사무실 - 저택”

02:51.629 --> 02:56.551
다음 날이었던 8월 21일 화요일에
브루스는 제이나가 없고

02:56.634 --> 02:57.844
돌아오지 않았다고 했어요

02:57.927 --> 03:03.141
그녀가 어디 있고 어떻게 된 건지
알아봐야 했죠

03:05.518 --> 03:09.939
다들 걱정하면서
상황을 파악하려 했어요

03:13.318 --> 03:15.361
브루스는 꼴이 말이 아니었죠
머리를 부여잡고

03:15.445 --> 03:18.573
소파에 앉아서 아기처럼 울며

03:18.656 --> 03:20.867
최대한 자세한 정보를 줬어요

03:20.950 --> 03:22.744
차가 없어졌다고 했고

03:22.827 --> 03:26.456
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
생각 중이라며

03:26.539 --> 03:29.292
어디서부터 찾을 것이며
헬리콥터와 수색 팀을

03:29.375 --> 03:31.628
고용할 수 있을 거라고 했어요

03:33.504 --> 03:35.632
실종자 수사관으로서
제가 아는 건

03:36.216 --> 03:41.596
99.9%의 실종자는 24시간 내에
돌아온다는 거예요

03:43.598 --> 03:49.020
최초 24시간이 지나면
경찰 측은 여러 조사를 합니다

03:49.520 --> 03:52.273
단순히 도망간 게 아니고

03:52.357 --> 03:55.902
뭔가 일이 생겼을
가능성이 크니까요

03:56.569 --> 03:58.321
범죄의 피해자인 걸까요?

03:58.404 --> 04:01.908
차량 갈취나 사고를 당했을까요?

04:07.205 --> 04:08.706
“로스앤젤레스 카운티
보안관국 강력부”

04:08.748 --> 04:11.292
우선 병원과 교통사고 기록을
확인했으니

04:11.376 --> 04:14.837
사고 쪽은 아니라는 걸 알았죠

04:17.924 --> 04:21.344
직접 피해자 자택으로
출동하게 됐고

04:22.178 --> 04:26.015
수사가 예상보다
훨씬 길어질 것 같아

04:26.099 --> 04:30.061
강력반을 부르기로 했어요

04:30.687 --> 04:33.398
캐런 숀카도
수사관 중 한 명이었죠

04:35.566 --> 04:38.820
어릴 때 하고 싶은 일을
고민하다가

04:38.903 --> 04:44.284
경찰이 돼서 차를 빠르게 몰고
다니고 싶다고 생각했어요

04:48.329 --> 04:51.499
저는 1986년에 LA 카운티
보안관국에 채용됐어요

04:54.168 --> 04:58.840
1980년대 중반에 경찰에서
여성으로 일하는 건 좀 힘들었어요

05:00.300 --> 05:02.927
때로는 제 가치를
증명해야 한다고 느꼈죠

05:03.011 --> 05:05.054
남자 보안관이나 형사보다

05:05.138 --> 05:09.183
훨씬 노력하곤 했어요

05:10.685 --> 05:12.895
저는 꼭 제 사건들을 해결하고

05:12.979 --> 05:16.316
제 일을 훌륭하게 해내고 싶었어요

05:17.692 --> 05:19.360
캐런은 열심히 일했어요

05:19.861 --> 05:21.195
잘한 거죠

05:21.279 --> 05:24.741
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
자기 꿈을 좇은 거예요

05:29.120 --> 05:30.038
“롱비치”

05:30.121 --> 05:35.293
브루스와 제이나는 롱비치 북쪽의
레이크우드에 집이 있었는데

05:35.793 --> 05:37.879
골프 코스 안에 있었어요

05:38.796 --> 05:40.131
아름답더라고요

05:43.301 --> 05:46.804
우리는 피해자 자택에서
브루스와 얘기했어요

05:49.599 --> 05:53.269
브루스 말로는 월요일 아침에

05:53.353 --> 05:57.523
오전 6시쯤 제이나에게
키스하고 나왔다고 했어요

05:58.566 --> 06:01.402
두 사람은
부동산 중개업 파트너였어요

06:01.903 --> 06:06.991
제이나는 사무실에 보통
9시에서 9시 반쯤 출근했고요

06:08.785 --> 06:11.996
브루스는 10시에서 10시 반쯤

06:12.080 --> 06:14.874
다른 부동산 중개인들에게

06:14.957 --> 06:17.877
제이나가 어디 있냐고 물었는데
아직 출근 안 했다고 하더래요

06:19.087 --> 06:24.384
사무실에 있던 둘의 사업 파트너
크리스 보토산이

06:24.467 --> 06:30.598
브루스와 함께 집에 가서
제이나가 있는지 보기로 했죠

06:37.105 --> 06:41.275
제이나의 자동차, 핸드백과
휴대폰도 없었고

06:41.359 --> 06:44.487
저택의 방범 알람도 켜져 있었어요

06:44.570 --> 06:47.490
브루스는 이상하게 여겼죠
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?

06:49.867 --> 06:53.329
어른이 실종됐으니
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해요

06:53.955 --> 06:55.665
어디론가 떠났을 수도 있고

06:55.748 --> 06:58.668
혼외정사가 있었을 수도 있죠

06:58.751 --> 07:00.461
그런 걸 다 조사해야 해요

07:01.838 --> 07:04.632
정신 상태는 어땠는지
약을 먹고 있었는지

07:05.133 --> 07:08.594
그런 걸로 상태를 추측할 수 있죠

07:09.345 --> 07:11.848
이 경우는 뭔가 이상하고

07:11.931 --> 07:12.932
의심스러웠어요

07:17.019 --> 07:20.898
브루스는 제이나가 금요일 밤에

07:20.982 --> 07:24.360
니니라는 친구와
콘서트에 갔다고 했어요

07:25.695 --> 07:30.283
그리고 자정이 지나서
집에 온 것 같다고 했죠

07:33.077 --> 07:35.204
브루스와 제이나는 단둘이

07:35.288 --> 07:38.708
느긋하고 편안한 주말을
보내고 싶었다고 했어요

07:40.126 --> 07:43.880
월요일에 브루스는
아내가 사라졌다고 했고

07:44.589 --> 07:48.259
무슨 일이 있었는지
아무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

07:48.843 --> 07:51.888
말도 없이 잠적하다니

07:51.971 --> 07:52.930
“제이나의 어머니”

07:53.014 --> 07:55.725
전혀 제이나답지 않아요

08:00.730 --> 08:04.233
브루스는 우리가
단서를 찾을 수 있도록

08:04.317 --> 08:06.986
집 수색을 허락해 줬어요

08:07.069 --> 08:08.571
우린 쓰레기통까지 뒤졌죠

08:08.654 --> 08:10.990
제이나가 어떻게 된 건지
알아내려고

08:11.073 --> 08:13.743
온 집 안을 뒤졌어요

08:17.205 --> 08:21.584
자동 응답기도 확인해서

08:21.667 --> 08:24.003
발신자 정보를 메모했죠

08:26.172 --> 08:29.425
브루스는 제이나가
자동 응답기에 메시지를 남기는

08:29.509 --> 08:35.056
알 수 없는 남자 목소리에
불안해해서

08:35.139 --> 08:39.393
둘이 주말 동안
전화를 안 받았다고 했어요

08:40.770 --> 08:43.814
브루스가 녹음테이프를
들어보겠냐고 물었죠

08:43.898 --> 08:46.275
누군가가 협박하는 것 같다면서요

08:48.945 --> 08:50.780
제이나에게 남긴 거였어요

08:51.280 --> 08:55.493
남자 목소리였고

08:55.576 --> 08:57.662
‘날 알겠지, 전화해’라고 했어요

08:59.205 --> 09:03.626
브루스와 제이나 둘 다
그 메시지에 불안감을 느꼈고

09:03.709 --> 09:06.128
누구인지 몰랐다고 했죠

09:06.212 --> 09:10.383
지인 대부분에게 들려줬는데

09:10.466 --> 09:12.260
아무도 누구인지 몰랐어요

09:17.431 --> 09:20.977
제이나를 해치고 싶어 하는
사람이나 적은 없냐고 물었죠

09:21.519 --> 09:23.980
브루스는 제이나의 아버지 때문에

09:24.564 --> 09:27.441
누군가가 제이나를
납치했을지도 모른다고 했어요

09:27.525 --> 09:31.904
제이나는 제이나 카펜터
코클리치였어요

09:31.988 --> 09:33.823
부친은 저명한 정치인으로

09:33.906 --> 09:37.034
캘리포니아주의 상원 의원이었죠

09:39.245 --> 09:42.790
제이나의 아버지인
카펜터 상원 의원은

09:42.873 --> 09:45.626
지역 사회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

09:47.378 --> 09:50.339
하지만 정치 경력 후반에

09:50.423 --> 09:53.342
범죄 행위에 휘말렸죠

09:53.426 --> 09:56.137
그 일로 기소돼서 감옥까지 갔고

09:57.221 --> 10:00.474
제이나가 실종되기
2년 전에 풀려났어요

10:00.558 --> 10:04.228
그래서 다수의 언론은

10:04.312 --> 10:07.315
그게 그녀의 실종과
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

10:08.482 --> 10:13.154
부친이 정치 경력 동안
했던 일에 대한

10:13.237 --> 10:15.615
복수일 수도 있다고요

10:17.283 --> 10:21.078
메시지를 남긴 정체불명의 남자가

10:21.162 --> 10:23.205
납치범일 수도 있었어요

10:29.253 --> 10:32.423
브루스는 LA 카운티의 갱단 구역에

10:32.506 --> 10:35.760
두 사람 소유의
차압된 주택이 있다고 했어요

10:36.761 --> 10:41.349
제이나가 그쪽에 갔다가
납치됐을 수도 있었어요

10:41.891 --> 10:45.269
제이나는 종종
집세를 직접 받아야 했어요

10:45.770 --> 10:46.979
그래서 총도 소지했죠

10:48.648 --> 10:50.441
제이나는 집세를 받다가

10:50.524 --> 10:54.695
강도를 당할까 봐 두려워했어요

10:55.821 --> 10:59.950
수사할 면이 늘어난 거죠

11:00.493 --> 11:04.413
많은 경우 사람들이
총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면

11:04.497 --> 11:07.792
오히려 빼앗겨서
그 총에 당할 수 있어요

11:07.875 --> 11:10.294
없어진 지 하루가 지났어요
제이나답지 않은 일이죠

11:10.378 --> 11:11.337
“제이나의 남편”

11:11.420 --> 11:13.381
시간을 엄수하는
아주 전문적인 사람이에요

11:13.464 --> 11:17.301
전 아내를 너무 사랑하고
빨리 되찾고 싶습니다

11:20.763 --> 11:24.517
브루스는 아주 적극적이었어요

11:24.600 --> 11:27.311
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
주고 싶어 했죠

11:27.395 --> 11:30.648
브루스는 두 사람이 결혼한 지
11년이 됐고

11:30.731 --> 11:33.109
사랑이 넘치는 사이였다고 했어요

11:34.527 --> 11:37.279
브루스와 제이나는
삶의 목표가 비슷했고

11:37.363 --> 11:40.700
둘이 함께 시작한 부동산 사업은

11:40.783 --> 11:43.619
아주 성공적이었어요

11:45.788 --> 11:50.418
사업에 매여 있었지만
삶을 즐기고 있었죠

11:50.501 --> 11:52.503
제이나는 브루스를
정말 사랑했어요

11:53.462 --> 11:56.006
브루스와 제이나는 많은 시간을
함께 보냈죠

11:56.090 --> 11:57.550
거의 항상 함께 보냈어요

11:57.633 --> 12:01.220
서로와 상의 없이
결정하는 일이 없었고

12:01.303 --> 12:05.641
목표와 그걸 이룰 방법에 관해
항상 대화를 나눴어요

12:06.142 --> 12:10.396
우린 어젯밤에 늦게까지
동기가 뭘까 고민했어요

12:10.479 --> 12:12.314
“폴 카펜터
제이나의 아버지”

12:12.398 --> 12:14.275
대체 왜 이런 짓을 할까요?

12:22.992 --> 12:25.286
시간이 촉박했어요

12:26.245 --> 12:30.458
제이나가 납치됐을 수도 있는데
이미 시간이 지체되고 있었고

12:30.541 --> 12:32.126
위험에 처했을 수도 있었어요

12:33.961 --> 12:37.339
그래서 우리는 제이나와
그녀의 차, 번호판 사진을

12:37.423 --> 12:40.176
언론에 알리기로 했어요

12:40.843 --> 12:44.054
제이나 코클리치를 찾으려면
대중의 도움이 필요했죠

12:44.680 --> 12:48.851
우리는 차를 찾으면 제이나도
찾을 수 있을 거라 믿었어요

12:52.855 --> 12:56.734
“2001년 8월 22일
제이나 실종 2일째”

12:59.236 --> 13:02.948
우리는 몸값을 요구하는 메시지나

13:03.032 --> 13:05.451
제이나가 살아 있다는 소식이
올 거라고 예상했고

13:05.534 --> 13:08.120
그 희망을 잃지 않았어요

13:10.706 --> 13:12.041
시간은 흘러갔고

13:12.541 --> 13:14.376
제이나는 집에 오지 않았어요

13:14.460 --> 13:16.378
전화도 없었죠

13:17.171 --> 13:18.172
아무것도 없었어요

13:19.757 --> 13:22.760
경찰은 사람들을 신문하고 있고요

13:24.011 --> 13:28.432
피해자 아버지의
정치 경력과는 무관했어요

13:28.933 --> 13:30.851
다 확인해 봤고 가능성이 없었죠

13:31.936 --> 13:35.856
하지만 브루스 코클리치를
신문할 때

13:35.940 --> 13:37.650
크리스 보토산의 이름이 나왔어요

13:39.443 --> 13:43.697
브루스는 제이나를 찾으러 집에
갈 때 크리스와 함께 갔다고 했죠

13:44.198 --> 13:47.785
크리스는 제이나와 브루스의
사업 파트너였어요

13:47.868 --> 13:50.871
한 소프트웨어 회사를
막 함께 차린 상태였죠

13:51.622 --> 13:53.624
크리스와 제이나 사이에

13:53.707 --> 13:57.044
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

13:57.127 --> 13:59.630
브루스는 그에 관한 얘기를
해준 적이 없어요

13:59.713 --> 14:01.632
하지만 두어 번

14:01.715 --> 14:04.093
셋을 같이 만나 봤는데

14:04.176 --> 14:07.513
제이나가 크리스를
좋아하는 것 같지 않았어요

14:07.596 --> 14:09.223
마음에 안 들어 했죠

14:09.723 --> 14:12.643
크리스는 브루스와
제이나의 파트너라서

14:12.726 --> 14:15.729
제이나가 사라지면
좋을 상황이었어요

14:19.733 --> 14:20.776
부동산 사업에서

14:20.860 --> 14:26.156
제이나가 없어지면
크리스는 이득을 더 챙기게 돼요

14:27.157 --> 14:30.327
경찰이 크리스가
연루됐을지도 모른다고 했고

14:30.411 --> 14:32.371
그 후 도시를 떠났다는
소식을 들었어요

14:34.331 --> 14:38.669
그 소식은 보안관국에는
적신호였어요

14:39.795 --> 14:42.047
우리는 크리스 보토산을 찾아

14:42.131 --> 14:44.425
그 주말의 알리바이를 확인했고

14:44.508 --> 14:47.219
그는 여자 친구와 있었다고 했어요

14:48.387 --> 14:52.349
크리스 보토산은 결국
용의선상에서 벗어났어요

14:58.814 --> 15:01.317
제이나의 친구 니니와도
얘기해 봤는데

15:01.817 --> 15:05.446
제이나는 금요일 밤에
행복해 보였고

15:05.946 --> 15:08.449
너무 늦지 않게
집에 가려 했다고 해요

15:08.532 --> 15:12.286
에릭 클랩튼 콘서트에서
와인을 반 잔만 마셨대요

15:12.369 --> 15:14.455
다음 날 일찍 일어나서

15:14.538 --> 15:17.207
개인 트레이너 딘과
운동해야 한다고요

15:17.291 --> 15:18.375
“딘
제이나의 트레이너”

15:18.459 --> 15:21.795
딘은 제이나의
전담 트레이너였어요

15:21.879 --> 15:23.672
거의 4, 5년 동안요

15:24.214 --> 15:28.093
제이나는 운동을 빠진 적도
지각한 적도 없었고요

15:30.012 --> 15:32.806
매주 토요일 아침 7시쯤

15:32.890 --> 15:35.351
제이나와 딘은
해변으로 조깅을 갔어요

15:36.518 --> 15:38.145
형사들은 혹시

15:38.228 --> 15:40.648
두 사람이 연인 관계는
아니었을까 의심했죠

15:41.398 --> 15:45.527
제이나는 겉으로 보이는
이미지를 바꾸기 시작했어요

15:46.153 --> 15:48.489
치아 교정까지 했죠

15:49.573 --> 15:51.075
체중도 줄였어요

15:52.493 --> 15:56.830
제이나는 한동안 친구 코니와

15:56.914 --> 15:59.249
딘에게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는데

16:00.084 --> 16:03.796
코니는 딘과 제이나 사이에

16:03.879 --> 16:06.799
성적 긴장감 같은 건
없었다고 했어요

16:06.882 --> 16:08.842
단순히 트레이너와
고객 사이였다고요

16:09.343 --> 16:13.222
제이나는 운동에만 몰두했죠

16:13.847 --> 16:18.477
우리는 딘을 신문하고
알리바이를 확인한 끝에

16:18.978 --> 16:21.230
용의선상에서 제외했습니다

16:21.772 --> 16:25.943
딘과 제이나는
아무 사이도 아니었어요

16:29.446 --> 16:32.408
제가 아는 제이나는

16:32.491 --> 16:34.994
다른 연인과 떠났을 리가 없어요

16:35.828 --> 16:39.331
제이나가 스스로
사라질 리가 없었죠

16:39.415 --> 16:42.042
분명히 무슨 일이 생겼던 거예요

16:42.126 --> 16:44.336
“8월 17일 금요일
니니와 콘서트에 감”

16:44.420 --> 16:47.381
딘은 제이나가 토요일 아침 7시에

16:47.464 --> 16:50.009
운동을 빠졌다고 했어요

16:50.092 --> 16:52.302
집 전화로 전화했는데 안 받았고

16:52.386 --> 16:54.555
휴대폰으로 전화해도 안 받았죠

16:54.638 --> 16:56.890
딘은 제이나가 운동을 빠져서
많이 놀랐어요

16:59.143 --> 17:02.354
제이나는 토요일 오후 2시에

17:02.438 --> 17:05.441
니니와 마사지 예약도 있었어요

17:07.484 --> 17:09.737
니니는 제이나가 안 왔다고 했어요

17:13.240 --> 17:15.951
니니가 주말에 연락을 해봤지만

17:16.744 --> 17:17.953
받지 않았고요

17:18.454 --> 17:21.498
니니는 브루스의 음성 사서함에도
전화를 걸었어요

17:21.582 --> 17:25.377
두 사람 다 답이 없었죠

17:25.461 --> 17:27.963
확실한 위험 신호였어요

17:29.006 --> 17:33.552
제이나가 왜 연락을 안 받았는지
브루스에게 물어봤더니

17:34.053 --> 17:38.265
주말에 다른 건 아무것도
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고 했어요

17:39.349 --> 17:41.935
전문 부동산 중개인들인데

17:42.019 --> 17:46.857
전화를 안 받다니
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

17:46.940 --> 17:50.861
“2001년 8월 25일
제이나 실종 5일째”

17:53.322 --> 17:57.826
이런 실종 사건을 조사할 때는
최대한 정보를 모아야 해요

17:57.910 --> 18:00.329
가정부들은 많은 정보를
줄 수 있죠

18:01.121 --> 18:05.751
집 안에서 어떤 일이 있는지 보는
조용한 관찰자예요

18:06.543 --> 18:09.338
가정부와 얘기해 봤어요

18:09.421 --> 18:10.756
콘수엘로라는 여자였죠

18:10.839 --> 18:14.510
콘수엘로는 화요일마다

18:14.593 --> 18:18.847
안방의 침구를 갈았다고 해요

18:19.640 --> 18:22.935
실종 일주일 전에도
침구를 정리했고

18:23.018 --> 18:26.188
흰색과 검은색에
필기체로 뭔가 적힌 침구였대요

18:27.731 --> 18:30.275
예쁜 단어가 적힌 시트였어요

18:30.984 --> 18:33.821
행복, 사랑 같은 것들요

18:34.446 --> 18:37.741
하지만 21일 화요일에

18:37.825 --> 18:41.703
침대를 보니 다른 시트였어요

18:41.787 --> 18:44.164
“8월 14일 화요일
콘수엘로가 침대 시트 바꿈”

18:44.248 --> 18:46.750
“8월 20일 월요일
브루스가 제이나 실종 신고”

18:46.834 --> 18:49.211
“8월 21일 화요일
다른 침대 시트”

18:51.797 --> 18:55.759
콘수엘로가 지난 화요일에 씌운
시트는 없어지고

18:56.343 --> 19:01.682
침대 위에는 풀사이즈의
플랫 시트만 있었어요

19:01.765 --> 19:04.101
침대는 퀸사이즈였죠

19:05.602 --> 19:08.147
그 집에서 9년을 일했는데

19:08.230 --> 19:10.065
두 사람이 시트를 바꾼 적은
한 번도 없었어요

19:10.149 --> 19:14.778
화요일마다 제가 바꿨죠

19:14.862 --> 19:16.321
둘은 손 안 댔어요

19:17.531 --> 19:21.785
그 시트는 집 안 어디에도
없었다고 해요

19:21.869 --> 19:25.205
세탁기나 다른 방에도 없어서

19:25.289 --> 19:27.499
콘수엘로는 걱정했죠

19:28.292 --> 19:31.962
욕실에서 수건도 하나 없어졌고

19:32.462 --> 19:35.215
베개도 하나가 없어졌어요

19:35.799 --> 19:37.384
정말 이상한 일이었죠

19:38.385 --> 19:42.389
제이나에게 전화하던
의문의 남자에게

19:42.472 --> 19:46.226
침대에서 납치된 건 아닌가
하기도 했는데

19:47.269 --> 19:50.647
브루스 말로는
강제 침입의 흔적은 없었다고 해요

19:50.731 --> 19:53.525
문은 다 잠겨있었고
경보 장치가 켜져 있었죠

19:53.609 --> 19:55.360
집 안은 안전해 보였어요

19:56.195 --> 20:00.574
제이나의 지인이나
제이나를 아는 사람이었을 거예요

20:00.657 --> 20:02.910
제이나의 동선을 알고 있었고

20:02.993 --> 20:05.204
브루스가 출근한 것도
알았으니까요

20:08.290 --> 20:12.544
“2001년 8월 27일
제이나 실종 7일째”

20:14.463 --> 20:17.299
제이나의 실종에 관한
단서가 없었어요

20:18.884 --> 20:21.470
그러다가 8월 27일에

20:21.553 --> 20:26.183
우리는 제이나의 1996년형
패스파인더가

20:26.266 --> 20:28.769
시그널힐 쪽에서 발견됐다는
전화를 받았어요

20:28.852 --> 20:31.688
이 사건에 아주 중요한 단서였죠

20:35.192 --> 20:39.279
제이나의 차를 처음 확인했을 때

20:39.363 --> 20:42.658
핸드백, 총, 휴대폰은 없었어요

20:44.243 --> 20:47.955
하지만 그 차의 트렁크에서

20:48.455 --> 20:50.749
깃털을 하나 찾았어요

20:54.378 --> 20:57.005
트렁크의 깃털은

20:57.089 --> 21:01.760
침대에서 없어진 베개와 연결돼
아주 중요했어요

21:02.594 --> 21:06.390
그리고 큰 핏자국도 나왔어요

21:08.058 --> 21:10.310
실종 사건을 수사할 때

21:10.394 --> 21:14.273
많은 양의 피가 발견되면

21:14.356 --> 21:19.486
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돼요

21:22.197 --> 21:25.534
제이나는 아주 다정하고
좋은 사람이에요

21:26.159 --> 21:29.997
누가 이런 짓을 할 이유가
전혀 없어요

21:30.080 --> 21:33.041
살아 있는 채로 발견될
가능성은 작지만

21:33.542 --> 21:36.128
전 어떤 소식도
들을 준비가 돼 있어요

21:36.211 --> 21:38.297
알고 마음을 정리하고 싶어요

21:39.047 --> 21:40.632
이제 제이나를 찾아야 해요

21:40.716 --> 21:44.011
제이나의 시신은
어디 있는 걸까요?

21:44.094 --> 21:48.015
“2001년 8월 31일
제이나 실종 11일째”

21:54.604 --> 21:58.025
140명 정도의 수색 팀을 꾸려서

21:58.859 --> 22:00.694
석유 채굴장을 수색했어요

22:01.945 --> 22:03.739
뭔가를 발견하면

22:03.822 --> 22:06.575
물러서서 아무것도 만지지 마세요

22:07.159 --> 22:12.247
제이나의 차는 시그널힐의
유정 옆에서 발견됐어요

22:13.623 --> 22:19.046
그 넓은 부지에는
석유를 찾으려고 팠던

22:19.129 --> 22:21.757
거대하고 깊은 구멍이 많았어요

22:25.093 --> 22:29.097
한참을 수색했지만
아무것도 못 찾았어요

22:32.476 --> 22:37.022
가족에게 답을 찾아주지 못해
정말 안타까웠죠

22:37.981 --> 22:40.317
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어요

22:43.987 --> 22:45.697
우린 강력반 형사들인데

22:45.781 --> 22:49.076
아직 시신을 찾지 못했어요

22:49.576 --> 22:51.703
시신이 없는 사건은

22:51.787 --> 22:54.664
캘리포니아주에서
입증하기가 아주 어려워요

22:58.752 --> 23:02.672
“2001년 9월 5일
제이나 실종 16일째”

23:04.174 --> 23:07.636
피해자 자택에 대한
수색 영장을 추가로 확보해

23:08.345 --> 23:11.390
루미놀 검사를 했어요

23:15.769 --> 23:19.606
안방의 침대 옆 카펫에서

23:19.689 --> 23:21.400
피 한 방울이 발견됐어요

23:21.900 --> 23:25.946
우리는 제이나의 빗에서
제이나의 DNA 샘플을 찾았죠

23:26.947 --> 23:31.660
침실과 제이나의 차에서
발견된 혈흔은

23:32.160 --> 23:36.915
제이나의 DNA와 일치했어요

23:39.501 --> 23:41.962
아직 증거를 모으는 중이지만

23:42.462 --> 23:46.299
차 트렁크에서 나온
피의 양을 보면

23:46.383 --> 23:49.302
제이나는 살해됐고

23:49.386 --> 23:52.389
시신이 차에 실렸던 걸로 보이고

23:52.472 --> 23:57.436
심각한 실종에서 살인 사건으로
분류할 수 있을 것 같아요

23:59.771 --> 24:03.817
지금까지의 수사 결과
제이나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건

24:03.900 --> 24:06.153
남편 브루스뿐이었어요

24:07.362 --> 24:09.906
제이나가 살아 있는 모습을
마지막으로 본 게 브루스였고

24:09.990 --> 24:11.491
브루스의 알리바이는

24:11.575 --> 24:13.785
제이나와 주말 내내
단둘이 있었다는 것뿐이었죠

24:13.869 --> 24:17.205
그래서 남편인 브루스에게
집중하기 시작했어요

24:19.499 --> 24:21.084
브루스는 형사들에게

24:21.668 --> 24:27.048
제이나가 토요일, 일요일
월요일 아침까지

24:27.132 --> 24:30.135
주말 내내 살아 있었다고 했어요

24:31.136 --> 24:35.557
그래서 브루스한테 거짓말
탐지기를 해보겠냐고 물었죠

24:35.640 --> 24:38.226
그냥 이야기를 확인하고 싶다고요

24:38.727 --> 24:40.604
브루스는 괜찮다고 했어요

24:41.855 --> 24:46.568
브루스는 수사관들에게
질문을 미리 볼 수 있냐고 했지만

24:47.068 --> 24:50.238
우리는 질문을
미리 알려주지 않습니다

24:50.906 --> 24:53.700
브루스는 법조계와 경찰 쪽의

24:53.783 --> 24:56.953
여러 친구에게
조언을 많이 받았어요

24:57.037 --> 25:00.081
수사관들이
얼마나 교묘한 질문을 하는지

25:00.165 --> 25:02.584
온갖 끔찍한 이야기를 들었죠

25:02.667 --> 25:03.835
브루스의 변호사는

25:03.919 --> 25:07.714
거짓말 탐지기 검사를
하지 말라고 조언했어요

25:10.800 --> 25:13.345
브루스는 뭐든 하려고 난리였어요

25:13.428 --> 25:16.264
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죠

25:16.348 --> 25:18.725
아내를 되찾기 위해
뭐든 할 거예요

25:18.808 --> 25:23.855
여러 방송국에 전화해서
호소도 했어요

25:24.981 --> 25:26.483
제 이름은 브루스 코클리치입니다

25:26.566 --> 25:29.319
저는 11년을 함께한
제 아내를 찾고 있어요

25:29.402 --> 25:33.490
사례금으로
10만 달러를 드리겠습니다

25:33.573 --> 25:35.700
사례금 10만 달러는
아직 유효합니다

25:35.784 --> 25:37.827
아내를 되찾고 싶어요

25:38.328 --> 25:41.373
아내를 되찾기 위해서라면
뭐든 할 거예요

25:47.003 --> 25:49.839
브루스는 TV 인터뷰도 했어요

25:50.674 --> 25:53.093
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

25:53.176 --> 25:57.889
인터뷰를 본 여성 몇 명이
보안관국에 연락했어요

26:01.309 --> 26:07.357
브루스가 데이트 신청을
했다고 하더군요

26:07.440 --> 26:09.401
은행에서 일하던 한 여성은

26:09.484 --> 26:11.403
브루스가 와서

26:11.486 --> 26:14.197
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는데

26:15.198 --> 26:16.449
별생각 안 했다가

26:16.533 --> 26:20.662
그의 아내가 실종됐다는
TV 인터뷰를 본 거예요

26:22.581 --> 26:25.375
또 에스크로 사무실에서
일하던 여자가 있었는데

26:25.458 --> 26:27.502
그와 엮이고 싶지 않아 했죠

26:28.003 --> 26:30.213
게다가 한 이웃도

26:30.297 --> 26:32.799
차 앞 유리에서 쪽지를 찾았어요

26:32.882 --> 26:34.718
브루스 코클리치가
썼다고 적혀 있고

26:34.801 --> 26:38.346
당신 손녀가 자기랑 데이트
할 건지 물었대요

26:39.014 --> 26:40.557
이웃은 이상하다고 생각했죠

26:40.640 --> 26:44.352
‘왜 내 손녀를 만나고 싶다는
쪽지를 썼을까?’

26:46.896 --> 26:50.317
제이나가 실종되기 직전과 직후

26:50.400 --> 26:53.445
브루스는 여자들에게
데이트를 신청했지만

26:53.528 --> 26:55.322
브루스가 이상해서
다들 거절했어요

26:58.658 --> 27:01.328
브루스는 TV 인터뷰에서
실종된 아내가 너무 그립고

27:01.411 --> 27:05.415
되찾기 위해 뭐든 하겠다고 하면서

27:05.498 --> 27:08.877
다른 여자들을 만나려고 했어요

27:08.960 --> 27:10.503
어떻게 된 걸까요?

27:12.047 --> 27:14.924
슬퍼하는 배우자가 아니었어요

27:15.800 --> 27:16.801
수상했죠

27:17.802 --> 27:21.598
점점 더 걱정됐어요

27:25.727 --> 27:28.438
수사관들이 더 조사를 할수록

27:28.521 --> 27:32.525
제이나의 친구와 친척들에게서

27:33.818 --> 27:36.696
제이나가 행복하지 않았다는
이야기를 듣게 됐어요

27:37.864 --> 27:42.202
제이나는 제게
아이를 입양할 거라고 했어요

27:42.786 --> 27:45.664
가족을 간절히 원했거든요

27:46.498 --> 27:48.833
둘이 이미 서류를 작성했다고 했고

27:48.917 --> 27:51.044
우린 함께 신나 했어요

27:52.295 --> 27:55.048
제이나가 사라지기 한 달 전쯤

27:55.840 --> 27:59.344
우리 집에 저녁을 먹으러 왔는데

28:00.136 --> 28:04.057
입양 절차는 잘돼 가냐고 물었더니

28:04.140 --> 28:08.603
입양은 안 할 거라고 하더군요

28:10.689 --> 28:15.860
이제 와서 생각하니
둘이 뭔가 문제가 있었나 싶어요

28:16.778 --> 28:20.573
브루스가 아이를 입양하는 건
상상이 안 됐거든요

28:21.449 --> 28:23.952
제이나가 엄마가 되면

28:24.035 --> 28:27.789
확실히 사업에서는
좀 물러나야 했을 테니까요

28:30.417 --> 28:37.173
제이나는 항상 돈을 더 벌고
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

28:37.257 --> 28:39.884
남편의 지배적인 태도에
지쳤던 걸까요?

28:41.469 --> 28:43.138
브루스에겐
통제가 매우 중요했어요

28:43.221 --> 28:45.890
사업을 자기가 통제해야 했죠

28:45.974 --> 28:48.643
대인 관계도요

28:49.269 --> 28:50.520
원래 그랬어요

28:53.189 --> 28:58.194
우리는 브루스가 오래전부터

28:58.278 --> 29:02.782
여자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
무례한 말을 하고

29:02.866 --> 29:04.743
붙잡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는 걸
알게 됐어요

29:05.827 --> 29:08.204
그런 건 물론 결혼에 문제가 되죠

29:08.705 --> 29:12.041
브루스는 결혼한 상태에서
여자들과 자고 다녔어요

29:12.625 --> 29:14.335
제이나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죠

29:16.546 --> 29:19.007
제이나가 무슨 생각을
했는지는 모르지만

29:19.090 --> 29:22.677
나아지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

29:22.761 --> 29:25.054
독립성을 키워서

29:25.138 --> 29:27.432
원한다면 혼자서도
외출할 수 있도록요

29:28.016 --> 29:30.852
제이나는 새로운 삶과
변화를 찾고 있었어요

29:32.520 --> 29:36.649
제이나가 이혼하겠다고
협박했을 수도 있어요

29:40.904 --> 29:45.408
제이나가 둘이 원하는 게 다르니까
헤어지자고 했다면

29:45.492 --> 29:49.454
브루스는 그걸
잘 받아들이지 못했을 거예요

29:50.288 --> 29:53.792
브루스는 야망이 크고
돈과 목표를 중요시했어요

29:54.334 --> 29:57.837
두 사람이 이혼하면
모든 걸 반으로 나눠야 했겠죠

29:59.798 --> 30:03.635
브루스가 돈 때문에
제이나를 죽였다고 생각해요

30:04.844 --> 30:07.680
주기 싫었던 거예요

30:09.098 --> 30:14.062
두 사람은 100만 달러짜리
생명 보험에 가입돼 있었어요

30:14.729 --> 30:17.982
금전적 이유로 살해됐을
가능성이 높습니다

30:20.109 --> 30:23.780
당시에 이웃 몇 명과
얘기를 나눴는데

30:24.531 --> 30:26.825
토요일 이른 아침에

30:26.908 --> 30:29.661
남녀가 싸우는 소리를
들었다고 했고

30:29.744 --> 30:33.915
무거운 가구 옮기는 소리를
들었다고도 했어요

30:33.998 --> 30:38.795
점차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죠

30:43.716 --> 30:47.595
“2001년 10월
제이나 실종 2개월째”

30:52.308 --> 30:55.353
한 목격자 신고가 들어왔는데

30:55.436 --> 30:58.022
시그널힐 캘리포니아가에서

30:58.106 --> 31:01.860
흰색 패스파인더가
주차된 걸 봤지만

31:03.027 --> 31:05.613
제이나의 차였는지는
확실히 모르겠다고 했어요

31:06.406 --> 31:09.284
한 목격자가
실종 신고 전 일요일에

31:09.367 --> 31:12.704
주차되어 있는 차를 봤다고 했어요

31:14.205 --> 31:17.876
흰 와이셔츠를 입은 백인이

31:17.959 --> 31:20.003
골목에 앉아 있는데

31:20.086 --> 31:22.380
의심스러워 보였다고 했어요

31:24.257 --> 31:27.135
보안관국은 브루스였을지도
모른다고 생각했죠

31:30.263 --> 31:34.726
우리는 각각 6명의 사진이 섞인
폴더 3개를 준비했어요

31:36.853 --> 31:41.566
각 폴더에는 브루스와
개인 트레이너 딘

31:41.649 --> 31:45.361
사업 파트너 크리스 보토산의
사진이 섞여 있었죠

31:46.321 --> 31:49.240
목격자는 세 폴더를 모두 보고

31:49.324 --> 31:50.491
차에 있던 사람으로

31:50.575 --> 31:54.579
브루스를 지목했어요

31:55.872 --> 32:00.543
일요일에 아내와
집에 있었다는 진술과 달리

32:01.210 --> 32:04.047
브루스가 그 일대에 있었던 거죠

32:08.676 --> 32:12.805
브루스는 아내의 실종에
다른 용의자를 만들려고 했어요

32:12.889 --> 32:16.017
일부러 아내의 차를 끌고 가서

32:17.477 --> 32:20.939
아주 가난한 동네에 두고

32:21.022 --> 32:24.776
열쇠를 꽂고 창문을 내려둔 거예요

32:26.694 --> 32:29.113
누군가가 가져가길 바라면서요

32:29.197 --> 32:34.077
다른 사람이 제이나를 납치하거나
차를 갈취한 것처럼 보이도록요

32:35.578 --> 32:38.998
시그널힐은 롱비치 북쪽에 있어요

32:39.082 --> 32:42.502
코클리치 부부는 그 지역에 아파트
단지를 몇 개 갖고 있었어요

32:43.002 --> 32:49.592
시그널힐 주민들에게
정보를 얻었는데

32:50.093 --> 32:53.054
동네 애들이 제이나의 차를 타고

32:53.137 --> 32:55.682
동네에서 몇 번 몰고 다니다가

32:55.765 --> 32:57.350
차고에 주차하는 걸 봤다고 해요

32:57.850 --> 33:01.020
우리뿐만이 아니라

33:01.104 --> 33:04.399
제이나의 가족과 친구들도

33:04.482 --> 33:08.945
브루스를 의심하게 됐죠

33:12.448 --> 33:13.825
저는 브루스를 믿었고

33:13.908 --> 33:17.078
지금까지 브루스의 말을
믿지 않을 이유는 없었어요

33:17.161 --> 33:18.579
“데이비드 티치널
브루스의 의붓형제”

33:18.663 --> 33:23.710
이젠 잘못된 사람을 신뢰한 건
아닌지 다시 봐야 해요

33:24.669 --> 33:29.882
브루스가 말해주지 않은 일이
많은 건 아닌지…

33:32.760 --> 33:37.557
존재하는지 몰랐고
가능한지 몰랐던

33:37.640 --> 33:39.642
면이 있었던 건 아닌지요

33:50.069 --> 33:55.158
우리는 8월 18일과 19일의
타임라인을 짰어요

33:56.868 --> 34:02.081
브루스 말로는 12시 30분쯤
제이나가 콘서트에서 돌아왔고

34:03.332 --> 34:04.876
토요일 이른 아침에

34:04.959 --> 34:09.672
건너편의 이웃들은
남녀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어요

34:11.591 --> 34:17.430
형사들이 브루스에게 주말 내내
어디 있었냐고 물었을 때

34:18.264 --> 34:22.769
브루스는 토요일에는
둘이 책과 TV를 봤고

34:24.103 --> 34:28.483
일요일에는 산책하며
동네 사람들과 얘기했다고 했어요

34:29.150 --> 34:31.944
형사들이 그 이웃들에게
물어봤을 때

34:32.028 --> 34:33.905
이웃들은 둘을 못 봤다고 했죠

34:36.074 --> 34:38.034
브루스는 자꾸 다시 물었어요

34:38.117 --> 34:42.038
일요일에 얘기했던 거
기억 안 나냐고요

34:42.121 --> 34:44.665
이웃들은 기억이 없다고 했죠

34:44.749 --> 34:48.044
브루스가 한 말은
전혀 입증할 수 없었어요

34:48.544 --> 34:50.838
브루스는 이웃이 무슨 옷을
입었는지도 기억 못 했죠

34:51.339 --> 34:54.133
브루스 코클리치는
누군가가 제이나를 노린다는

34:54.217 --> 34:57.303
생각을 심고 있었어요

34:58.012 --> 35:01.516
브루스는 처음부터
수사를 좌지우지했어요

35:02.016 --> 35:05.478
차량 갈취, 납치라고 했고

35:05.561 --> 35:09.148
음성 메시지를 남긴 남자라고 했죠

35:09.857 --> 35:13.069
다 조사를 해봐야 했고
모두 조사해 본 끝에

35:13.569 --> 35:15.863
가능성에서 제외됐어요

35:18.449 --> 35:21.577
브루스에겐 동기가 있었어요
유일한 용의자죠

35:27.792 --> 35:31.295
브루스는 제이나의 죽음으로
얻을 게 아주 많았어요

35:32.171 --> 35:35.716
생명 보험금 백만 달러에

35:35.800 --> 35:37.051
모든 부동산과

35:37.135 --> 35:40.138
골프 코스에 있는
아름다운 집까지요

35:42.306 --> 35:45.768
이혼을 피할 수만 있다면
전부 브루스 차지였죠

35:46.602 --> 35:48.813
경찰이 당신을
용의자로 간주하나요?

35:48.896 --> 35:50.231
제가 알기론 아니에요

35:50.314 --> 35:52.942
저는 아내를 되찾기 위해
모든 걸 하고 있어요

35:55.027 --> 35:58.114
브루스는 애도하는 모습을
전혀 보이지 않았어요

35:58.197 --> 36:02.076
아내가 실종됐는데
다른 여자들을 만나서

36:02.160 --> 36:04.787
성적인 관계를 맺으려 했죠

36:05.580 --> 36:08.374
브루스는 싱글이
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

36:08.457 --> 36:14.380
돈과 부동산을 가진
부동산 거물이 되고 싶었는데

36:14.881 --> 36:16.674
제이나가 방해가 됐던 거예요

36:17.258 --> 36:21.137
그래서 자기 아내를 살해해
없앨 계획을 세웠죠

36:25.975 --> 36:31.522
브루스가 토요일 아침 일찍
아내를 죽인 것 같아요

36:34.317 --> 36:40.740
침대 시트와 베갯잇, 수건으로
시신을 감싸서

36:40.823 --> 36:43.784
당시에는 차고에 있었던
패스파인더의 트렁크로

36:43.868 --> 36:46.037
시신을 옮긴 거죠

36:47.413 --> 36:51.459
패스파인더의 트렁크에서
발견된 피의 양을 생각하면

36:52.210 --> 36:53.461
‘퍼지’였을 수 있어요

36:57.006 --> 37:01.260
시체가 부패하기 시작하면서
체액이 나오는 거죠

37:01.802 --> 37:03.137
그러니까

37:03.221 --> 37:06.599
토요일, 일요일 동안
시신을 차에 둔 것 같아요

37:06.682 --> 37:08.726
“레이크우드
코클리치 저택”

37:08.809 --> 37:10.394
그리고 옮겨서

37:10.895 --> 37:14.732
저택과 시그널힐 사이의
어딘가에 버린 건 아닐까 싶어요

37:14.815 --> 37:16.025
“제이나 차량 발견 - 시그널힐”

37:16.108 --> 37:21.989
일요일 밤 그 차를 탄 브루스가
시그널힐에서

37:22.073 --> 37:23.866
목격됐으니까요

37:26.118 --> 37:30.373
그 후 레이크우드의 집까지
6km를 걸어간 거예요

37:30.831 --> 37:33.417
“레이크우드
코클리치 저택”

37:33.501 --> 37:39.131
수사 팀 전체가 다른 가능성을
훌륭하게 제거해 냈어요

37:40.925 --> 37:43.177
모든 증거가
브루스 코클리치를 향했죠

37:46.681 --> 37:51.477
혐의를 입증할 만한
중요한 증거가 많아서

37:53.187 --> 37:57.692
검찰이 체포 영장을 청구했어요

37:57.775 --> 38:00.778
“사라진 아내 살해 혐의로 체포”

38:05.116 --> 38:08.160
“2002년 1월 30일
제이나 실종 4개월째”

38:09.245 --> 38:12.123
브루스가 제이나 살해 혐의로
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

38:12.206 --> 38:17.086
저와 제 아내는 드디어
퍼즐이 맞춰진 느낌이었고

38:17.169 --> 38:22.633
브루스가 한 일이라는 생각에
슬펐습니다

38:23.551 --> 38:27.513
브루스가 무죄가 아니라는
정황 증거가 많았어요

38:28.556 --> 38:29.890
정말 잘됐다고 생각했어요

38:29.974 --> 38:34.395
브루스가 재판 때까지
감옥에 있게 돼서요

38:34.478 --> 38:35.813
근데 아니었어요

38:36.439 --> 38:40.026
보석금 백만 달러를 내고 풀려났죠

38:40.860 --> 38:45.698
전 제 아내를 사랑해요
아내를 찾길 바랍니다

38:46.324 --> 38:49.618
저는 진심으로 죄가 없어요

38:58.085 --> 39:03.299
“2003년 2월 18일
재판 시작”

39:03.966 --> 39:07.595
거의 1년이 지나서야
재판을 받게 됐어요

39:09.096 --> 39:11.474
유죄 판결을 위해서는
브루스가 제이나를 죽여

39:11.557 --> 39:15.269
실종되게 했다는 걸 증명해야 했죠

39:16.062 --> 39:20.858
하지만 문제는 중요한 증거인
시신이 없다는 거였어요

39:20.941 --> 39:23.569
시신 수색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

39:25.029 --> 39:27.448
이 사건은 새로웠어요

39:27.531 --> 39:30.409
우리에겐 시신이 없는
첫 사건이었거든요

39:31.118 --> 39:35.331
그런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
받은 사람은 많지 않았어요

39:36.415 --> 39:39.126
우리에겐 정황 증거밖에 없었어요

39:39.710 --> 39:45.633
검사가 합리적 의심의
여지가 없다고

39:46.175 --> 39:47.885
12명의 배심원을 설득해야 했죠

39:48.761 --> 39:52.390
시신이 없는 사건은
항상 의심이 남아서 문제예요

39:58.646 --> 40:02.441
제이나는 백만 달러짜리
생명 보험에 가입돼 있어서

40:02.525 --> 40:04.735
브루스가 보험금을
받을 수도 있었어요

40:04.819 --> 40:09.907
검찰은 금전적 동기가
있었다는 걸 증명해야 했어요

40:11.826 --> 40:14.453
검찰 측에는 제이나를 위해

40:14.537 --> 40:17.540
증언하고 싶어 하는
좋은 증인이 많았어요

40:18.958 --> 40:21.252
저는 꼭 증언해야 했어요

40:21.752 --> 40:24.088
그런 일을 당해서는 안 될

40:24.171 --> 40:25.673
정말 따뜻한 분이었어요

40:27.299 --> 40:31.595
브루스를 보니
전혀 긴장하지 않았더군요

40:32.847 --> 40:36.308
브루스가 증언하고 싶어 해서
좀 놀랐어요

40:36.809 --> 40:40.187
보통 피고인이 증인석에 서면

40:40.271 --> 40:43.607
본인에게 해가 될 경우가 많아요

40:44.483 --> 40:47.153
하지만 피고 측은 변론을 잘했어요

40:47.236 --> 40:49.238
두 사람 사이에는

40:49.321 --> 40:50.698
“헨리 살시도
변호인”

40:50.781 --> 40:54.618
그 어떤 개인적, 금전적
동기도 없었습니다

40:55.619 --> 40:59.206
브루스 코클리치는 아내와
좋은 관계였다고 증언했습니다

40:59.290 --> 41:02.751
그의 변호팀은
부부의 휴가 사진을 보여주고

41:02.835 --> 41:05.963
배심원단에게 두 사람이
결혼 생활 동안 주고받은

41:06.046 --> 41:08.674
생일과 기념일 카드도
제시했습니다

41:08.757 --> 41:12.052
브루스는 둘의 관계를
다르게 묘사했어요

41:12.136 --> 41:14.930
문제는 배심원단이
그걸 믿을까 하는 거였죠

41:17.057 --> 41:19.935
형사의 입장에서는

41:20.019 --> 41:22.980
내가 준비한 주장과 증거를
평가받고

41:23.063 --> 41:26.734
한 사람이라도
뭔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

41:26.817 --> 41:27.902
재판에서 지는 느낌이에요

41:31.155 --> 41:32.990
모든 증거가 제시된 후

41:33.073 --> 41:35.242
판사가 배심원단에게
평결 지침을 읽어줬고

41:35.326 --> 41:38.078
배심원단은 심의를 위해
배심원실로 갔어요

41:47.254 --> 41:49.507
평결 없이 하루가 지나고

41:49.590 --> 41:52.134
이틀, 사흘 자꾸 지났어요

41:55.012 --> 41:59.183
하루 이틀이 지나면 걱정돼요

41:59.266 --> 42:02.102
이 사건의 경우
배심원단은 6일간 심의했어요

42:05.481 --> 42:09.568
유죄가 7명, 무죄가 5명이었어요

42:10.152 --> 42:13.364
만장일치의 평결을 내리지 못했죠

42:13.447 --> 42:16.867
판사가 평결 불일치로
재판 무효를 선언했어요

42:17.952 --> 42:19.328
“물적 증거 부족으로
평결 불일치”

42:19.411 --> 42:20.663
받아들이기 힘들죠

42:20.746 --> 42:25.209
특히 우리 주장을 믿는 사람이
7명이나 있었으니까요

42:25.292 --> 42:27.795
브루스가 빠져나가다니
믿을 수가 없었어요

42:28.379 --> 42:30.839
제이나를 죽이고 그냥 풀려나다뇨

42:35.010 --> 42:37.930
검찰 측은 사건을 잘 검토한 후

42:38.013 --> 42:41.016
다시 해볼 수 있겠다고 판단했어요

42:41.600 --> 42:43.394
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접근했죠

42:43.477 --> 42:48.524
“2003년 10월
8개월 후”

42:48.607 --> 42:54.363
제가 모든 정황 증거를
슬라이드쇼로 보여주는

42:54.446 --> 42:59.243
시각적인 재판 자료를
준비하게 됐어요

42:59.326 --> 43:00.536
표도 넣고요

43:00.619 --> 43:02.621
“콘수엘로가 발견한
없어진 물건들”

43:03.372 --> 43:07.418
보험금을 위해서 제이나를
죽였다고 강조하지 않고

43:07.501 --> 43:10.588
타임라인에 집중하려고 했어요

43:12.298 --> 43:16.343
없어진 침대 시트와
도난당하게 둔 차량

43:17.052 --> 43:19.930
모든 게 브루스를
범인으로 가리켰어요

43:20.598 --> 43:23.601
“남편의 두 번째 공판
배심원 심의 시작”

43:23.684 --> 43:27.980
재판이 끝나고
배심원들이 심의를 시작했을 때

43:28.897 --> 43:30.149
느낌이 아주 좋았어요

43:33.444 --> 43:38.032
배심원단이 심의를 시작한 지
몇 시간밖에 안 됐을 때

43:38.824 --> 43:42.161
평결을 내렸다는 버저가 울렸어요

43:44.663 --> 43:48.459
배심원단이 나와서
평결을 낭독했고

43:49.084 --> 43:52.421
브루스 코클리치는
유죄 판결을 받았어요

43:52.504 --> 43:55.883
“코클리치 아내 살해 유죄 판결”

43:55.966 --> 43:58.552
거기 앉아서 울었던 기억이 나요

43:58.636 --> 44:01.305
모든 게 결실을 거뒀어요

44:03.432 --> 44:05.768
이제 제이나를 위한 추모식을
계획할 수 있어요

44:05.851 --> 44:06.852
“제이나의 어머니”

44:06.935 --> 44:12.024
그 애를 어떻게 한 건지
듣지 못해서 안타까워요

44:13.067 --> 44:15.527
가해자에게도 가족이 있고

44:15.611 --> 44:18.364
가해자 가족은
실망과 부끄러움을 느껴요

44:18.864 --> 44:21.659
제이나가 죽어야 할 이유는 없었죠

44:22.618 --> 44:25.996
시신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

44:26.080 --> 44:29.667
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해
더 슬픕니다

44:30.250 --> 44:31.335
“제이나의 새어머니”

44:31.418 --> 44:34.046
브루스, 자네는
자네를 사랑한 아내와

44:34.546 --> 44:38.425
제이나의 미래를 포함한
모든 걸 앗아갔어

44:39.385 --> 44:43.931
딸, 조카, 사촌을 앗아갔고

44:44.014 --> 44:49.770
제이나의 아버지가
살아갈 의지를 앗아갔지

44:51.897 --> 44:54.233
법에 따라 주립 교도소에서

44:54.316 --> 44:58.070
15년 형을 선고합니다

44:59.405 --> 45:03.075
판사가 브루스의 형량을 선고하자

45:03.158 --> 45:07.371
브루스는 돌아서 저를 보고
걱정 말라고 자긴 괜찮을 거랬어요

45:07.454 --> 45:09.873
그리고 수갑을 차고 연행됐죠

45:12.668 --> 45:15.879
브루스는 이기적인 조종자였고

45:15.963 --> 45:19.508
좋은 사람처럼 보여
빠져나가려고 했지만

45:19.591 --> 45:21.301
실패했어요

45:24.471 --> 45:29.059
브루스는 집요한 강력반
형사들을 능가할 수 없었어요

45:29.143 --> 45:32.146
강력반에서 일하는 사람들은
모두 자부심이 있어요

45:32.229 --> 45:35.816
사건을 맡으면 포기하지 않고
해결해 내죠

45:37.901 --> 45:40.446
브루스와 아직 대화는 하지만

45:40.529 --> 45:44.032
브루스나 브루스의 상황에 대해
연민을 느끼진 않아요

45:44.533 --> 45:47.661
하지만 이미 벌을 받고 있는데
제가 더 벌줄 수는 없죠

45:49.788 --> 45:53.792
제이나와 제이나의 부모님이
정말 안됐어요

45:53.876 --> 45:56.003
딸이 어떻게 된 건지 모르다니

45:56.086 --> 45:58.589
정말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이에요

46:05.053 --> 46:07.723
전 매일 제이나가 그리워요

46:08.307 --> 46:09.641
아직도 마음 아파요

46:12.186 --> 46:14.146
정말 멋진 사람이었어요

46:15.439 --> 46:17.566
네, 너무 보고 싶어요

46:20.319 --> 46:21.320
죄송해요

46:25.282 --> 46:27.409
이런 퍼즐을 맞춰서

46:27.493 --> 46:30.704
12명의 사람이 볼 수 있게
법정에 제출하고

46:31.205 --> 46:35.125
그들이 만장일치로

46:35.209 --> 46:38.629
저와 제 팀원들의 주장에
동의하게 할 수 있다는 건

46:39.379 --> 46:42.090
정말 보람찬 일이에요

46:59.066 --> 47:01.026
이제 강력반 형사가 아닌 지금

47:01.109 --> 47:03.570
그때를 생각하면…

47:03.654 --> 47:07.449
은퇴한 지 32일밖에 안 돼서…

47:07.533 --> 47:10.536
42년이나 일했더니
아직 익숙하지 않네요

47:10.619 --> 47:13.455
네, 저는 보안관국 강력반을
떠났을 때 정말 우울했어요

47:13.539 --> 47:15.332
가족을 떠난 기분이었어요

47:15.916 --> 47:19.419
사건을 해결할 때의
짜릿함과 그 도전이 그리워서

47:19.503 --> 47:23.549
1년 고민한 후에 돌아갔죠

47:23.632 --> 47:25.509
은퇴할 수가 없었어요

47:25.592 --> 47:26.593
전 울었어요

47:27.261 --> 47:30.138
정말로요

47:30.222 --> 47:33.767
떠나는 게 너무 힘들었고
떠나고 싶지 않았어요

47:34.685 --> 47:38.522
캐런 숀카는 은퇴했지만
다시 일하기로 했어요

47:38.605 --> 47:40.023
일 중독자거든요

47:40.107 --> 47:41.483
제정신이 아니에요

47:41.567 --> 47:45.779
보안관국 강력반에 10년 이상

47:45.863 --> 47:49.074
머무는 사람은 극소수예요

47:49.157 --> 47:51.201
이 일에서 겪는 트라우마를

47:51.285 --> 47:53.954
보고 견딜 수 있는 사람들이
따로 있는 것 같아요

47:55.706 --> 47:57.624
이건 정말 특별한 일이에요

47:58.208 --> 48:01.336
보안관국에서도 강력반은 특히요

48:02.462 --> 48:04.882
그래서 가족이 되는 것 같아요

48:05.591 --> 48:08.677
강력반에도 여러 다른 이념과

48:08.760 --> 48:11.305
종교, 인종

48:11.388 --> 48:14.266
정치적 성향이 있지만

48:14.349 --> 48:16.560
일을 위해서

48:16.643 --> 48:18.854
“리치 톰린
전직 LA 강력반 형사”

48:18.937 --> 48:20.564
하나가 돼요

48:20.647 --> 48:23.400
개인보다 의미가 큰 일을
하게 되죠

48:23.483 --> 48:26.320
어깨에 짊어진 책임이
정말 무거워요

48:26.403 --> 48:28.196
- 그래도 꽤 멋지죠?
- 맞아요

48:28.280 --> 48:30.991
중요한 결정을 내리는
영향력 있는 역할이잖아요

48:31.074 --> 48:35.454
그리운 게 하나 있다면
함께 일한 사람들이에요

48:35.537 --> 48:37.289
같이 재미있었고

48:37.372 --> 48:40.292
진지하게 일도 하고
즐거운 시간도 보냈죠

48:40.375 --> 48:43.545
마음속 깊은 곳에서는
항상 경찰이고 형사일 거예요

48:43.629 --> 48:47.341
내가 25살 때로 돌아가서
그 후 35년이 어떨지 알면서

48:47.424 --> 48:49.927
다시 살아야 한다면

48:50.010 --> 48:53.180
난 아무것도 안 바꿀 거예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