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BVTT

00:00:06.089 --> 00:00:07.674 align:center
"맨해튼섬에는"

00:00:07.757 --> 00:00:10.885 align:center
"강력 사건 전담반이 2개 있는데"

00:00:10.969 --> 00:00:13.096 align:center
"맨해튼 북부와 맨해튼 남부다"

00:00:13.179 --> 00:00:16.391 align:center
"이들은 가장 잔혹하고 까다로운
살인 사건을 수사한다"

00:00:16.474 --> 00:00:19.894 align:center
"이것은 그들의 이야기다"

00:00:29.279 --> 00:00:31.031 align:center
"2016년 11월 12일"

00:00:37.579 --> 00:00:39.372 align:center
조이는 토요일 밤에 외출했는데

00:00:39.456 --> 00:00:42.417 align:center
어디로 가는지
자세히 묻진 않았어요

00:00:43.835 --> 00:00:47.088 align:center
26살이니 성인이잖아요

00:00:49.257 --> 00:00:52.385 align:center
조이 코무날레를 만난 건
호프스트라 대학 첫해였죠

00:00:53.053 --> 00:00:55.889 align:center
우린 친구 이상이었어요
형제처럼 지냈죠

00:00:55.972 --> 00:00:59.017 align:center
조이는 처음엔 조용했지만
친해지면

00:00:59.100 --> 00:01:02.562 align:center
굉장히 활발했고
모두 걔를 좋아했어요

00:01:03.396 --> 00:01:06.149 align:center
그날 밤엔 원래
어떤 파티에 가기로 했었죠

00:01:06.232 --> 00:01:09.027 align:center
그러다 약속 시간 다 돼서
조이가 시내로 가자고 해요

00:01:09.611 --> 00:01:12.363 align:center
'길디드 릴리' 클럽에
친구 몇 명과 가자는 거였죠

00:01:12.447 --> 00:01:14.157 align:center
그 문제로 다퉜어요

00:01:14.240 --> 00:01:16.367 align:center
결국 그날 밤엔
각자 따로 놀기로 했죠

00:01:19.287 --> 00:01:22.373 align:center
일요일 아침 일찍
조이에게 문자를 보냈어요

00:01:22.457 --> 00:01:23.625 align:center
"코네티컷주 스탬퍼드"

00:01:23.708 --> 00:01:24.959 align:center
자고 있을 걸 알기에

00:01:25.043 --> 00:01:29.005 align:center
시간이 좀 지나야
답장이 올 거라고 생각했어요

00:01:29.714 --> 00:01:31.257 align:center
그러다 정오가 됐죠

00:01:31.341 --> 00:01:33.593 align:center
리사가 그러더군요
'조이한테 연락 왔어?'

00:01:33.676 --> 00:01:37.305 align:center
'아니, 연락이 없어'
전화해 봤는데 안 받아요

00:01:37.388 --> 00:01:40.517 align:center
정오부터 1시 사이에
여섯 번은 전화했을 거예요

00:01:41.101 --> 00:01:43.686 align:center
제 판타지 풋볼팀 명단을
1시까지 제출해야 하는데

00:01:43.770 --> 00:01:46.481 align:center
조이가 항상
명단 짜는 걸 도와줬거든요

00:01:46.564 --> 00:01:47.816 align:center
그런데 연락이 안 됐죠

00:01:48.650 --> 00:01:52.529 align:center
그래서 친구 맥스 집에서
잤나 보다 생각했

00:01:53.696 --> 00:01:56.366 align:center
패트 아저씨와 통화한 게 기억나요

00:01:56.449 --> 00:01:58.952 align:center
걱정하고 계셨죠
누군들 안 그러겠어요?

00:01:59.911 --> 00:02:02.997 align:center
하지만 전 이렇게 대답했어요
'클럽에선 여자 만나면'

00:02:03.081 --> 00:02:05.917 align:center
'처음 본 사이라도
나와서 같이 2차 하러 가요'

00:02:06.000 --> 00:02:08.253 align:center
'그런 게 파티죠, 별일 아녜요'

00:02:08.336 --> 00:02:10.630 align:center
솔직히 그땐
아무 일 아니라고 생각했어요

00:02:12.048 --> 00:02:14.384 align:center
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도

00:02:14.467 --> 00:02:16.761 align:center
조이한테서 연락이 전혀 없자

00:02:16.845 --> 00:02:20.974 align:center
조금씩 긴장되고
걱정되기 시작했어요

00:02:22.475 --> 00:02:26.229 align:center
시간이 흐르면서
연락이 올 줄 알았어요

00:02:26.312 --> 00:02:31.192 align:center
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는데
아무 일도 없었죠

00:02:36.656 --> 00:02:40.076 align:center
우리 일은 여러분이 밤에
안심하고 잘 수 있게 하는 겁니다

00:02:41.494 --> 00:02:44.706 align:center
가족을 죽인 범인을 안다는 건
유가족에게 아주 중요해요

00:02:45.623 --> 00:02:49.752 align:center
피해자들에 대한 연민
그게 가장 중요해요

00:02:50.461 --> 00:02:53.423 align:center
어떤 일의 내막을
아는 게 좋았어요

00:02:53.506 --> 00:02:54.757 align:center
'무슨 일이 있었을까?'

00:02:56.593 --> 00:02:58.511 align:center
진실을 알고 싶으시죠?

00:02:58.595 --> 00:03:00.180 align:center
형사들 일이 그거예요

00:03:00.722 --> 00:03:03.933 align:center
본능적으로 사람들을 돕는 거죠

00:03:04.559 --> 00:03:07.937 align:center
뉴욕시에서 뉴욕 경찰국은…

00:03:10.231 --> 00:03:11.065 align:center
시작이에요

00:03:12.108 --> 00:03:15.778 align:center
"살인 사건 파일: 뉴욕"

00:03:21.242 --> 00:03:24.871 align:center
"2016년 11월 14일
오전 9시"

00:03:27.707 --> 00:03:31.127 align:center
전 제17 관할서 강력반 형사였어요

00:03:31.628 --> 00:03:33.713 align:center
2016년 11월 14일

00:03:33.796 --> 00:03:35.089 align:center
아래층 데스크에서 전화가 왔죠

00:03:35.173 --> 00:03:36.925 align:center
"요먼 카스트로, 맨해튼 남부
뉴욕 경찰국 강력반 형사"

00:03:37.967 --> 00:03:39.010 align:center
"제17 관할서"

00:03:39.093 --> 00:03:40.678 align:center
아들이 시내로 놀러 나갔다가

00:03:40.762 --> 00:03:44.599 align:center
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
한 아버지 얘기였습니다

00:03:45.725 --> 00:03:48.519 align:center
카스트로 형사와 저는
사무실에 있었고

00:03:48.603 --> 00:03:51.648 align:center
제복을 입은 경찰관이
두 사람을 데려왔습니다

00:03:51.731 --> 00:03:54.901 align:center
패트 코무날레와 그 동생
조 코무날레였습니다

00:03:55.401 --> 00:03:57.278 align:center
긴박감이 가득한 얼굴이었죠

00:03:57.362 --> 00:04:00.531 align:center
두 사람의 표정만 봐도
걱정이 얼마나 큰지

00:04:00.615 --> 00:04:03.159 align:center
바로 알 수 있을 정도였어요

00:04:04.911 --> 00:04:09.582 align:center
패트가 말했죠, '아들 조이가
약 16시간째 연락이 안 됩니다'

00:04:09.666 --> 00:04:11.417 align:center
"조이 코무날레"

00:04:11.501 --> 00:04:14.045 align:center
여러 번 연락을 시도했지만

00:04:14.128 --> 00:04:15.880 align:center
안 받았대요

00:04:15.964 --> 00:04:21.052 align:center
아버지께 여쭤봤죠
'연락이 자주 안 되었나요?'

00:04:21.135 --> 00:04:24.847 align:center
그러자 그러시더군요
'아뇨, 자주 통화합니다'

00:04:24.931 --> 00:04:27.642 align:center
"뉴욕 경찰국"

00:04:27.725 --> 00:04:28.559 align:center
"뉴욕 경찰국"

00:04:28.643 --> 00:04:30.395 align:center
전 속으로 생각했죠
'뭐, 맨해튼이잖아'

00:04:30.478 --> 00:04:32.480 align:center
애들이 파티하러 오는 곳이죠

00:04:32.563 --> 00:04:35.483 align:center
친구 집이나 호텔에서 자기도 하고

00:04:35.566 --> 00:04:38.069 align:center
취해서 길바닥에서
자는 경우도 있어요

00:04:38.653 --> 00:04:39.862 align:center
'곧 찾게 될 겁니다'

00:04:40.405 --> 00:04:42.907 align:center
그 시점에서 요먼과 저는
각자 일을 나눴습니다

00:04:42.991 --> 00:04:48.121 align:center
요먼은 패트를 책상에 앉혔고
전 컴퓨터 시스템을 확인했죠

00:04:48.204 --> 00:04:52.041 align:center
조이의 이름, 생년월일부터
약간의 오차까지 포함해

00:04:52.125 --> 00:04:54.419 align:center
신원 미상 인물까지
전부 검색했습니다

00:04:55.420 --> 00:04:58.715 align:center
병원엔 없었어요, 감옥에도 없었죠

00:04:59.465 --> 00:05:00.883 align:center
완전히 사라졌더군요

00:05:01.884 --> 00:05:03.303 align:center
카스트로 형사에게 말했는데

00:05:03.386 --> 00:05:07.849 align:center
전날 밤, 조이 친구가 전화해서는

00:05:07.932 --> 00:05:10.393 align:center
'조이한테
연락하려 하신다면서요?'

00:05:10.476 --> 00:05:14.230 align:center
'휴대폰이 저한테 있어요'라길래
'네가 왜 그걸 갖고 있어?' 했어요

00:05:14.897 --> 00:05:18.192 align:center
그러자 전날 밤에 있었던 일을
얘기해 주더라고요

00:05:18.943 --> 00:05:23.781 align:center
다 같이 시내로 들어가서
'길디드 릴리'란 곳에 갔답니다

00:05:23.865 --> 00:05:25.325 align:center
들어본 적도 없는 곳이었죠

00:05:25.825 --> 00:05:27.076 align:center
나이트클럽이었어요

00:05:27.702 --> 00:05:30.496 align:center
그리고 길디드 릴리에서 나올 때

00:05:31.080 --> 00:05:33.458 align:center
조이는 여자 셋과
얘기하고 있었대요

00:05:34.667 --> 00:05:38.254 align:center
그때 그 친구가
조이의 휴대폰을 빌려서

00:05:38.338 --> 00:05:40.548 align:center
자기 여자 친구를 찾으려
전화했답니다

00:05:41.674 --> 00:05:46.971 align:center
그러는 사이에
어느 두 사람이 와서 말했대요

00:05:47.055 --> 00:05:49.640 align:center
'혹시 같이 2차 하러 갈래?'

00:05:49.724 --> 00:05:55.646 align:center
택시 두 대가 왔고 조이 친구가
'네 전화 나한테 있어'라고 하니

00:05:55.730 --> 00:05:58.191 align:center
조이가 '내일 줘도 돼'라고 했대요

00:05:58.775 --> 00:06:02.195 align:center
그리고 모두 택시에 올라타
2차 하러 갔다는군요

00:06:03.654 --> 00:06:05.406 align:center
그게 그 친구가 본 마지막이었어요

00:06:06.824 --> 00:06:08.701 align:center
아버님 얘기를 듣고 나서

00:06:09.202 --> 00:06:12.455 align:center
인스타그램을 열고
'길디드 릴리'를 검색했죠

00:06:14.082 --> 00:06:17.668 align:center
그곳이 태그된 사진은
수백 장이 넘더군요

00:06:17.752 --> 00:06:20.588 align:center
혹시 누군가의 사진 배경에
조이가 찍혀 있지 않을까 해서요

00:06:20.671 --> 00:06:22.256 align:center
"맥스 브랜키넬리
조이의 절친"

00:06:22.340 --> 00:06:24.675 align:center
단서라도 찾을 수 있을까 했어요
정보가 없었으니까요

00:06:26.052 --> 00:06:30.181 align:center
그중 한 사진에 여자 셋과
제가 아는 남자가 있었어요

00:06:30.264 --> 00:06:31.349 align:center
그래서 걔한테 전화했죠

00:06:32.016 --> 00:06:35.061 align:center
조이와 어젯밤에 같이 있었던
여자애들이라고 하더군요

00:06:35.603 --> 00:06:37.230 align:center
그중 한 애 번호를 줬어요
이름은 제나였죠

00:06:38.815 --> 00:06:42.443 align:center
문자로 물어봤죠, '어젯밤에
조이한테 무슨 일 있었어?'

00:06:42.527 --> 00:06:44.612 align:center
'혹시 어디 있는지 알아?
같이 있어?'

00:06:44.695 --> 00:06:45.780 align:center
제나는 모른다면서

00:06:45.863 --> 00:06:47.240 align:center
같이 파티에 있었는데

00:06:47.323 --> 00:06:51.536 align:center
몇 시간 후에
조이와 래리라는 남자가

00:06:51.619 --> 00:06:54.956 align:center
여자애들을 우버에 태워준 뒤
작별 인사를 했대요

00:06:57.458 --> 00:06:59.919 align:center
조이와 함께 있는 걸
제나가 마지막으로 봤다는

00:07:00.002 --> 00:07:04.924 align:center
남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
패트가 알려줬어요

00:07:05.007 --> 00:07:07.051 align:center
이름은 래리 딜리온이었죠

00:07:08.219 --> 00:07:13.057 align:center
그래서 래리에게 전화해
조이 코무날레를 찾고 있다면서

00:07:13.141 --> 00:07:15.309 align:center
2차에서 같이 놀지 않았냐고
물어봤어요

00:07:15.393 --> 00:07:18.521 align:center
이럽디다
'네, 길디드 릴리 앞에서 만나서'

00:07:18.604 --> 00:07:20.690 align:center
'2차 오라고 얘기했었어요'

00:07:20.773 --> 00:07:23.276 align:center
'어퍼이스트사이드에 사는
어떤 부잣집 애가'

00:07:23.901 --> 00:07:26.279 align:center
'그랜드 서튼 아파트에서 연
2차였죠'

00:07:28.698 --> 00:07:31.576 align:center
래리 말로는
조이를 마지막으로 본 게

00:07:31.659 --> 00:07:35.163 align:center
그 아파트에서 나와
제나 무리가 우버 타고

00:07:35.246 --> 00:07:38.291 align:center
뉴저지로 돌아가는 걸
배웅했을 때래요

00:07:38.374 --> 00:07:40.334 align:center
새벽 6시 30분이었는데

00:07:40.418 --> 00:07:43.713 align:center
자기 혼자 아파트로
돌아온 기억만 있다고 했죠

00:07:45.840 --> 00:07:47.216 align:center
그래서 제나한테 전화하니

00:07:48.426 --> 00:07:52.263 align:center
제나가 그 아파트 4C호에서 열린
2차를 묘사하더군요

00:07:52.346 --> 00:07:54.474 align:center
집주인은 제임스 래커버였어요

00:07:54.557 --> 00:07:56.350 align:center
"제임스 래커버"

00:07:56.434 --> 00:07:59.353 align:center
제나 말에 따르면
자기들이 도착해서

00:07:59.437 --> 00:08:03.316 align:center
아파트에 들어가니
한 남자가 있었다고 합니다

00:08:03.399 --> 00:08:05.985 align:center
이름은 제임스 래커버고
상의를 탈의한 상태였대요

00:08:06.068 --> 00:08:08.946 align:center
"빌 맥닐리, 뉴욕 경찰국
맨해튼 남부 강력반 형사 (퇴직)"

00:08:10.114 --> 00:08:12.241 align:center
그리고 제나 말에 따르면

00:08:12.325 --> 00:08:15.077 align:center
제임스는 그날 밤 내내
상의를 입지 않았습니다

00:08:16.245 --> 00:08:20.833 align:center
그날 밤 한 번은 제임스가
남성 스트리퍼로 일했었다면서

00:08:20.917 --> 00:08:25.046 align:center
제나를 상대로
랩댄스를 추고 싶다고도 했대요

00:08:25.630 --> 00:08:29.467 align:center
다행히도 여자 중 한 명이
그걸 휴대전화로 찍었죠

00:08:31.928 --> 00:08:36.349 align:center
보시다시피 상의를 탈의한 채로
여자애를 상대로 랩댄스를 춰요

00:08:37.099 --> 00:08:40.520 align:center
누가 랩댄스를 더 잘 추는지
래리 딜리온과 경쟁도 하죠

00:08:42.730 --> 00:08:47.860 align:center
제나 말로는 래리 딜리온이
접이식 칼을 소지하고 있었고

00:08:47.944 --> 00:08:50.571 align:center
그 칼로 코카인을 흡입했대요

00:08:53.032 --> 00:08:56.244 align:center
그리고 조이는 차분했지만

00:08:56.327 --> 00:08:59.163 align:center
완전히 만취한 것 같았고요

00:08:59.664 --> 00:09:03.543 align:center
위스키와 맥주를
정말 많이 마시고 있었지만

00:09:04.168 --> 00:09:08.339 align:center
그날 밤 그 아파트에서 누구와도
문제 같은 건 없었답니다

00:09:10.591 --> 00:09:14.929 align:center
제나의 기억으로는
파티가 끝나고 우버를 불러

00:09:15.012 --> 00:09:17.765 align:center
차량에 탄 뒤
작별 인사를 하려고 돌아봤을 때

00:09:17.848 --> 00:09:22.353 align:center
래리와 조이가
주먹 인사를 하고 있었대요

00:09:22.436 --> 00:09:26.190 align:center
그걸 보고 조이는 집에 갔거나
파티에 다시 갔을 거라고 생각했죠

00:09:27.942 --> 00:09:32.363 align:center
제나는 2차에서 있었던 일을
상당히 잘 묘사했지만

00:09:32.446 --> 00:09:35.157 align:center
대답하지 않은
가장 중요한 질문이 있어요

00:09:35.241 --> 00:09:36.701 align:center
'조이는 어디 있죠?'

00:09:39.036 --> 00:09:40.997 align:center
패트가 걱정하는 걸
알 수 있었어요

00:09:41.080 --> 00:09:43.874 align:center
저도 아들이 있으니까요
그래서 말했죠

00:09:43.958 --> 00:09:46.002 align:center
'그 건물로 같이 가시죠'

00:09:47.295 --> 00:09:51.132 align:center
카스트로 형사는
정말 양심적이었어요

00:09:51.215 --> 00:09:55.970 align:center
대충 임하지 않았죠
무슨 일인지 알고 싶어 했어요

00:09:57.471 --> 00:09:59.015 align:center
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죠

00:09:59.098 --> 00:10:02.560 align:center
순찰차에 올라타
그랜드 서튼으로 갔어요

00:10:04.061 --> 00:10:09.358 align:center
그랜드 서튼 아파트는
이스트 59번가에 있습니다

00:10:09.442 --> 00:10:12.236 align:center
그 지역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
말씀드리면

00:10:12.320 --> 00:10:14.572 align:center
서튼 플레이스로 알려진 곳이죠

00:10:14.655 --> 00:10:16.991 align:center
단순한 부촌이 아녜요

00:10:17.074 --> 00:10:19.160 align:center
상위 1% 부자들이 사는 곳이죠

00:10:21.412 --> 00:10:25.041 align:center
오전 11시에
그랜드 서튼 앞에 도착했습니다

00:10:25.124 --> 00:10:27.752 align:center
안으로 들어가면
호텔로 들어온 느낌이에요

00:10:28.419 --> 00:10:31.547 align:center
도어맨이랑 관리인도 있죠

00:10:31.631 --> 00:10:35.718 align:center
우린 결정했죠, '4C호로 갑시다
제임스 래커버의 집이요'

00:10:36.594 --> 00:10:39.180 align:center
문을 두드리죠
청소부가 문을 열었어요

00:10:39.805 --> 00:10:41.390 align:center
제임스는 거기 없었죠

00:10:41.474 --> 00:10:44.352 align:center
그래서 제가 말했죠, '어젯밤에
여기서 파티가 있었어요'

00:10:44.435 --> 00:10:45.978 align:center
'한 아이가 실종됐고요'

00:10:46.062 --> 00:10:49.357 align:center
'좀 봐도 될까요?'
괜찮다면서 문을 열더군요

00:10:51.567 --> 00:10:53.194 align:center
작은 아파트예요
그리 크지는 않아요

00:10:54.278 --> 00:10:56.739 align:center
들어갔더니 아주 깨끗했어요

00:10:57.323 --> 00:11:02.119 align:center
의심스러운 건
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

00:11:02.203 --> 00:11:04.872 align:center
조이는 못 찾았어요
그래서 그 아파트를 나갔죠

00:11:07.249 --> 00:11:09.460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를 불렀어요

00:11:10.169 --> 00:11:14.298 align:center
조이 코무날레를 모른다더군요
'모르는 사이예요'

00:11:14.382 --> 00:11:17.134 align:center
'래리와 2차로 왔는데'

00:11:17.218 --> 00:11:22.431 align:center
래리 딜리온과
제임스 래커버의 친구 맥스 젬마와

00:11:22.515 --> 00:11:26.560 align:center
'길디드 릴리'에서 만난 여자 셋이
같이 2차에 왔을 뿐이래요

00:11:26.644 --> 00:11:29.355 align:center
아는 거라곤 조이가 래리와 함께

00:11:29.438 --> 00:11:32.108 align:center
나간 뒤 돌아오지 않은 것뿐이랬죠

00:11:33.317 --> 00:11:35.945 align:center
맥스 젬마와 얘기했더니

00:11:36.028 --> 00:11:39.115 align:center
자기가 2차에 오긴 했지만
피곤해져서

00:11:39.699 --> 00:11:42.535 align:center
소파에서 잠이 들었다더군요

00:11:42.618 --> 00:11:46.247 align:center
일어나 보니
조이도 다른 사람도 없었대요

00:11:46.330 --> 00:11:48.207 align:center
그래서 그냥 집에 갔다고 했죠

00:11:49.959 --> 00:11:54.338 align:center
전 그랜드 서튼 로비로 돌아가서
CCTV를

00:11:54.422 --> 00:11:55.923 align:center
살펴보기로 했습니다

00:11:56.006 --> 00:12:00.094 align:center
조이의 행방을 알 수 있는
단서나 증거라도 찾아야 했죠

00:12:03.639 --> 00:12:06.892 align:center
가끔 저를 불러서 물으시더라고요

00:12:06.976 --> 00:12:07.977 align:center
'혹시, 조이인가요?'

00:12:08.561 --> 00:12:11.981 align:center
영상을 보다 아버님이 외쳐요
'저기, 쟤가 조이예요'

00:12:12.064 --> 00:12:14.525 align:center
"오전 4시 19분
조이 코무날레"

00:12:14.608 --> 00:12:18.946 align:center
보시다시피 조이 일행은
그날 새벽 4시 30분쯤

00:12:19.029 --> 00:12:22.616 align:center
그랜드 서튼에 도착해서
4층으로 올라갑니다

00:12:22.700 --> 00:12:24.910 align:center
그러다 6시 30분에

00:12:24.994 --> 00:12:29.623 align:center
조이 코무날레, 래리 딜리온과
여자 세 명이 다시 화면에 잡혀요

00:12:29.707 --> 00:12:30.624 align:center
"오전 6시 30분"

00:12:31.250 --> 00:12:35.671 align:center
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옵니다
우린 카메라 각도를 바꿔서 봐요

00:12:35.755 --> 00:12:37.006 align:center
외부 CCTV를 봅니다

00:12:37.089 --> 00:12:38.257 align:center
"오전 6시 35분"

00:12:38.340 --> 00:12:40.593 align:center
걸어 나와
도로변으로 향하는 모습이

00:12:40.676 --> 00:12:41.802 align:center
완벽하게 찍혀 있죠

00:12:41.886 --> 00:12:42.887 align:center
"조이 코무날레"

00:12:42.970 --> 00:12:44.764 align:center
왼쪽, 오른쪽 중 어디로 가든

00:12:44.847 --> 00:12:48.350 align:center
옆 건물 영상을 확보해서
추적해야 한다는 건 알죠

00:12:49.351 --> 00:12:52.938 align:center
그런 뒤 영상을 계속 보니
래리 딜리온이 다시 들어가고

00:12:53.022 --> 00:12:54.899 align:center
"조이 코무날레 - 래리 딜리온"

00:12:54.982 --> 00:12:56.358 align:center
조이도 같이 가요

00:12:57.735 --> 00:13:01.197 align:center
그래서 제가 그랬죠
'조이는 안 돌아왔다더니?'

00:13:04.408 --> 00:13:07.953 align:center
무슨 일이 생겼다는 걸
그 순간 직감했어요

00:13:08.496 --> 00:13:12.500 align:center
동생에게 이렇게 말했죠
'쟤, 산 채로 못 나왔겠다'

00:13:20.591 --> 00:13:21.884 align:center
근거 같은 건 없어요

00:13:25.679 --> 00:13:26.847 align:center
실례합니다

00:13:28.224 --> 00:13:29.642 align:center
그냥 직감이었죠

00:13:33.562 --> 00:13:38.192 align:center
조지프는 제겐 첫아들이자
항상 착한 아이였어요

00:13:40.736 --> 00:13:43.739 align:center
저랑 사이가 무척 좋았죠
둘 다 운동을 좋아해서요

00:13:43.823 --> 00:13:47.660 align:center
열렬한 아이스하키 팬이던 제가
처음으로 경기에 데려갔더니

00:13:47.743 --> 00:13:48.953 align:center
바로 푹 빠지더라고요

00:13:51.038 --> 00:13:54.041 align:center
5살 때
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하더니

00:13:54.124 --> 00:13:56.418 align:center
8살 때부터
팀에 들어가 대회를 뛰었어요

00:13:57.086 --> 00:13:58.546 align:center
매년 같이 뉴욕에 가서

00:13:58.629 --> 00:14:00.714 align:center
뉴욕 자이언츠 미식축구 경기나

00:14:00.798 --> 00:14:03.759 align:center
레인저스 경기나
양키스 경기를 보곤 했죠

00:14:04.260 --> 00:14:06.720 align:center
우린 항상 스포츠로 통했어요

00:14:07.721 --> 00:14:10.182 align:center
조이는
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했어요

00:14:10.266 --> 00:14:11.809 align:center
따로 살기 시작한 뒤에도

00:14:11.892 --> 00:14:13.060 align:center
거의 매일 저녁을 먹으러 왔죠

00:14:13.143 --> 00:14:14.186 align:center
"리사 코무날레
조이의 어머니"

00:14:14.270 --> 00:14:15.479 align:center
그리고 애가 뭐랄까

00:14:15.563 --> 00:14:18.816 align:center
스포츠를 좋아하면서도
늘 '푸드 네트워크' 방송을 틀어

00:14:18.899 --> 00:14:22.361 align:center
뭐가 맛있을지
엄마가 뭘 만들어 주면 좋을지

00:14:22.444 --> 00:14:24.071 align:center
찾아보곤 했답니다

00:14:25.865 --> 00:14:28.701 align:center
조이는 호프스트라 대학에서
경영학 학위를 땄어요

00:14:28.784 --> 00:14:31.912 align:center
조이와 친구들에겐 운 좋게도

00:14:31.996 --> 00:14:34.623 align:center
저는 롱아일랜드에서
보안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죠

00:14:34.707 --> 00:14:38.586 align:center
걔 친구들한테 물어보시면 걔가
인사 팀장이었다고 할 거예요

00:14:39.253 --> 00:14:41.755 align:center
자기 친구를 전부
우리 회사에 취직시켜서

00:14:41.839 --> 00:14:44.049 align:center
사회 초년생으로
출발하게 도왔거든요

00:14:47.177 --> 00:14:51.724 align:center
여자 친구도 많이 데려와서
제 반응을 살피곤 했어요

00:14:51.807 --> 00:14:54.685 align:center
전 누구든 예뻐하면서
조이가 결혼하길 바랐죠

00:14:54.768 --> 00:14:57.855 align:center
하지만 늘 그러더군요
'아빠, 35살 전엔 결혼 안 해요'

00:15:01.358 --> 00:15:04.361 align:center
조이의 장점 중 하나는
걔 친구들과 얘기해 보면

00:15:04.445 --> 00:15:06.780 align:center
다들 조이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
말하는 거였어요

00:15:06.864 --> 00:15:11.744 align:center
어떻게 한 아이가
절친을 40명이나 둘 수 있나요?

00:15:11.827 --> 00:15:14.121 align:center
흔히 이렇게 말하잖아요

00:15:14.204 --> 00:15:18.083 align:center
'사람을 판단할 때는
돈이 얼마나 많은지가 아니라'

00:15:22.421 --> 00:15:24.381 align:center
'친구가 얼마나 많은지를
봐야 한다'

00:15:27.426 --> 00:15:28.469 align:center
걔는 친구가 많았어요

00:15:30.179 --> 00:15:31.388 align:center
정말 많았죠

00:15:38.854 --> 00:15:40.356 align:center
패트가 충격받은 게 눈에 보였죠

00:15:41.565 --> 00:15:43.651 align:center
그래서 영상을 잠시 멈췄어요

00:15:43.734 --> 00:15:49.073 align:center
동생 조지프에게 패트를 데리고
우리 관할서로 돌아가서

00:15:49.156 --> 00:15:50.532 align:center
기다리라고 했죠

00:15:52.534 --> 00:15:55.913 align:center
형사의 의심이 커지기 시작하면

00:15:55.996 --> 00:15:57.873 align:center
강력반을 부르죠

00:15:57.957 --> 00:16:00.334 align:center
카스트로 형사는
제17대 형사반 소속으로

00:16:00.417 --> 00:16:01.961 align:center
이 사건 전담 형사였고

00:16:02.044 --> 00:16:05.255 align:center
전 이 사건을 담당한
강력반 전담 형사였습니다

00:16:05.756 --> 00:16:07.216 align:center
하지만 우리만 있었던 건 아녜요

00:16:07.800 --> 00:16:09.301 align:center
그 반의 모든 형사와

00:16:09.385 --> 00:16:11.887 align:center
강력반의 모든 형사가
함께 협력해서

00:16:11.971 --> 00:16:13.722 align:center
사건을 조사했습니다

00:16:14.974 --> 00:16:16.141 align:center
"제17 관할서"

00:16:16.225 --> 00:16:17.685 align:center
요먼이 전화했어요

00:16:17.768 --> 00:16:20.771 align:center
'마티, 이리 와서 이거 좀 도와줘'

00:16:22.064 --> 00:16:23.774 align:center
그래서 그 건물로 갔죠

00:16:24.274 --> 00:16:25.651 align:center
선택지는 두 가지뿐이었죠

00:16:26.235 --> 00:16:30.072 align:center
조이가 아직 건물 안에 있거나
건물을 떠났거나

00:16:30.781 --> 00:16:33.784 align:center
건물을 위에서 아래까지
전부 수색해야 했어요

00:16:35.452 --> 00:16:37.162 align:center
건물 관리인을 잡고 이렇게 말했죠

00:16:37.246 --> 00:16:39.707 align:center
'옥상으로 갑시다, 위에서 시작해
아래로 내려올게요'

00:16:41.000 --> 00:16:43.085 align:center
올라가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요

00:16:44.294 --> 00:16:46.755 align:center
근데 전 고소공포증이 있거든요

00:16:48.882 --> 00:16:53.262 align:center
시야 한쪽 끝에 59번가 다리인
에드 코크 다리가 보였어요

00:16:53.345 --> 00:16:55.305 align:center
그래서 최대한 고개를 안 돌리며

00:16:56.473 --> 00:16:59.601 align:center
내가 얼마나 높이 있는지
깨닫지 않으려 했죠

00:17:02.062 --> 00:17:05.357 align:center
그러다 조이가 옥상에 없단 걸
확인한 뒤에

00:17:06.525 --> 00:17:09.319 align:center
한 층씩 내려가며
수색을 시작했습니다

00:17:09.403 --> 00:17:10.821 align:center
36층을 계단으로 내려가며

00:17:11.739 --> 00:17:15.034 align:center
지하실, 창고와
마당까지 확인했습니다

00:17:16.035 --> 00:17:20.664 align:center
조이를 만나서 '일어나
집에 가'라고 말하고 싶었지만

00:17:21.248 --> 00:17:24.626 align:center
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더군요

00:17:27.546 --> 00:17:30.883 align:center
주차장에 가서
주차 관리원한테 물어봤어요

00:17:30.966 --> 00:17:36.055 align:center
'저기, 4C호 제임스 래커버 씨요
여기 차를 대나요?'

00:17:36.722 --> 00:17:39.683 align:center
그러니 대답합니다
'네, 큰 검은색 벤츠를 몰아요'

00:17:39.767 --> 00:17:43.145 align:center
'저기 주차된 저 차인가요?'
'네, 저 차예요'

00:17:44.772 --> 00:17:46.315 align:center
차는 멀쩡하고 깨끗해 보였어요

00:17:46.398 --> 00:17:50.652 align:center
다만 갈색 먼지나
약간의 흙 같은 게 묻어 있었죠

00:17:51.278 --> 00:17:55.532 align:center
차를 둘러보니
뒤쪽 트렁크 문에 지문 자국 같은

00:17:55.616 --> 00:17:57.868 align:center
갈색 얼룩이 있었고요

00:17:59.369 --> 00:18:00.204 align:center
그때 뭐랄까…

00:18:01.663 --> 00:18:03.540 align:center
뭔가 잘못됐다고 느꼈죠

00:18:03.624 --> 00:18:06.960 align:center
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때까지
차를 압수하겠다고 했어요

00:18:07.503 --> 00:18:12.091 align:center
주차 직원이 '제임스 래커버는
이 차의 주인이 아닙니다'래요

00:18:12.174 --> 00:18:13.967 align:center
'이 차의 주인은'

00:18:14.051 --> 00:18:17.304 align:center
'32B호에 사는 신사
제프리 래커버 씨예요'

00:18:19.848 --> 00:18:22.559 align:center
제프리 래커버라는 이름은
많이 들었어요

00:18:22.643 --> 00:18:24.186 align:center
미드타운 터널을 빠져나와

00:18:24.269 --> 00:18:27.189 align:center
퀸스 방향으로 가다 보면
그 사람 광고판이 있거든요

00:18:27.272 --> 00:18:28.649 align:center
"제프리 래커버"

00:18:28.732 --> 00:18:30.526 align:center
오프라에게 보석을 팔았고

00:18:30.609 --> 00:18:34.446 align:center
트럼프가 멜라니아한테 줄
약혼반지를 살 때도 도와주었죠

00:18:34.530 --> 00:18:36.990 align:center
그래서 유명인들의 보석상으로
알려져 있었어요

00:18:37.866 --> 00:18:39.159 align:center
솔직히 말할게요

00:18:39.243 --> 00:18:43.455 align:center
다들 '제프리 래커버' 하면
'유명인들의 보석상'이라더군요

00:18:43.539 --> 00:18:44.957 align:center
전 누군지 몰랐어요

00:18:45.582 --> 00:18:49.044 align:center
그런 고소득층이나 사는
보석은 안 사니까요

00:18:53.048 --> 00:18:55.134 align:center
관리인인 에드와도 수자는

00:18:55.217 --> 00:19:01.056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가 제프리 래커버의
오랫동안 헤어졌던 아들이랬어요

00:19:01.140 --> 00:19:03.517 align:center
최근 몇 년 사이에 갑자기

00:19:03.600 --> 00:19:05.269 align:center
제프리의 인생에 나타났댔죠

00:19:06.687 --> 00:19:09.523 align:center
2014년쯤, 제임스가 제프리와
건물을 드나들기 시작했어요

00:19:09.606 --> 00:19:11.567 align:center
"에드와도 수자
그랜드 서튼 관리인"

00:19:12.276 --> 00:19:14.486 align:center
그리고 갈수록 자주 오더군요

00:19:15.279 --> 00:19:20.075 align:center
2년쯤 지나자 제프리가
제임스에게 집을 얻어 주려 했어요

00:19:20.159 --> 00:19:23.996 align:center
관리실에 오더니 우리 아파트에
빈집이 있는지 물어보더군요

00:19:24.580 --> 00:19:26.707 align:center
그렇게 제임스가
정식으로 입주했어요

00:19:26.790 --> 00:19:30.460 align:center
제프리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
아들이었단 걸 그때 알게 됐죠

00:19:30.544 --> 00:19:33.338 align:center
"이 홀의 후원사는
제프리 래커버 다이아몬드입니다"

00:19:33.422 --> 00:19:36.884 align:center
제프리가 80년대 말이나 90년대 초
어떤 여자와 관계를 맺었는데

00:19:36.967 --> 00:19:39.469 align:center
그 결과로 생긴 수수께끼의 아들이

00:19:39.553 --> 00:19:42.181 align:center
희한하게도 어느 날
제프리의 문 앞에 나타난 거죠

00:19:43.765 --> 00:19:45.392 align:center
제가 볼 땐 이상했어요

00:19:46.185 --> 00:19:47.186 align:center
하지만 관리인이

00:19:47.269 --> 00:19:50.147 align:center
입주민 사생활을
너무 깊이 파고들면 안 되죠

00:19:51.106 --> 00:19:53.775 align:center
제임스는 자신의 아파트인
4C호에 입주하고 난 뒤

00:19:53.859 --> 00:19:56.904 align:center
파티를 엄청나게 자주
크게 열었습니다

00:19:58.697 --> 00:20:00.908 align:center
몇 시간씩 CCTV를 보면서

00:20:00.991 --> 00:20:03.994 align:center
조이가 한 장면이라도
등장하기만 바랐어요

00:20:05.746 --> 00:20:08.582 align:center
CCTV 영상을 계속 보고 있는데

00:20:08.665 --> 00:20:12.920 align:center
관리인인 에드와도 수자가
제 어깨를 두드리면서 말했죠

00:20:13.003 --> 00:20:15.172 align:center
'지금 들어오는 사람이
제임스 래커버예요'

00:20:15.839 --> 00:20:17.925 align:center
그래서 고개를 들어 봤죠

00:20:18.008 --> 00:20:22.221 align:center
제임스는 지나가면서 이럽디다
'영상 잘 확보해 보세요'

00:20:22.930 --> 00:20:24.306 align:center
그러고선 가더군요

00:20:24.890 --> 00:20:28.435 align:center
그래서 깜짝 놀랐죠
'잠깐, 뭐라고?'

00:20:29.478 --> 00:20:32.397 align:center
카스트로 형사를 보면서
'저게 뭔 소리야?' 했죠

00:20:32.481 --> 00:20:35.442 align:center
똑같은 표정이더군요
'저게 뭔 개소리야?'

00:20:36.318 --> 00:20:40.072 align:center
너무 거만해서 놀랐어요
'왜 저렇게 오만하게 굴지?'

00:20:40.155 --> 00:20:43.617 align:center
어깨를 쫙 펴고 걷는데
그렇게 거만한 건 처음 봤거든요

00:20:44.743 --> 00:20:49.081 align:center
그때 관리인이 그러더군요
'어제 제임스가 전화했어요'

00:20:51.333 --> 00:20:53.168 align:center
전날 밤 제임스가 전화해서

00:20:53.252 --> 00:20:58.090 align:center
CCTV 영상은 얼마동안
녹화하는 거냐고 묻더군요

00:20:58.173 --> 00:21:02.261 align:center
'이상한 질문이네요
그걸 왜 물으시죠?'라고 하니

00:21:03.053 --> 00:21:07.057 align:center
자기가 여자 친구랑 다퉜는데

00:21:07.140 --> 00:21:10.727 align:center
뭔가를 훔쳐 간 거 같아서
CCTV를 확인하고 싶대요

00:21:10.811 --> 00:21:13.522 align:center
그래서 24시간 동안 녹화한 뒤

00:21:13.605 --> 00:21:15.774 align:center
테이프를 바꾼다고 말씀드렸죠

00:21:16.733 --> 00:21:21.571 align:center
그걸 24시간이 지나면 테이프를
새로 덮어쓴다고 이해했나 봐요

00:21:22.155 --> 00:21:24.199 align:center
하지만 우린 그러지 않습니다

00:21:24.283 --> 00:21:28.161 align:center
테이프만 새 걸로 교체한 뒤
특정일의 기록은 남겨두죠

00:21:28.787 --> 00:21:34.042 align:center
제임스는 그 전 24시간의 영상이
지워졌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

00:21:34.626 --> 00:21:37.421 align:center
하지만 사실 우리는
그 영상을 볼 수 있었죠

00:21:37.504 --> 00:21:40.132 align:center
그러니 그런 태도는
의혹만 불러일으킬 뿐이었어요

00:21:41.049 --> 00:21:43.885 align:center
"오후 9시
조이 실종 신고 후 12시간 경과"

00:21:43.969 --> 00:21:47.097 align:center
전화벨이 울렸는데
카스트로 형사였어요

00:21:47.639 --> 00:21:52.019 align:center
이러더군요
'저기, 조이 옷 좀 몇 벌 주세요'

00:21:52.519 --> 00:21:55.605 align:center
'개를 데려와서
조이의 냄새를 추적해'

00:21:55.689 --> 00:21:57.524 align:center
'소재를 파악하려 합니다'

00:21:58.317 --> 00:21:59.860 align:center
그래서 조이 집에 갔죠

00:21:59.943 --> 00:22:02.571 align:center
수건 하나랑 옷 몇 벌을 챙겼어요

00:22:03.071 --> 00:22:06.450 align:center
지금도 기억합니다
그때 품은 실낱 같은 희망을

00:22:08.076 --> 00:22:11.371 align:center
어쩌면 내 예감이
틀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죠

00:22:15.667 --> 00:22:19.379 align:center
그랜드 서튼의 차고 일대를
수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죠

00:22:19.463 --> 00:22:21.673 align:center
개한테 목줄을 건 뒤
일하러 가자고 했죠

00:22:21.757 --> 00:22:23.675 align:center
날 보며 귀를 쫑긋 세우더군요
투입했어요

00:22:26.345 --> 00:22:29.473 align:center
개가 뒤쪽으로 가더니
냄새를 맡기 시작했어요

00:22:29.556 --> 00:22:33.352 align:center
전 개의 근무 행동을 잘 알거든요
꼬리가 계속 움직여요

00:22:33.435 --> 00:22:36.229 align:center
그러다 갑자기
꼬리가 점점 빨리 치더라고요

00:22:36.313 --> 00:22:38.148 align:center
냄새를 포착한 겁니다

00:22:40.484 --> 00:22:43.153 align:center
검은색 메르세데스 벤츠
세단으로 가더군요

00:22:43.236 --> 00:22:46.615 align:center
코를 트렁크에 들이밀더니…

00:22:46.698 --> 00:22:49.117 align:center
크게 짖기 시작했어요, 정말이지

00:22:49.785 --> 00:22:51.370 align:center
뭔가 제대로 포착한 거였죠

00:22:52.412 --> 00:22:55.374 align:center
개가 전하려는 메시지는
여기서 나는 냄새가

00:22:55.457 --> 00:22:57.959 align:center
부패한 인간이나 혈흔, 그러니까

00:22:58.043 --> 00:23:00.796 align:center
누군가 사망했음을 알 수 있는
증거라는 거였죠

00:23:02.547 --> 00:23:06.051 align:center
하지만 수색 영장을 받아야
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

00:23:06.134 --> 00:23:09.346 align:center
진짜로 그 트렁크에
증거나 시신이 있는지

00:23:09.429 --> 00:23:11.598 align:center
확인할 수 있습니다

00:23:13.308 --> 00:23:16.311 align:center
차고를 보고 나서
형사들이 물었어요

00:23:16.395 --> 00:23:18.939 align:center
'특정 아파트를 지목하는지도
확인할 수 있나요?'

00:23:19.523 --> 00:23:22.067 align:center
개를 데리고 4층으로 올라갔어요

00:23:22.150 --> 00:23:23.068 align:center
수색을 명령했죠

00:23:24.820 --> 00:23:28.949 align:center
왼쪽으로 꺾어 복도를 따라가다
개가 신호를 보냈어요

00:23:29.032 --> 00:23:32.035 align:center
아주 세게 긁더군요
4C호 문틀이었죠

00:23:33.078 --> 00:23:36.331 align:center
바로 그때 제임스 래커버가
문을 엽니다

00:23:37.332 --> 00:23:40.127 align:center
'엿 먹어
쓰레기 같은 경찰 새끼들아'

00:23:40.210 --> 00:23:42.337 align:center
'들어오려면 영장 있어야 해'

00:23:42.421 --> 00:23:44.297 align:center
'꺼져'

00:23:44.381 --> 00:23:47.968 align:center
저는 속으로 생각했어요
'이 자식, 제정신인가?'

00:23:49.136 --> 00:23:51.596 align:center
개가 적극적인 경고 반응을
보였다는 걸 알았기에

00:23:51.680 --> 00:23:55.392 align:center
그 반응이 혈흔에 대한 것임을
확신했습니다

00:23:55.475 --> 00:23:57.269 align:center
그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

00:24:00.355 --> 00:24:03.900 align:center
한편, 제17 관할서 형사반
다른 형사들은

00:24:03.984 --> 00:24:08.321 align:center
모든 아파트에서 수거한
쓰레기 봉지를 뒤지기 시작했어요

00:24:09.489 --> 00:24:13.952 align:center
수색견에게 쓰레기 봉지 위에
올라가서 냄새를 맡게 한 뒤

00:24:14.035 --> 00:24:17.122 align:center
반응을 보이는 봉지부터
뜯어보기로 했죠

00:24:21.334 --> 00:24:24.421 align:center
개가 아직 뜯지도 않은
쓰레기 봉지 하나에 반응해요

00:24:24.504 --> 00:24:27.883 align:center
그 봉지 안에는
이불 홑청이 하나 있죠

00:24:27.966 --> 00:24:31.678 align:center
이름도 붙어 있어요
'제임스 래커버'라고요

00:24:33.263 --> 00:24:37.684 align:center
과학 수사대도 종이 타월과
수건을 찾아내기 시작했는데

00:24:37.767 --> 00:24:39.728 align:center
핏물이 묻어 있는 상태고요

00:24:40.312 --> 00:24:42.022 align:center
두 번째 봉지를 뜯어요

00:24:42.105 --> 00:24:46.318 align:center
그러자 피투성이가 된
조이의 옷가지가 나옵니다

00:24:46.401 --> 00:24:48.320 align:center
CCTV 영상 속 옷과 일치해요

00:24:49.488 --> 00:24:53.158 align:center
조이가 하고 다니던 금목걸이와
은행 카드도 나오죠

00:24:53.241 --> 00:24:56.161 align:center
조이의 신분증도 있었습니다

00:24:58.455 --> 00:25:02.042 align:center
그런 게 다 나온 이상
수색 영장을 받아야 해요

00:25:02.125 --> 00:25:04.252 align:center
그런 다음에 과학 수사대와 다시

00:25:04.336 --> 00:25:06.296 align:center
그 아파트 안에 들어가야 하죠

00:25:06.379 --> 00:25:10.091 align:center
"오전 2시
조이 실종 신고 후 17시간 경과"

00:25:10.175 --> 00:25:12.594 align:center
요먼이 수색 영장을
받으러 간 동안

00:25:12.677 --> 00:25:16.681 align:center
전 경찰서 컴퓨터로
제임스 래커버와

00:25:16.765 --> 00:25:19.434 align:center
로런스 딜리온
맥스 젬마를 조회했어요

00:25:20.977 --> 00:25:24.648 align:center
맥스 젬마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은
부잣집 아들이란 거였죠

00:25:24.731 --> 00:25:28.735 align:center
아버지가 뉴저지주 오션포트에서
시장을 역임하기도 했어요

00:25:29.945 --> 00:25:33.156 align:center
맥스는 래리 딜리온과 함께
아파트에 살고 있었죠

00:25:34.074 --> 00:25:37.661 align:center
래리 딜리온도
맥스 젬마와 비슷합니다

00:25:37.744 --> 00:25:40.997 align:center
뉴저지의 좋은 집안에서 자랐어요

00:25:41.581 --> 00:25:43.750 align:center
순종 경주마까지 소유했던
집안이었어요

00:25:44.960 --> 00:25:48.380 align:center
과거에 싸움에 연루된 적이
몇 번 있긴 했지만

00:25:48.463 --> 00:25:50.632 align:center
그 외에는

00:25:50.715 --> 00:25:53.510 align:center
뚜렷한 범죄 기록이나
중대한 전과가 없었습니다

00:25:56.972 --> 00:26:01.226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를 조사해 보니
제임스 래커버가 아니더군요

00:26:01.309 --> 00:26:03.311 align:center
본명은 제임스 보두인이었어요

00:26:03.395 --> 00:26:05.814 align:center
뉴욕 출신도 아니고

00:26:05.897 --> 00:26:07.232 align:center
플로리다 출신이었고

00:26:07.315 --> 00:26:10.527 align:center
거기서 절도죄로 여러 차례
체포된 전력이 있었습니다

00:26:10.610 --> 00:26:13.572 align:center
실제로 1년 반 동안 플로리다에서
절도죄로 복역했고요

00:26:14.948 --> 00:26:19.494 align:center
보석으로 풀려난 뒤엔
플로리다를 떠나

00:26:19.578 --> 00:26:21.496 align:center
결국 뉴욕으로 왔더군요

00:26:22.372 --> 00:26:26.418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의 과거와
개명 내역을

00:26:26.501 --> 00:26:28.253 align:center
좀 더 조사한 끝에

00:26:28.336 --> 00:26:30.130 align:center
제프리 래커버가

00:26:30.213 --> 00:26:34.509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의 친부가 아님을
알 수 있었습니다

00:26:35.594 --> 00:26:38.930 align:center
제프리 래커버는 제임스 래커버가

00:26:39.014 --> 00:26:42.517 align:center
자기 성을 쓰도록
법적 청원까지 냈더군요

00:26:46.521 --> 00:26:50.859 align:center
제프리가 제임스를 만난 건
건물 근처의 헬스장일 거예요

00:26:54.446 --> 00:26:59.034 align:center
둘은 친구가 됐고
몇 주가 지나면서 소개 단어가

00:26:59.117 --> 00:27:05.415 align:center
'내 친구'에서 '우리 조카'
그리고 '우리 아들'로 바뀌었죠

00:27:08.168 --> 00:27:09.419 align:center
솔직히 말해서

00:27:09.502 --> 00:27:13.089 align:center
제프리와 제임스의 관계를
정확히 알 수 없었습니다

00:27:13.173 --> 00:27:17.052 align:center
제임스가 제프리가 정말
오랫동안 못 만났던 아들이고

00:27:17.135 --> 00:27:20.972 align:center
그 오랜 세월이 지나
어찌어찌 다시 만났다는 건

00:27:21.056 --> 00:27:23.058 align:center
사실이 아니에요

00:27:23.141 --> 00:27:25.769 align:center
그걸 보기 시작하면
이런 생각이 들죠

00:27:25.852 --> 00:27:29.397 align:center
'도대체 이 관계의
진실은 무엇일까?'

00:27:31.816 --> 00:27:36.738 align:center
아무리 봐도 둘은
아버지와 아들 같진 않았어요

00:27:36.821 --> 00:27:39.157 align:center
둘이 서로를 대하는 행동 방식은

00:27:39.240 --> 00:27:41.826 align:center
음, 저도 아버지를 사랑하지만

00:27:41.910 --> 00:27:45.246 align:center
그 둘이 보이는 애정 표현은
제가 절대 안 하는 것이었죠

00:27:48.875 --> 00:27:51.336 align:center
제임스와 관련된 모든 걸 보면

00:27:51.419 --> 00:27:55.882 align:center
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

00:27:57.592 --> 00:27:59.636 align:center
제임스는 빈털터리였고

00:27:59.719 --> 00:28:02.389 align:center
플로리다에서 보잘것없는 일을
하던 사람인데

00:28:02.472 --> 00:28:08.061 align:center
비교적 짧은 기간이 지나자
제임스 래커버로 변신합니다

00:28:09.771 --> 00:28:13.149 align:center
그리고 고급 건물에 살고
비싼 차를 몰면서

00:28:13.233 --> 00:28:14.901 align:center
클럽과 레스토랑에 드나들죠

00:28:14.984 --> 00:28:18.655 align:center
내가 제임스라면
그런 걸 잃고 싶지 않을 거예요

00:28:21.324 --> 00:28:23.493 align:center
다른 친구들이야
가족이 계속 곁에 있겠죠

00:28:23.576 --> 00:28:25.954 align:center
집에 돈도 여전히 있을 거고요

00:28:26.037 --> 00:28:28.123 align:center
하지만 제임스는
모든 걸 잃을 수 있어요

00:28:28.206 --> 00:28:32.168 align:center
그러니 자신의 삶과
현재의 생활 방식을 유지하려면

00:28:32.252 --> 00:28:34.504 align:center
뭐든지 할 사람이었습니다

00:28:37.590 --> 00:28:39.884 align:center
"오전 4시
조이 실종 신고 후 19시간 경과"

00:28:39.968 --> 00:28:42.011 align:center
수색 영장을 기다리는 동안

00:28:42.095 --> 00:28:44.055 align:center
차고의 CCTV 영상을 봤는데

00:28:44.139 --> 00:28:45.223 align:center
"오후 9시 42분"

00:28:45.306 --> 00:28:47.767 align:center
일요일 밤 9시 45분경
그러니까 파티 다음 날

00:28:47.851 --> 00:28:52.522 align:center
제임스가 제프리 래커버의 차를
타고 나가는 게 찍혔어요

00:28:55.483 --> 00:28:58.069 align:center
제임스의 신원을 조회해 봤더니

00:28:58.570 --> 00:29:02.949 align:center
면허가 정지된 상태임을
확인할 수 있었습니다

00:29:03.032 --> 00:29:06.161 align:center
그 덕분에 무면허 운전 혐의로

00:29:06.244 --> 00:29:08.872 align:center
제임스를 체포할 방안이 생겼죠

00:29:11.207 --> 00:29:13.001 align:center
제임스, 왜 죽였어요?

00:29:13.084 --> 00:29:14.544 align:center
무슨 일이 있었습니까?

00:29:14.627 --> 00:29:15.879 align:center
"카스트로 형사"

00:29:15.962 --> 00:29:17.714 align:center
하지만 안타깝게도 체포 직후

00:29:17.797 --> 00:29:19.841 align:center
제임스는
변호인 선임권을 행사하여

00:29:19.924 --> 00:29:21.760 align:center
우리와 대화할 수 없었어요

00:29:21.843 --> 00:29:26.097 align:center
조이가 어디 있는지 말해 줄지
모른다는 그 작은 희망의 끈이

00:29:26.681 --> 00:29:28.600 align:center
완전히 사라지고 있었죠

00:29:34.814 --> 00:29:37.734 align:center
"2016년 11월 14일
조이 실종 신고 후 24시간 경과"

00:29:37.817 --> 00:29:42.113 align:center
15일 화요일에 4C호 아파트
수색 영장을 확보했습니다

00:29:43.823 --> 00:29:45.116 align:center
과학 수사대가 나타나요

00:29:45.700 --> 00:29:50.288 align:center
수색을 시작하여 루미놀로
현장을 처리했죠

00:29:50.371 --> 00:29:54.292 align:center
특정 빛을 비추면 혈흔이 나타나요

00:29:55.251 --> 00:29:57.796 align:center
과학 수사대가 욕실을 감식하자

00:29:57.879 --> 00:29:59.839 align:center
욕실 전체가 빛났습니다

00:30:01.257 --> 00:30:04.719 align:center
사방이 그랬죠
벽, 욕조와 바닥에서요

00:30:05.553 --> 00:30:09.599 align:center
다량의 혈흔을
청소한 흔적이 뚜렷했습니다

00:30:10.433 --> 00:30:15.438 align:center
거실도 마찬가지였어요
소파나 바닥에 루미놀을 뿌리자

00:30:15.522 --> 00:30:18.107 align:center
핏방울이 발견됐습니다

00:30:18.191 --> 00:30:19.984 align:center
그걸 채취해

00:30:20.068 --> 00:30:22.987 align:center
누구의 피인지 확인했어요

00:30:23.905 --> 00:30:27.575 align:center
과학 수사대가 수거한
스테이크용 칼 몇 자루는

00:30:27.659 --> 00:30:31.371 align:center
식기 세척기 안에 있었는데
세척이 끝난 상태였습니다

00:30:31.454 --> 00:30:35.124 align:center
그 식칼은 실험실로 옮겨진 뒤

00:30:35.208 --> 00:30:37.085 align:center
손잡이 안쪽에 스며든

00:30:37.168 --> 00:30:40.588 align:center
혈흔이 있는지 확인에 들어갔죠

00:30:42.841 --> 00:30:45.635 align:center
쓰레기에서 나온 증거물과

00:30:46.135 --> 00:30:48.429 align:center
현장의 상태를 보면

00:30:48.513 --> 00:30:52.725 align:center
조이에게 끔찍한 일이
벌어진 걸 알 수 있었습니다

00:30:52.809 --> 00:30:55.061 align:center
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아요

00:30:56.271 --> 00:30:58.565 align:center
그 시점에선 살아 있을 수 없어요

00:30:59.399 --> 00:31:01.860 align:center
우리가 그때까지 발견한
모든 정황에도 불구하고

00:31:01.943 --> 00:31:04.112 align:center
제임스는 아무 말도 안 하고

00:31:04.195 --> 00:31:08.157 align:center
맥스 젬마도 조이의 행방에 대해
아무 정보도 안 주면서

00:31:08.241 --> 00:31:11.077 align:center
소파에서 잠들었기에
모른다고 주장하니

00:31:11.160 --> 00:31:14.163 align:center
래리 딜리온에게 초점을 맞춥니다

00:31:14.956 --> 00:31:17.250 align:center
제임스는 이미 체포된 상태니

00:31:17.333 --> 00:31:20.712 align:center
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
어쩌면 래리가 먼저

00:31:20.795 --> 00:31:23.506 align:center
얘기할 기회를
잡고 싶어 할지도 모르잖아요

00:31:23.590 --> 00:31:26.050 align:center
제임스가 뭔 소리를 할지 몰라
불안하니까요

00:31:27.093 --> 00:31:29.137 align:center
그래서 래리가 관할서로 왔어요

00:31:32.682 --> 00:31:36.978 align:center
일단 그 아파트에서 왜 그렇게
다량의 혈흔이 나왔는지

00:31:37.061 --> 00:31:39.230 align:center
설명할 수 있냐고
우리가 물어봤어요

00:31:40.440 --> 00:31:43.651 align:center
래리는 계속
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합니다

00:31:43.735 --> 00:31:45.028 align:center
조이 행방은 모른다고요

00:31:47.572 --> 00:31:50.742 align:center
누굴 신문할 때는
마구 몰아붙일 수도 있지만

00:31:50.825 --> 00:31:53.244 align:center
'네가 이건 잘못했을지 몰라도
쟤 잘못이 더 커'

00:31:53.328 --> 00:31:56.789 align:center
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
자백을 유도하기도 해요

00:31:56.873 --> 00:32:00.919 align:center
하지만 래리는 그런 질문엔
대답하려 하지 않았죠

00:32:01.002 --> 00:32:03.713 align:center
그래서 우리는
인간적인 면에 호소했습니다

00:32:03.796 --> 00:32:06.799 align:center
조이 코무날레의 가족이
정말로 걱정하면서

00:32:06.883 --> 00:32:08.551 align:center
아들을 집에 데려오길 원하는데

00:32:08.635 --> 00:32:11.262 align:center
네가 가족을 못 찾으면
기분이 어떻겠냐고 했죠

00:32:13.514 --> 00:32:15.308 align:center
래리는 그 말을 들은 뒤

00:32:15.391 --> 00:32:21.522 align:center
조이가 있는 곳을 우리에게
알려 주기로 결심했습니다

00:32:22.732 --> 00:32:26.527 align:center
하지만 사건 경위는
끝내 말하지 않더군요

00:32:27.195 --> 00:32:30.740 align:center
래리가 알려 준 주소는
본인이 전에 살던

00:32:30.823 --> 00:32:34.035 align:center
뉴저지주 오션포트의
어느 꽃 가게 뒤였습니다

00:32:34.118 --> 00:32:35.703 align:center
거길 찾아보라더군요

00:32:36.871 --> 00:32:40.124 align:center
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
모든 경찰차가 일렬로 달렸죠

00:32:40.208 --> 00:32:44.003 align:center
시속 150km로 해당 장소로 갔어요

00:32:47.590 --> 00:32:49.842 align:center
그 꽃 가게에 도착했습니다

00:32:49.926 --> 00:32:50.885 align:center
"포자 꽃 가게"

00:32:50.969 --> 00:32:54.931 align:center
그런 뒤 꽃 가게 뒤편의
빈터로 향했어요

00:32:55.014 --> 00:32:57.308 align:center
조이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

00:32:57.392 --> 00:32:59.894 align:center
래리가 묘사한 장소였죠

00:33:00.937 --> 00:33:02.480 align:center
조심스럽게 다가간 뒤

00:33:02.563 --> 00:33:07.986 align:center
과학 수사대원들이
천천히 흙을 파기 시작했습니다

00:33:13.032 --> 00:33:16.077 align:center
제일 먼저 보이는 건

00:33:16.160 --> 00:33:21.124 align:center
주먹을 반쯤 쥔 손이었어요

00:33:21.624 --> 00:33:24.419 align:center
땅속에서 손이 나오는
영화 속 장면 같았죠

00:33:27.630 --> 00:33:33.094 align:center
흙을 더 파내자
조이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어요

00:33:33.177 --> 00:33:34.804 align:center
가슴이 보이기 시작하자

00:33:34.887 --> 00:33:38.016 align:center
불에 탄 걸 알 수 있었죠

00:33:38.558 --> 00:33:41.477 align:center
불을 붙인 겁니다

00:33:43.771 --> 00:33:48.026 align:center
그때는 며칠 동안
잠도 제대로 못 잔 상태였습니다

00:33:48.985 --> 00:33:52.989 align:center
완전히 지쳤지만
이건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어요

00:33:53.865 --> 00:33:56.826 align:center
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했죠
누구보다 먼저요

00:33:58.870 --> 00:34:02.457 align:center
저와 첸 형사는 차에 타서

00:34:02.540 --> 00:34:06.836 align:center
뉴저지주 오션포트에서
코네티컷주 스탬퍼드까지 갔습니다

00:34:06.919 --> 00:34:10.757 align:center
패트 코무날레에게 가서
사실을 전하기 위해서죠

00:34:11.424 --> 00:34:13.801 align:center
찾았다고요, 조이를

00:34:17.972 --> 00:34:20.516 align:center
차 타고 가는 동안
아무도 말을 안 했어요

00:34:24.771 --> 00:34:27.815 align:center
감정이 밀려오지만
해야 할 일이 있으니

00:34:27.899 --> 00:34:29.609 align:center
내 감정은 묻어두고

00:34:30.860 --> 00:34:32.695 align:center
일단 계속 가는 겁니다

00:34:37.075 --> 00:34:38.868 align:center
우린 위층에 앉아 있었어요

00:34:38.951 --> 00:34:40.536 align:center
차 문소리가 들렸죠

00:34:48.795 --> 00:34:50.421 align:center
차 문을 닫는 소리요

00:34:51.839 --> 00:34:53.424 align:center
왜 오는지 이미 알았습니다

00:34:58.096 --> 00:35:00.890 align:center
집에 들어가니 리사가 내려왔어요

00:35:01.390 --> 00:35:03.684 align:center
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며
우리를 쳐다봤죠

00:35:06.479 --> 00:35:09.148 align:center
형사 두 분이 얘기해 주시더군요

00:35:11.359 --> 00:35:12.485 align:center
애를 찾았다고요

00:35:16.280 --> 00:35:20.118 align:center
우리에겐 최악의 악몽이
실현된 순간이었어요

00:35:22.286 --> 00:35:26.624 align:center
어떤 부모의 눈에서 그렇게
큰 고통을 본 건 처음이었죠

00:35:27.333 --> 00:35:28.543 align:center
아빠한테 손 흔들어

00:35:31.295 --> 00:35:34.090 align:center
그 정도의 고통은
누구도 겪지 않길 바라게 돼요

00:35:34.590 --> 00:35:35.716 align:center
조!

00:35:36.759 --> 00:35:37.635 align:center
조!

00:35:38.594 --> 00:35:40.763 align:center
- 재미있었어?
- 네

00:35:43.516 --> 00:35:44.559 align:center
그건 뭐랄까…

00:35:46.144 --> 00:35:47.812 align:center
짐작하고는 있었지만

00:35:47.895 --> 00:35:50.690 align:center
그때부터 다음 장이 시작됐습니다

00:35:52.441 --> 00:35:55.111 align:center
조이를 위해
정의를 실현하는 거였죠

00:36:02.243 --> 00:36:04.745 align:center
그때 생각할 수 있었던 거라곤

00:36:04.829 --> 00:36:08.916 align:center
세 놈의 개자식이 마땅한 벌을
받아야 한단 것뿐이었어요

00:36:12.170 --> 00:36:15.006 align:center
"2016년 11월 16일
조이 코무날레 피살 3일 후"

00:36:15.089 --> 00:36:17.925 align:center
부검을 진행한 뉴저지주 검시관은

00:36:18.009 --> 00:36:22.638 align:center
조이 코무날레의 몸에서
자상을 14개나 발견했습니다

00:36:22.722 --> 00:36:24.223 align:center
일부는 사후에 생긴 거였죠

00:36:24.307 --> 00:36:26.017 align:center
뼈는 여러 군데 부러져 있었고

00:36:26.100 --> 00:36:31.272 align:center
양손은 멍이 든 상태였으며
어깨에는 크게 베인 상처가 있었죠

00:36:31.355 --> 00:36:35.526 align:center
시신을 토막 내려 시도한
흔적일 거라고 추정합니다

00:36:36.527 --> 00:36:39.822 align:center
게다가 조이의 시신은
불에 탄 상태였죠

00:36:40.323 --> 00:36:43.409 align:center
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
이유조차 설명할 수 없습니다

00:36:43.910 --> 00:36:45.244 align:center
비인간적이었어요

00:36:45.328 --> 00:36:47.121 align:center
용납할 수 없는 짓이었죠

00:36:47.205 --> 00:36:49.415 align:center
생각하면 정말 역겨워요

00:36:50.416 --> 00:36:55.630 align:center
한 인간을 그렇게
쓰레기처럼 취급하다뇨

00:36:59.759 --> 00:37:04.222 align:center
식기 세척기에서 발견한
주방용 칼을 검사한 결과

00:37:04.889 --> 00:37:09.477 align:center
조이의 피가 손잡이 안까지
스며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

00:37:11.312 --> 00:37:16.400 align:center
아파트 내부의 혈흔 역시
조이의 것으로 판명됐고요

00:37:17.443 --> 00:37:18.819 align:center
찾아낸 살인 흉기와

00:37:18.903 --> 00:37:23.199 align:center
부검 보고서가
아파트에 있던 증거와 일치하면서

00:37:23.282 --> 00:37:28.329 align:center
조이가 어떻게 살해됐을지에 대한
답을 얻게 되었습니다

00:37:29.038 --> 00:37:33.125 align:center
하지만 중요한 질문은
건물 밖으로 어떻게 옮겼는가였죠

00:37:36.504 --> 00:37:40.091 align:center
수많은 CCTV 영상을 확보해
샅샅이 분석했지만

00:37:40.174 --> 00:37:41.634 align:center
여전히 그 장면은 없었어요

00:37:44.428 --> 00:37:48.891 align:center
유일하게 확보할 수 없었던 건

00:37:48.975 --> 00:37:51.394 align:center
옆 건물 CCTV 영상이었어요

00:37:51.477 --> 00:37:53.980 align:center
공교롭게도 그 CCTV가
훼손되어 있었거든요

00:37:55.982 --> 00:37:58.192 align:center
하지만 결국 복구에 성공합니다

00:37:58.776 --> 00:38:02.738 align:center
그게 사건의 큰 의문을 푸는
결정적 단서가 되었죠

00:38:05.574 --> 00:38:07.576 align:center
그 영상을 재생해 보니

00:38:07.660 --> 00:38:08.869 align:center
"CCTV 신규 영상"

00:38:08.953 --> 00:38:10.413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가

00:38:10.496 --> 00:38:15.084 align:center
검은 벤츠를 그랜드 서튼 앞에
주차하는 모습이 보입니다

00:38:15.167 --> 00:38:17.920 align:center
"제임스 래커버 - 래리 딜리온"

00:38:18.963 --> 00:38:22.008 align:center
"제임스 래커버"

00:38:22.091 --> 00:38:23.551 align:center
짐 싣는 카트를 가져다가

00:38:24.635 --> 00:38:27.221 align:center
카메라 프레임을 벗어납니다

00:38:27.305 --> 00:38:28.556 align:center
"CCTV 신규 영상"

00:38:28.639 --> 00:38:33.352 align:center
다시 화면에 나타났을 땐
카트에 더플백을 싣고 있었고

00:38:33.436 --> 00:38:37.356 align:center
검은색 벤츠의 트렁크 안에
그 더플백을 실어요

00:38:38.107 --> 00:38:41.235 align:center
그 아파트 4C호 창문으로
밖을 내다보면

00:38:41.319 --> 00:38:46.073 align:center
59번가와 그랜드 서튼의 앞부분이
보이게 되어 있어요

00:38:46.157 --> 00:38:47.533 align:center
"CCTV 신규 영상"

00:38:47.616 --> 00:38:51.037 align:center
그걸 알아차린 뒤
요먼에게 이렇게 말했죠

00:38:51.120 --> 00:38:53.622 align:center
'미쳤네!'

00:38:55.041 --> 00:38:56.334 align:center
'이 자식들 말이야'

00:38:57.710 --> 00:38:59.253 align:center
'창밖으로 떨어뜨린 거야'

00:38:59.754 --> 00:39:03.466 align:center
그래야 건물의 유일한 출입구인
정문 로비로 나올 때

00:39:03.549 --> 00:39:05.593 align:center
수상하게 보이지 않을 테니까요

00:39:05.676 --> 00:39:07.345 align:center
"제임스 래커버 - 래리 딜리온"

00:39:07.428 --> 00:39:09.597 align:center
영상을 보면
둘이 함께 행동하는 게 보여요

00:39:09.680 --> 00:39:12.224 align:center
둘이 같이 행동하여

00:39:12.308 --> 00:39:14.894 align:center
시신을 가져가서 숨기죠

00:39:24.695 --> 00:39:25.988 align:center
인정합니까?

00:39:27.323 --> 00:39:31.035 align:center
아파트에서 무슨 일이 있었죠?
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죠?

00:39:31.118 --> 00:39:33.329 align:center
- 인정합니까?
- 조이 씨를 죽였나요?

00:39:33.412 --> 00:39:34.872 align:center
칼로 찔렀나요?

00:39:34.955 --> 00:39:38.667 align:center
5월 10일, 래리와 제임스는 둘 다

00:39:38.751 --> 00:39:40.294 align:center
2급 살인, 수사 방해와

00:39:40.378 --> 00:39:42.922 align:center
시신 은닉 혐의로 체포됐습니다

00:39:43.547 --> 00:39:46.675 align:center
제임스는 이미 무면허 운전으로
구속되어 있었고

00:39:46.759 --> 00:39:50.304 align:center
제프리는 보석금을
한 푼도 내주지 않았습니다

00:39:50.388 --> 00:39:53.933 align:center
어느 시점에선 제프리도
살인자 '아들'을 둔 게

00:39:54.016 --> 00:39:58.229 align:center
실수였다는 걸 깨달았을 거예요

00:39:59.146 --> 00:40:01.440 align:center
그 당시에는 맥스 젬마가
이 살인에 연루됐다고

00:40:01.524 --> 00:40:02.358 align:center
"맥스 젬마"

00:40:02.441 --> 00:40:04.360 align:center
믿을 만한 근거가 전혀 없었습니다

00:40:05.027 --> 00:40:08.030 align:center
래리의 진술을 받았는데

00:40:08.114 --> 00:40:10.616 align:center
맥스는 아무 상관 없다고 했거든요

00:40:10.699 --> 00:40:14.078 align:center
맥스는 수사 방해죄로 체포됐어요

00:40:16.330 --> 00:40:20.084 align:center
결국 분명한 건 맥스가
경찰의 증거 수집을

00:40:20.167 --> 00:40:21.794 align:center
방해하려는 의도에

00:40:21.877 --> 00:40:25.297 align:center
가담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

00:40:25.381 --> 00:40:30.386 align:center
하지만 저나 선배 검사들 모두
맥스가 살인에 직접 관여한 걸

00:40:30.469 --> 00:40:33.264 align:center
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
입증할 확신은 없었습니다

00:40:33.347 --> 00:40:34.890 align:center
"래리 딜리온 - 제임스 래커버"

00:40:34.974 --> 00:40:38.352 align:center
살인 혐의가 제기되자
이 둘은 서로를 지목하며

00:40:38.436 --> 00:40:41.230 align:center
'쟤가 했어요'라는 말을
주고받았죠

00:40:43.732 --> 00:40:46.944 align:center
누가 칼로 찔렀는지를
여전히 밝혀야 했습니다

00:40:47.486 --> 00:40:50.573 align:center
그리고 제임스의 역할과
래리의 역할을

00:40:50.656 --> 00:40:52.741 align:center
명확하게 알 수가 없었죠

00:40:53.284 --> 00:40:57.830 align:center
배심원 중 단 한 명이 의심하면
유죄 판결은 안 나옵니다

00:41:01.125 --> 00:41:03.544 align:center
그래서 제임스가
재판을 기다리는 동안

00:41:03.627 --> 00:41:06.630 align:center
"재소자의 모든 통화 내용은
감시와 기록의 대상입니다"

00:41:06.714 --> 00:41:08.466 align:center
친구와 통화하는
녹취록을 확보합니다

00:41:08.549 --> 00:41:12.678 align:center
통화 속 제임스는 풀려날 거라고
확신하고 있어요

00:41:13.262 --> 00:41:14.555 align:center
9월에 재판을 시작하면

00:41:14.638 --> 00:41:16.932 align:center
10월쯤엔 집에 돌아가 있겠지

00:41:17.016 --> 00:41:18.809 align:center
나 완전히 유명해질 거야

00:41:18.893 --> 00:41:20.603 align:center
길거리 다닐 때면 이러겠지

00:41:20.686 --> 00:41:22.521 align:center
'야, 쟤 말이야'

00:41:22.605 --> 00:41:23.939 align:center
'무죄로 풀려났대'

00:41:24.023 --> 00:41:25.649 align:center
'그래서 집에 온 거야? 대박'

00:41:25.733 --> 00:41:26.734 align:center
그렇겠지?

00:41:26.817 --> 00:41:29.403 align:center
느긋해 보였어요
'그래, 나 풀려날 거야'

00:41:29.487 --> 00:41:32.990 align:center
'곧 나올 테니
다 잘 풀릴 거야, 알겠지?'

00:41:35.743 --> 00:41:41.165 align:center
수사는 막바지에 다다르고
재판을 준비하다가

00:41:41.248 --> 00:41:42.124 align:center
"형사 법원"

00:41:42.208 --> 00:41:46.670 align:center
목격자를 하나 찾을 수 있었죠
루이 루지에로란 사람이었어요

00:41:47.922 --> 00:41:50.174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의 친구였습니다

00:41:52.009 --> 00:41:53.677 align:center
루이 루지에로의 진술에 따르면

00:41:53.761 --> 00:41:56.138 align:center
우리가 그 건물을 수색하던 날

00:41:56.222 --> 00:41:57.973 align:center
본인은 헬스장에 있었는데

00:41:58.057 --> 00:42:01.769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가 다가와서
할 말이 있다고 했대요

00:42:01.852 --> 00:42:03.395 align:center
사고가 하나 터졌다면서요

00:42:04.480 --> 00:42:07.149 align:center
루이는 제임스가 들려준
이야기를 전했습니다

00:42:07.233 --> 00:42:09.652 align:center
그러니까, 살인 사건 당일

00:42:10.152 --> 00:42:12.988 align:center
그 아파트에 다 같이 있을 때

00:42:13.072 --> 00:42:17.326 align:center
래리가 어떤 남자랑 다퉜단 거였죠

00:42:17.826 --> 00:42:19.245 align:center
그 남자가 조이였어요

00:42:19.328 --> 00:42:24.166 align:center
래리는 화가 나서 조이를 때리고
바닥에 쓰러뜨립니다

00:42:24.750 --> 00:42:26.085 align:center
기절시켜요

00:42:26.168 --> 00:42:29.004 align:center
제임스가 그때 말했어요
'감옥으로 돌아가진 않을 거야'

00:42:30.381 --> 00:42:32.883 align:center
그런 뒤 부엌에서 칼을 꺼내서

00:42:33.384 --> 00:42:35.052 align:center
조이를 찔러 죽였어요

00:42:37.054 --> 00:42:39.682 align:center
그래서 루이에게 한 진술에서

00:42:39.765 --> 00:42:42.851 align:center
제임스는 직접 조이를 죽였다고
자백하고 있었습니다

00:42:44.311 --> 00:42:48.315 align:center
또 다른 놀라운 진술은
조이가 아직 아파트에 있을 때

00:42:48.399 --> 00:42:52.403 align:center
제임스가 팬케이크를 주문해서
아무렇지 않게 먹었단 겁니다

00:42:52.486 --> 00:42:55.364 align:center
그리고 시신을
뉴저지로 가서 버렸죠

00:42:56.615 --> 00:42:59.660 align:center
증거에 따르면 이들의 행동은
고의적이었습니다

00:42:59.743 --> 00:43:04.248 align:center
각자 다른 역할을 했더라도
그 공격으로 조이는 죽었죠

00:43:04.331 --> 00:43:08.335 align:center
죽음 하나로 두 사람에게
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

00:43:08.919 --> 00:43:11.922 align:center
결국 제임스가 먼저 재판받았어요

00:43:18.345 --> 00:43:21.599 align:center
"2018년 10월 18일
조이 코무날레 피살 2년 후"

00:43:23.976 --> 00:43:27.104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의 재판은
맨해튼 법원에서 시작됐죠

00:43:29.481 --> 00:43:30.899 align:center
패트 씨는 매일 출석하면서

00:43:30.983 --> 00:43:36.196 align:center
가족과 친구들로
법정을 가득 채웠습니다

00:43:37.906 --> 00:43:41.785 align:center
전부 참석했어요
대학 동아리 선후배, 고향 친구에

00:43:41.869 --> 00:43:44.997 align:center
동료, 업무 관계자까지
다 조이에게 힘을 실으러 왔죠

00:43:47.124 --> 00:43:51.045 align:center
많은 분의 지지를 받았죠
정말 대단했어요

00:43:52.129 --> 00:43:57.635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 편은 없었습니다
그게 많은 걸 말해 주죠

00:44:01.972 --> 00:44:04.808 align:center
결국, 제임스의 오랜 재판 끝에

00:44:04.892 --> 00:44:07.019 align:center
배심원단은 2급 살인
즉, 고의적 살인으로

00:44:07.102 --> 00:44:08.354 align:center
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

00:44:09.855 --> 00:44:13.150 align:center
지금도 기억이 나요
패트를 붙잡아야 했죠

00:44:13.233 --> 00:44:19.657 align:center
저와 경위가 양팔을 잡고
눌러 앉혀야 했어요, 패트 씨가

00:44:21.325 --> 00:44:24.328 align:center
드디어 끝났다는 기쁨의 표정으로

00:44:24.411 --> 00:44:28.040 align:center
놈들이 아들에게 한 짓에 대해
벌받는다고 벌떡 일어나서요

00:44:29.249 --> 00:44:33.128 align:center
그런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죠
아주 행복했습니다

00:44:34.171 --> 00:44:35.255 align:center
제임스를 보면서

00:44:35.756 --> 00:44:40.469 align:center
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죠
'네 악몽은 이제 시작이길 빈다'

00:44:41.845 --> 00:44:43.305 align:center
제 악몽은 제임스보다

00:44:44.723 --> 00:44:46.225 align:center
훨씬 더 오래갈 테니까요

00:44:50.813 --> 00:44:52.731 align:center
제임스 래커버는
28년 형을 선고받았고

00:44:52.815 --> 00:44:54.525 align:center
"보석상 양아들
살인으로 최고 형량 선고"

00:44:54.608 --> 00:44:56.235 align:center
지금도 복역 중입니다

00:44:56.318 --> 00:44:58.696 align:center
- 물러나 주세요, 코무날레 씨
- 알았어요

00:45:00.114 --> 00:45:01.657 align:center
결과에 만족했어요

00:45:01.740 --> 00:45:04.201 align:center
그래서 뭐랄까
그저 끝나기만을 바랐죠

00:45:05.411 --> 00:45:08.747 align:center
맨해튼 검찰청에 감사드립니다
정말 고생하셨어요

00:45:10.749 --> 00:45:13.711 align:center
24시간 내내 근무하신
뉴욕 경찰국과

00:45:13.794 --> 00:45:16.714 align:center
지지를 보내 주신
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

00:45:16.797 --> 00:45:19.133 align:center
우리 가족과 친구들에게도…

00:45:23.554 --> 00:45:26.557 align:center
래리는 유죄 판결을 받을 확률이

00:45:26.640 --> 00:45:29.643 align:center
매우 높다는 걸
알았던 것 같습니다

00:45:29.727 --> 00:45:31.729 align:center
"뉴저지 청년
뉴욕 파티 사망 관련 유죄 인정'

00:45:31.812 --> 00:45:34.481 align:center
래리는 유죄를 인정하고
재판받지 않았습니다

00:45:35.774 --> 00:45:40.112 align:center
결국 형량 협상을 했고
2급 살인으로 23년 형을 받았어요

00:45:41.238 --> 00:45:46.827 align:center
2019년 2월, 맥스 젬마는
수사 방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

00:45:47.411 --> 00:45:49.538 align:center
6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

00:45:51.081 --> 00:45:54.626 align:center
뭔가 뒷거래가 있었을 거라고
모든 신문이 보도했죠

00:45:56.420 --> 00:45:59.590 align:center
저도 동의해요, 이유를 모르겠어요

00:46:01.049 --> 00:46:02.468 align:center
이유는 모르겠지만

00:46:03.761 --> 00:46:05.179 align:center
평생 죄책감은 안고 살겠죠

00:46:06.764 --> 00:46:08.390 align:center
제 생각에 맥스 젬마는

00:46:08.474 --> 00:46:12.311 align:center
그 아파트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
정보를 더 많이 알고 있을 겁니다

00:46:22.529 --> 00:46:25.699 align:center
모든 형사에겐
일생일대의 사건이 있죠

00:46:27.451 --> 00:46:30.370 align:center
경찰에 몸담은 19년 동안

00:46:30.454 --> 00:46:33.749 align:center
제겐 이 사건이 그런 경우였습니다

00:46:34.750 --> 00:46:36.752 align:center
조이에 대해 알게 되고

00:46:36.835 --> 00:46:40.172 align:center
가족과 친구들이
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게 되었죠

00:46:40.798 --> 00:46:42.841 align:center
패트는 매일 조이를 그리워해요

00:46:42.925 --> 00:46:45.260 align:center
마치 그 일이 일어난 첫날처럼요

00:46:46.345 --> 00:46:48.514 align:center
그리고 패트의

00:46:49.014 --> 00:46:53.644 align:center
조이에 대한 사랑은
저도 공감할 수 있습니다

00:46:53.727 --> 00:46:56.146 align:center
왜냐하면 패트가
조이 얘기를 하거나

00:46:57.105 --> 00:46:59.149 align:center
딸 얘기를 할 때 보면

00:46:59.858 --> 00:47:04.279 align:center
그 애들이 전부인 것 같거든요
우리 애들도 제게 그런 존재죠

00:47:05.697 --> 00:47:07.991 align:center
매일 조이를 생각해요

00:47:08.826 --> 00:47:12.746 align:center
우리는 그저, 뭐랄까

00:47:12.830 --> 00:47:15.958 align:center
늘 걔를 떠올리죠

00:47:16.458 --> 00:47:21.088 align:center
손자에게도 늘 말해요
'이 사람이 조이 삼촌이야'

00:47:22.673 --> 00:47:27.719 align:center
조이 친구들은 숫자 9로
문신을 하기 시작했어요

00:47:29.596 --> 00:47:30.973 align:center
조이의 등번호였거든요

00:47:31.557 --> 00:47:34.935 align:center
아이러니하게도 제가 늘 말했죠

00:47:35.018 --> 00:47:38.522 align:center
'네 대학 학비를 내줄게
단 두 가지 조건이 있다'

00:47:38.605 --> 00:47:43.110 align:center
'첫째, 4년 안에 졸업할 것
둘째, 절대 문신을 하지 않을 것'

00:47:43.610 --> 00:47:45.946 align:center
그래서 조이는 문신 안 했는데
제가 문신을 했네요

00:47:47.990 --> 00:47:51.994 align:center
매일 조이와 함께 있는 기분이
들 것 같아서 이렇게 했죠

00:47:54.413 --> 00:47:55.414 align:center
실제로 그렇고요

00:48:04.214 --> 00:48:06.592 align:center
"1998년"

00:48:08.093 --> 00:48:11.013 align:center
전화가 울렸어요, 제프가
아이린과 같이 있냐고 물어요

00:48:11.096 --> 00:48:13.891 align:center
12시 이후로 실종 상태래요

00:48:13.974 --> 00:48:17.102 align:center
갑자기 모두가 당황했어요

00:48:17.185 --> 00:48:20.355 align:center
집주인이 사라졌다고 하니까요

00:48:21.023 --> 00:48:24.735 align:center
아이린 실버먼은 82세 여성으로
판단력이 정말 날카로웠어요

00:48:24.818 --> 00:48:28.906 align:center
사교계 명사였고 그분 맘에 들면
가족의 일원이 되는 거였죠

00:48:29.406 --> 00:48:32.451 align:center
우린 어떤 모자가
아이린 실버먼의 신분증을

00:48:32.534 --> 00:48:34.953 align:center
갖고 있단 정보를 입수했습니다

00:48:35.037 --> 00:48:36.496 align:center
그래서 신원을 조사하니

00:48:36.580 --> 00:48:39.374 align:center
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
끔찍한 짓을 저질렀더군요

00:48:39.458 --> 00:48:41.376 align:center
어디 있는지 몰라요
우린 결백해요

00:48:41.460 --> 00:48:44.504 align:center
권리만 주어진다면
우린 무죄를 입증할 거예요

00:48:44.588 --> 00:48:47.215 align:center
확실히
모자 관계로 보이진 않았어요

00:48:47.299 --> 00:48:49.009 align:center
손을 잡고 있죠

00:48:49.092 --> 00:48:51.511 align:center
서로의 눈을 응시해요

00:48:51.595 --> 00:48:52.721 align:center
말도 안 돼요

00:48:53.722 --> 00:48:55.724 align:center
아들을 인터뷰했어요

00:48:55.807 --> 00:48:58.727 align:center
그런데 어느 순간
내 목을 조르고 있더군요

00:48:59.311 --> 00:49:01.980 align:center
심장이 뛰는 게 느껴졌어요

00:49:02.064 --> 00:49:04.858 align:center
나한테 말해요
'이건 인질 상황이야'

00:49:05.776 --> 00:49:07.778 align:center
날 안다고 생각하겠지만
그렇지 않아요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