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BVTT

00:04.463 --> 00:06.507
지난 줄거리

00:06.590 --> 00:09.593
우리 다섯 군대가 하나로 뭉쳐
사울을 겨누는 거요

00:09.677 --> 00:13.055
다섯 군대를 호령할 지도자는
우리 중 한 명도 없소

00:13.139 --> 00:14.306
확실히 당신은 아니고

00:14.390 --> 00:17.226
조금 전에 들었는데
난 요압과 임무에 나가

00:17.309 --> 00:18.477
중요한 일이겠지

00:18.561 --> 00:20.146
우린 뭘 하러 온 건데?

00:20.229 --> 00:22.606
위협을 제거해야지, 혈육까지 전부

00:22.690 --> 00:23.899
한 명도 살려둬선 안 돼

00:24.567 --> 00:26.485
가! 아들, 도망쳐!

00:28.154 --> 00:29.530
우리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

00:29.613 --> 00:30.865
미갈, 제발요

00:30.948 --> 00:32.324
난 이미 마음먹었어

00:32.408 --> 00:35.077
넌 언니와 결혼할 거야
난 받아들이고 살 거고

00:35.161 --> 00:36.954
잃은 병사가 열둘이에요, 다윗

00:37.037 --> 00:38.497
놈들은 모두 이걸 갖고 있었습니다

00:39.206 --> 00:40.040
숯이야

00:41.542 --> 00:43.878
골리앗의 칼만큼이나
정교한 철검을 약속했잖나

00:43.961 --> 00:46.922
시간이 더 필요합니다, 폐하
재료도 더 필요하고요

00:47.006 --> 00:49.091
네 용기를 높이 사

00:49.175 --> 00:52.178
널 천부장으로 임명하겠노라!

00:53.429 --> 00:56.891
다윗이 정말 군대를
이끌 수 있다고 생각해요?

00:56.974 --> 00:59.685
다윗을 이용해서
백성을 단결시키는 게 현명하오

01:00.895 --> 01:02.021
백성의 사랑을 받지

01:08.277 --> 01:12.323
"골리앗 전투로부터 1년 후"

01:12.406 --> 01:17.286
"영토 외곽에선
블레셋인과의 전투가 이어졌다"

01:33.260 --> 01:35.679
'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'

01:36.096 --> 01:37.056
이쪽이다!

01:37.139 --> 01:38.224
안 된다!

01:39.934 --> 01:42.311
'레바논의 백향목같이
성장하리로다'

01:48.442 --> 01:50.569
'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'

01:53.489 --> 01:54.532
공격!

01:54.615 --> 01:57.284
'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
번성하리로다'

02:13.217 --> 02:16.178
'이로써 내 원수가
나를 이기지 못하오니'

02:20.641 --> 02:23.644
'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
내가 알았나이다'

02:28.274 --> 02:35.030
다윗의 왕국

02:51.338 --> 02:53.465
내 원수가
나를 이기지 못하게 하소서

03:01.015 --> 03:02.308
위대한 전사 나리!

03:04.727 --> 03:05.603
요나단

03:05.686 --> 03:07.938
그런데도 여전히 시를 쓰네

03:09.481 --> 03:11.442
올해는 너무 빨리 지나갔어

03:12.568 --> 03:16.947
네 모습 좀 봐, 세월은 화살인데
수염은 여전히 안 자라네

03:17.031 --> 03:18.866
노력은 했어요

03:20.826 --> 03:21.744
어떻게 지냈어요?

03:21.827 --> 03:24.496
매번 들려오는 승전보에
귀가 다 따갑더라

03:24.580 --> 03:26.916
귀 좀 쉬라고
지기도 할 걸 그랬네요

03:27.791 --> 03:29.001
그분은 어때요?

03:29.084 --> 03:30.085
미갈?

03:33.505 --> 03:35.591
이것저것 하면서
바쁘게 지내려고 하더라

03:37.051 --> 03:38.427
요샌 애들 가르쳐

03:38.510 --> 03:39.470
그래요?

03:41.180 --> 03:42.181
다른 분들은요?

03:43.307 --> 03:45.601
가족끼리 갈라선 집은

03:46.769 --> 03:48.312
맘 편한 곳이 아니지

03:49.271 --> 03:50.147
사라는요?

03:51.398 --> 03:55.027
시간이 이렇게 지났는데도
머릿속에 맴돌아

03:58.906 --> 04:02.201
여전히 동생 잃은 슬픔에서
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어

04:03.118 --> 04:04.536
못 잊나 봐

04:07.373 --> 04:12.127
지나온 고통이
앞날의 기쁨을 가로막기도 해요

04:14.838 --> 04:15.923
그럴 땐 어떡하는데?

04:18.550 --> 04:19.593
앞을 봐야죠

04:24.139 --> 04:25.224
기습이에요!

04:34.358 --> 04:36.360
모여서 방패 대형을 갖춰라!

04:38.362 --> 04:39.905
- 방패를 들어라!
- 방패를 들어라!

04:40.698 --> 04:42.241
- 어디서 왔지?
- 사방에서 왔습니다

04:42.825 --> 04:43.909
궁수들은 대기하라!

04:44.493 --> 04:45.536
네 형이 맞을 거야

04:45.619 --> 04:47.454
- 재장전!
- 재장전하라!

04:50.124 --> 04:52.126
제 안전 확보되면 발사하라고 해요

04:58.257 --> 04:59.174
숙여요!

04:59.258 --> 05:00.175
쏴라!

05:00.259 --> 05:01.343
뒤 조심해!

05:05.472 --> 05:07.307
이게, 놔!

05:07.391 --> 05:09.268
- 공격해라!
- 다윗을 보호해라!

05:38.422 --> 05:40.049
여기다! 공격!

06:04.656 --> 06:06.283
놈들의 검을 집어!

06:08.410 --> 06:09.369
요나단!

06:39.399 --> 06:41.652
숲으로 물러나라!

06:42.736 --> 06:44.279
- 퇴각하라!
- 퇴각하라!

06:44.363 --> 06:45.197
퇴각!

06:45.280 --> 06:47.491
숲으로 후퇴하라!

06:51.411 --> 06:52.412
추격해라!

06:53.080 --> 06:54.039
누굴까요?

07:04.800 --> 07:05.801
괜찮아?

07:05.884 --> 07:07.886
오아즈, 칼 들어

07:09.513 --> 07:10.347
설마

07:12.474 --> 07:13.308
뭔데!

07:15.853 --> 07:17.062
깃털처럼 가벼워

07:18.814 --> 07:20.107
그런데도 여전히 단단해

07:20.983 --> 07:22.484
내 검이었는데

07:23.318 --> 07:24.611
새거 줄 거야?

07:24.695 --> 07:25.988
시체는 알아서 뒤져

07:27.030 --> 07:27.865
엘리압

07:29.158 --> 07:30.826
다신 내 명령 거역하지 마요

07:31.493 --> 07:33.078
그럼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

07:37.124 --> 07:38.041
이것 봐

07:42.754 --> 07:44.423
- 또 숯이네요
- 맞아

07:44.882 --> 07:47.676
블레셋 대장간으로
돌아갈 수 없는 숯이지

07:47.759 --> 07:49.219
이건 악마의 검이에요

07:50.012 --> 07:52.848
다윗, 이거 저주받은 검일까요?

07:52.931 --> 07:53.932
여기 또 있어!

07:54.016 --> 07:54.850
아닐걸요

07:56.226 --> 07:57.060
잘됐네

07:57.144 --> 08:01.481
이 무기들은 상대할 때마다
더 강하고 가벼워져요

08:02.274 --> 08:04.318
블레셋 군대는
전부 이걸로 무장했어

08:04.693 --> 08:05.861
하나님은 능히 하세요

08:08.906 --> 08:11.533
그리고 전 이것보다
더 완벽한 검도 들어봤어요

08:24.338 --> 08:25.589
어려워요

08:26.423 --> 08:29.259
알아, 그래도 중요한 거야

08:33.096 --> 08:33.972
글을 쓴다는 건…

08:35.933 --> 08:38.810
글쓰기는 우리 전에 있었던 일을
기억하는 방식이야

08:39.937 --> 08:42.481
야곱의 위대한 이야기나

08:43.649 --> 08:45.192
모세와 노아의 이야기처럼

08:45.275 --> 08:48.946
언젠가는 너희가
그런 이야기를 쓰게 될지도 몰라

08:50.530 --> 08:52.491
전 다윗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

08:53.158 --> 08:54.326
거인을 죽인 자요

08:57.579 --> 08:59.414
정말 멋진 이야기가 되겠네

09:03.835 --> 09:05.170
결말이 궁금하다

09:15.514 --> 09:17.766
다윗!

09:17.849 --> 09:19.768
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!

09:19.851 --> 09:21.979
거인을 쓰러트린 자!

09:22.062 --> 09:24.064
다윗은 만만이로다!

09:24.147 --> 09:25.899
다윗은 만만이로다!

09:25.983 --> 09:27.818
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!

09:27.901 --> 09:29.987
다윗은 만만이로다!

09:30.070 --> 09:32.197
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!

09:32.281 --> 09:34.366
다윗은 만만이로다!

09:34.449 --> 09:41.039
다윗!

09:42.291 --> 09:44.042
시간은 충분히 지났어요

09:46.044 --> 09:47.546
언제 날 용서해 줄 거죠?

09:48.964 --> 09:50.882
침대를 떠난 건 당신이오

09:55.012 --> 09:56.680
할 말 있소?

10:00.309 --> 10:04.396
안 그랬으면 왕궁의 이편까지
일부러 오진 않았겠지

10:04.479 --> 10:06.690
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!

10:06.773 --> 10:08.984
다윗은 만만이로다!

10:09.609 --> 10:13.071
다윗!

10:13.155 --> 10:15.365
연호돼야 할 건 당신 이름인데

10:16.283 --> 10:18.201
그 후엔 아들의 이름이고요

10:20.037 --> 10:21.830
백성들은 내 이름을 연호하고 있소

10:22.622 --> 10:24.499
내가 죽인 자는 수천이지

10:25.375 --> 10:27.127
다윗은 수만을 죽였고

10:27.210 --> 10:28.295
그래요, 다윗

10:28.378 --> 10:30.255
다윗!

10:30.339 --> 10:32.382
다윗

10:32.674 --> 10:34.801
다윗!

10:34.885 --> 10:36.678
다윗

10:38.055 --> 10:40.974
백성들은 저 애를
왕으로 추대하고 싶을 거예요

10:43.435 --> 10:45.312
다윗은 우리 딸들을 갈라놓았고

10:46.104 --> 10:48.648
이젠 사람들의 눈을
자기 그림자로 가리고 있어요

10:49.941 --> 10:51.151
다윗은 위험해요

10:51.943 --> 10:54.279
- 왜 그 사실을 외면하죠?
- 그만

10:56.823 --> 11:00.702
당신의 그 의심은
나와 이 왕궁의 모두에게 독이오

11:00.786 --> 11:05.290
내 의심은
당신과 그 왕좌의 방패죠

11:06.500 --> 11:08.627
빨리 깨달을수록 이로울 거예요

11:17.177 --> 11:19.554
다윗!

11:19.638 --> 11:21.973
다윗!

11:22.057 --> 11:23.558
우리 영웅이 돌아오셨네

11:24.476 --> 11:26.019
또 승리를 거뒀다지?

11:27.646 --> 11:30.107
의논해야 할 게 많아

11:30.190 --> 11:32.943
빨리 혼인 계획을 세워야 하거든

11:33.026 --> 11:34.820
아는데 그 얘긴 다음에 해요

11:34.903 --> 11:36.113
좀 쉬고 싶어요

11:36.655 --> 11:39.116
당연히 그래야지

11:54.131 --> 11:56.258
숯을 두고 싸우는 건
이제 그만둬야 해

11:56.925 --> 12:00.095
이 무기에 대적할
우리의 검을 만들어야 해

12:01.138 --> 12:04.307
이 정도 품질로 뽑아내려면
엄청난 열이 필요할 겁니다

12:05.517 --> 12:07.602
그러니 블레셋인들이
큰 희생까지 감수하고

12:07.686 --> 12:09.312
우리 광산을 약탈했겠죠

12:14.609 --> 12:17.279
다윗은 골리앗의 검이
분명히 더 강하댔어

12:19.156 --> 12:21.741
이런 걸 상대로 이기려면
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 무기와

12:22.868 --> 12:26.538
거기 녹아든 지식이야
그 검 어찌 됐는지 아나?

12:52.606 --> 12:58.236
"놉
제사장의 성읍"

12:58.320 --> 13:00.071
사령관님, 어서 오십시오

13:00.655 --> 13:02.949
제사장의 성읍엔 어쩐 일이십니까?

13:03.658 --> 13:04.993
여기에 보관된 물건이 있다

13:05.619 --> 13:08.580
자네 아버지가 가져오신 거지
그걸 봐야겠다

13:09.706 --> 13:11.249
누구한테도
보이지 말라 하셨는데요

13:12.125 --> 13:13.251
그 지시는 내가 내렸다

13:38.777 --> 13:41.154
거기 새겨진 뜻을
해독하려고 해봤습니다

13:41.947 --> 13:43.240
블레셋의 표식인가?

13:43.823 --> 13:46.409
대부분은 그렇지만
일부는 더 오래됐습니다

13:46.993 --> 13:48.912
이집트 양식 같기도 합니다

13:50.247 --> 13:51.456
'신'

13:52.332 --> 13:53.250
'검'

13:53.333 --> 13:55.335
'신과 검' 아닐까 싶군요

13:55.418 --> 13:56.253
아냐

13:57.754 --> 13:59.089
'검의 신'이야

14:02.175 --> 14:03.260
서명이군

14:23.697 --> 14:24.614
고맙다

14:36.543 --> 14:37.377
나쁘지 않네

14:38.128 --> 14:39.254
더 잘해봐

14:48.346 --> 14:49.264
좋아

14:50.098 --> 14:51.182
사자 같군

14:57.522 --> 14:58.732
뭐 하나 물어봐도 돼?

15:01.359 --> 15:02.527
어떤 기분이야?

15:05.280 --> 15:06.406
기름이 부어지는 거

15:07.616 --> 15:10.160
여호수아나 삼손 같았나?

15:10.243 --> 15:11.703
내 아버지 때처럼 받았어?

15:12.954 --> 15:16.166
기름이 부어진 건 여전히 폐하시죠

15:16.249 --> 15:17.751
아니, 설명할 필요 없어

15:18.585 --> 15:19.836
사실대로 말해줘

15:21.171 --> 15:22.505
어떤 기분이야?

15:28.720 --> 15:29.554
강렬했어요

15:31.056 --> 15:32.098
불처럼요

15:33.642 --> 15:34.768
돌풍과도 같았어요

15:40.315 --> 15:41.441
뭔가 대단한 존재가

15:43.318 --> 15:44.319
된 것 같아요

15:45.445 --> 15:47.030
모든 감각이 더 선명해졌어요

15:47.864 --> 15:50.575
열정, 기쁨

15:51.493 --> 15:52.369
분노까지도요

15:55.413 --> 15:56.790
두려워요

15:58.833 --> 16:00.502
폭주할까 봐 두려워요

16:03.046 --> 16:04.839
누구한테 얘기할 수도 없죠

16:05.590 --> 16:06.800
왕자님은 빼야겠네요

16:08.426 --> 16:09.886
아무도 이해 못 해요

16:10.470 --> 16:11.846
저도 이해 못 해요

16:14.933 --> 16:16.226
그런 생각도 가끔 하죠

16:18.186 --> 16:21.898
기름 부음 받으면
혼자가 되는 것 같아요

16:25.110 --> 16:26.319
넌 혼자가 아냐, 다윗

16:33.743 --> 16:36.621
원래대로면 왕위를
이으셨을 텐데 죄송해요

16:57.559 --> 16:58.685
안녕하세요, 공주님

17:01.730 --> 17:02.564
다윗

17:03.189 --> 17:05.984
아이들한테 글 읽는 법을
가르친다고 들었어요

17:06.609 --> 17:07.736
절 가르쳤던 것처럼요

17:09.112 --> 17:10.780
나 글 좋아하는 거 알잖아

17:13.950 --> 17:15.702
글귀를 노래로 부르던
네 목소리가 그리워

17:16.828 --> 17:21.207
그래서 자주 이 발코니에 앉아
네 아침 기도 소리를 들어

17:22.709 --> 17:24.461
메랍은 수탉 울음소리 같댔어요

17:25.253 --> 17:28.381
그거야… 언니는 잠을 좋아하거든

17:31.009 --> 17:32.177
선물 가져왔어요

17:39.601 --> 17:41.352
직접 노래를 쓰기 시작했어요

17:42.187 --> 17:45.607
때로는 제가 쓴 글이…

17:45.690 --> 17:46.858
하나님 말씀 같아?

17:48.067 --> 17:48.902
네

17:52.238 --> 17:53.740
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

18:05.627 --> 18:07.462
'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'

18:09.589 --> 18:12.091
'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'

18:13.843 --> 18:16.596
'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'

18:18.389 --> 18:20.558
'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'

18:22.769 --> 18:24.395
'내 영혼을 소생시키시니라'

18:31.694 --> 18:32.904
아름답다, 다윗

18:34.113 --> 18:36.074
양치기를 주제로 써보고 싶었어요

18:36.783 --> 18:37.784
제가 잘 아니까요

18:43.248 --> 18:45.792
언니한테 바칠 사랑가도 쓸 거야?

18:47.669 --> 18:48.503
아뇨

18:49.838 --> 18:51.256
전 사실만 노래로 써요

18:54.384 --> 18:57.846
내 상처는 아직도 치유 중이야

18:58.972 --> 19:00.807
다시 파헤치긴 싫어

19:01.474 --> 19:05.395
- 미갈, 전…
- 반가웠어, 천부장

19:07.772 --> 19:09.566
네가 무사한 걸
주께 감사드려야겠네

19:33.464 --> 19:34.716
날 피해 다니네

19:35.800 --> 19:39.721
메랍, 블레셋인들은
우리 행복에 관심 없어요

19:39.804 --> 19:40.972
가문에 걸맞은 자가 되려면

19:41.055 --> 19:42.724
- 더 많은 전투를 치러야 해요
- 그만

19:42.807 --> 19:45.560
계속 미루고 있잖아, 핑계 대면서

19:45.643 --> 19:48.313
넌 적을 막아내느라
여러 계절 동안 떠나 있었어

19:48.396 --> 19:50.148
나도 기다릴 만큼 기다렸어

19:51.149 --> 19:55.486
네가 아직도 미갈한테
연심 품은 건 알아

19:56.070 --> 19:56.988
다 보여

19:57.947 --> 19:59.407
하지만 미갈은 마음을 접었어

19:59.949 --> 20:02.493
더 행복해졌지
자기 길을 가고 있어

20:03.286 --> 20:04.203
그리고 넌…

20:05.872 --> 20:10.126
뒤로 물러설 수만은 없단 걸
잘 아는 담대한 병사야

20:11.544 --> 20:15.006
이제 아버지의 뜻을
받들 때가 왔어

20:16.507 --> 20:17.967
날짜를 정해야 해

20:20.887 --> 20:21.804
동의해?

20:26.476 --> 20:27.936
전 왕을 섬기니까요

20:30.521 --> 20:31.439
좋네

20:36.402 --> 20:39.489
엔돌에 있을 때
어떤 자를 만났습니다

20:41.658 --> 20:43.368
금속을 다루는 명장이었죠

20:44.577 --> 20:46.454
자신을 '검의 신'이라 칭했습니다

20:48.414 --> 20:49.248
엔돌?

20:50.458 --> 20:51.292
아브네르

20:54.420 --> 20:57.173
거기 있는 마녀들이
무기에 요술을 부렸는지도 모르죠

20:58.299 --> 21:01.094
하지만 진정한 힘은
그자의 장인 정신에 있었습니다

21:02.428 --> 21:05.431
전 그자가 새로운 금속을
발견했다고 생각합니다

21:06.057 --> 21:08.518
최고의 청동조차
버텨내지 못할 금속을요

21:10.979 --> 21:12.689
폐하, 그자를 찾아야 합니다

21:14.023 --> 21:18.069
이런 걸 벼려낼 방법을 전수하도록
설득할 수 있습니다

21:18.820 --> 21:19.904
설득은 내 군대로 하지

21:19.988 --> 21:22.365
안 됩니다, 엔돌까지 출병했다가는

21:22.448 --> 21:24.909
성문을 부수기도 전에
도망칠 겁니다

21:25.410 --> 21:26.995
군대가 나설 일이 아닙니다

21:28.997 --> 21:30.039
사람 몇 명이면 되죠

21:31.290 --> 21:33.376
그렇더라도 자네는 나서면 안 돼

21:34.711 --> 21:35.586
폐하

21:37.380 --> 21:38.464
사울

21:41.259 --> 21:43.428
저만큼 엔돌을
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

21:43.511 --> 21:44.595
그렇지

21:46.389 --> 21:47.598
그래서 우려된다

21:49.225 --> 21:51.978
무법 지대에
하나님께 버림받은 땅이잖나

21:52.353 --> 21:54.480
- 자네의 과거도…
- 압니다

21:56.899 --> 21:58.735
- 과거일 뿐이죠
- 아브네르

21:59.193 --> 22:00.528
모두 과거일 뿐입니다

22:03.531 --> 22:05.199
지금 중요한 건 미래입니다

22:06.325 --> 22:09.412
그걸 움켜쥐려면
검의 신을 찾아야 합니다

23:03.424 --> 23:04.884
왜 쳐다봐?

23:06.260 --> 23:07.178
다 알아

23:08.930 --> 23:11.557
형은 요새 적 말고
다른 것들이랑 싸우더라

23:12.016 --> 23:13.226
누구랑 싸운단 건데?

23:15.770 --> 23:18.940
하나님이랑 씨름하잖아
옛이야기 속 야곱처럼

23:19.023 --> 23:19.857
하나님이랑?

23:20.858 --> 23:21.692
응

23:23.236 --> 23:27.573
맞아, 만날 수만 있었으면
진즉 싸웠겠지

23:28.074 --> 23:30.952
아니지, 형
분명 다윗 옆에 계시잖아

23:36.999 --> 23:38.626
옷은 왜 상인처럼 입혔지?

23:39.544 --> 23:41.963
첩자처럼 변장시킨 거 같아

23:42.880 --> 23:43.881
그게 문제야?

23:43.965 --> 23:46.425
응, 나 같은 첩자는 바로 걸려

23:56.644 --> 23:57.937
여기 일은 제가 맡죠

23:58.020 --> 24:00.523
가서 대화를…

24:02.233 --> 24:04.277
읽어보고 결정할게요, 네

24:10.324 --> 24:11.367
안녕

24:13.369 --> 24:14.203
왜 그래?

24:16.455 --> 24:17.874
저 남자 맘에 안 들어

24:18.791 --> 24:20.918
왜 네 아버지가
저 사람을 믿는지 모르겠네

24:21.002 --> 24:21.919
도엑?

24:22.837 --> 24:25.715
우리도 안 믿어
하지만 쓸모는 많지

24:26.299 --> 24:30.887
주인 지시로 사람을 공격한 동물은
언젠가 주인도 공격해

24:32.513 --> 24:33.389
그냥

24:33.472 --> 24:34.849
걱정돼서

24:35.975 --> 24:37.059
이제 이러는 거야?

24:37.143 --> 24:38.019
뭘?

24:39.645 --> 24:40.938
서로 걱정해 주기?

24:41.939 --> 24:42.940
귀엽네

24:45.234 --> 24:46.319
이건 뭐야?

24:46.986 --> 24:47.820
저녁

24:47.904 --> 24:50.740
이 분위기 뭐냐고, 행복해 보이네

24:51.240 --> 24:52.450
꼴불견이야

24:53.117 --> 24:54.785
너도 좋은 소식 있다며?

24:55.828 --> 24:56.704
무슨 소식?

24:57.413 --> 24:59.332
다윗이랑 메랍이 혼인날을 정했대

25:09.967 --> 25:11.260
축하해

25:11.677 --> 25:12.595
고마워

25:31.405 --> 25:32.865
엔돌 성읍이다

25:33.866 --> 25:37.828
살인자와 배신자
탈영병과 범죄자의 피난처지

25:37.912 --> 25:39.497
"엔돌
모레의 산기슭"

25:39.580 --> 25:40.665
긴장 풀지 마라

26:01.352 --> 26:03.688
어떤 광경을 마주해도
동요하지 마라

26:04.814 --> 26:06.023
불쾌함을 드러내지 마라

26:06.107 --> 26:08.484
이목이 쏠리는 건
최대한 피해야 한다

26:20.162 --> 26:21.163
죄송합니다만

26:22.373 --> 26:23.833
여긴 왜 온 겁니까?

26:25.001 --> 26:29.630
우린 장사로 이윤을 취하러
시돈에서 온 상인이다

26:29.714 --> 26:31.090
죽여! 찌르라고!

26:31.173 --> 26:34.093
그것만 알면 돼, 대화는 내가 한다

27:10.004 --> 27:10.921
아브네르

27:11.422 --> 27:13.257
죽었단 소문이 돌던데

27:13.341 --> 27:15.676
엘라 전투에서
골리앗한테 썰렸다던가

27:17.094 --> 27:20.389
환영해 줄 사람도 없는 곳에
무슨 일로 행차하셨지?

27:21.223 --> 27:22.558
사람을 찾고 있네

27:23.225 --> 27:24.518
대장장이인데

27:24.602 --> 27:26.812
'검의 신'이라 불리는 자야

27:27.772 --> 27:29.231
이게 제작자의 표식이지

27:31.067 --> 27:32.193
앞의 이 친구는

27:33.152 --> 27:36.697
이 성읍 안의 모든 사람과
물품의 가치를 알아

27:38.324 --> 27:40.951
은 1세겔에 자기 딸도 팔 녀석이지

27:44.497 --> 27:45.623
25 주지

27:45.706 --> 27:46.874
7

27:46.957 --> 27:50.795
50 주지, 더 불렀다간
생애 마지막 흥정으로 알아라

27:52.588 --> 27:54.382
예전 그대로구먼, 아브네르

27:55.466 --> 27:57.301
이스라엘 군대의 사령관

27:58.803 --> 28:00.429
자네 어머니가 자랑스러워하시겠어

28:06.644 --> 28:08.396
가족 얘기 다신 입에 담지 마

28:11.399 --> 28:12.817
우릴 검의 신에게 안내하고

28:12.900 --> 28:15.986
가는 길에 그자의 정보를
아는 대로 전부 털어놔

28:18.531 --> 28:19.782
따라오게

28:31.585 --> 28:33.629
내 드레스를 고르던 때가 생각나네

28:34.880 --> 28:37.174
이렇게 화사한 옷감은 아니었지

28:37.591 --> 28:40.636
하지만 가장 고운 비단보다도
더 부드럽게 느껴졌단다

28:46.642 --> 28:48.519
정말 네가 원하는 거 맞니?

28:50.896 --> 28:53.107
그럼요, 왜 아니겠어요?

28:53.858 --> 28:58.154
결혼을 감정도 없이
권력과 지위 때문에 하면

28:58.821 --> 29:01.907
큰 대가를 치를 수도 있어

29:01.991 --> 29:04.827
- 어머니는 쉽게 견디시던데요
- 쉽게?

29:06.787 --> 29:08.080
절대 쉽지 않지

29:08.998 --> 29:10.207
어머니, 있잖아요

29:11.542 --> 29:15.754
제가 어머니한테 배운 게 있다면
사랑이란 건…

29:18.299 --> 29:21.135
사람을 약하게만 만들어요

29:23.304 --> 29:25.222
그런 걸 가르칠 생각은 없었는데

29:26.265 --> 29:28.142
저 남의 말 잘 안 듣잖아요

29:29.602 --> 29:30.728
잘 알지

29:35.024 --> 29:36.817
네게 주고 싶은 게 있었어

29:48.162 --> 29:50.206
내가 늘 함께라는 걸 떠올려 주렴

29:53.417 --> 29:54.376
아름답네요

29:54.919 --> 29:56.253
맘에 드니?

29:56.337 --> 29:57.463
정말 좋아요

30:00.591 --> 30:02.426
네 결정은 존중한다

30:04.094 --> 30:05.513
하지만 네가 택한 일이면

30:07.097 --> 30:09.642
마음을 굳게 먹어야 해

30:11.560 --> 30:13.771
절대 울 여유 따윈 없을 거야

30:17.358 --> 30:18.484
절대

30:29.286 --> 30:31.121
그리고 난 네 아버지를 사랑한단다

30:32.456 --> 30:33.374
아직도요?

30:36.210 --> 30:37.211
아직도

30:51.517 --> 30:52.768
말해보거라

30:55.854 --> 30:57.189
딸들은 어찌 지내고 있지?

30:59.441 --> 31:00.859
서로 화해는 했나?

31:02.361 --> 31:04.405
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요, 폐하

31:06.949 --> 31:09.451
가족이 준 상처만큼
아픈 건 없으니까요

31:13.831 --> 31:15.708
시간은 모든 상처를 치료하죠

31:19.295 --> 31:21.338
곪아 썩는 상처는 논외지

31:34.935 --> 31:38.939
저울 위에 1세겔만 올리면
운명이 달라진다!

31:39.023 --> 31:41.775
오늘 밤, 구리는 은이 되고

31:41.859 --> 31:43.193
은은 금이 된다!

31:45.029 --> 31:47.865
살면서 이렇게 재밌는 건 처음 봐

31:50.826 --> 31:51.910
1세겔 있어?

31:51.994 --> 31:54.455
아니, 저번에 도박했다가
너 때문에 말 날렸잖아

31:54.538 --> 31:56.206
- 아, 좀
- 오아즈

31:56.290 --> 31:57.916
뱀이 굶주렸다

31:58.000 --> 32:00.836
- 판돈들 걸어요
- 안 걸면 의심을 살 거예요

32:00.919 --> 32:02.713
고마워요, 두 배로 갚을게요

32:02.796 --> 32:04.298
빨리들 걸어요!

32:04.381 --> 32:06.091
내 돈 못 돌려받겠죠?

32:06.634 --> 32:07.885
절대 못 받죠

32:07.968 --> 32:09.970
마지막 판돈들 걸어요

32:10.054 --> 32:12.181
거리 유지해요

32:13.349 --> 32:14.433
저자야

32:15.184 --> 32:17.102
뱀들을 풀어라

32:24.151 --> 32:24.985
좋아!

32:25.069 --> 32:26.779
그렇지, 힘내라

32:28.155 --> 32:30.282
- 안 돼!
- 안 돼!

32:34.703 --> 32:35.954
우리야, 네 말이 맞나 보다

32:36.038 --> 32:37.164
나 팔랑귀인가 봐

32:40.084 --> 32:41.919
나도 거기 걸려고 했었어

32:42.002 --> 32:43.128
뭐래

32:48.842 --> 32:52.596
검의 신, 당신을 찾아
먼 길을 왔소

32:53.931 --> 32:55.182
그런가?

32:57.476 --> 32:58.727
우릴 도와주세요

32:58.811 --> 33:02.147
금속 다루는 솜씨가
뱀 다루는 솜씨보다도 절륜하다지

33:03.440 --> 33:05.901
이 대화를 감당할 수 있겠나?

33:06.902 --> 33:09.238
거인의 칼을 벼린 대가로
블레셋인이 낸 돈의

33:09.321 --> 33:11.031
두 배를 지불하겠네

33:11.115 --> 33:12.533
참 훌륭한 칼이었지

33:13.534 --> 33:14.743
그런 칼은 이제 없소

33:15.994 --> 33:17.079
그렇지

33:17.913 --> 33:18.872
따라오시오

33:58.120 --> 33:59.997
더 가까이 오시오

34:17.931 --> 34:18.766
철이오

34:19.558 --> 34:21.935
이름부터가
단단함과 강함을 뜻하지

34:23.187 --> 34:24.897
왜 청동보다도 월등히 강한 거요?

34:25.564 --> 34:26.732
기술의 문제요

34:27.691 --> 34:30.944
화력이 셀수록 금속은 강해지지

34:34.406 --> 34:35.949
이걸 수백 자루씩 만들려면

34:36.033 --> 34:38.243
엄청난 연료가 필요하겠군

34:39.328 --> 34:40.162
숯이네요

34:42.581 --> 34:45.083
블레셋인들은 여러 신을 숭상하지

34:46.043 --> 34:47.961
우리 땅 사람들이
숭상하는 신은 하나요

34:49.713 --> 34:51.507
하지만 내가 숭상하는 건
이것뿐이지

34:51.965 --> 34:54.343
이게 바로
인간의 운명을 정하는 거요

34:59.556 --> 35:01.558
기브아로 함께 갑시다

35:02.017 --> 35:05.562
이런 철제 무기 수천 자루를
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시오

35:06.688 --> 35:08.440
난 이미 블레셋에서 탈출했소

35:08.524 --> 35:11.527
지하에 붙들려 살 생각은
없었으니까

35:12.528 --> 35:15.072
그런데 당신네 지하에
뭐 하러 또 갇히겠소?

35:15.864 --> 35:18.242
당신 머릿속에는
이 칼 말고도 다른 게 있으니까

35:21.703 --> 35:22.746
딸 말이오

35:24.373 --> 35:26.124
딸이 에돔 출신 노예지

35:27.209 --> 35:28.418
이름도 알고 있소

35:30.629 --> 35:32.339
밧세바

35:33.423 --> 35:36.260
딸은 당신이 진 빚 때문에
붙잡혀 갔지

35:37.845 --> 35:39.388
딸이 어딨는지 알고 있소이다

35:41.515 --> 35:43.100
함께 기브아로 갑시다

35:44.977 --> 35:47.145
무기 제작법을 알려주시오

35:49.189 --> 35:51.024
그럼 딸과 재회할 수 있을 거요

36:01.243 --> 36:02.160
아니

36:03.871 --> 36:04.913
내가 들 거다

36:18.844 --> 36:20.012
기습이다!

36:20.095 --> 36:21.179
조심해!

37:01.345 --> 37:02.179
요압?

37:02.262 --> 37:04.723
아브네르랑 같이 안 갔어?

37:05.349 --> 37:06.683
여기 머물라 하셨습니다

37:09.061 --> 37:13.315
최근 아브네르와는
사이가 조금 틀어졌죠

37:14.983 --> 37:17.569
그리고 글 읽기를
가르치신다고 들었습니다

37:18.028 --> 37:20.656
넌 읽을 줄 알잖아

37:21.990 --> 37:23.033
예리하시네요

37:24.534 --> 37:26.536
헛걸음했다 하실지도 모르겠네요

37:33.794 --> 37:34.920
뭘 근심하시죠?

37:37.673 --> 37:38.674
무슨 뜻이야?

37:41.385 --> 37:42.386
아닙니다

37:43.053 --> 37:44.346
아니, 진짜 궁금해서

37:45.722 --> 37:48.016
공주님, 죄송합니다만

37:49.810 --> 37:50.769
손 때문에요

37:52.646 --> 37:55.190
근심이 있으시면
곧잘 그렇게 하시더군요

38:00.237 --> 38:03.699
요샌 사람들 손동작까지
감시하고 다녀?

38:04.992 --> 38:06.576
흥미로운 사람만요

38:10.122 --> 38:12.290
다윗 때문이야

38:13.542 --> 38:15.669
다윗이 궁을 나설 때마다 걱정돼

38:17.838 --> 38:20.924
다윗이 곧 메랍 공주님과
결혼하는 건 알고 계시죠?

38:21.508 --> 38:23.844
혼인날까지 정해지지 않았던가요?

38:24.970 --> 38:25.971
나도 어쩔 수 없어

38:29.516 --> 38:30.934
내 맘을 줬으니까

38:32.477 --> 38:34.187
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

38:37.315 --> 38:40.527
요압, 부탁 하나만 해도 돼?

38:40.986 --> 38:42.070
뭐든지요

38:43.572 --> 38:44.573
다윗을 지켜줘

38:48.285 --> 38:49.786
이미 그러고 있습니다

39:17.022 --> 39:18.106
긋시아

39:18.565 --> 39:20.734
도엑, 여긴 오면 안 돼요

39:20.817 --> 39:22.611
종의 구역에 말이냐?

39:23.195 --> 39:24.404
어차피 다 누군가의 종이다

39:25.238 --> 39:27.657
우리 둘 다 기회를 엿보고 있지

39:31.244 --> 39:32.412
상태가 나빠 보이네요

39:33.789 --> 39:35.207
근위병을 불러야겠어요?

39:36.833 --> 39:41.630
아니, 왕이 어떻게
스스로 저주를 풀었는지 알아야 해

39:41.713 --> 39:43.840
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내요?

39:44.341 --> 39:48.553
궁 안의 모든 소문은
모두 내 귀로 들어오지

39:51.181 --> 39:52.265
전 못 도와줘요

39:52.349 --> 39:55.060
못 도와? 안 돕는 거 아닌가?

39:56.186 --> 39:59.606
널 여기로 데려온 게
나란 사실은 벌써 잊은 거냐?

39:59.689 --> 40:01.775
난 널 구해줬어, 긋시아

40:01.858 --> 40:03.735
난 내 힘으로 살아남았어요

40:05.904 --> 40:09.616
도엑, 난 이제
당신한테 볼일 없어요

40:12.035 --> 40:15.330
아무래도 내게 들리는 소문을
왕에게 고해야 할 것 같구나

40:15.413 --> 40:20.001
아무래도 왕께 이 얘길 하고
당신 목 떨어지는 걸 봐야겠네요

40:20.919 --> 40:23.672
난 이제 당신 손아귀 밖이에요

40:24.464 --> 40:27.759
이제 당신 목숨은
내 변덕에 달렸죠

40:30.720 --> 40:32.222
배은망덕한 것

40:44.359 --> 40:45.735
맙소사

40:58.832 --> 41:00.417
무릎을 꿇어라, 이스라엘인들아!

41:05.881 --> 41:06.965
이거 놔!

41:07.966 --> 41:09.676
난 인간이 아닌
하나님께만 무릎 꿇는다

41:20.979 --> 41:21.938
인간이 아니다

41:22.981 --> 41:24.232
엘의 여사제이자

41:25.192 --> 41:28.945
바알의 주인이며 아세라의 자매인

41:29.988 --> 41:33.783
엔돌의 마녀 앞에 무릎 꿇어라

41:45.712 --> 41:48.757
- 뭐가 다가오는 거지?
- 조용히 해!

42:05.690 --> 42:09.152
다신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더니

42:12.864 --> 42:13.907
오랜만이네요, 어머니

42:17.869 --> 42:19.079
아브네르, 말해봐라

42:19.955 --> 42:22.791
그들이 널 업신여길 줄 알았느냐?

42:23.792 --> 42:26.795
아니면 두려워할 줄 알았느냐?

42:28.255 --> 42:31.716
너희를 죽일 이유는 수없이 많다

42:33.093 --> 42:35.637
우리 신들에게
제물 바치길 거부하고

42:36.888 --> 42:41.768
왕이 주술을 금할 때
그 곁에 앉아 있었으며

42:42.602 --> 42:45.355
너희 집안의 죄를 덮기 위해

42:46.815 --> 42:49.484
엔돌의 딸을 죽였기 때문이지

42:50.986 --> 42:51.945
그래

42:52.487 --> 42:54.656
무엇 하나 가볍지 않다

42:57.575 --> 42:58.910
내 아들에게 물어보거라

42:59.828 --> 43:03.957
왜 사람들이 날 두려워하는지
알게 될 것이다

43:06.334 --> 43:08.712
난 죽은 자와 대화한다

43:09.671 --> 43:13.133
내게 많은 걸 보여주지

43:23.143 --> 43:26.688
그런 눈속임 따위는 두렵지 않다

43:28.648 --> 43:30.442
유다의 아들아, 말해보거라

43:31.985 --> 43:33.862
네 양심은 네가 살해한
무고한 가족의 피에

43:33.945 --> 43:36.197
아직도 잠겨 있느냐?

43:37.824 --> 43:39.326
그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는구나

43:40.744 --> 43:43.580
밤마다 널 괴롭히는 그 울음소리가

43:57.469 --> 43:59.346
사울의 아들

44:00.055 --> 44:02.182
이스라엘의 왕세자

44:04.351 --> 44:07.270
하지만 네 미래에는
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구나

44:08.063 --> 44:09.981
너무 일찍 끊긴 삶

44:11.316 --> 44:13.234
어떤가, 왕자여

44:13.318 --> 44:17.864
네 머리에 써야 할 왕관을
다른 자가 쓰는 기분이?

44:18.448 --> 44:21.242
왕관은 합당한 자 머리에
놓일 것이다

44:22.619 --> 44:23.953
난 그걸로 족하다

44:34.464 --> 44:36.091
아브네르, 대체 누굴 데려온 거냐?

44:38.802 --> 44:39.844
넌 누구지?

44:40.720 --> 44:42.055
당신은 죽은 자와 대화하지

44:43.098 --> 44:44.808
난 그자들의 창조주와 대화한다

44:46.351 --> 44:47.644
그분은 당신을 보신다

44:48.645 --> 44:49.562
내 눈을 통해

44:51.022 --> 44:52.357
내 이름은 다윗이다

44:54.943 --> 44:56.736
강력한 힘을 품었구나

44:58.905 --> 45:01.574
하지만 거짓에 사로잡혀
약해져 있다

45:02.867 --> 45:05.286
마침내 진실 안에서 살게 될 때

45:06.329 --> 45:11.668
널 가로막는 왕이나 마녀는
화를 면치 못하리라

45:14.212 --> 45:17.006
네 힘은 네 주변인들을
망가뜨릴 게야

45:18.007 --> 45:21.553
네 왕국에는
절대 평화가 깃들지 않을 거다

45:25.223 --> 45:26.641
풀어줘라, 전부 다

45:27.225 --> 45:29.853
내 손에 이자들의 피를
묻히기 싫다

45:38.027 --> 45:39.821
아브네르, 한마디만 더 하마

45:42.365 --> 45:45.869
곧 사울의 왕국은 패망할 것이다

45:46.703 --> 45:48.246
외부로부터가 아닌

45:49.747 --> 45:52.208
내부로부터 무너질 게야

45:53.293 --> 45:56.337
그리고 넌 무력하게 지켜보며

45:57.422 --> 46:00.592
마지막 숨을 거둘 거다

46:12.687 --> 46:14.314
"갓 성읍
블레셋인의 영토"

46:25.450 --> 46:26.659
아주 훌륭하군

46:27.202 --> 46:29.954
이런 무기를 든 군대라면
히브리인들을 짓밟을 거요

46:30.371 --> 46:32.957
국경 마을을 넘어 진격한 후

46:33.041 --> 46:35.293
이스라엘을 갈기갈기 찢을 걸세

46:35.710 --> 46:38.713
벌써 전리품 나눠 가질
생각을 하시나, 아기스?

46:39.214 --> 46:41.591
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듯

46:42.634 --> 46:45.178
바보는 어리석은 짓을 되풀이하오

46:47.639 --> 46:52.018
당신은 저번에 승리를 약속했지만
블레셋은 아직도 피 흘리고 있소

46:53.144 --> 46:54.562
그 후엔 거인을 요구하더니

46:55.396 --> 46:57.857
이번엔 더 많은 칼을 요구하는군

46:58.608 --> 47:00.193
그것도 수천 자루씩이나

47:01.694 --> 47:03.404
그 비용은 모두 내가 지불했지

47:03.488 --> 47:05.156
우리가 함께 지불했소

47:06.991 --> 47:09.869
이번 의뢰에는
시간과 은이 얼마나 필요하오?

47:10.453 --> 47:12.163
최대한 많이

47:14.499 --> 47:18.211
무기를 벼릴 대장장이와
나설 전쟁은 모두 스스로 찾겠소

47:20.672 --> 47:21.673
당신과 맞설지도 모르겠군

47:25.385 --> 47:26.469
선물은 고맙소

47:26.553 --> 47:28.263
하나 난 바보가 아니오

47:28.930 --> 47:32.183
아니, 당신은
위대하고 현명한 왕이오

47:36.896 --> 47:38.398
천명이 다한 왕

47:47.907 --> 47:48.825
다고노르!

47:55.957 --> 47:57.375
자, 젊은 왕자님

47:57.458 --> 47:59.961
당신 아버지 같은 운명을
겪고 싶소?

48:02.880 --> 48:05.717
아니면 새로운 왕들의 세대에
합류하시겠소?

48:09.929 --> 48:12.140
합류할게요

48:13.433 --> 48:14.434
좋소

48:15.310 --> 48:17.186
그럼 아버지의 왕좌에
앉게 될 거요

48:18.646 --> 48:20.898
이스라엘의 3분의 1도 주겠소

48:33.745 --> 48:35.455
하눈 왕 만세

48:36.039 --> 48:37.999
하눈 왕 만세

48:45.465 --> 48:47.425
다신 내 뜻을 거스르지 마시오

48:48.217 --> 48:49.469
나도 왕이오

48:50.428 --> 48:52.055
그저 장애물 하나 없앤 것뿐이지

48:52.972 --> 48:54.766
블레셋의 왕이었소

48:55.183 --> 48:56.768
이젠 아무것도 아니지

48:59.354 --> 49:01.564
아기스, 당신은 생각이 너무 많아

49:36.849 --> 49:37.892
혹시나 해서 말인데

49:38.643 --> 49:41.437
딸 얘기가 거짓이면
당신을 죽여버리겠소

49:42.105 --> 49:44.357
어머니와 부하들도 전부

49:46.192 --> 49:49.737
블레셋에 칼 천 자루를 바쳐
당신들을 능욕하게 할 거요

49:52.115 --> 49:53.991
약조한 건 모두 이뤄질 것이오

49:55.702 --> 49:57.787
다들 잘 들어라

50:00.206 --> 50:04.544
마녀가 한 말은 모두
마음을 어지럽히고

50:05.712 --> 50:08.256
이스라엘에 불신과 혼란을
퍼뜨리기 위함이었다

50:10.425 --> 50:12.301
단 한 마디도 입 밖에 내지 마라

50:21.185 --> 50:22.395
나랑 얘기 좀 해

50:23.563 --> 50:24.689
해

50:24.772 --> 50:26.649
언제까지 바보처럼 굴 거야?

50:28.276 --> 50:30.403
우리 동생은
선지자의 기름 부음을 받았어

50:31.821 --> 50:34.532
여러 전투에서
자신을 몇 번이고 증명했지

50:35.283 --> 50:39.454
심지어 지난밤엔 우리가
마녀한테 죽을 뻔한 것도 막았어

50:39.537 --> 50:42.582
우리 동생은 자신뿐만 아니라
우리 가족한테도 위협 거리야

50:42.665 --> 50:46.335
아니, 형의 문제는
다윗이 아니라 형한테 있어

50:48.588 --> 50:49.630
그만 눈을 떠

50:50.882 --> 50:53.134
이제 형은 우리 가족의
영웅이 아니야

50:54.844 --> 50:55.678
안됐네

50:58.014 --> 50:59.932
누가 다윗을
영웅으로 만들었는지 알아?

51:01.434 --> 51:02.351
하나님이야

51:10.777 --> 51:11.819
신성 모독이지

51:11.903 --> 51:14.405
마녀가 우리 운명을 안다고
여기는 것 말이야

51:15.615 --> 51:17.533
하지만 네 참모습을
꿰뚫어 봤으니…

51:21.704 --> 51:24.874
당장 내 미래가 걱정인 건
인정해야겠어

51:25.500 --> 51:28.836
요나단, 앞날이 어찌 될지는
아무도 몰라요

51:30.546 --> 51:32.340
그래도 마녀가 하나는 맞혔어요

51:33.716 --> 51:35.468
우린 진실 안에서 살아야 해요

51:37.804 --> 51:41.057
매일 새로 주어지는 빛을
소중히 여긴단 뜻이죠

51:43.476 --> 51:45.603
하나님께서는
또 다른 날을 약속하지 않으세요

51:47.897 --> 51:51.150
그리고 이 모든 어둠 뒤에

51:55.905 --> 51:57.448
난 빛을 향해 나아갈 거다

52:03.704 --> 52:05.206
내 삶에 사랑이 있다면

52:06.749 --> 52:09.377
할 수 있을 때 붙잡아야겠지

52:09.919 --> 52:11.003
요나단

52:12.004 --> 52:13.172
여긴 왜 왔어요?

52:48.583 --> 52:50.251
우리 이제 어떡하죠?

52:54.547 --> 52:55.715
폐하

52:56.549 --> 52:57.466
다윗

52:59.468 --> 53:01.012
임무는 잘 마쳤느냐?

53:01.596 --> 53:04.640
- 검의 신과 함께 복귀했느냐?
- 그렇습니다

53:06.350 --> 53:08.561
하지만 먼저 다른 사안을
논하려고 합니다

53:09.478 --> 53:10.563
말해보거라

53:11.856 --> 53:12.857
저는 못 하겠…

53:19.447 --> 53:21.908
전 메랍과 결혼하지 않겠습니다

53:24.785 --> 53:27.997
폐하를 거스르려는 건 아니나
전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

53:30.082 --> 53:34.045
메랍과 제가 진정 사랑했다면
폐하의 뜻에 따랐을 겁니다

53:35.588 --> 53:39.050
하지만 함께할 수 없단 걸
이미 마음으로 알고 있습니다

53:41.761 --> 53:44.722
미갈과 이어지는 걸 원치 않으시면
그 뜻대로 하겠습니다

53:47.808 --> 53:52.772
제가 뭐라고
감히 왕의 사위가 되겠습니까?

53:53.606 --> 53:55.441
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냐?

53:57.526 --> 53:58.611
지금 내게

54:00.863 --> 54:02.365
거역하는 길을 택하겠다고?

54:05.910 --> 54:07.411
진실 안에서 사는 걸 택한 겁니다

54:12.500 --> 54:13.960
폐하, 만수무강하시옵소서

54:17.505 --> 54:18.506
다윗!

54:27.014 --> 54:28.265
이새의 아들

54:34.855 --> 54:38.359
결정엔 대가가 따르는 법이다

54:40.903 --> 54:42.113
거짓말도 마찬가지입니다

54:43.572 --> 54:45.825
인간의 운명은
하나님이 이끄십니다

54:48.536 --> 54:49.620
뜻대로 하십시오

56:47.863 --> 56:49.865
자막: 전민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