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BVTT

00:39.083 --> 00:41.083
와, 너무 예쁘다

00:51.333 --> 00:52.791
와

02:06.875 --> 02:10.625
"혼인 서약 5일 전"

02:20.750 --> 02:22.833
레이철, 레이철!

02:24.708 --> 02:26.291
- 괜찮아?
- 깜짝이야

02:26.375 --> 02:28.208
- 바꿀래? 바꿔도 돼
- 뭐지?

02:28.291 --> 02:30.000
- 그러게
- 오

02:30.083 --> 02:32.041
- 내가 해? 할 수 있어
- 미안, 괜찮아

02:32.125 --> 02:32.958
그래

02:33.041 --> 02:36.500
못 살아, 미안해
또 졸지 않게 말이나 걸어줄래?

02:36.583 --> 02:38.083
그래, 알았어

02:39.708 --> 02:43.291
오, 다음 도시에 가면
원조 콜디즈가 나올 거야

02:43.375 --> 02:44.666
- 응?
- 그래

02:44.750 --> 02:47.875
- 콜디즈? 그게…
- 뭐야, 오리건엔 콜디즈 없었어?

02:49.333 --> 02:52.125
콜디즈 들어는 봤지?
냉동 커스터드 가게?

02:52.208 --> 02:54.333
- 아니
- 뭐야, 장난해?

02:55.458 --> 02:58.458
콜디즈 창립자 래리 풀 몰라?

02:58.541 --> 03:01.666
처음 들어보는 아이스크림 가게
창립자를 어떻게 알아?

03:01.750 --> 03:04.125
여자 셋 죽인 살인범이기도 하거든

03:04.208 --> 03:06.833
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커스터드야

03:06.916 --> 03:08.458
맙소사, 어떻게?

03:08.541 --> 03:10.583
- 만드는 방법이 다르지
- 아니

03:10.666 --> 03:12.500
달걀을 더 쓴다든지

03:12.583 --> 03:14.500
주로 목을 졸라 죽였을 거야

03:14.583 --> 03:16.833
래리 풀을 다룬 팟캐스트가 있는데

03:16.916 --> 03:19.833
래리 풀이 90년대 초에
죽이려던 여자 얘기가 나와

03:19.916 --> 03:22.375
그 여자는 임신 8개월이었는데

03:22.458 --> 03:26.208
자기가 죽지 않으려고
어떤 짓까지 했는지 얘기하지

03:26.291 --> 03:28.333
뭐, 어떤 짓을 했는데?

03:30.166 --> 03:33.458
그놈은 저를 트럭에 태우고
외진 고속도로를 달렸어요

03:33.541 --> 03:37.541
그때 제 발치에
작은 구두가 있더라고요

03:37.625 --> 03:40.375
바비 인형 구두요
딸이 있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

03:40.458 --> 03:43.000
뱃속에 딸이 있다고 했어요

03:43.083 --> 03:46.041
임신했다고요
임신했다고 계속 말했어요

03:46.125 --> 03:48.291
그러다 휴게소 표지판을 봤죠

03:48.833 --> 03:50.125
들러도 되냐고 물었더니

03:50.625 --> 03:54.208
래리가 팔을 뻗어서
제 목을 그었어요

03:55.583 --> 04:00.541
뜨거웠어요, 피가 흘러 나왔죠

04:01.916 --> 04:05.000
제가 예상 못 했던 건
피를 많이 흘릴 때

04:05.083 --> 04:07.833
실제로 행복감이
느껴진다는 거예요

04:10.583 --> 04:13.875
결혼식 날 느낀 것과 똑같았어요

04:13.958 --> 04:16.250
임박한 죽음이라기보다는

04:16.333 --> 04:18.583
거의 사랑 같은 느낌이요

04:21.083 --> 04:23.458
그리고 래리가
저를 길가에 버렸어요

04:24.375 --> 04:29.958
저는 계속 생각했죠
'눈 감으면, 여기서 죽는다'

04:30.625 --> 04:31.916
그래서 일어났어요

04:32.000 --> 04:32.875
"방금 결혼했어요"

04:32.958 --> 04:35.500
저는 목을 부여잡고
길을 따라 걸었어요

04:35.583 --> 04:38.833
점차 행복감은 줄어들고
몸이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어요

04:38.916 --> 04:40.875
제가 사라지는 것처럼요

04:40.958 --> 04:45.000
하지만 그와 동시에
마라톤을 뛰는 것 같기도 했죠

04:45.583 --> 04:48.500
제가 이기고 있었어요

04:50.291 --> 04:53.083
결국 휴게소에 도착했더니
젊은 커플이 있더군요

04:53.166 --> 04:58.083
그분들 눈이, 맙소사
저를 보고 겁에 질렸더라고요

04:58.791 --> 05:00.208
그래도 정말 친절했어요

05:01.583 --> 05:04.750
천만다행이었죠
그분들 덕분에 살았어요

05:06.500 --> 05:08.791
주유소 가서 라이터 사 올게
필요한 거 있어?

05:10.291 --> 05:13.166
- 시나몬 껌이라든가?
- 그렇게 냄새나진 않잖아

05:13.250 --> 05:15.250
꽤 나거든, 그리고 자리는…

05:15.333 --> 05:16.458
창가 자리로, 알아

05:23.541 --> 05:24.541
10달러 75센트요

05:40.291 --> 05:44.833
"두 무릎 안 꿇는 여자한테
한쪽 무릎 꿇지 마라"

05:46.166 --> 05:47.291
그뿐만이 아니야

05:47.375 --> 05:50.083
아기 나올 공간을 만들려고
뼈랑 장기가

05:50.166 --> 05:51.916
움직이는 것도 느낄 수 있대

05:52.708 --> 05:55.416
우량아 낳는 경우도 있잖아
들어는 봤어?

05:55.500 --> 05:59.083
5kg쯤 되는 아기는
머리가 엄청 커서 다 찢고 나온대

05:59.166 --> 06:00.708
우리 아기는 엄청 크진 않을걸

06:01.916 --> 06:02.791
어떻게 알아?

06:02.875 --> 06:07.000
그냥 내 생각에
우리 미래의 아기는…

06:07.083 --> 06:08.916
- 응?
- 그러니까…

06:09.000 --> 06:09.958
앙증맞을 거야

06:10.041 --> 06:12.000
그건 장담 못 하지

06:12.583 --> 06:14.250
내 몸 찢어지는 거 싫어

06:14.333 --> 06:16.250
장담하는데 작을 거야, 이 정도

06:16.333 --> 06:18.375
- 더 작게
- 더 작게? 알겠어

06:18.458 --> 06:19.416
그보다 더 작게

06:20.208 --> 06:21.791
- 더 작게
- 더 작게?

06:22.541 --> 06:24.708
- 더는…
- 좋아, 그거면 됐어

06:26.333 --> 06:27.541
가만

06:27.625 --> 06:29.750
되게 비슷하네, 대박

06:30.250 --> 06:32.416
- 진짜?
- 기다려 봐, 보여줄게

06:32.500 --> 06:34.125
불행이 닥치는 저주에 걸린 거야

06:34.208 --> 06:38.750
- 근데 왜 계속 데려온대?
- 몰라, 개 좋아하니까

06:38.833 --> 06:40.333
좋아하는데 왜 자꾸 없어져?

06:40.416 --> 06:43.333
무슨 대답을 원하는 거야?
개가 집 나갈 수도 있지

06:43.416 --> 06:45.583
- 아니, 개는 집 안 나가
- 뭐?

06:45.666 --> 06:46.833
고양이나 집 나가지

06:46.916 --> 06:48.125
그런 거 아니라니까

06:48.208 --> 06:51.208
진짜 이 로고 본 적 없어?
똑같잖아

06:52.958 --> 06:54.375
희한하네

06:54.458 --> 06:56.166
심지어 포즈까지 똑같아

06:56.750 --> 06:58.875
- 그러게, 나야 모르지
- 미쳤다

06:59.458 --> 07:00.958
육감 같은 게 있나 봐

07:01.541 --> 07:04.083
내가 얘기했나?
우리 아빠 여친한테

07:04.166 --> 07:05.666
캐시라는 딸 있었다고?

07:05.750 --> 07:07.375
- 아니, 얘기해
- 4살짜리 여자앤데

07:07.458 --> 07:09.708
전생을 기억하고

07:09.791 --> 07:13.000
늘 '먼저 간 남편' 얘기를 했어

07:13.666 --> 07:17.041
남편이 아들 구하려다
급류에서 익사했다는 얘기도

07:17.625 --> 07:19.416
캐시가 상상력이 뛰어났나 보네

07:19.500 --> 07:24.458
아니, 애들은 왠지 몰라도
다른 차원에 존재할 수 있나 봐

07:24.541 --> 07:28.750
아니면 최소한 전생을 기억하거나
모르지, 어쩌면 미래까지도

07:28.833 --> 07:32.000
그게 참 이상한 것 같아
마음에 안 들어

07:32.500 --> 07:33.875
아니면

07:33.958 --> 07:35.875
캐시가 상상력이 뛰어났겠지

07:36.416 --> 07:38.833
자기는 캐시 알지도 못하잖아
그늘이 있었다니까

07:38.916 --> 07:42.250
난 그늘 있는 애 키우기 싫어

07:42.875 --> 07:45.541
- 그래, 그늘 없게 키우자
- 날 때부터 있는 거야

07:46.583 --> 07:47.500
자긴 그늘 없어

07:47.583 --> 07:49.458
그건 단정 못 하는 거야

07:49.541 --> 07:51.750
난 우리 애가
자기처럼 컸으면 좋겠어

07:51.833 --> 07:53.041
참 다정하네

07:56.208 --> 07:58.458
그나마 우리 엄마는
그 부분은 건너뛰었지

08:00.041 --> 08:00.958
어떤 부분?

08:01.041 --> 08:02.000
전부 다

08:02.500 --> 08:05.041
애들은 그냥
늙은이들이 사랑을 쏟아부을

08:05.708 --> 08:07.500
그릇 같은 거 아니야?

08:07.583 --> 08:10.000
나이 들면 피할 수 없는
외로움 좀 잊어보려고

08:10.958 --> 08:12.125
점심 잘 먹었다

08:12.208 --> 08:15.125
아니, 개를 자꾸 잃어버릴
이유가 뭐가 있어?

08:15.208 --> 08:18.625
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
무슨 상관이야?

08:21.208 --> 08:22.125
왜 그래?

08:23.166 --> 08:25.791
괜찮아, 난 엄마를 알지도 못해

08:26.375 --> 08:28.083
- 그래
- 괜찮아

08:29.458 --> 08:32.916
아주 멋진 7개월 반을
함께 보냈지, 정말 좋았어

08:33.000 --> 08:35.541
사실 더 필요도 없었고

08:36.666 --> 08:39.333
그래, 나도 들어봤어

08:39.416 --> 08:42.250
건강한 어른이 되는 비결이지

08:42.833 --> 08:46.625
뭐가? 죽은 엄마랑
광장 공포증 있는 아빠가?

08:46.708 --> 08:47.958
- 비결이라고?
- 응

08:48.041 --> 08:50.333
정확해, 뉴욕 타임스에서
기사를 읽은 것 같아

08:50.416 --> 08:53.541
강압적인 부모를 둔 사람이랑
천생연분인 사람이

08:53.625 --> 08:57.333
죽은 엄마랑 이상한 아빠를 둔
사람이란 것도

08:57.416 --> 08:59.458
우리 결혼이라도 해야 되나?

08:59.541 --> 09:01.541
부모님 소유의 숲속 작은 별장에서

09:01.625 --> 09:03.625
진짜 조그만 결혼식을 할까 해

09:03.708 --> 09:06.958
허례허식 없이
오직 아름다운 자연과

09:07.041 --> 09:08.583
창밖으로 내리는 눈

09:08.666 --> 09:09.833
비행기 안 타도 돼

09:09.916 --> 09:13.333
차를 몰고 찾을 수 있는
제일 좋은 식당에 가는 거야

09:13.416 --> 09:15.666
바로 그거야, 가자, 결혼할게

09:15.750 --> 09:16.583
좋아, 건배

09:18.666 --> 09:19.583
짠

09:20.458 --> 09:21.791
- 사랑해
- 사랑해

09:23.125 --> 09:23.958
자기야

09:25.083 --> 09:26.333
우리 가족 자기 좋아할 거야

09:28.291 --> 09:31.625
감사합니다, 여친이 낼 거예요
저희 결혼해요

09:33.791 --> 09:37.416
그리고, 우리 애는 완벽할 거야

09:41.875 --> 09:43.750
우리 애한테 너무 부담 주지 마

09:44.250 --> 09:45.666
우리 애는 평범할 거야

09:45.750 --> 09:48.083
부모를 죽이는 애들도 있어

09:48.166 --> 09:52.125
그래, 근데 겨우 요만한 애가
우릴 어떻게 죽이겠어?

10:06.375 --> 10:08.791
그 사람이 개를 죽이고 있는 거죠?

10:09.708 --> 10:10.666
네?

10:34.083 --> 10:35.125
노래 바꿔줄래? 그만

10:59.041 --> 11:00.458
준비됐어? 셋

11:01.291 --> 11:03.166
둘, 하나

11:48.208 --> 11:49.750
젠장, 아야!

11:57.083 --> 11:58.208
자기야

11:58.291 --> 11:59.208
응?

11:59.291 --> 12:00.583
준비가 안 됐었잖아

12:00.666 --> 12:02.791
미안, 터널이 길었어

12:04.416 --> 12:06.083
이러면 재수 없는데

12:06.166 --> 12:07.500
미안

12:08.041 --> 12:09.583
돌아갈 때는 성공하자

12:10.083 --> 12:10.916
젠장

12:25.666 --> 12:27.000
"다음 휴게소까지 5km"

12:37.291 --> 12:38.291
망할

12:58.875 --> 12:59.916
어휴, 오줌 마려워

13:42.750 --> 13:46.083
세상에! 니키, 이리 와봐!

13:46.750 --> 13:48.291
- 뭐?
- 이리 와봐!

13:52.041 --> 13:52.875
봐

13:52.958 --> 13:54.875
- 맙소사
- 괜찮은 걸까?

13:55.708 --> 13:57.791
무슨… 좋아, 여기 있어봐

13:58.291 --> 14:00.250
- 어디 가?
- 화장실 확인해 보러

14:01.583 --> 14:02.500
레이철

14:02.583 --> 14:06.333
부모를 찾아보고…
거기 있어봐, 금방 올게

14:06.416 --> 14:07.625
레이철!

14:09.625 --> 14:12.750
좋아, 안녕, 아가야
왜 그래? 안 돼

14:13.291 --> 14:16.125
안 돼, 울지 마, 착하지

14:17.291 --> 14:18.125
저기요?

14:20.541 --> 14:21.708
누구 계세요?

14:31.416 --> 14:32.750
어떡해

14:38.083 --> 14:39.000
계세요?

15:44.708 --> 15:45.666
계세요?

16:24.000 --> 16:24.875
자기야

16:28.291 --> 16:29.583
폰이 하나도 안 터져

16:30.333 --> 16:32.416
남자 화장실 가봤는데 아무도 없고

16:32.500 --> 16:34.041
젠장, 안 터지네

16:35.291 --> 16:36.125
좋아

16:40.041 --> 16:42.041
한 명은 아기랑 여기 있고

16:42.125 --> 16:43.666
한 명은 차로 가까운 주유소나

16:43.750 --> 16:45.208
식당 가서 도움을 청하자

16:45.291 --> 16:47.875
그래, 자기는 내가 뭘 하면…

16:47.958 --> 16:48.833
왜 조용하지?

16:48.916 --> 16:50.750
- 뭐?
- 얼어 죽으면 어떡해?

16:56.000 --> 16:56.916
좋아

16:59.375 --> 17:00.791
창문 깨는 건 시도해 봤어?

17:19.833 --> 17:21.250
뭐야?

17:23.333 --> 17:26.833
"죽는다"

17:46.583 --> 17:50.750
"더 스완 다이브 바
영업 중"

18:02.458 --> 18:04.208
"죄송합니다
영업 종료"

18:49.541 --> 18:51.541
안녕하세요, 실례합니다

18:51.625 --> 18:54.250
남쪽으로 30km쯤 떨어진
휴게소가 있거든요

18:54.333 --> 18:55.625
외져서 폰도 안 터지는데

18:55.708 --> 19:02.458
남친이랑 거기 들렀더니
아기가 차에 버려져 있는 거예요

19:02.541 --> 19:07.750
아기 부모한테 무슨 나쁜 일이
생긴 건 아닐까 해서요

19:09.625 --> 19:10.625
여기…

19:11.541 --> 19:13.083
여기 혼자 계세요?

19:16.583 --> 19:18.833
오, 다행이네요

19:18.916 --> 19:20.041
그쪽도 있잖아요

19:20.708 --> 19:23.000
아, 그럼 덜 다행인데

19:23.083 --> 19:25.125
죄송해요, 경찰 좀 불러주실래요?

19:27.333 --> 19:28.333
벤저민

19:28.416 --> 19:30.666
네, 벤저민이요

19:31.375 --> 19:32.500
멋진 이름이네요

19:33.000 --> 19:35.666
벤저민은 저보다 먼저
여기서 일하던 남자 이름인데

19:36.375 --> 19:38.541
화장실에서 전깃줄로 목을 맸어요

19:38.625 --> 19:41.708
어찌나 돈을 아끼는지
제 명찰 하나 안 사주네요

19:43.958 --> 19:47.583
죄송한데
이제 경찰 좀 불러주실래요?

19:48.166 --> 19:49.833
마리화나 피웠어요?

19:53.041 --> 19:54.208
좀 풀리거든요

19:54.291 --> 19:55.291
좀 풀려 보여요

19:55.791 --> 19:57.625
경찰 좀 불러주실래요?

19:58.125 --> 19:59.500
기다려요, 경찰 부를게요

20:17.875 --> 20:20.875
"고장"

21:02.333 --> 21:03.291
미친!

21:12.791 --> 21:14.625
저기요, 남쪽이라고 했죠?

21:14.708 --> 21:16.375
네, 남쪽이요

21:16.458 --> 21:17.375
저기요

21:17.458 --> 21:18.458
네, 기다려요

21:19.083 --> 21:20.708
잠깐만요, 벤저민

21:29.208 --> 21:30.041
젠장

22:57.083 --> 22:58.958
그 남자가 진짜 네 운명이야?

23:10.041 --> 23:11.041
저기요

23:12.833 --> 23:16.166
저기요!
아기 구하러 온대요!

23:32.083 --> 23:33.708
"방금 결혼했어요"

23:33.791 --> 23:34.791
뭐야?

23:41.791 --> 23:42.625
미친!

24:40.500 --> 24:43.250
깜짝이야! 간 떨어질 뻔했네

24:45.416 --> 24:46.250
젠장!

24:48.625 --> 24:51.375
- 아이고, 미안
- 깜짝 놀랐잖아, 니키

24:51.458 --> 24:52.750
아기는 괜찮아?

24:52.833 --> 24:54.666
응, 가족이 돌아왔어

24:54.750 --> 24:58.166
뭐야, 자기 피 나잖아
어떻게 된 거야?

24:58.250 --> 25:00.708
그게, 아기 훔쳐 가려는 줄 알고

25:00.791 --> 25:02.083
아빠가 주먹을 날렸어

25:02.166 --> 25:03.000
- 뭐?
- 그래

25:03.083 --> 25:06.083
엄마가 멀미를 해서
바람 좀 쐬려고 차를 세웠대

25:06.166 --> 25:09.666
- 좀 걸으러 갔었나 봐
- 차에 아기를 두고?

25:09.750 --> 25:11.333
- 그러게 말이야
- 뭐?

25:11.416 --> 25:13.125
미친 거 아니야?

25:13.208 --> 25:14.750
- 어디 좀 봐
- 응, 알아

25:15.625 --> 25:17.833
젠장, 잘생긴 얼굴에 이게 뭐야

25:17.916 --> 25:21.708
그래, 진짜 미안하대
우리가 옳은 일을 한 거 같대

25:21.791 --> 25:24.041
그래, 그렇게 생각한다니
참 다행이네

25:24.125 --> 25:25.916
잠깐만, 경찰 안 기다려?

25:29.250 --> 25:31.875
됐어, 여기서 좀 벗어나자

25:45.416 --> 25:46.791
- 괜찮아?
- 응?

25:46.875 --> 25:49.541
- 괜찮아?
- 응, 너무 피곤해서

26:01.333 --> 26:03.708
- 뭐야?
- 비밀번호는 0817

26:04.291 --> 26:05.666
자기 생일?

26:07.750 --> 26:10.333
제일 아끼는 자식이랑
결혼하려니 부담 없네

26:10.416 --> 26:12.666
그만해, 다들 자기만 기다린다니까

26:26.750 --> 26:28.000
와

26:28.958 --> 26:30.083
그래

26:48.875 --> 26:51.708
부모님 소유의 작은 별장이라며?

26:52.875 --> 26:54.208
별장 아니야?

26:54.291 --> 26:55.625
안 작잖아

26:58.333 --> 27:00.791
뇌진탕 같은 거 아니어야 할 텐데

27:00.875 --> 27:01.708
못 살아

27:05.750 --> 27:08.166
자, 준비됐어?

27:18.875 --> 27:21.166
세상에

27:25.125 --> 27:26.625
미쳤다

27:33.875 --> 27:35.375
오, 맙소사

27:36.708 --> 27:38.041
- 그래
- 이게 무슨…

27:38.791 --> 27:41.916
가족이 키우던 개로 만드는
전통 같은 거야

27:47.291 --> 27:48.250
사실…

27:48.333 --> 27:50.666
우린 개 눈을 보다가 혼나곤 했어

27:50.750 --> 27:55.208
죽은 개의 눈을 보는 건 실례라고

27:55.291 --> 27:57.791
눈을 봤는지 누가 어떻게 알아?

27:58.291 --> 28:00.375
그냥, 아버지 말씀이
개들은 볼 수 있대

28:01.041 --> 28:02.791
나 방금 개들 눈 봤으니까

28:03.458 --> 28:04.375
혼나는 거야?

28:05.291 --> 28:06.666
두고 보면 알겠지

28:30.041 --> 28:32.333
이 빈 의자는 내 자리야?

28:33.208 --> 28:37.375
알아, 박제된 개 두 마리가 지키는
가족 초상화에 그려지는 걸

28:37.458 --> 28:39.500
자기가 늘 꿈꿔 왔다는 거

28:39.583 --> 28:43.583
자기 형 전처 위에
새 아내를 덧그린 거야?

28:44.083 --> 28:46.416
응, 여동생이 고집부려서

28:47.583 --> 28:50.583
- 진짜 이상하다
- 그래

28:55.916 --> 28:58.166
여기가 사랑의 동굴이야

28:58.250 --> 28:59.541
사랑의 동굴?

28:59.625 --> 29:00.583
그래

29:30.125 --> 29:31.958
얘도 가족이 키우던 거야?

29:32.791 --> 29:33.791
아니

29:34.666 --> 29:38.833
엘리자베스 증조할머니께서
곰한테 습격을 당해 돌아가셨어

29:39.791 --> 29:42.083
증조할아버지께서도
복수하려다 돌아가셨지

29:42.916 --> 29:44.000
와

29:44.083 --> 29:45.000
그래

29:46.666 --> 29:48.166
자기도 그렇게 해줄 거야?

29:49.083 --> 29:49.958
물론이지

29:51.083 --> 29:52.291
조심해

29:52.375 --> 29:54.416
- 미안
- 그래, 괜찮아

29:55.416 --> 29:58.916
얼굴 찜질하게 얼음 좀 가져다줄게

29:59.000 --> 30:01.541
아니면 그냥 집사를 부르든가

30:02.250 --> 30:03.791
집사는 10시에 퇴근해

30:08.833 --> 30:11.083
- 농담이야, 진짜 가져오게?
- 바보 같아

30:11.166 --> 30:13.833
- 내가 가져올게
- 아냐, 있는 곳만 알려줘

30:13.916 --> 30:16.083
알았어, 난 차에서 가방 가져올게

30:16.166 --> 30:22.000
주방은 안마당을 따라 가면
현관 옆 곡선 복도 오른쪽에 있어

30:22.083 --> 30:23.750
- 이쪽?
- 응, 오른쪽

30:45.833 --> 30:48.166
좀 꺼져줄래?
여자들끼리 시간 좀 보내게

30:48.250 --> 30:50.291
주방은 공용이야
너희가 다른 데로 가

30:50.375 --> 30:53.791
가만, 오빠 주려고 닭 요리했어?
오빠는 이거 항상 먹는 거야?

30:53.875 --> 30:54.833
줄스 주려곤 안 해

30:54.916 --> 30:57.000
나 먹으려고 하지
줄스가 있었을 뿐이야

30:57.083 --> 30:59.000
오빠랑 이혼하고 나랑 결혼해

30:59.083 --> 31:01.041
커닝햄 세 남매를
다 경험해 보는 거야

31:01.125 --> 31:02.125
깜짝이야!

31:02.625 --> 31:04.583
- 깜짝 놀랐잖아요!
- 죄송해요!

31:04.666 --> 31:06.958
죄송해요, 방해 안 하려다가

31:08.750 --> 31:09.583
가볼게요

31:09.666 --> 31:12.166
세상에, 실존 인물이었어

31:12.250 --> 31:16.375
방해는 무슨
이리 와요, 우린 가족인걸요!

31:16.458 --> 31:19.458
두 사람 결혼식이잖아요!

31:19.541 --> 31:21.583
기대돼요?

31:21.666 --> 31:23.333
기대되죠, 네

31:23.416 --> 31:26.541
레이철 얘기 하고 있었는데
갑자기 나타났어요

31:26.625 --> 31:28.125
난 뭐든 소환할 수 있다니까

31:28.208 --> 31:29.833
레이철은 '뭐'가 아니야, 포샤

31:29.916 --> 31:31.416
새 가족이랑 인사해요

31:34.250 --> 31:36.125
넬리, 줄리

31:36.208 --> 31:37.666
- 넬이에요
- 안녕하세요

31:38.958 --> 31:40.541
- 줄스예요
- 반갑습니다

31:40.625 --> 31:43.541
우리가 드디어 만나다니
일부러 피하나 싶었다고요

31:43.625 --> 31:44.458
어머, 아니에요

31:44.541 --> 31:46.291
지난여름 아이슬란드 여행 때

31:46.375 --> 31:49.125
런던에 안 와서 실망했는데
비행기 무서워한다고요?

31:49.208 --> 31:50.041
그게…

31:50.125 --> 31:53.083
오빠랑 공항에서 어떻게 만났는지
내 친구 신디한테 말해줬어요

31:53.166 --> 31:55.333
오! 정말 로맨틱해

31:56.208 --> 31:57.166
감사합니다

31:58.041 --> 32:00.125
정말 예쁘네요, 예쁘지?

32:00.208 --> 32:01.625
되게 예쁘네

32:01.708 --> 32:02.916
반지 좀 보여줘요

32:04.416 --> 32:05.583
너무 예쁘다

32:06.458 --> 32:09.291
- 넬리, 예쁘지 않아?
- 예쁘네, 우리 니키는 어딨어요?

32:09.375 --> 32:12.791
차에서 짐 내리고 있어요
방금 도착했거든요

32:13.500 --> 32:18.125
사실 얼굴 찜질해 줄
얼음 가지러 온 건데, 니키가…

32:19.875 --> 32:22.541
오는 길에 얼굴을 맞아서요

32:22.625 --> 32:23.666
- 정말요?
- 네?

32:25.333 --> 32:27.000
얘기하자면 긴데…

32:31.666 --> 32:32.625
시간 많아요

32:36.000 --> 32:39.208
외진 곳에 있는 휴게소에 들렀는데

32:39.291 --> 32:44.708
아기가 차에 버려져 있었어요

32:44.791 --> 32:46.666
니키가 남고
제가 도움을 청하러 갔죠

32:46.750 --> 32:51.541
허름한 바에 갔는데
아주 소름 끼치는 남자가…

32:51.625 --> 32:53.208
'미안해 남자'면 어떡해?

32:55.000 --> 32:55.875
포샤

32:59.208 --> 33:00.041
뭐라고요?

33:00.833 --> 33:03.458
이 숲에 사악한 존재가
사는 거 알아요?

33:03.541 --> 33:04.750
아니, 그 얘기 하지 마

33:04.833 --> 33:07.791
뭐 어때서!
하고 싶은 얘기 할 거야

33:07.875 --> 33:10.000
- 난 갈래
- 레이철이 듣고 싶다잖아

33:10.083 --> 33:10.916
괜찮아요

33:11.708 --> 33:12.875
잘 자요, 레이철

33:12.958 --> 33:14.041
안녕히 주무세요

33:14.125 --> 33:15.083
조심해요

33:16.791 --> 33:18.583
네, 전 가볼게요

33:20.208 --> 33:21.083
레이철

33:21.750 --> 33:24.166
금방 끝나요
애들 재울 때 하는 얘기예요

33:27.625 --> 33:29.333
네, 그래요

33:31.208 --> 33:35.375
좋아요, 상상해 봐요
딱 오늘처럼 평범한 겨울날

33:35.458 --> 33:38.250
8살 줄스 오빠는 가출했어요
유난스럽거든요

33:38.333 --> 33:40.250
난 아기 때라 기억도 안 나지만

33:41.041 --> 33:44.416
어두워지기 시작했고
어린 오빠는 숲속에 혼자 있었어요

33:44.916 --> 33:47.500
숲속에 혼자 있는 것보다
더 나쁜 게 뭐게요?

33:48.125 --> 33:52.041
사실 혼자가 아니란 걸
깨닫는 거예요

33:53.333 --> 33:54.958
오빠는 여자 비명을 들었는데…

33:56.166 --> 33:57.166
더 나쁜 건요

33:57.916 --> 34:01.708
소리를 피해 도망치려는데
어디로 가도 소용없었어요

34:01.791 --> 34:05.250
비명은 더 커지고, 커지고

34:05.333 --> 34:09.458
커지고, 커지고, 커지고…

34:10.416 --> 34:13.291
오빠는 맞닥뜨리고 말았어요

34:14.458 --> 34:15.625
'미안해 남자'를요

34:17.750 --> 34:22.166
길고 날카롭고 더러운 손톱에
배는 불룩 나왔고

34:22.958 --> 34:28.125
입은 벌린 채 입꼬리가 늘어진
미소를 지으며 울부짖었어요

34:29.250 --> 34:30.416
끔찍했죠

34:31.166 --> 34:33.458
그런 게 3m 앞에 있다고
상상해 봐요

34:33.541 --> 34:35.583
그걸 어린 오빠가 본 거예요

34:35.666 --> 34:39.416
그래서 오빠는
'미안해 남자'를 피해 숨을 참고

34:39.500 --> 34:41.958
지켜보고, 지켜보고

34:43.000 --> 34:44.125
지켜봤어요

34:44.708 --> 34:49.708
'미안해 남자'가
어떤 여자 배를 가르고

34:49.791 --> 34:52.375
내장을 끄집어내는 걸요

34:53.583 --> 34:56.708
그러는 내내 그 남자는 울면서

34:56.791 --> 35:02.333
이렇게 말했어요
'미안해, 미안해, 미안해'

35:03.708 --> 35:04.625
끔찍하죠

35:05.333 --> 35:08.583
그 남자는 완전히 미쳐서
지옥에서 올라와 숲을 배회해요

35:08.666 --> 35:12.958
오래전에 잃어버린 아내가
다른 여자 속에 숨었다고 믿으면서

35:13.666 --> 35:16.250
마치 어느 날 여자 배를 가르면

35:17.291 --> 35:18.458
속에 아내가 있고

35:19.416 --> 35:21.250
함께 지옥으로 돌아갈 것처럼

35:21.333 --> 35:25.250
엉망진창이고, 로맨틱한…

35:27.791 --> 35:28.875
맙소사

35:30.166 --> 35:31.041
저게 뭐야?

35:36.750 --> 35:39.583
놀랐죠! 둘 다 놀랐어

35:40.625 --> 35:42.458
주디, 무슨 일이니?

35:43.666 --> 35:48.083
뭐 해? 여자들 감시해?

35:48.166 --> 35:50.583
죄송해요, 포샤 고모
잠이 안 와서요

35:51.083 --> 35:52.750
이쪽은 레이철이야

35:52.833 --> 35:55.750
숙모가 새로 생기는 거야
신나지 않아?

35:57.250 --> 35:58.875
괜찮아

35:58.958 --> 36:01.375
아니지, '미안해 남자'는
피 냄새에 깨어나니까

36:01.458 --> 36:03.625
피만 안 흘리면 돼

36:03.708 --> 36:04.791
생리 중은 아니죠?

36:07.458 --> 36:11.625
걱정 마, '미안해 남자'는
남자애한테 관심 없어

36:12.416 --> 36:14.041
신부를 더 좋아하지

36:14.125 --> 36:16.750
레이철 숙모한테
이렇게 얘기하자, 잘 자요

36:16.833 --> 36:18.416
- 잘 자요
- 예쁜 신부

36:18.500 --> 36:19.375
예쁜 신부

36:20.083 --> 36:22.625
'미안해 남자'가
당신 배를 가르게 두지 마요

36:31.416 --> 36:33.916
얼음 가지러 갔다가
그런 얘기 듣게 해서 미안해

36:34.416 --> 36:39.000
우리 어렸을 때 너무 무서워해서
부모님이 금지한 얘기인데

36:39.666 --> 36:42.625
형이랑 넬리도 만났다고?
재밌네

36:42.708 --> 36:45.166
버터나이프 들고
서로 죽이려고 하고 있었어?

36:45.250 --> 36:47.250
자기는 그 얘기 안 믿지?

36:47.333 --> 36:53.083
그럼, 사람 가죽 뒤집어쓴
지옥에서 온 괴물은 안 믿지

36:56.083 --> 36:59.250
근데 형이 어렸을 때
숲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건 맞아

37:00.125 --> 37:02.708
다른 사람이 돼서 돌아왔어

37:04.000 --> 37:06.000
진짜 무슨 일이
있었는지는 모르고?

37:06.541 --> 37:09.333
돌아와서 한 얘기가 그런 거니까

37:10.750 --> 37:14.416
부모님은 비싼 유럽 기숙학교에
형을 보내버렸고

37:14.500 --> 37:15.791
엉망진창이지?

37:15.875 --> 37:17.666
나 술집에서 남자를 찔렀어

37:18.541 --> 37:19.750
뭐?

37:19.833 --> 37:23.875
자동차 키로 찔렀어
진짜 소름 끼치는 남자였어

37:23.958 --> 37:25.125
무슨 소리야?

37:25.208 --> 37:27.541
날 계속 노려보다가 걸어오길래

37:27.625 --> 37:29.291
날 해치려는 줄 알았는데…

37:29.375 --> 37:32.708
뭐라 설명은 못 하겠지만
내가 오줌 누는 것도 지켜봤어

37:32.791 --> 37:33.916
뭐? 괜찮아?

37:34.000 --> 37:36.625
응, 괜찮아, 그냥…

37:39.250 --> 37:40.166
모르겠어

37:41.125 --> 37:44.541
데자뷔 같은 느낌인데
좋은 쪽은 아니야

37:44.625 --> 37:48.250
아주 익숙한 느낌인데
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

37:48.333 --> 37:50.208
그냥 몹시 두려워

37:50.291 --> 37:52.416
불길한 일이 일어날 거 같은

37:52.500 --> 37:57.583
그런 느낌 있잖아
그게 점점 더 크게 들어

37:57.666 --> 37:58.666
여기 도착한 후로

37:58.750 --> 38:01.666
여기까지 왔는데, 난…

38:01.750 --> 38:05.583
- 몰라, 난 정말 느껴져
- 이리 와, 레이철

38:06.083 --> 38:07.083
자기야, 이리 와

38:07.583 --> 38:09.375
괜찮아, 내가 미안해

38:10.416 --> 38:11.500
미안, 내가…

38:12.458 --> 38:16.416
이해해, 나도 느꼈어
나도 기분이 안 좋더라고

38:17.208 --> 38:18.791
완전히 이해해

38:25.333 --> 38:26.208
니키

38:29.083 --> 38:33.041
동생한테 내가 공황 발작 때문에
아이슬란드 못 갔다고 했어?

38:33.125 --> 38:35.333
아니, 그런 얘기 안 하지

38:38.208 --> 38:40.208
근데 나 비행기 무서워하는 걸
어떻게 알아?

38:41.791 --> 38:44.041
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아니까

38:48.500 --> 38:49.416
미안

38:50.958 --> 38:52.083
사랑해

39:03.875 --> 39:05.166
미안

39:05.750 --> 39:06.625
왜?

39:14.041 --> 39:15.958
나 그거 해야겠어

41:12.625 --> 41:13.541
니키!

44:01.166 --> 44:02.375
커닝햄 부인?

44:29.583 --> 44:30.458
안녕하세요

44:32.041 --> 44:33.000
안녕하세요

44:36.833 --> 44:38.041
커닝햄 부인?

44:39.083 --> 44:40.375
부인, 괜찮으세요?

44:51.125 --> 44:52.875
왔구나!

44:57.791 --> 44:59.708
다음 커닝햄 부인

45:10.208 --> 45:11.083
안녕하세요

45:11.625 --> 45:15.125
빅토리아, 여보
다시 침대로 갑시다

45:16.708 --> 45:18.166
우편물 가지러 왔어요

45:18.250 --> 45:20.500
당신이 안 해도 돼요
내가 할 일이에요

45:23.125 --> 45:25.208
더는 서로 볼 일도 많지 않을 텐데

45:25.291 --> 45:27.958
아니에요, 더 봬야죠
이제 시작인걸요

45:29.041 --> 45:36.041
"아주 불길한 일이 일어날 거야"

45:51.625 --> 45:56.708
"레이철 하킨 앞"

46:13.541 --> 46:15.916
"레이철 하킨 &
니컬러스 커닝햄"

46:16.000 --> 46:18.458
"두 사람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"

46:18.541 --> 46:22.875
"그 남자랑 결혼하지 마"

48:51.916 --> 48:54.583
자막: 이동규
혼하지 마"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