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07,298 --> 00:00:09,592
이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

2
00:00:09,676 --> 00:00:12,053
한 목격담에 대한
조사가 시작됐습니다

3
00:00:12,137 --> 00:00:14,514
목격자 주장에 따르면
하늘에 기이한 물체가 등장해

4
00:00:14,597 --> 00:00:18,393
웨일스 해버퍼드웨스트 근방의
브로드헤이븐에 착륙했습니다

5
00:00:26,026 --> 00:00:28,695
누가 먼저 봤는진 기억이 안 나요

6
00:00:30,947 --> 00:00:34,159
우리는 학교 운동장에서
점심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

7
00:00:34,242 --> 00:00:35,994
이 나무 아래에 있었죠

8
00:00:36,745 --> 00:00:39,164
1977년 2월이었어요

9
00:00:39,789 --> 00:00:41,166
여기서 놀고 있었죠

10
00:00:41,249 --> 00:00:44,586
공놀이 라운더스를 하면서
저쪽 개울에 공을 던지곤 했어요

11
00:00:45,754 --> 00:00:50,050
이 지역 학교 아이들은 세 번이나
정체불명의 물체를 목격했습니다

12
00:00:51,217 --> 00:00:53,470
누군가 이런 말을 했어요
'저게 뭐지?'

13
00:00:54,888 --> 00:00:56,222
다 같이 달려갔죠

14
00:00:56,806 --> 00:00:59,267
저 들판 끝까지 전력 질주 했어요

15
00:00:59,350 --> 00:01:01,644
우리가 뭘 봤는지 알아내려고요

16
00:01:01,728 --> 00:01:04,397
집단 히스테리에서 기인한 걸까요?

17
00:01:04,481 --> 00:01:06,941
아니면 이 비현실적 이야기는
조금이라도 현실일까요?

18
00:01:07,025 --> 00:01:09,277
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

19
00:01:09,360 --> 00:01:12,280
다른 사람들도
아주 이상한 광경을 봤어요

20
00:01:12,363 --> 00:01:15,533
많은 활동과 목격담이 있었고…

21
00:01:15,617 --> 00:01:17,410
네,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죠

22
00:01:17,494 --> 00:01:20,080
여기에 착륙했어요

23
00:01:20,163 --> 00:01:22,165
정말로 그런 경험을 했는지

24
00:01:22,248 --> 00:01:24,584
브로드헤이븐 부근 주민들의
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봅시다

25
00:01:31,591 --> 00:01:33,468
인류는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

26
00:01:33,551 --> 00:01:36,387
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
하늘에서 목격해 왔습니다

27
00:01:36,471 --> 00:01:38,640
과연 우주에는 우리밖에 없을까요?

28
00:01:38,723 --> 00:01:42,227
데이터를 잘 살펴보면
파헤쳐 볼 만한 게 있을 겁니다

29
00:01:42,310 --> 00:01:44,229
우리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습니다

30
00:01:44,312 --> 00:01:46,314
행성을 오가는
우주선 같은 것들이 있어요

31
00:01:46,397 --> 00:01:48,942
외계인이라고 생각했어요
눈이 엄청나게 컸죠

32
00:01:49,025 --> 00:01:52,028
아주 중요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

33
00:01:52,112 --> 00:01:53,738
이것은 허구가 아닌 현실입니다

34
00:01:55,782 --> 00:01:59,035
"인카운터: UFO와의 조우"

35
00:02:22,225 --> 00:02:23,143
케빈

36
00:02:24,310 --> 00:02:27,856
아무에게도 밝힌 적 없는
그 현상의 비밀을 얘기해 주세요

37
00:02:30,483 --> 00:02:31,401
촬영 중인가요?

38
00:02:31,484 --> 00:02:33,444
"케빈 크누스
천체 물리학자"

39
00:02:33,528 --> 00:02:34,612
"전직 NASA 연구 과학자"

40
00:02:34,696 --> 00:02:37,365
우리가 평생을 사는 동안

41
00:02:37,448 --> 00:02:39,492
우리 부모님들이 평생을 사는 동안

42
00:02:40,285 --> 00:02:41,619
1940년대부터 지금까지죠

43
00:02:42,245 --> 00:02:47,333
정부 당국은 물론 과학자들도
터무니없는 얘기로 치부했어요

44
00:02:47,417 --> 00:02:48,751
말도 안 된다고 했죠

45
00:02:50,879 --> 00:02:55,341
그런 입장을 고수해 온 점이
장애물로 작용해서

46
00:02:55,425 --> 00:02:59,804
최근까지도 극소수의 과학자들만
진지하게 연구해 온 것 같습니다

47
00:03:00,680 --> 00:03:02,849
어림잡아 말하자면

48
00:03:03,933 --> 00:03:07,020
전 세계에 이 분야 전문가는
단 15명이에요

49
00:03:08,605 --> 00:03:09,731
충격적이면서도

50
00:03:09,814 --> 00:03:13,484
한층 더 심오한 진실이 있음을
시사하는 부분이죠

51
00:03:13,568 --> 00:03:17,030
아직은 피상적인 낙인과
걸림돌이 되는 요소들로 인해

52
00:03:17,113 --> 00:03:19,532
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요

53
00:03:20,158 --> 00:03:24,329
어쩌면 사람들은 이 현상을
이해하고 싶지 않은 걸지도요

54
00:03:25,330 --> 00:03:29,459
왠지 모르게 좀 두려워서
진실을 외면하고 싶을지도 몰라요

55
00:03:48,770 --> 00:03:53,650
"1977년, 웨일스에 위치한
작은 마을 브로드헤이븐은"

56
00:03:53,733 --> 00:03:58,321
"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
집단 목격 사건의 진원지가 됐다"

57
00:03:59,364 --> 00:04:02,158
"그곳에서 최소 450명이
정체불명의 비행체와"

58
00:04:02,242 --> 00:04:04,577
"기이한 존재들을 보았고"

59
00:04:04,661 --> 00:04:07,205
"그로 말미암아 수십 년간
조사가 진행되었다"

60
00:04:08,790 --> 00:04:15,797
"모든 것은 어느 학교 뒤의
들판에서 시작됐다"

61
00:04:17,257 --> 00:04:20,093
"브로드헤이븐"

62
00:04:20,176 --> 00:04:22,428
그때도 지금도
마을이 참 작고 예뻐요

63
00:04:23,012 --> 00:04:25,098
겨울에는 고요하고

64
00:04:25,181 --> 00:04:28,601
여름에는 휴가 온 사람들로
시끌벅적해요

65
00:04:29,185 --> 00:04:31,020
어린 시절을 보내기에 좋죠

66
00:04:38,611 --> 00:04:41,739
저는 인기 있는 학생은 아니었어요

67
00:04:44,325 --> 00:04:48,079
비만이었고 책벌레였거든요

68
00:04:48,579 --> 00:04:50,498
그래서 늘 괴롭힘을 당했죠

69
00:04:50,999 --> 00:04:52,083
"데이브 데이비스
당시 학생"

70
00:04:52,166 --> 00:04:55,128
저는 사람보다 고양이랑
더 잘 통하는 것 같아요

71
00:04:55,920 --> 00:04:58,506
"브로드헤이븐"

72
00:04:58,589 --> 00:04:59,716
"초등학교"

73
00:04:59,799 --> 00:05:02,176
"1부: 학교
1977년 2월 4일"

74
00:05:02,260 --> 00:05:06,347
날씨가 안 좋았어요
비가 부슬부슬 오고 축축했죠

75
00:05:06,431 --> 00:05:08,266
저는 종일 실내에만 있었어요

76
00:05:08,349 --> 00:05:11,519
밖에 나가서 아이들과 놀지 않았죠

77
00:05:13,938 --> 00:05:16,983
시간이 지나자 나가서 놀던
애들도 교실로 들어왔어요

78
00:05:18,109 --> 00:05:19,277
그런데

79
00:05:20,361 --> 00:05:22,989
다들 비행접시를 봤다는 거예요

80
00:05:23,698 --> 00:05:27,744
하지만 말 같지도 않아서
귓등으로도 안 들었어요

81
00:05:29,203 --> 00:05:32,332
저한테 비행접시는
진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죠

82
00:05:32,415 --> 00:05:35,877
1950년대 SF 영화 속에나 있고

83
00:05:35,960 --> 00:05:38,838
가십지에서나 언급됐으니까요

84
00:05:39,339 --> 00:05:41,674
하지만 수업이 끝나자
이런 생각이 들었어요

85
00:05:41,758 --> 00:05:44,969
'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?
내가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'

86
00:05:48,514 --> 00:05:49,807
학교 밖으로 나왔어요

87
00:05:51,768 --> 00:05:54,771
들판 가장 높은 곳까지 갔죠

88
00:06:00,401 --> 00:06:03,321
그때 갑자기 나무들 뒤에서

89
00:06:04,030 --> 00:06:06,282
그것이 제 앞으로 튀어나왔어요

90
00:06:08,201 --> 00:06:10,411
은색에 시가 모양이었고

91
00:06:11,162 --> 00:06:12,789
길이는 13m쯤 됐어요

92
00:06:13,623 --> 00:06:18,378
그걸 보는 순간 머릿속에
이 생각만이 떠올랐어요

93
00:06:18,461 --> 00:06:20,254
'도망쳐야 해'

94
00:06:34,227 --> 00:06:38,064
집에 가서 부모님께 말했는데
함부로 재단하진 않으셨어요

95
00:06:38,564 --> 00:06:41,943
저와 제가 목격한 것과
제 생각을 믿어주셨어요

96
00:06:42,026 --> 00:06:43,319
"숀 개리슨
당시 학생"

97
00:06:45,071 --> 00:06:47,657
아시죠? 자식이 거짓말하면
엄마들은 단박에 알아채요

98
00:06:47,740 --> 00:06:52,495
어머니는 제 말이 사실임을
믿어 의심치 않으셨어요

99
00:06:53,496 --> 00:06:56,416
그래서 랜들 존스 퓨에게
연락하셨어요

100
00:06:56,499 --> 00:06:58,167
저희 가족과 친분이 깊은 분이죠

101
00:06:58,251 --> 00:07:00,753
랜들 퓨는 은퇴한 수의사로

102
00:07:00,837 --> 00:07:05,508
현재는 영국 UFO 연구 협회 소속
지역 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죠

103
00:07:06,217 --> 00:07:11,472
이 현상은 앞으로도 오랫동안
우리와 함께할 것 같습니다

104
00:07:11,556 --> 00:07:13,266
"랜들 존스 퓨
조사관"

105
00:07:13,349 --> 00:07:15,726
우리가 수수께끼를 풀어낸다면요

106
00:07:15,810 --> 00:07:18,187
테리, 저쪽 구역을 맡아줘요

107
00:07:18,271 --> 00:07:19,981
- 저기…
- 저기요

108
00:07:20,064 --> 00:07:22,066
난 북서쪽으로 가볼게요

109
00:07:22,150 --> 00:07:24,444
연락을 받고 달려와 줬어요

110
00:07:24,527 --> 00:07:28,406
'웨스턴 텔레그래프'
기자 한 명을 대동하고 왔죠

111
00:07:28,489 --> 00:07:29,782
"들판에 착륙한 UFO를 본 소년들"

112
00:07:30,324 --> 00:07:31,659
"UFO를 봤다고 주장하는 남학생들"

113
00:07:31,742 --> 00:07:33,578
금요일에 그걸 목격했고

114
00:07:33,661 --> 00:07:36,456
다음 월요일 아침이 되자
난리가 나 있었죠

115
00:07:36,539 --> 00:07:37,748
오늘 한 무리의 아이들이

116
00:07:37,832 --> 00:07:41,711
우주선 같은 것을 목격한 장소로
저를 데려가 주었습니다

117
00:07:41,794 --> 00:07:45,214
갑자기 덤불 뒤에서 시가 모양의
은색 물체가 툭 튀어나왔어요

118
00:07:45,298 --> 00:07:46,340
"데이브 데이비스, 1977년"

119
00:07:47,133 --> 00:07:49,635
그러곤 도망치듯 사라져 버렸죠

120
00:07:49,719 --> 00:07:52,388
제가 10살이었던 어느 날 밤

121
00:07:52,472 --> 00:07:53,556
TV를 켰더니

122
00:07:53,639 --> 00:07:57,477
어린이 뉴스 '뉴스라운드'에서
엄청난 사건을 보도하고 있더군요

123
00:07:57,560 --> 00:08:01,481
그 우주선은 돔으로 덮인
시가처럼 생겼어요

124
00:08:01,564 --> 00:08:04,609
9~10살은 발달에 중요한 시기예요

125
00:08:04,692 --> 00:08:06,152
"데이비드 클라크
기자"

126
00:08:06,235 --> 00:08:08,112
상상력이 폭발할 나이예요

127
00:08:08,196 --> 00:08:11,616
그때 UFO는 모두의 관심사였어요

128
00:08:11,699 --> 00:08:15,661
모빌 상공에서 UFO를 봤다는
제보가 밀려들고 있습니다

129
00:08:16,787 --> 00:08:17,747
안녕!

130
00:08:17,830 --> 00:08:19,207
우린 프랑스에서 왔어

131
00:08:19,290 --> 00:08:20,166
맞아

132
00:08:20,791 --> 00:08:23,961
1977년은 UFO가 각광받은 해였어요

133
00:08:25,004 --> 00:08:26,797
목격자가 날로 증가했죠

134
00:08:26,881 --> 00:08:29,342
대충 저쪽에 있었어요

135
00:08:29,425 --> 00:08:31,302
언론의 관심도 높아졌고요

136
00:08:36,224 --> 00:08:39,477
저도 UFO와 외계인에
완전히 사로잡혀 있었죠

137
00:08:39,560 --> 00:08:41,521
"데이비드 클라크
영국 UFO 연구 협회 인증 조사관"

138
00:08:41,604 --> 00:08:45,316
영화 '미지와의 조우'로
UFO 열풍이 정점에 달했고

139
00:08:45,399 --> 00:08:47,360
수많은 영화가 그 뒤를 이었죠

140
00:08:47,944 --> 00:08:51,614
제가 읽었던 모든 정보가
그 영화에 녹아들어 있었어요

141
00:08:55,660 --> 00:08:57,954
동시에 절망적인 시대기도 했어요

142
00:08:58,037 --> 00:08:59,830
연료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

143
00:08:59,914 --> 00:09:02,708
소련과 냉전이 한창일 때였죠

144
00:09:07,547 --> 00:09:10,508
지역 신문에서 봤던 도표를
생생하게 기억해요

145
00:09:10,591 --> 00:09:13,302
폭발 범위를 표시한 거였죠

146
00:09:13,386 --> 00:09:15,596
미사일이 떨어지면
제 몸이 증발돼 버릴지

147
00:09:15,680 --> 00:09:18,349
제때 집에 올 수 있을지
머리를 굴려보곤 했어요

148
00:09:18,432 --> 00:09:19,934
그런 시기였어요

149
00:09:22,061 --> 00:09:25,690
그때 제게 UFO, 외계인
우주에서 온 방문자는

150
00:09:25,773 --> 00:09:28,359
현실 도피 수단이었던 셈이에요

151
00:09:28,442 --> 00:09:32,196
그 세계로 도피할 수 있었으니까요

152
00:09:33,614 --> 00:09:37,493
저도 비행접시를 봤죠
UFO라고 부르기도 하던데요

153
00:09:37,577 --> 00:09:39,328
저 나무들 너머에 있었어요

154
00:09:41,372 --> 00:09:45,042
그 사건은 유례없이 기이했고
세간의 화제를 모았어요

155
00:09:45,126 --> 00:09:47,795
영국 역사상 그런 일은 또 없었죠

156
00:09:47,878 --> 00:09:50,339
저는 그 사건에 푹 빠져버렸어요

157
00:09:50,423 --> 00:09:53,426
그래서 조사해 보니까
분명히 무슨 일이 있긴 했어요

158
00:09:54,135 --> 00:09:56,178
그게 뭐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요

159
00:10:00,933 --> 00:10:03,769
월요일 아침에
학교에 도착하자마자

160
00:10:03,853 --> 00:10:05,813
교장 선생님이
우리를 떨어뜨려 놨어요

161
00:10:08,524 --> 00:10:13,279
그날 본 것을 글로 적고
그림으로 그리라고 했죠

162
00:10:16,324 --> 00:10:20,453
각자 그림을 그렸는데
서로 뭘 그리는지 몰랐어요

163
00:10:21,412 --> 00:10:23,956
모두가 같은 광경을 봤으니

164
00:10:24,040 --> 00:10:26,626
같은 그림을 그릴 가능성이 컸죠

165
00:10:28,836 --> 00:10:30,963
그때는 요즘 같지 않았어요

166
00:10:31,047 --> 00:10:35,301
소셜 미디어도 휴대폰도 없었죠

167
00:10:35,885 --> 00:10:39,430
그 사건 이후로
다 같이 모일 기회가 없었어요

168
00:10:39,513 --> 00:10:41,724
입을 맞추는 건 불가능했죠

169
00:10:41,807 --> 00:10:43,976
저마다 소신껏 털어놓은 거예요

170
00:10:46,270 --> 00:10:48,397
교장 선생님은 진술서를 모은 후에

171
00:10:48,481 --> 00:10:51,442
충격을 금치 못하셨어요

172
00:10:51,525 --> 00:10:55,404
모두의 진술과 묘사가
놀랍도록 비슷했기 때문이죠

173
00:10:55,488 --> 00:10:59,742
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
교장 루엘린 씨와 통화해 봤습니다

174
00:10:59,825 --> 00:11:02,203
학생 16명이 그것을 봤죠

175
00:11:02,286 --> 00:11:03,537
"랠프 루엘린
교장"

176
00:11:03,621 --> 00:11:05,498
모두 같은 것을 봤습니까?

177
00:11:05,581 --> 00:11:09,960
모든 아이들의 묘사에
유사점이 있습니다

178
00:11:10,044 --> 00:11:12,755
각자 뭘 봤는지 쓰고
그리라고 했거든요

179
00:11:14,715 --> 00:11:16,217
"개러스 루이스
현재 교장"

180
00:11:16,300 --> 00:11:20,471
그때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는
분명히 공통점이 많아요

181
00:11:20,554 --> 00:11:23,224
비슷한 모양으로 그렸죠

182
00:11:23,307 --> 00:11:25,685
모두 같은 색으로 칠했고요

183
00:11:26,185 --> 00:11:29,230
비행체 상단의 빨간 불빛도 같아요

184
00:11:33,150 --> 00:11:36,904
'2월 4일 금요일에 본 거예요'

185
00:11:36,987 --> 00:11:38,698
'돔 모양이었어요'

186
00:11:38,781 --> 00:11:41,492
'위쪽에 창문 10~11개가 있었고'

187
00:11:41,575 --> 00:11:43,369
'탑승로가 달린 문이 있었어요'

188
00:11:45,162 --> 00:11:48,666
비행접시가 어떻게 생겼는지는
세상 사람 모두가 알죠

189
00:11:52,211 --> 00:11:53,796
그 그림들을 보면

190
00:11:53,879 --> 00:11:57,174
대중문화적 요소가
반영된 부분들이 있어요

191
00:11:58,008 --> 00:12:02,054
특히 BBC에서 방영한 적 있는
한 영화가 떠오르네요

192
00:12:02,138 --> 00:12:03,389
'금지된 행성'요

193
00:12:09,061 --> 00:12:11,731
그 아이들도 영화를 봤지 싶어요

194
00:12:16,652 --> 00:12:21,282
그 아이들이 영화를 보고
상상해 냈다는 말은 아니에요

195
00:12:22,074 --> 00:12:25,202
하지만 당대의 영화와
대중문화에 푹 빠져있다면

196
00:12:25,286 --> 00:12:28,622
자기도 모르게 그 일부를
머릿속에 떠올리게 되거든요

197
00:12:29,623 --> 00:12:31,834
사람들은 UFO 이야기에 매혹되죠

198
00:12:31,917 --> 00:12:36,464
'미지와의 조우', '닥터 후'
'지구가 멈추는 날'을 봐요

199
00:12:36,547 --> 00:12:37,798
인기를 끌었죠

200
00:12:37,882 --> 00:12:39,425
그 이미지가 머릿속에 심어져요

201
00:12:44,847 --> 00:12:48,100
저는 UFO에 줄곧 관심이 많았어요

202
00:12:48,184 --> 00:12:52,563
12살 때 '스타워즈'가 나왔는데
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이네요

203
00:12:52,646 --> 00:12:56,901
감수성이 한창 예민할 나이였죠

204
00:12:56,984 --> 00:12:59,987
그 무렵에 TV 쇼에서도
UFO 이야기를 다뤘어요

205
00:13:00,070 --> 00:13:02,740
레너드 니모이가 진행한
'인 서치 오브…'가 그랬죠

206
00:13:02,823 --> 00:13:07,161
UFO를 둘러싼 의문에 편견 없이
다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요?

207
00:13:08,204 --> 00:13:12,291
외계 행성에 대한 연구는
다른 항성들의 궤도를 도는

208
00:13:12,374 --> 00:13:15,294
행성들을 찾아내고
특성을 정의하는 일입니다

209
00:13:15,795 --> 00:13:18,088
"불빛과 '검은 돈': 펜타곤의
미스터리한 UFO 프로그램"

210
00:13:18,172 --> 00:13:20,299
그 '뉴욕 타임스' 기사로 인해

211
00:13:20,883 --> 00:13:25,262
고등 항공우주 식별 프로그램에서
UAP를 연구해 왔음이 밝혀졌죠

212
00:13:25,346 --> 00:13:27,932
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도요

213
00:13:28,891 --> 00:13:32,102
UAP 보고는
국가 안보 문제로 다뤄져야 합니다

214
00:13:32,186 --> 00:13:36,398
정체를 확인할 수 없는 물체가
우리 영공에서 발견될 경우

215
00:13:36,482 --> 00:13:37,775
"미국 의회, 2022년
시프 - 의장"

216
00:13:37,858 --> 00:13:41,362
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이들이
조사한 후에 보고해야 합니다

217
00:13:41,445 --> 00:13:42,279
그때 생각했어요

218
00:13:42,363 --> 00:13:44,198
'과학자들이 연구해야지!'

219
00:13:44,281 --> 00:13:46,200
'반드시 연구해야 하는 분야야"

220
00:13:46,283 --> 00:13:48,369
그래서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

221
00:13:50,371 --> 00:13:53,207
우리는 지금 괴로운
무지의 상태에 있어요

222
00:13:54,124 --> 00:13:57,503
그들의 정체도 의도도 모르죠

223
00:13:58,587 --> 00:14:01,674
의도가 전부라는 말도 있는데
우리는 그들을 몰라요

224
00:14:01,757 --> 00:14:04,760
이를 둘러싼 가설 중 하나는

225
00:14:04,844 --> 00:14:08,013
인간이 아닌 존재가
비행 물체를 조종한다는 건데요

226
00:14:08,097 --> 00:14:11,934
널리 알려진 가설이지만
증거가 충분하지 않아요

227
00:14:12,518 --> 00:14:14,728
그 외에 다른 가설들도 있죠

228
00:14:14,812 --> 00:14:18,482
근처 비행장에서 온 헬리콥터나
항공기는 확실히 아니었어?

229
00:14:18,566 --> 00:14:20,359
헬리콥터라면 가능하겠지만

230
00:14:20,442 --> 00:14:21,610
"숀 개리슨, 1977년"

231
00:14:21,694 --> 00:14:24,154
저곳은 사유지잖아요

232
00:14:24,238 --> 00:14:26,532
멋대로 착륙하면 고소당할 수 있죠

233
00:14:26,615 --> 00:14:29,952
항공기 중에선 해리어만
저기 착륙할 수 있고요

234
00:14:31,078 --> 00:14:34,164
당시에 동네 아이들 대부분
특히 남자아이들은요

235
00:14:34,248 --> 00:14:38,168
NATO 항공기를 줄줄 꿰고 있었어요

236
00:14:38,252 --> 00:14:41,755
브로디 공군기지가 가까웠거든요

237
00:14:46,051 --> 00:14:47,845
흔히들 이렇게 생각했을 거예요

238
00:14:47,928 --> 00:14:50,973
'하늘에 날아다니는 것들은
영국 공군에서 띄운 거겠지'

239
00:14:52,892 --> 00:14:57,980
그때 브로디 공군기지에서는
비행 훈련을 실시할 때

240
00:14:58,063 --> 00:15:00,566
무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었어요

241
00:15:02,192 --> 00:15:05,905
30대 초반에 공군 대위로
브로디 공군기지에 왔습니다

242
00:15:05,988 --> 00:15:07,990
어디에 있는지도 잘 몰랐어요

243
00:15:08,073 --> 00:15:11,118
웨일스의 끝자락에 있거든요

244
00:15:11,785 --> 00:15:14,455
대서양과 접해 있고
바다 건너엔 미국이 있죠

245
00:15:16,165 --> 00:15:18,918
저는 대민 및 홍보 담당자였어요

246
00:15:19,001 --> 00:15:23,213
울타리 안의 공군과
바깥의 지역 사회를 이었죠

247
00:15:23,297 --> 00:15:24,590
"토니 카원
당시 영국 공군 장교"

248
00:15:26,383 --> 00:15:29,595
목격 제보가 갈수록 많아졌어요

249
00:15:29,678 --> 00:15:32,514
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제보됐죠

250
00:15:32,598 --> 00:15:35,059
저 또한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

251
00:15:36,518 --> 00:15:40,147
하루는 해버퍼드웨스트에서 호텔을
운영하는 여성이 전화를 했습니다

252
00:15:40,230 --> 00:15:42,358
성이 그랜빌이었을 거예요

253
00:15:42,441 --> 00:15:45,235
확신에 찬 목소리로 호텔 밖에
뭔가 착륙했다고 말하더군요

254
00:15:45,319 --> 00:15:49,531
"크림 티
욕실 딸린 객실"

255
00:15:53,702 --> 00:15:55,162
"초등학교"

256
00:15:55,245 --> 00:15:57,122
"헤이븐스 호텔"

257
00:15:57,206 --> 00:16:01,043
"2부: 호텔
1977년 4월 19일"

258
00:16:01,126 --> 00:16:05,214
제 어머니 이름은 로사인데
로즈 그랜빌이라고 불리셨죠

259
00:16:06,215 --> 00:16:08,884
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셨어요

260
00:16:08,968 --> 00:16:12,554
18살에 저희 아빠를 만나서
결혼까지 하셨어요

261
00:16:12,638 --> 00:16:13,889
"프랜신 그랜빌
헤이븐스 호텔"

262
00:16:13,973 --> 00:16:16,684
그 후에 아빠를 따라
웨일스로 오셨죠

263
00:16:17,977 --> 00:16:20,187
전쟁이 끝난 직후라

264
00:16:20,270 --> 00:16:25,859
일반적으로 외국인한테
적대감을 품는 시기였죠

265
00:16:26,527 --> 00:16:28,529
부모님은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

266
00:16:28,612 --> 00:16:32,741
우리 가족만 동네에 속하지 못하고
동떨어져 있는 것 같았어요

267
00:16:33,617 --> 00:16:34,702
"로사 그랜빌의 음성"

268
00:16:34,785 --> 00:16:36,787
1967년에 그곳을 사들였어요

269
00:16:36,870 --> 00:16:39,415
옛날 밀수꾼이 요새로 쓰던 곳인데

270
00:16:39,498 --> 00:16:42,668
우리가 호텔로 개조해서 썼어요

271
00:16:42,751 --> 00:16:43,585
"헤이븐 포트 호텔"

272
00:16:43,669 --> 00:16:45,963
우리 딸을 위해서였죠

273
00:16:47,006 --> 00:16:50,175
제가 어머니하고 찍은 사진이에요

274
00:16:50,259 --> 00:16:53,846
낡은 흰색 앞치마를 입고 계시죠

275
00:16:53,929 --> 00:16:58,684
저도 금방이라도 일할 수 있게
편안한 옷을 입고 있네요

276
00:17:00,853 --> 00:17:03,522
호텔에 유령이 들렸다는
소문이 파다했어요

277
00:17:03,605 --> 00:17:05,274
전설 때문이었어요

278
00:17:05,357 --> 00:17:07,985
흰옷 입은 여자 유령이
들렸다고들 했죠

279
00:17:08,068 --> 00:17:10,446
당시에 우리 호텔은
'헤이븐스'라고 불렸어요

280
00:17:11,655 --> 00:17:15,034
하지만 우리는
유령을 마주한 적이 없어요

281
00:17:18,746 --> 00:17:21,331
웨일스 산중 마을 주민들은
굉장히 독실했어요

282
00:17:21,415 --> 00:17:24,460
종교적 격식을 중요시했고
일요일엔 모두 교회에 다녔어요

283
00:17:24,960 --> 00:17:25,919
그뿐만 아니라

284
00:17:26,003 --> 00:17:29,965
초자연적 존재를 오랫동안
굳건하게 믿어 왔습니다

285
00:17:30,049 --> 00:17:34,178
기독교 등장 한참 전부터
그 믿음을 고수해 왔어요

286
00:17:34,261 --> 00:17:36,138
"비행접시
UFO 연구 사회사"

287
00:17:36,638 --> 00:17:41,018
저는 작가 또는 기자 활동을
본업으로 삼아 왔습니다

288
00:17:41,101 --> 00:17:44,855
그 외에 민속학에도 관심이 있어서
박사 과정까지 밟았죠

289
00:17:44,938 --> 00:17:46,398
"데이비드 클라크
그리고 앤디 로버츠"

290
00:17:46,482 --> 00:17:48,150
제가 스타트를 끊은 건 아니에요

291
00:17:48,233 --> 00:17:51,737
프랑스 컴퓨터 공학자
자크 발레가 저서를 냈었죠

292
00:17:51,820 --> 00:17:53,822
'마고니아로 가는 길'인데

293
00:17:53,906 --> 00:17:57,451
그 책의 부제는
'민담에서 비행접시까지'였어요

294
00:17:57,534 --> 00:18:00,746
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
작가님을 참고해서

295
00:18:00,829 --> 00:18:03,624
고전 영화 '미지와의 조우' 속

296
00:18:03,707 --> 00:18:06,710
UFO 연구원 캐릭터를 창작했다죠

297
00:18:07,503 --> 00:18:10,798
저는 취미 삼아 아주 오래된
UFO 목격담을 찾아 읽어요

298
00:18:10,881 --> 00:18:12,841
예를 들어 제2차 세계 대전 전에는

299
00:18:12,925 --> 00:18:16,345
현대 기술의 산물로
혼동할 일이 없었죠

300
00:18:16,428 --> 00:18:19,890
어찌 됐든
우리 민속의 일부라고 생각해요

301
00:18:19,973 --> 00:18:23,227
우리 민속의 일부로 보고
연구해야 하는 대상이죠

302
00:18:23,310 --> 00:18:27,106
그 책을 계기로
민속적 측면에 몰두하게 됐어요

303
00:18:27,189 --> 00:18:30,526
역사 깊은 전설과
민담을 살펴보게 됐죠

304
00:18:30,609 --> 00:18:33,946
특히 웨일스에는
그런 이야기들이 아주 많아요

305
00:18:36,156 --> 00:18:40,327
켈트 민담에서
요정들은 굉장히 중요했죠

306
00:18:40,410 --> 00:18:42,704
심지어 오늘날에도 그래요

307
00:18:45,666 --> 00:18:47,876
사람들은 빅토리아 시대부터

308
00:18:47,960 --> 00:18:50,003
요정을 로맨틱한 존재로 여겼죠

309
00:18:50,087 --> 00:18:52,381
그 예로는 팅커벨이 있어요

310
00:18:52,464 --> 00:18:57,344
요정들은 자애롭고
인간을 돕고자 한다고 봤어요

311
00:18:57,427 --> 00:19:00,097
마법 주문 같은 걸로요

312
00:19:00,848 --> 00:19:04,351
웨일스 전설 속 요정은
오늘날의 요정과는 달랐어요

313
00:19:05,602 --> 00:19:12,359
그때의 요정은
우리와 공존하는 종족을 뜻했죠

314
00:19:12,442 --> 00:19:14,695
결코 우호적이지 않았어요

315
00:19:14,778 --> 00:19:17,406
온갖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었죠

316
00:19:17,489 --> 00:19:20,701
예를 들면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
이동할 수 있었어요

317
00:19:21,201 --> 00:19:24,371
마법을 부려서
인간을 없애고 기억을 지우고

318
00:19:24,454 --> 00:19:26,373
인간을 골탕 먹였죠

319
00:19:29,710 --> 00:19:33,130
요정을 잘못 건들면
끔찍한 불운이 닥친다고 봤어요

320
00:19:36,550 --> 00:19:39,094
어머니는 세 번째 방에 계셨어요

321
00:19:40,554 --> 00:19:41,555
2층이요

322
00:19:52,191 --> 00:19:53,901
침대에 눕자마자

323
00:19:54,526 --> 00:19:59,573
밖에서 거대한 불빛이
느리게 반짝이는 걸 봤어요

324
00:20:00,866 --> 00:20:04,828
창밖을 내다보니 그게 있었대요

325
00:20:06,330 --> 00:20:07,789
공중을 맴돌고 있었죠

326
00:20:10,834 --> 00:20:13,670
그 빛이 너무나도 강렬해서

327
00:20:15,172 --> 00:20:17,382
눈을 뜨기 어려운 정도였어요

328
00:20:19,676 --> 00:20:22,429
그 순간 둘이…

329
00:20:22,512 --> 00:20:25,140
그들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?

330
00:20:25,224 --> 00:20:27,100
두 형체가 밖으로 나왔다고 해요

331
00:20:28,810 --> 00:20:31,647
둘 다 팔이 굉장히 길었어요

332
00:20:31,730 --> 00:20:33,523
다리도 아주 길었고요

333
00:20:34,483 --> 00:20:36,401
얼굴에는 이목구비가 없었어요

334
00:20:39,071 --> 00:20:42,574
어머니가 보기엔 좀 비틀거렸대요

335
00:20:43,242 --> 00:20:45,494
어머니는 소리쳤죠
'원하는 게 뭐야?'

336
00:20:45,577 --> 00:20:47,829
근처에 닭장이 있었거든요

337
00:20:47,913 --> 00:20:51,333
어머니는 다른 것보다도
닭들이 걱정됐던 거예요

338
00:20:51,416 --> 00:20:53,835
그렇게 소리를 쳤더니

339
00:20:53,919 --> 00:20:58,215
비행접시에서 저를 향해
뜨거운 열기를 뿜었어요

340
00:20:59,341 --> 00:21:05,389
그러고는 굉장히 빠르게
더 높은 곳으로 떠올랐죠

341
00:21:06,056 --> 00:21:09,101
엄청난 꿈을 꾸는 듯했어요

342
00:21:09,184 --> 00:21:11,645
내가 헛것을 보고 있나 싶었죠

343
00:21:24,116 --> 00:21:27,536
하루 이틀 후에
아버지가 호텔로 돌아오자

344
00:21:27,619 --> 00:21:28,954
어머니가 이야기를 전하셨죠

345
00:21:29,621 --> 00:21:32,332
저는 아버지로부터
편지를 받아서 알게 됐는데

346
00:21:32,416 --> 00:21:35,544
너무 황당해서 이렇게 생각했죠

347
00:21:35,627 --> 00:21:37,170
'다들 미쳤나 봐!'

348
00:21:37,254 --> 00:21:40,716
얘기만 들었을 때는 그 애들도
제 어머니도 미친 것 같았어요

349
00:21:42,342 --> 00:21:43,802
집에 돌아와 보니

350
00:21:43,885 --> 00:21:49,057
아버지는 그게 뭐였는지 몰라도
흔적을 남기고 갔다고 하셨어요

351
00:21:49,683 --> 00:21:53,895
그래서 다 같이 보자고
들판으로 나갔어요

352
00:21:53,979 --> 00:21:56,523
땅에 이런 흔적이 있었어요

353
00:21:56,606 --> 00:22:00,485
풀은 불에 탄 것 같고
땅이 불룩 솟아 있었어요

354
00:22:02,154 --> 00:22:04,990
땅이 정말로 솟아 있어서 놀랐죠

355
00:22:05,073 --> 00:22:07,159
무언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요

356
00:22:12,414 --> 00:22:16,168
이 이야기를 조사하기 시작했을 땐
국방부에 직접 편지를 보냈어요

357
00:22:16,251 --> 00:22:19,338
인터뷰하러
몇 사람을 찾아가야 했죠

358
00:22:20,547 --> 00:22:22,382
이제는 정보공개법이 있어요

359
00:22:23,633 --> 00:22:26,094
정부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죠

360
00:22:26,178 --> 00:22:30,682
과거엔 절대 볼 수 없었던
20~40년 전의 문서도 볼 수 있어요

361
00:22:30,766 --> 00:22:33,810
웨스트웨일스 사건들도
기록으로 남아 있었어요

362
00:22:33,894 --> 00:22:34,728
"헤이븐 포트 호텔"

363
00:22:34,811 --> 00:22:39,858
로즈 그랜빌은 지역 의원인
니컬러스 에드워즈에게 편지했어요

364
00:22:41,651 --> 00:22:46,073
'그 사건 이후 불안에 떨고 있으며
가슴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습니다'

365
00:22:46,156 --> 00:22:49,201
'저는 두 번 다시
조우를 경험하고 싶지 않습니다'

366
00:22:49,284 --> 00:22:50,494
이 표현이 마음에 들어요

367
00:22:52,245 --> 00:22:55,999
니컬러스 에드워즈는
이 편지를 국방부 장관에게 보냈고

368
00:22:56,083 --> 00:22:58,085
장관은 브로디 공군기지에 연락해

369
00:22:58,168 --> 00:23:01,004
대민 담당자와 대화를 했어요

370
00:23:01,838 --> 00:23:04,549
제보 현장에 가서
그 여성분과 얘기를 나눴죠

371
00:23:04,633 --> 00:23:07,636
유감스럽게도
물적 증거는 찾지 못했습니다

372
00:23:07,719 --> 00:23:09,221
뭔가 착륙했다는 증거는 없었어요

373
00:23:10,889 --> 00:23:12,599
그래서 늘 하듯이

374
00:23:12,682 --> 00:23:16,019
보고서를 작성해서
국방부에 제출했죠

375
00:23:16,686 --> 00:23:20,816
'상기한 내용 외에는
설명을 덧붙일 수 없습니다'

376
00:23:21,441 --> 00:23:24,194
'하지만 UFO가
브로디 공군기지에 온다면'

377
00:23:24,277 --> 00:23:28,281
'적정 수준의 착륙료를 부과하고
즉시 국방부에 보고하겠습니다'

378
00:23:30,784 --> 00:23:34,538
돌아온 반응은
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였어요

379
00:23:34,621 --> 00:23:37,499
그러고는 우리한테
어디 가서 말하지 말라고 했죠

380
00:23:38,667 --> 00:23:41,128
사람들이 겁에 질리면 안 되니까요

381
00:23:41,211 --> 00:23:44,423
누군가 이 지역 주민들을 속이고

382
00:23:44,506 --> 00:23:46,675
기망하는 것은 아닐까요?

383
00:23:47,884 --> 00:23:50,178
이것만은 확언할 수 있습니다

384
00:23:50,262 --> 00:23:56,560
어떤 인간도 그렇게 극심한
감정의 동요와 극한의 공포를

385
00:23:57,561 --> 00:23:59,104
꾸며낼 순 없습니다

386
00:23:59,187 --> 00:24:03,692
목격자들은 극한의 공포를 겪었고
그에 따르는 반응을 보였습니다

387
00:24:05,610 --> 00:24:06,820
"쿰스 목장"

388
00:24:06,903 --> 00:24:10,782
"3부: 목장
1977년 4월부터 5월까지"

389
00:24:16,413 --> 00:24:20,667
제가 그 일을 겪은 때도
저녁 이맘때였어요

390
00:24:22,169 --> 00:24:23,712
이곳은 변한 게 없어요

391
00:24:23,795 --> 00:24:24,880
"마크 마스턴
쿰스 가족"

392
00:24:24,963 --> 00:24:28,133
그때도 딱 이랬다고 생각하면 돼요

393
00:24:29,926 --> 00:24:32,971
조금 더 내려가면
제가 그 일을 겪은 곳이 나와요

394
00:24:33,847 --> 00:24:36,850
마침 혼자 내려와 있을 때
그 일이 터졌죠

395
00:24:40,770 --> 00:24:44,399
저쪽 뒤에 보이는 땅이
크게 경사져 있죠?

396
00:24:45,233 --> 00:24:47,027
제일 높은 곳에 불빛이 있었어요

397
00:24:47,777 --> 00:24:51,656
그 불빛을 가만 들여다보니까
비행접시가 뒤집혀 있었어요

398
00:24:53,450 --> 00:24:56,786
길 아래에 있는 울타리가
삐걱대는 소리가 들렸어요

399
00:24:57,829 --> 00:25:02,626
다시 쥐 죽은 듯 조용해진 순간
그게 울타리 밖으로 걸어 나왔어요

400
00:25:08,507 --> 00:25:10,717
이쯤에서 울타리 밖으로 나왔어요

401
00:25:10,800 --> 00:25:12,469
저는 저 문 옆에 있었고요

402
00:25:13,845 --> 00:25:15,680
키는 210cm쯤 됐죠

403
00:25:15,764 --> 00:25:18,767
은색 옷을 입고
헬멧 바이저를 쓴 듯했어요

404
00:25:18,850 --> 00:25:21,269
얼굴에 다른 건 없었고
칠흑처럼 까맸어요

405
00:25:22,354 --> 00:25:25,315
내가 뭘 보고 있는 건가 싶었어요

406
00:25:25,398 --> 00:25:27,192
'확실히 사람은 아니다'

407
00:25:27,692 --> 00:25:29,069
'사람은 절대 아니야'

408
00:25:29,736 --> 00:25:31,863
그게 저를 향해 걸어오는 거예요

409
00:25:32,447 --> 00:25:34,407
제 눈을 의심했어요

410
00:25:34,908 --> 00:25:37,577
저는 저 골목으로 물러났어요

411
00:25:38,119 --> 00:25:40,872
얼마나 무서웠겠어요?

412
00:25:42,290 --> 00:25:43,458
여기에 멈춰 섰어요

413
00:25:44,876 --> 00:25:46,795
그게 계속 다가오고 있더군요

414
00:25:47,295 --> 00:25:51,841
그래서 냅다 달려 도망쳤어요
저 전봇대까지 죽어라 뛰었죠

415
00:25:54,344 --> 00:25:56,471
얼마나 내달렸을지 상상되죠?

416
00:25:58,098 --> 00:26:00,850
여기까지 와서는 문득 생각했어요

417
00:26:00,934 --> 00:26:02,561
'뒤돌아봐야겠다'

418
00:26:03,186 --> 00:26:05,188
그 자리에 멈춰서 뒤돌아봤더니…

419
00:26:05,272 --> 00:26:07,691
길 가운데 맨땅이 드러난 곳 있죠?

420
00:26:07,774 --> 00:26:10,193
그게 거기 서서
저를 쳐다보고 있었어요

421
00:26:13,780 --> 00:26:18,076
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어요
달아나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

422
00:26:18,159 --> 00:26:19,661
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

423
00:26:19,744 --> 00:26:22,747
그래서 집까지 달렸죠
넋이 나갈 뻔했어요

424
00:26:25,292 --> 00:26:27,460
그다음 날 아버지가 보러 오셨어요

425
00:26:27,544 --> 00:26:29,588
그 자리에 뭔가 있나 하고요

426
00:26:30,088 --> 00:26:32,882
그 당시에는

427
00:26:33,883 --> 00:26:36,469
이 길 가장자리에
부드러운 진흙이 많았어요

428
00:26:37,053 --> 00:26:40,765
아버지는 이곳에서
거대한 발자국 하나를 보셨죠

429
00:26:41,266 --> 00:26:44,269
평범한 사람의 발자국은
그렇게 거대할 수 없어요

430
00:26:44,352 --> 00:26:46,563
이만했어요

431
00:26:48,648 --> 00:26:51,526
폴린 고모가 소식을 듣고
저한테 연락을 했어요

432
00:26:51,610 --> 00:26:54,070
저더러 무엇을 봤냐고 묻길래

433
00:26:54,154 --> 00:26:56,197
그날 본 걸 그대로 말했죠

434
00:26:56,906 --> 00:27:00,660
고모는 괜찮냐고 물었고
저는 괜찮다고 대답했어요

435
00:27:01,620 --> 00:27:04,873
그러고 나서 3~4주 뒤인가?

436
00:27:04,956 --> 00:27:06,291
그랬을 거예요

437
00:27:06,374 --> 00:27:09,711
고모도 똑같은 광경을
봤다는 거예요

438
00:27:11,379 --> 00:27:14,007
평범하게 식구들과
목장을 돌보며 살다가

439
00:27:14,090 --> 00:27:16,968
어느 날 우주선과
다른 행성에서 온 존재를 본다면

440
00:27:17,469 --> 00:27:20,388
친구, 이웃, 세상 사람들에게
여러분이 미치지 않았다는 걸

441
00:27:20,472 --> 00:27:22,766
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?

442
00:27:23,266 --> 00:27:26,978
이 문제는 빌리와 폴린 쿰스를
끊임없이 괴롭히고 있습니다

443
00:27:27,062 --> 00:27:28,355
두 사람은

444
00:27:28,438 --> 00:27:32,400
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2년 전
UFO 목격 사건 당사자들이죠

445
00:27:35,195 --> 00:27:37,697
차를 타고 가고 있었다고 해요

446
00:27:39,240 --> 00:27:42,285
폴린 쿰스는
목장에 있는 집으로 가고 있었죠

447
00:27:42,369 --> 00:27:44,746
자녀 셋도 함께였을 거예요

448
00:27:44,829 --> 00:27:49,376
막내 키런이 뒤에 따라붙은
축구공 모양의 물체를 본 거예요

449
00:27:49,459 --> 00:27:52,379
차가 흙길을 달리는 동안
계속 따라왔다고 해요

450
00:27:53,213 --> 00:27:57,175
이들은 점점 더 겁에 질렸고
이윽고 차 엔진이 멈췄어요

451
00:27:57,258 --> 00:28:01,554
그 일이 막 벌어졌을 때는
내가 헛것을 보나 싶었어요

452
00:28:01,638 --> 00:28:05,975
하지만 봤다는 사람이 많으니
현실이라고 생각했어요

453
00:28:06,059 --> 00:28:07,227
"폴린 쿰스
마크의 고모"

454
00:28:10,063 --> 00:28:11,606
빌리 쿰스는 목동이었죠

455
00:28:11,690 --> 00:28:15,694
젖소 약 120마리를 키웠을 거예요

456
00:28:21,241 --> 00:28:24,452
어느 날 밤
축사 문을 단단히 잠근 후에

457
00:28:24,953 --> 00:28:28,081
일에 집중이 안 돼서
금방 집에 돌아갔다고 해요

458
00:28:28,748 --> 00:28:30,542
그때가 밤 11시였을 겁니다

459
00:28:32,001 --> 00:28:35,630
약 2.5km 떨어진 목장에 사는
이웃이 전화해선 다짜고짜 이래요

460
00:28:35,714 --> 00:28:37,841
'왜 내 목장에 소들을 풀어놨어?'

461
00:28:40,719 --> 00:28:42,011
빌리는 말문이 막혔죠

462
00:28:42,095 --> 00:28:45,014
어떻게 축사에 있던 소들이
다른 곳에 가 있죠?

463
00:28:50,645 --> 00:28:55,400
소 120마리가 다른 들판으로
순간 이동 했다고요?

464
00:28:55,483 --> 00:28:56,443
다른 목장으로요

465
00:28:56,943 --> 00:29:01,322
웨일스 전설 속 요정들이
딱 그런 장난을 치곤 했어요

466
00:29:01,906 --> 00:29:02,824
전형적이었죠

467
00:29:04,284 --> 00:29:07,370
얼마 후에
은색 옷을 입은 자가 왔어요

468
00:29:07,454 --> 00:29:10,165
살면서 그렇게 무서웠던 적 없어요

469
00:29:12,584 --> 00:29:14,461
목요일 밤 10시였어요

470
00:29:14,544 --> 00:29:17,422
심야 영화를 보려고
차를 한 잔 타서 왔죠

471
00:29:24,637 --> 00:29:26,639
TV를 보고 있었다고 해요

472
00:29:27,140 --> 00:29:30,435
문득 창가를 보니
은색의 무언가가 있었답니다

473
00:29:30,518 --> 00:29:34,314
그렇게 커다란 건 처음 봤어요
제 눈을 의심했다니까요

474
00:29:34,397 --> 00:29:36,483
자리에서 일어나
창가로 가서 올려다봤어요

475
00:29:36,566 --> 00:29:37,650
"빌리 쿰스"

476
00:29:37,734 --> 00:29:41,237
창문 위까지 뻗어 있었죠
최소 2.4m는 됐을 겁니다

477
00:29:42,572 --> 00:29:45,700
키가 너무 커서
얼굴은 보이지 않았죠

478
00:29:46,284 --> 00:29:49,954
고모는 어린 두 딸을 깨우러
위층으로 올라갔는데

479
00:29:50,622 --> 00:29:52,999
아이들 방 창문 바로 아래에
머리가 있었대요

480
00:29:54,751 --> 00:29:57,796
얼굴에는 아무것도 없었고요

481
00:29:57,879 --> 00:29:59,214
제가 본 그대로였어요

482
00:30:06,387 --> 00:30:10,892
쿰스 가족은 사건 당일 밤
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습니다

483
00:30:11,392 --> 00:30:14,312
디버드 경찰인
어니 경사가 전화를 받았죠

484
00:30:14,979 --> 00:30:19,150
26년간 경찰로 일하며
온갖 사건 현장에 출동해 봤는데

485
00:30:19,776 --> 00:30:22,779
그렇게 공포에 질린 가족은
그 전에도 후에도 못 봤어요

486
00:30:36,000 --> 00:30:40,296
한번은 밤이 아주 깊었는데
새벽 2시쯤이었을 거예요

487
00:30:40,380 --> 00:30:42,382
초인종이 울렸어요

488
00:30:42,465 --> 00:30:46,928
호텔로 다가오는 사람은 없었죠
진입로가 텅 비어 있었어요

489
00:30:47,011 --> 00:30:50,473
차도 걸어오는 사람도 없었어요

490
00:30:54,561 --> 00:30:59,524
그래서 현관문으로 가보니
두 남자가 서 있었어요

491
00:31:00,024 --> 00:31:02,652
꼭 일란성 쌍둥이 같았죠

492
00:31:02,735 --> 00:31:05,363
머리를 말끔하게 뒤로 넘겨서

493
00:31:05,446 --> 00:31:07,824
에나멜가죽처럼 반들반들했어요

494
00:31:07,907 --> 00:31:11,286
제일 인상 깊었던 점은
안색이었지만요

495
00:31:16,916 --> 00:31:18,459
어머니 집에 계세요?

496
00:31:18,543 --> 00:31:22,547
얼굴에 주름이나 점 하나 없었어요

497
00:31:23,131 --> 00:31:25,425
밀랍으로 만든 것처럼요

498
00:31:25,508 --> 00:31:27,010
어머니한테 말하더군요

499
00:31:27,552 --> 00:31:31,681
'다음에 다시 와서
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'

500
00:31:31,764 --> 00:31:34,767
'지금은 크로스곡에서
약속이 있어요'

501
00:31:36,060 --> 00:31:37,896
좀 걱정됐어요

502
00:31:37,979 --> 00:31:39,063
왜냐면…

503
00:31:39,939 --> 00:31:41,774
너무 이상해 보였거든요!

504
00:31:44,193 --> 00:31:46,446
차로 걸어가더니

505
00:31:46,529 --> 00:31:47,488
사라졌어요

506
00:31:48,197 --> 00:31:49,866
순식간에 사라졌죠

507
00:31:51,200 --> 00:31:53,244
그런데 정확히 같은 시간에

508
00:31:53,328 --> 00:31:56,372
폴린의 목장도 방문한 거예요

509
00:31:57,081 --> 00:31:59,000
희한하기 그지없죠

510
00:31:59,083 --> 00:32:03,922
어머니 말에 따르면
우리와 함께 있던 그 순간에

511
00:32:04,005 --> 00:32:05,465
그 목장에도 있었던 거예요

512
00:32:10,929 --> 00:32:14,807
두 번째 사건은
늦은 오후에 일어났어요

513
00:32:17,393 --> 00:32:20,480
어머니랑 호텔 식당에 있었는데

514
00:32:20,563 --> 00:32:23,691
하늘에 뭔가 있는 걸 봤어요

515
00:32:26,110 --> 00:32:29,864
처음 봤을 땐 은색 원반 같았어요

516
00:32:30,365 --> 00:32:32,533
그런데 이내 빛을 깜빡였어요

517
00:32:32,617 --> 00:32:33,826
주황색 빛을요

518
00:32:40,583 --> 00:32:43,711
이번에는 쿰스 씨한테 전화했죠

519
00:32:43,795 --> 00:32:47,006
내가 헛것을 보고 있는지
확인하려고요

520
00:32:49,384 --> 00:32:52,261
그런데 쿰스 씨가 말했죠
'우리도 보고 있어요'

521
00:32:52,345 --> 00:32:57,350
'저희 엄마, 아빠, 아이들까지
온 가족이 보고 있어요'

522
00:32:58,518 --> 00:33:01,729
우리가 보기엔
바다로 내려가는 것 같았어요

523
00:33:02,689 --> 00:33:04,565
그런데 쿰스네가 본 바로는

524
00:33:04,649 --> 00:33:08,736
스택 록스라는 섬 안으로
들어가더래요

525
00:33:12,782 --> 00:33:16,202
스택 록스는
신비로운 장소로 여겨져요

526
00:33:16,285 --> 00:33:19,789
모든 주요 장소들로부터
비슷한 거리에 있어서죠

527
00:33:19,872 --> 00:33:24,669
두 가족이 각자 집에서
각자 다른 각도로 볼 수 있어요

528
00:33:24,752 --> 00:33:25,753
"스택 록스"

529
00:33:25,837 --> 00:33:29,215
쿰스 씨 집에서 봤을 때는

530
00:33:29,298 --> 00:33:32,135
바위가 문처럼 열렸고

531
00:33:32,635 --> 00:33:34,178
그 안으로 사라졌대요

532
00:33:37,306 --> 00:33:38,891
익숙한 이야기예요

533
00:33:39,726 --> 00:33:43,980
여러 항해 일지를 보면
UFO가 바닷속에서 나와서

534
00:33:44,063 --> 00:33:47,817
배 옆을 맴돌다 떠났다는 얘기는
1800년대부터 이어져 왔습니다

535
00:33:49,027 --> 00:33:50,069
이건

536
00:33:51,154 --> 00:33:52,905
오랫동안 계속된 일이에요

537
00:33:54,282 --> 00:33:58,953
UAP 또는 UFO 이야기에
바다가 등장하는 점은 흥미롭죠

538
00:33:59,454 --> 00:34:02,665
물과 관련이 깊다는 거예요

539
00:34:02,749 --> 00:34:06,878
물을 드나드는 모습이
자주 목격돼 왔어요

540
00:34:07,545 --> 00:34:10,423
물속에서 봤다는 사람도 있습니다

541
00:34:12,675 --> 00:34:15,303
오늘날 우리는
행성이 아주 많다는 걸 압니다

542
00:34:16,054 --> 00:34:19,223
생명 가능 지대에 있는 행성들요

543
00:34:19,307 --> 00:34:24,479
그 범위에 속한 행성의 표면에는
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죠

544
00:34:24,979 --> 00:34:27,190
그런 행성들은 비교적 흔합니다

545
00:34:27,273 --> 00:34:31,069
대략 항성 다섯 중 하나에는
생명 가능 지대에 행성이 있어요

546
00:34:31,569 --> 00:34:34,030
가만 생각해 보면 아주 놀랍죠

547
00:34:35,823 --> 00:34:38,117
바다는 훌륭한 서식지예요

548
00:34:39,077 --> 00:34:42,288
특히 여러 행성을 오간다면요

549
00:34:43,372 --> 00:34:47,126
온도에 있어서
대기는 썩 안정적이지 않아요

550
00:34:47,210 --> 00:34:52,173
금성의 기온은
섭씨 400도가 넘어요

551
00:34:52,256 --> 00:34:55,510
대기압은 지구보다 100배 강력해요

552
00:34:55,593 --> 00:34:59,972
반면에 화성의 기온은
영하 70도쯤 됩니다

553
00:35:00,056 --> 00:35:03,351
대기압은 지구의 1%에 불과하죠

554
00:35:04,310 --> 00:35:07,313
대기가 있는 표면에서는
살아가기 꽤 힘들어요

555
00:35:08,314 --> 00:35:09,607
반면에 바다에 산다면

556
00:35:09,690 --> 00:35:14,987
수온은 바닷물이 액체 상태를
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변하죠

557
00:35:15,071 --> 00:35:17,115
변화 폭이 그리 넓지 않아요

558
00:35:17,698 --> 00:35:21,327
크게 달라지는 점은 딱 하나예요

559
00:35:21,410 --> 00:35:25,289
한 행성의 바다에서
다른 행성의 바다로 옮겨 가면

560
00:35:25,373 --> 00:35:30,253
바다 부근의 공중에 떠다니는
미량 화학 물질들이 바뀌어요

561
00:35:31,504 --> 00:35:35,675
지구의 바다는 지내기 좋은 곳이죠

562
00:35:35,758 --> 00:35:40,054
다른 행성 바닷물과 지구 바닷물은

563
00:35:40,138 --> 00:35:41,389
별반 다르지 않아요

564
00:35:42,473 --> 00:35:47,145
어딘가에 살던 존재들이
지구를 방문한 거라면

565
00:35:47,228 --> 00:35:49,397
활동 근거지가 있을 겁니다

566
00:35:49,480 --> 00:35:52,191
굉장히 동떨어져 있어서
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곳이겠죠

567
00:35:52,275 --> 00:35:53,943
어디가 그렇죠?

568
00:35:54,026 --> 00:35:54,861
바닷속이요

569
00:35:55,820 --> 00:35:59,240
스택 록스는
이러한 조건에 딱 들어맞죠

570
00:36:00,199 --> 00:36:03,411
이 또한 켈트 신화로
거슬러 올라갑니다

571
00:36:04,829 --> 00:36:08,374
해안에 있는 섬들은
마법의 섬으로 여겨져 왔어요

572
00:36:08,457 --> 00:36:10,501
요정들이 사는 곳이라 여겨졌죠

573
00:36:10,585 --> 00:36:14,297
실제로 켈트 성인들은
초자연적 존재와 접촉하기 위해

574
00:36:14,380 --> 00:36:16,465
그런 섬에서 고립 생활을 했어요

575
00:36:21,304 --> 00:36:23,389
어떤 남자도 봤다고 했지?

576
00:36:23,472 --> 00:36:24,765
얼마나 또렷하게 보였어?

577
00:36:25,308 --> 00:36:29,520
사실 너무 멀리 있어서
얼굴까지는 못 봤어요

578
00:36:29,604 --> 00:36:32,773
모르긴 몰라도
저만 그런 말을 하진 않았을걸요?

579
00:36:32,857 --> 00:36:33,858
"데이비드 조지
당시 학생"

580
00:36:33,941 --> 00:36:36,736
비행접시의 오른쪽에서
누군가 걷고 있었어요

581
00:36:36,819 --> 00:36:39,739
'한 남자가 문밖으로
나오는 걸 봤어요'

582
00:36:40,573 --> 00:36:44,702
'귀가 뾰족했고
털모자를 쓰고 있었어요'

583
00:36:44,785 --> 00:36:46,996
이 아이도
얼굴 없는 남자를 그렸네요

584
00:36:48,289 --> 00:36:52,210
두세 명은 비행접시 탑승자를
봤다고 했던 것 같아요

585
00:36:52,293 --> 00:36:54,837
저는 한 번도 못 봤어요

586
00:36:54,921 --> 00:36:58,299
그 애들이 정말로 봤는지
어린 마음에 꾸며낸 건지

587
00:36:58,382 --> 00:37:01,761
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순 없죠

588
00:37:02,720 --> 00:37:05,097
하지만 그런 증언이 있으면
훨씬 심오한 얘기가 되죠

589
00:37:05,181 --> 00:37:08,226
정말로 탑승자를 봤다면

590
00:37:08,309 --> 00:37:13,981
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
훨씬 엄청난 일이 있었던 거니까요

591
00:37:17,318 --> 00:37:20,529
"공포의 삼각지대를 둘러싼
외계인 미스터리"

592
00:37:20,613 --> 00:37:23,574
하루는 집에 가서 말했어요
'우리 다음 단계로 넘어갔어'

593
00:37:23,658 --> 00:37:25,910
'미확인 비행 물체에서'

594
00:37:25,993 --> 00:37:27,578
'외계인으로 넘어갔어'

595
00:37:27,662 --> 00:37:29,664
아내가 어떻게 생겼냐고 묻더군요

596
00:37:29,747 --> 00:37:34,168
저는 대답했죠
'뭐,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몰라'

597
00:37:34,877 --> 00:37:36,837
'은색 우주복을 입었고'

598
00:37:36,921 --> 00:37:40,549
'눈이 있어야 하는 곳에는
헬멧 바이저 같은 게 있대'

599
00:37:40,633 --> 00:37:44,053
아내가 그런 걸 봤다고 하길래
농담하는 줄 알았어요

600
00:37:44,136 --> 00:37:45,888
그런데 정말 봤다는 거예요

601
00:37:45,972 --> 00:37:48,099
해버퍼드웨스트에 있는
어느 가게 진열장에서요

602
00:37:49,517 --> 00:37:52,937
그 가게를 찾아가 봤더니
방열복이 있었어요

603
00:37:53,771 --> 00:37:57,483
밀퍼드헤이븐에는
큰 정유 공장이 있거든요

604
00:37:57,566 --> 00:38:00,903
방열복을 포함해서
전문 장비들을 갖추고 있었죠

605
00:38:00,987 --> 00:38:04,448
고열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하면
진압해야 하니까요

606
00:38:04,532 --> 00:38:06,617
"사라진 방열복? 단순한 거짓말?
해답은 없는가?"

607
00:38:06,701 --> 00:38:09,161
제가 알기로는
그 사건이 있고 몇 년 뒤에

608
00:38:09,245 --> 00:38:11,914
한 지역 주민이
장난쳤다고 인정했어요

609
00:38:12,957 --> 00:38:15,293
그 공장의 방열복을 입고
돌아다녔다고 했죠

610
00:38:16,460 --> 00:38:20,965
개인적으로 아주 실망했어요
일이 더 복잡해졌으니까요

611
00:38:34,437 --> 00:38:36,188
"글린 에드워즈
은색 옷을 입고 길을 거닐다"

612
00:38:36,272 --> 00:38:39,900
그 장난꾼이
모든 목격담의 해답은 아니죠

613
00:38:39,984 --> 00:38:43,112
UFO 집단 목격이 먼저였으니까요

614
00:38:43,195 --> 00:38:46,490
어쩌면 목격담을 듣고서

615
00:38:46,574 --> 00:38:48,534
장난친 걸 수도 있고요

616
00:38:50,119 --> 00:38:53,539
하루는 장난을 치다가
덤불에 몸을 던져야 했대요

617
00:38:54,874 --> 00:38:59,003
한 여성분이 집 밖으로 나와서
총으로 보이는 걸 겨눴거든요

618
00:39:07,636 --> 00:39:11,682
이제는 쿰스 가족이 멍청하다거나
착각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

619
00:39:12,600 --> 00:39:17,063
문제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
증명도 반증도 못 했다는 겁니다

620
00:39:17,146 --> 00:39:21,150
역대 UFO 목격담 중 가장 놀라운
이 사건은 미궁 속에 있습니다

621
00:39:22,318 --> 00:39:24,278
점점 더 많은 사람이

622
00:39:24,362 --> 00:39:28,407
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광경을
목격했다고 주장합니다

623
00:39:29,325 --> 00:39:30,368
이곳뿐 아니라

624
00:39:30,451 --> 00:39:33,120
카운티 내 여러 지역에서

625
00:39:33,204 --> 00:39:35,081
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죠

626
00:39:35,164 --> 00:39:37,375
"브로드헤이븐
밀퍼드헤이븐 - 펨브로크"

627
00:39:37,458 --> 00:39:38,626
"브로드헤이븐 삼각지대"

628
00:39:38,709 --> 00:39:42,171
450건에 달하는 별개의 사건이
국방부에 보고된 걸로 압니다

629
00:39:43,964 --> 00:39:48,219
저는 당시에 국방부에서 근무한
사람들을 추적해서 인터뷰했어요

630
00:39:48,302 --> 00:39:51,722
몇몇은 이렇게 말했죠
'무슨 일이 있기는 했을 거다'

631
00:39:51,806 --> 00:39:53,808
그렇지만 450건요?

632
00:39:53,891 --> 00:39:58,771
일일이 그 많은 현장에 나가서
조사할 인력 자체가 없었어요

633
00:39:58,854 --> 00:40:02,566
우연히 밖을 내다봤다가
하늘에서 뭔가를 봤어요

634
00:40:02,650 --> 00:40:04,568
돔 모양의 물체였어요

635
00:40:04,652 --> 00:40:07,196
옅은 크림색 빛을 냈어요

636
00:40:07,279 --> 00:40:09,198
어떤 조치를 원하십니까?

637
00:40:09,907 --> 00:40:13,744
정부와 과학자들이
이 일에 개입하길 원해요

638
00:40:13,828 --> 00:40:16,372
그들의 정체를
납득시켜 주면 좋겠어요

639
00:40:17,081 --> 00:40:19,583
많은 이가 기대를 품고
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

640
00:40:19,667 --> 00:40:23,629
또 하나의 비행접시를 목격하고자

641
00:40:23,712 --> 00:40:25,965
펨브로크셔 시골을 찾아왔습니다

642
00:40:26,048 --> 00:40:28,509
국방부에 많은 압박이 가해졌고

643
00:40:28,592 --> 00:40:30,803
1978년까지 점차 가중됐어요

644
00:40:30,886 --> 00:40:34,181
UFO 목격 제보와
언론의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죠

645
00:40:35,891 --> 00:40:39,395
제가 알기로는
당시 제보된 사건 모두

646
00:40:39,478 --> 00:40:41,564
실체를 파악할 수 없었어요

647
00:40:41,647 --> 00:40:46,735
브로디 공군기지나 웨일스에서
시행한 비행이 아니었거든요

648
00:40:46,819 --> 00:40:50,489
군이나 민간에서 띄운
항공기가 아니었죠

649
00:40:50,573 --> 00:40:52,241
모두 다 솔직히 말해줘

650
00:40:52,324 --> 00:40:56,203
너희가 본 것들이
이 세계의 것이 아니었을 것 같아?

651
00:40:56,287 --> 00:40:57,204
- 네
- 네

652
00:40:57,288 --> 00:40:58,247
그렇구나

653
00:40:58,330 --> 00:40:59,290
"데이비드 조지, 1978년"

654
00:40:59,373 --> 00:41:02,042
매스컴 타려고 꾸며낸 거라는
사람들도 있었는데

655
00:41:02,126 --> 00:41:04,879
10살짜리가
매스컴을 타려고 한다고요?

656
00:41:04,962 --> 00:41:08,340
이들은 정말로
미확인 비행 물체를 본 걸까요?

657
00:41:08,424 --> 00:41:10,593
아니면 저것에
시선을 빼앗겼던 걸까요?

658
00:41:12,178 --> 00:41:14,430
우리를 조롱하는 사람이 많았어요

659
00:41:14,513 --> 00:41:17,725
누가 한창 클 나이에
미치광이 취급을 받고 싶겠어요?

660
00:41:17,808 --> 00:41:21,479
녹색 외계인을 봤다는 이유로
평생 무시당하며 살 텐데요

661
00:41:21,562 --> 00:41:23,814
"두 '얼굴 없는 자'들
UFO 출현 지역에서 목격되다"

662
00:41:23,898 --> 00:41:27,443
어머니는 이야기가
퍼져 나가는 걸 꺼리셨어요

663
00:41:27,526 --> 00:41:28,986
자신이 목격한 것에 대해서도

664
00:41:29,069 --> 00:41:31,614
흰옷 입은 유령에 대해서도요

665
00:41:32,490 --> 00:41:35,367
그 이야기는 많은 사람을
공포에 떨게 했어요

666
00:41:35,451 --> 00:41:38,037
유령이 있을 수 있다니
겁먹을 만하죠

667
00:41:38,746 --> 00:41:43,667
뭐가 됐든 초자연적인 일은
상황을 악화시킬 뿐이에요

668
00:41:45,127 --> 00:41:49,089
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어요
'호텔 홍보하려고 꾸며낸 얘기지!'

669
00:41:49,173 --> 00:41:51,175
우리는 안 그랬어요

670
00:41:51,258 --> 00:41:55,179
당시에 밀퍼드헤이븐 근처에
새로 개업한 호텔이 있었는데

671
00:41:55,262 --> 00:41:59,266
그곳에서야말로
UFO 주말 코스를 만들어 냈어요!

672
00:41:59,975 --> 00:42:01,352
투숙객들한테

673
00:42:01,435 --> 00:42:05,940
수프 한 병과 샌드위치를 주고
밖으로 내보내는 거예요

674
00:42:06,023 --> 00:42:09,109
무슨 6km를 걸으라고 해요

675
00:42:12,696 --> 00:42:16,033
학교 선생님이 물은 적 있어요
'네 눈이 너를 속인 거 아니고?'

676
00:42:16,116 --> 00:42:19,995
저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했죠

677
00:42:20,496 --> 00:42:24,458
'저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요
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요!'

678
00:42:25,334 --> 00:42:26,669
울타리에 오르더니

679
00:42:26,752 --> 00:42:27,628
"마크 마스턴, 1977년"

680
00:42:27,711 --> 00:42:29,838
저 문을 뛰어넘었어요

681
00:42:30,881 --> 00:42:34,718
그래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죠

682
00:42:34,802 --> 00:42:37,680
사람이 어떻게
저 문을 뛰어넘어요?

683
00:42:48,065 --> 00:42:49,858
'공포의 삼각지대의 외계인'

684
00:42:49,942 --> 00:42:53,112
'우뚝 솟은 기이한 자가
빛나는 은색 옷을 입고서'

685
00:42:53,195 --> 00:42:55,864
'어느 외딴 목장 집의
창문을 막아섰다'

686
00:42:57,366 --> 00:43:00,661
폴린 고모한테
이런 기사들을 보여드려 봤죠

687
00:43:01,370 --> 00:43:04,331
괜히 얘기 꺼내지 말고
내버려 두라고 하셨어요

688
00:43:04,415 --> 00:43:06,000
"우리 둘 다 목격했어요"

689
00:43:06,083 --> 00:43:08,294
언젠간 얘기해야 한다고 했더니

690
00:43:08,377 --> 00:43:10,087
뿌리치셨어요

691
00:43:10,170 --> 00:43:12,756
본인과 딸들은 끝까지
말을 얹지 않겠다고 하셨죠

692
00:43:13,549 --> 00:43:18,596
분명히 시가 모양이었어요
위에는 돔으로 덮여 있었죠

693
00:43:18,679 --> 00:43:22,766
저는 UFO 목격으로 인한
세간의 관심이 달갑지 않았어요

694
00:43:23,434 --> 00:43:26,687
중고등학교에 입학하고 4년간은

695
00:43:26,770 --> 00:43:28,188
끔찍했어요

696
00:43:29,064 --> 00:43:32,860
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
신체적 폭력에 시달렸어요

697
00:43:32,943 --> 00:43:33,861
진짜야!

698
00:43:33,944 --> 00:43:37,781
UFO를 못 봤다고 하라며
협박하는 게 다반사였죠

699
00:43:37,865 --> 00:43:40,075
다 거짓말이었다고 말하랬어요

700
00:43:40,701 --> 00:43:42,911
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어요

701
00:43:42,995 --> 00:43:47,958
제 신조를 어기고 하지도 않은
거짓말을 시인할 수 없었어요

702
00:43:48,042 --> 00:43:50,085
오늘 스튜디오에 모인 아이들은

703
00:43:50,169 --> 00:43:53,130
UFO와 조우했다고 주장합니다

704
00:43:53,631 --> 00:43:59,261
1978년에 TV 프로그램
'맥파이'에 출연했어요

705
00:43:59,970 --> 00:44:03,766
데이비드, 데이비드, 필립
숀이 함께해 주었는데…

706
00:44:03,849 --> 00:44:09,480
당시 '맥파이'에 출연한 저를
자세히 보면 눈치챌 텐데요

707
00:44:09,563 --> 00:44:11,774
눈가에 멍이 들어 있어요

708
00:44:11,857 --> 00:44:16,445
우리는 UFO를
5~6초쯤 가만 바라봤어요

709
00:44:16,528 --> 00:44:20,908
그러다가 도망쳤죠
너무 무서웠어요

710
00:44:21,784 --> 00:44:24,953
TV에 나간다고 두들겨 맞았어요

711
00:44:25,663 --> 00:44:27,790
'가서 화장으로 가려달라고 해봐'

712
00:44:29,083 --> 00:44:31,877
UFO를 봤다는 이유로
괴롭힘과 공격을 받았지만

713
00:44:31,960 --> 00:44:34,213
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

714
00:44:34,296 --> 00:44:36,882
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
사람들을 위해서요

715
00:44:36,965 --> 00:44:40,427
목격한 걸 제보했을 뿐인데
부당한 일을 겪었죠

716
00:44:40,928 --> 00:44:42,846
그래서 의무감을 느꼈어요

717
00:44:43,430 --> 00:44:45,015
문을 쳐다보고 있었는데

718
00:44:45,099 --> 00:44:49,561
갑자기 사람 같은 존재가
문밖으로 나왔어요

719
00:44:50,062 --> 00:44:54,525
45년 전의 목격담을 말하는 게
부끄럽지는 않습니다

720
00:44:54,608 --> 00:44:57,736
그때도 지금도
설명할 수는 없지만요

721
00:44:57,820 --> 00:44:59,905
제가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

722
00:44:59,988 --> 00:45:02,783
한 가지는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

723
00:45:02,866 --> 00:45:08,622
UFO 존재의 정확한 의미를
대중이 알게 된다면

724
00:45:09,415 --> 00:45:11,834
목숨을 걸고 도망칠 겁니다

725
00:45:11,917 --> 00:45:16,588
랜들 퓨는 제 어머니가
UFO를 봤다는 소식을 듣고서

726
00:45:16,672 --> 00:45:18,716
저희 가족을 찾아왔어요

727
00:45:18,799 --> 00:45:23,721
반드시 사람들한테
알려야 한다고 말했죠

728
00:45:24,263 --> 00:45:27,182
아이들의 UFO 목격담에
신빙성을 더하기 위해서요

729
00:45:28,475 --> 00:45:31,562
너도나도 그 아이들에게
온갖 욕을 해댔죠

730
00:45:33,605 --> 00:45:37,443
제가 나서서 말해야 했어요

731
00:45:38,152 --> 00:45:40,779
'그들은 진짜 존재해요'

732
00:45:40,863 --> 00:45:43,782
'저도 아이들과 같은 걸 봤어요'

733
00:45:43,866 --> 00:45:45,409
어떤 모습이었나요?

734
00:45:45,909 --> 00:45:48,537
키가 아주 컸고

735
00:45:48,620 --> 00:45:52,666
팔다리가 놀랍도록 길었어요

736
00:45:52,750 --> 00:45:56,420
그리고 상하의가 연결된
보일러 수트를 입은 듯했어요

737
00:45:56,503 --> 00:45:58,046
빛나는 보일러 수트요

738
00:45:58,130 --> 00:46:00,966
두상은 길쭉하고 뾰족했어요

739
00:46:01,049 --> 00:46:03,260
뾰족한 모양이었어요

740
00:46:03,343 --> 00:46:05,137
얼굴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

741
00:46:05,220 --> 00:46:08,223
얼굴이 없었죠
눈도 입도 없었어요

742
00:46:08,307 --> 00:46:10,309
구멍이나 버튼 같은 것도 없었고요

743
00:46:10,392 --> 00:46:12,311
분명히 우리 곁에 있어요

744
00:46:12,811 --> 00:46:15,063
정체를 알 순 없지만
분명히 존재해요

745
00:46:17,274 --> 00:46:19,860
집단 히스테리에서 기인한 걸까요?

746
00:46:19,943 --> 00:46:22,613
아니면 이 비현실적 이야기는
조금이라도 현실일까요?

747
00:46:22,696 --> 00:46:24,573
정말로 그런 경험을 했는지

748
00:46:24,656 --> 00:46:27,284
브로드헤이븐 부근 주민들의
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봅시다

749
00:46:35,542 --> 00:46:38,754
이 이야기에서 유의미한 사실은
우리가 자연에 다시 매료된 겁니다

750
00:46:41,673 --> 00:46:44,259
옛날 사람들은
수많은 초자연적 현상을 믿었죠

751
00:46:47,095 --> 00:46:50,766
현대에 와서는
그런 현상들을 믿지 않아요

752
00:46:50,849 --> 00:46:53,685
하지만 초자연적 현상은
오늘날에도 존재합니다

753
00:46:54,561 --> 00:46:56,271
분명히 뭔가 있어요

754
00:46:56,355 --> 00:47:00,859
풍경에 내재된 것이든
사람들 마음속에 내재된 것이든

755
00:47:00,943 --> 00:47:02,861
많은 이가 동일한 현상을 겪어요

756
00:47:02,945 --> 00:47:06,573
다만 오늘날에는 자신이 경험한
현상을 대중문화로 표현해 내죠

757
00:47:10,369 --> 00:47:13,497
초자연적이었든 자연적이었든

758
00:47:13,580 --> 00:47:17,042
이곳 사람들의 인생을 말 그대로
완전히 바꿔놓는 일이 있었어요

759
00:47:17,709 --> 00:47:21,088
저한테는 그 자체로 의미 있습니다

760
00:47:23,882 --> 00:47:26,802
UFO 목격은 제게 큰 영향을 미쳤죠

761
00:47:28,345 --> 00:47:33,892
저는 살면서 인종, 섹슈얼리티 등
어떠한 편견도 가진 적 없습니다

762
00:47:33,976 --> 00:47:36,854
제가 이런 사람이 된 이유는

763
00:47:38,647 --> 00:47:41,942
그 학교에서 목격한 방문 때문이죠

764
00:47:43,360 --> 00:47:46,530
왜냐하면 지구에 온 외계인들이

765
00:47:46,613 --> 00:47:50,409
우리를 방문할 수도 있다는
가능성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

766
00:47:51,285 --> 00:47:53,078
뭐든 받아들일 수 있거든요

767
00:48:11,638 --> 00:48:16,727
제가 UAP를 주제로
첫 과학적 발표를 했을 때요

76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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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의 비행 특성과
이동 속도와 가속도를 논했더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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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8:21,857 --> 00:48:23,400
한 동료가 묻더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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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러는 이유가 뭐예요?
어째서 이걸 연구하죠?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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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8:27,738 --> 00:48:30,866
'왜 스스로를 곤란하게 만들어요?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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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8:31,575 --> 00:48:33,160
저도 걱정하긴 했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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으레 큰 오명이 따르는 일이니까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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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FO 얘기를 하면 모두 웃기만 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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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도 진지하게 여기지 않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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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8:42,210 --> 00:48:44,546
하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왔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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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양계 탐사의 첫 단계를
완수해 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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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천체에 다 가봤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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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8:52,888 --> 00:48:55,724
이제는 카이퍼 벨트 안에 있는
다른 천체들로 향하고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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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성에선 로봇이 활동하고 있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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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까지 왔는데도
여전히 낡은 생각에 갇혀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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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9:04,107 --> 00:49:07,444
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하는 일은
불가능하다고 장담하던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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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가능하기는커녕
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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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 역사상 손에 꼽게
위대한 발견이 될 텐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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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그걸 모른 척해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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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을 우주의 중심으로 여기는
착오를 반복하는 셈이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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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우주의 중심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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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이 아니라는 귀한 교훈을
끊임없이 재학습해야 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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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9:30,509 --> 00:49:34,513
데이터를 수집하는
과학 단체가 충분히 많이 생겨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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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9:34,596 --> 00:49:37,474
이론을 세우고
진지하게 접근한다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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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겁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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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지않아 해답을 찾을 거예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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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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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걸 바꿔놓을 겁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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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1:06,605 --> 00:51:08,148
자막: 신임아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