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06,160 --> 00:00:09,400
‎"코로나 팬데믹 기간에
‎촬영됐기에"

2
00:00:09,480 --> 00:00:11,640
‎"뉴욕주 교정국은 수감자들에게"

3
00:00:11,720 --> 00:00:14,720
‎"마스크를 쓰고
‎인터뷰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"

4
00:00:31,160 --> 00:00:32,480
‎"2009년 1월 30일"

5
00:00:32,560 --> 00:00:34,520
‎"택시 기사인 티머시 고든은"

6
00:00:34,600 --> 00:00:37,840
‎"뉴욕주 시러큐스에서
‎무장 강도에게 피살됐다"

7
00:00:45,120 --> 00:00:48,400
‎"처키 필립스는 총격에 대해
‎유죄임을 인정했고"

8
00:00:48,480 --> 00:00:51,120
‎"최소 20년의 징역형을
‎선고받았다"

9
00:00:54,240 --> 00:00:56,080
‎내 행동에 책임을 진 거예요

10
00:00:57,640 --> 00:00:59,960
‎내가 어떻게 해도
‎피해자를 되살릴 순 없죠

11
00:01:02,680 --> 00:01:04,400
‎내가 사고를 쳤으니까

12
00:01:04,480 --> 00:01:09,240
‎용기 있게 인정하고
‎행동에 책임을 져야 해요

13
00:01:12,280 --> 00:01:17,520
‎"에두아르도 트리니다드 또한
‎살인 유죄 판결을 받았다"

14
00:01:17,600 --> 00:01:21,960
‎"총을 쏘지 않았음에도
‎그 같은 판결을 받은 것이다"

15
00:01:31,040 --> 00:01:34,400
‎감옥에 온 지도
‎벌써 10년이 넘었어요

16
00:01:37,280 --> 00:01:39,680
‎이건 아니에요
‎단단히 잘못된 거죠

17
00:01:45,720 --> 00:01:48,760
‎"트리니다드는
‎최소 4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"

18
00:01:48,840 --> 00:01:51,200
‎"이는 총을 쏜 당사자가 받은
‎형량의 두 배다"

19
00:01:52,440 --> 00:01:54,480
‎나도 이 사건의 피해자예요

20
00:01:56,200 --> 00:01:58,240
‎근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요

21
00:01:58,320 --> 00:02:00,800
‎자신을 변호할 수도 없고
‎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죠

22
00:02:04,200 --> 00:02:09,800
‎"이것은 10B1436번 수감자와
‎10B1437번 수감자의 이야기다"

23
00:02:13,480 --> 00:02:14,960
‎"넷플릭스 시리즈"

24
00:02:35,720 --> 00:02:38,920
‎"뉴욕주 시러큐스"

25
00:02:45,720 --> 00:02:47,160
‎"택시 기사, 머리에 총상"

26
00:02:47,240 --> 00:02:49,880
‎"시러큐스 경찰
‎충돌 사고 전 부상으로 추정"

27
00:02:51,480 --> 00:02:54,680
‎수사가 진행되며 우린 이 사건을
‎패거리 사건이라고 불렀어요

28
00:02:54,760 --> 00:02:55,640
‎"테드 키퍼
‎형사(은퇴)"

29
00:02:57,400 --> 00:02:59,240
‎피고인이 셋이었죠

30
00:02:59,320 --> 00:03:00,160
‎"처키 필립스"

31
00:03:00,240 --> 00:03:02,560
‎근데 그 셋의 얘기가
‎계속해서 바뀌었어요

32
00:03:02,640 --> 00:03:03,600
‎"에두아르도 트리니다드"

33
00:03:03,680 --> 00:03:04,680
‎세 사람 모두

34
00:03:04,760 --> 00:03:09,120
‎처음엔 사고나 택시 탑승에 대해
‎모른다고 잡아뗐고요

35
00:03:09,200 --> 00:03:10,040
‎"데니 데헤수스"

36
00:03:10,120 --> 00:03:13,760
‎세 명 다 진실을 말하는 데
‎병적인 거부 반응을 보였어요

37
00:03:17,000 --> 00:03:20,400
‎"필립스, 트리니다드, 데헤수스
‎세 사람 모두"

38
00:03:20,480 --> 00:03:24,360
‎"티머시 고든이 피살될 당시
‎그의 택시를 타고 있었다"

39
00:03:26,440 --> 00:03:29,680
‎"뉴욕주 폴스버그
‎설리번 교도소"

40
00:03:48,240 --> 00:03:49,600
‎난 처키 필립스예요

41
00:03:49,680 --> 00:03:53,000
‎2급 살인으로 최소 20년에서
‎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았어요

42
00:03:58,800 --> 00:04:01,880
‎태어난 곳은 뉴욕주 시러큐스예요

43
00:04:06,640 --> 00:04:08,440
‎어릴 때부터 운동을 많이 했고

44
00:04:09,000 --> 00:04:10,920
‎고등학생 때는
‎당연히 선수로도 뛰었죠

45
00:04:11,480 --> 00:04:15,480
‎무슨 종목을 하든
‎내가 팀의 주장이었어요

46
00:04:15,560 --> 00:04:18,280
‎NFL이나 MLB에 진출하는 게
‎꿈이었어요

47
00:04:19,000 --> 00:04:23,840
‎언젠가 프로 선수가 되겠다는
‎목표가 있었죠

48
00:04:28,760 --> 00:04:31,960
‎근데 고등학생이 되고서
‎잘못 나가기 시작했어요

49
00:04:39,280 --> 00:04:41,600
‎고등학교 1학년 때

50
00:04:41,680 --> 00:04:43,840
‎불량한 애들이랑 어울리게 됐어요

51
00:04:44,360 --> 00:04:46,480
‎수업이 끝나면 거리를 방황했죠

52
00:04:46,560 --> 00:04:48,440
‎여자애들을 쫓아다니거나

53
00:04:48,520 --> 00:04:52,400
‎마약을 팔러 다니던 때도 있어요

54
00:04:52,480 --> 00:04:54,200
‎십 대 남자애들이
‎흔히 하는 짓들요

55
00:04:56,640 --> 00:04:58,680
‎그러다 에두아르도를 알게 됐죠

56
00:05:00,000 --> 00:05:02,280
‎2007년쯤이었어요

57
00:05:02,360 --> 00:05:05,600
‎그 녀석이 제 여동생을 사귀어서
‎저랑도 친해졌죠

58
00:05:13,040 --> 00:05:13,880
‎됐어요

59
00:05:15,520 --> 00:05:17,160
‎난 에두아르도 트리니다드예요

60
00:05:17,240 --> 00:05:20,640
‎살인죄로 최소 40년에서
‎최대 종신형을 받았어요

61
00:05:24,200 --> 00:05:25,880
‎푸에르토리코에서 태어났고

62
00:05:25,960 --> 00:05:28,040
‎거기서 자랐어요

63
00:05:31,160 --> 00:05:35,240
‎엄마가 돌아가셔서
‎위탁 가정에서 살았죠

64
00:05:35,760 --> 00:05:37,920
‎아빠는 날 전혀 돌보지 않았어요

65
00:05:39,920 --> 00:05:42,440
‎난 말이 거의 없고

66
00:05:44,400 --> 00:05:45,560
‎항상 소심했어요

67
00:05:47,400 --> 00:05:48,240
‎하지만…

68
00:05:49,080 --> 00:05:53,200
‎절대로 나쁜 애는 아니었어요

69
00:06:01,000 --> 00:06:05,040
‎"트리니다드는 15살 때
‎뉴욕주 유티카로 이주했다"

70
00:06:10,360 --> 00:06:13,040
‎더 잘살고 싶어서 미국에 왔어요

71
00:06:13,120 --> 00:06:15,560
‎"푸에르토리코
‎신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"

72
00:06:15,640 --> 00:06:18,320
‎공사장 인부나 정비원으로 일했죠

73
00:06:18,400 --> 00:06:20,800
‎배관 일이나
‎전기 기술도 좀 알아요

74
00:06:21,400 --> 00:06:24,000
‎사람들이 날
‎꼬마 맥가이버라고 불렀어요

75
00:06:24,080 --> 00:06:26,120
‎뭐든 조금씩 다 할 줄 알았거든요

76
00:06:34,840 --> 00:06:37,040
‎"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 밤"

77
00:06:37,120 --> 00:06:42,000
‎"트리니다드의 전 여자 친구는
‎시러큐스에서 분만할 예정이었다"

78
00:06:43,320 --> 00:06:45,800
‎그날 밤 거기 간 제일 큰 이유는

79
00:06:45,880 --> 00:06:48,280
‎그날 태어난 아들을 보는 거였어요

80
00:06:49,560 --> 00:06:51,920
‎시러큐스에 도착한 게

81
00:06:52,000 --> 00:06:56,320
‎한 11시 정도였나
‎거의 자정 다 됐을 때였어요

82
00:06:57,120 --> 00:07:01,120
‎병원 면회 시간이 끝나서
‎들어가 볼 수가 없었죠

83
00:07:02,080 --> 00:07:05,600
‎그래서 처키랑 파티에 갔어요

84
00:07:06,280 --> 00:07:11,160
‎거기서 나머지 한 명인
‎데헤수스를 만났고요

85
00:07:13,840 --> 00:07:18,000
‎"데니 데헤수스는
‎이 다큐멘터리 출연을 거절했다"

86
00:07:21,600 --> 00:07:25,920
‎파티엔 10~12명 정도가 있었죠
‎그 이상은 아니었어요

87
00:07:28,480 --> 00:07:31,840
‎그날 밤엔 좀 즐기고 싶었어요
‎기분이 좋았거든요

88
00:07:31,920 --> 00:07:34,320
‎아들이 태어났으니까

89
00:07:35,160 --> 00:07:36,920
‎자축하고 싶었어요

90
00:07:37,480 --> 00:07:38,720
‎엄청 마셨어요

91
00:07:38,800 --> 00:07:42,000
‎이것저것 섞어서도 마시고
‎맥주도 먹고요

92
00:07:42,080 --> 00:07:44,600
‎또 약도 여러 가지 했죠

93
00:07:44,680 --> 00:07:48,160
‎엑스터시, 자낙스
‎마리화나도 있었어요

94
00:07:48,240 --> 00:07:50,400
‎다들 맛이 갔었어요

95
00:07:53,760 --> 00:07:55,440
‎한 명이 총을 갖고 있었어요

96
00:07:56,080 --> 00:07:56,920
‎그래서…

97
00:07:57,720 --> 00:07:59,760
‎이 사람, 저 사람
‎돌아가며 구경했죠

98
00:07:59,840 --> 00:08:02,040
‎파티에 있던 남자들은
‎다 잡아보겠다고 했어요

99
00:08:02,560 --> 00:08:04,520
‎다들 구경하고
‎만져 보고 싶어 했죠

100
00:08:07,320 --> 00:08:10,400
‎총을 누가 가져왔는진 몰라요

101
00:08:12,160 --> 00:08:13,680
‎네, 나도 들어 봤어요

102
00:08:14,480 --> 00:08:18,880
‎밖으로 들고나와서
‎작동해 봤는데 안 되더라고요

103
00:08:20,800 --> 00:08:23,080
‎그다음엔 누가 가져갔는지 몰라요

104
00:08:25,760 --> 00:08:29,040
‎집주인이 화를 내면서
‎사람들을 쫓아내기 시작했어요

105
00:08:39,520 --> 00:08:42,760
‎"트리니다드, 필립스, 데헤수스는
‎새벽 3시에 택시를 불렀다"

106
00:08:42,840 --> 00:08:44,640
‎"필립스의 집에 가기 위해서였다"

107
00:08:48,680 --> 00:08:50,720
‎난 조수석 뒤에 앉았고

108
00:08:51,240 --> 00:08:55,280
‎데헤수스가 가운데
‎처키 필립스는 기사 뒤에 앉았어요

109
00:08:58,200 --> 00:08:59,800
‎다들 말이 없었죠

110
00:09:00,320 --> 00:09:03,080
‎나만 전화하느라
‎얘기하고 있었어요

111
00:09:03,600 --> 00:09:07,080
‎병원에 있는 애 엄마랑
‎통화했거든요

112
00:09:14,080 --> 00:09:15,360
‎시내로 들어갔고

113
00:09:15,880 --> 00:09:17,840
‎누군가 우회전해서
‎내려 달라고 했어요

114
00:09:17,920 --> 00:09:19,440
‎그래서 큰길에서 빠져나왔죠

115
00:09:23,120 --> 00:09:24,840
‎근데 우리 집 있는 길이
‎아니더라고요

116
00:09:25,360 --> 00:09:27,000
‎그때 애들한테 이랬어요

117
00:09:27,080 --> 00:09:29,160
‎'여기 우리 동네 아니야
‎일단 뛰어'

118
00:09:29,240 --> 00:09:33,200
‎택시비를 안 내고 튈 생각이었어요

119
00:09:33,280 --> 00:09:35,880
‎한심한 애들이나 하는 짓거리였죠

120
00:09:39,400 --> 00:09:42,280
‎차가 속도를 줄이는
‎소리밖에 안 들렸어요

121
00:09:44,400 --> 00:09:46,880
‎내리면서도 택시 안에
‎총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

122
00:09:51,040 --> 00:09:52,840
‎데니를 봤더니

123
00:09:53,400 --> 00:09:55,320
‎총으로 기사를 겨누고 있더라고요

124
00:09:55,920 --> 00:09:57,720
‎기사를 털려나 보다 했어요

125
00:09:58,960 --> 00:10:02,360
‎기사가 데니의 총을 잡았고
‎몸싸움이 벌어졌어요

126
00:10:02,440 --> 00:10:05,480
‎난 무슨 생각이었는지 총을 잡고

127
00:10:05,560 --> 00:10:07,120
‎데니 손에서 낚아챘죠

128
00:10:08,320 --> 00:10:09,320
‎그다음에…

129
00:10:10,120 --> 00:10:11,320
‎기사를 쐈어요

130
00:10:20,800 --> 00:10:25,600
‎"티머시 고든은
‎머리에 총상을 입었다"

131
00:10:27,480 --> 00:10:29,960
‎문을 열다 총소리를 들었어요

132
00:10:30,760 --> 00:10:34,560
‎차에서 뛰쳐 내려서
‎주택가로 달려갔어요

133
00:10:36,000 --> 00:10:39,160
‎얼마 후 애들이 어딨는지 보러
‎돌아갔는데

134
00:10:39,240 --> 00:10:45,000
‎택시 기사도 없고
‎차도 사라지고 없더라고요

135
00:10:45,520 --> 00:10:49,680
‎별일 아니었나 보다 하고
‎집으로 돌아갔어요

136
00:10:49,760 --> 00:10:54,000
‎언덕길을 올라 집에 갔더니
‎애들이 벌써 와 있었어요

137
00:10:58,480 --> 00:11:00,840
‎아침에 경찰이 와서
‎우리를 잡아갔어요

138
00:11:02,120 --> 00:11:05,280
‎체포된 후에 구치소로 보내졌죠

139
00:11:08,920 --> 00:11:11,520
‎"뉴욕주는 필립스나 트리니다드가"

140
00:11:11,600 --> 00:11:15,440
‎"당시 사건에 대해 진술한 내용을
‎인정하지 않는다"

141
00:11:23,960 --> 00:11:26,480
‎"뉴욕주 시러큐스"

142
00:11:34,800 --> 00:11:36,120
‎전 테드 키퍼라고 합니다

143
00:11:37,840 --> 00:11:42,360
‎티머시 고든 살인 사건을
‎담당했던 형사 중 하나였죠

144
00:11:47,560 --> 00:11:51,440
‎제가 봤을 때
‎이 일은 택시비 먹튀에서 시작해

145
00:11:52,120 --> 00:11:53,400
‎강도를 거쳐

146
00:11:53,920 --> 00:11:55,600
‎결국 살인으로 끝난 사건입니다

147
00:11:57,680 --> 00:11:59,320
‎"부상당한 상태였지만"

148
00:11:59,400 --> 00:12:03,920
‎"티머시 고든은 차를 몰고
‎사건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"

149
00:12:05,360 --> 00:12:06,720
‎총을 맞은 다음

150
00:12:07,600 --> 00:12:11,640
‎고든은 1.5km 정도 이동했어요

151
00:12:11,720 --> 00:12:17,920
‎머리의 총상 때문에
‎심각한 쇼크 상태였을 겁니다

152
00:12:18,760 --> 00:12:20,560
‎근거리에서 당한 총격이었죠

153
00:12:21,560 --> 00:12:22,680
‎고든이 차를 멈춘 곳이

154
00:12:22,760 --> 00:12:25,760
‎결과적으로 우리가 수사에
‎착수한 곳이 됐어요

155
00:12:25,840 --> 00:12:28,200
‎고든이 차 사고를 낸 지점이죠

156
00:12:34,160 --> 00:12:35,640
‎"서밋 애비뉴"

157
00:12:35,720 --> 00:12:39,920
‎고든은 지금 우리가 있는
‎이 방향으로 오고 있었죠

158
00:12:40,000 --> 00:12:41,680
‎교차로에 도착했을 때

159
00:12:41,760 --> 00:12:44,080
‎정지 표지판에서 정지하지 못했고

160
00:12:44,160 --> 00:12:46,200
‎방향을 바꾸지도 못했어요

161
00:12:46,280 --> 00:12:51,280
‎그대로 고속으로 주행해
‎이 길을 지나쳤고

162
00:12:51,800 --> 00:12:53,760
‎여기 이 진입로로 들어와서

163
00:12:53,840 --> 00:12:55,760
‎주차돼 있던 차량에 충돌했어요

164
00:12:57,600 --> 00:13:00,320
‎너무나도 끔찍한 사고였습니다

165
00:13:01,840 --> 00:13:05,120
‎그 모든 게
‎몰지각한 범죄 행위 때문이었죠

166
00:13:08,720 --> 00:13:12,560
‎"옐로 택시"

167
00:13:12,640 --> 00:13:14,640
‎"뉴욕"

168
00:13:19,000 --> 00:13:22,520
‎"티머시 고든은 다음 날
‎병원에서 사망했다"

169
00:13:22,600 --> 00:13:26,800
‎"당시 그는 29살이었다"

170
00:13:29,880 --> 00:13:32,120
‎티미 고든은 먹고살 돈을
‎벌러 나온 거예요

171
00:13:32,840 --> 00:13:36,640
‎그날 택시비를 받았대도
‎20달러도 안 됐을 겁니다

172
00:13:37,280 --> 00:13:40,880
‎너무나 몰지각하다고밖에는
‎할 말이 없어요

173
00:13:40,960 --> 00:13:44,480
‎살을 에는 겨울밤에
‎집에 가려고 택시를 불러서

174
00:13:44,560 --> 00:13:46,720
‎남들 다 자는 시간에 못 자고

175
00:13:46,800 --> 00:13:50,200
‎일하러 나온 사람의 생명을
‎빼앗은 겁니다

176
00:13:50,720 --> 00:13:52,560
‎고작 20달러도
‎안 되는 돈 때문에요

177
00:13:56,000 --> 00:13:57,800
‎착잡할 따름이에요

178
00:14:22,120 --> 00:14:24,320
‎"수사관들은
‎고든의 택시 회사로부터"

179
00:14:24,400 --> 00:14:26,920
‎"마지막 탑승자에 관련된
‎정보를 입수했다"

180
00:14:27,000 --> 00:14:29,000
‎"도서관"

181
00:14:31,680 --> 00:14:35,560
‎"필립스, 트리니다드, 데헤수스의
‎신원이 파악됐고"

182
00:14:35,640 --> 00:14:38,440
‎"세 사람은 연행돼
‎조사를 받게 됐다"

183
00:14:47,920 --> 00:14:51,520
‎처음으로 피고인 셋 모두의
‎얼굴을 보고서는

184
00:14:52,040 --> 00:14:54,880
‎속으로 생각했어요
‎'어린애들이잖아'

185
00:14:54,960 --> 00:14:57,320
‎많게 봐도 젊은이들이었죠

186
00:14:57,840 --> 00:15:00,080
‎새파랗게 젊은 애들이란 걸
‎믿을 수가 없었어요

187
00:15:03,440 --> 00:15:07,040
‎"경찰은 필립스의 집을 수색했다"

188
00:15:07,120 --> 00:15:10,280
‎"필립스의 집은 갱에 관련된
‎낙서로 도배돼 있었다"

189
00:15:14,880 --> 00:15:16,880
‎"킹 처키"

190
00:15:26,320 --> 00:15:30,400
‎우리 쪽 갱 폭력 전담반이
‎트리니다드를 이미 알고 있었고

191
00:15:30,480 --> 00:15:32,400
‎녀석의 파일도 있었어요

192
00:15:32,480 --> 00:15:35,600
‎전담반은 트리니다드를
‎'발라'라는 별명으로 알고 있었죠

193
00:15:36,720 --> 00:15:40,080
‎트리니다드는 자진해서
‎처키 필립스랑 자신이

194
00:15:40,160 --> 00:15:43,520
‎라틴 킹스란 갱단에서
‎활동 중이라고 밝혔어요

195
00:15:47,280 --> 00:15:50,080
‎"수사관들은 수색 중에
‎필립스의 옷 틈에서"

196
00:15:50,160 --> 00:15:52,400
‎"살인에 쓰인 무기를 입수했다"

197
00:16:02,560 --> 00:16:05,840
‎"데헤수스가 경찰에
‎진술한 바에 따르면"

198
00:16:05,920 --> 00:16:08,920
‎"트리니다드가
‎필립스에게 총을 건넸고"

199
00:16:09,000 --> 00:16:11,800
‎"이후 필립스가
‎티머시 고든을 쏘았다"

200
00:16:12,720 --> 00:16:17,240
‎"하지만 필립스와 트리니다드는
‎데헤수스에 책임을 돌렸다"

201
00:16:19,080 --> 00:16:22,040
‎에두아르도 트리니다드는
‎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이

202
00:16:22,120 --> 00:16:24,160
‎데헤수스한테 있다고 했어요

203
00:16:24,240 --> 00:16:26,840
‎처키 필립스도 마찬가지였죠

204
00:16:26,920 --> 00:16:31,040
‎결국 두 사람이 모든 책임을
‎데니 데헤수스에게 떠넘긴 겁니다

205
00:16:33,640 --> 00:16:35,840
‎사건을 수사하던
‎우리 대부분에게 충격적이었던 건

206
00:16:35,920 --> 00:16:38,480
‎이른바 친구 사이인
‎세 명이 잡혀 왔는데

207
00:16:38,560 --> 00:16:42,120
‎그중 둘이 자기들 살겠다고
‎나머지 하나를 버리기로 작당해서

208
00:16:42,200 --> 00:16:43,880
‎하지도 않은 일을
‎덮어씌웠단 점이에요

209
00:16:44,400 --> 00:16:46,480
‎형사 아닌 그 누가 보더라도

210
00:16:47,040 --> 00:16:49,120
‎참 더럽고 치사한 짓이었어요

211
00:16:49,840 --> 00:16:52,760
‎남의 인생이야
‎어찌 되든 상관없다는 거죠

212
00:16:54,520 --> 00:16:58,480
‎"트리니다드는 총격에
‎가담한 혐의는 부인했지만"

213
00:16:58,560 --> 00:17:02,440
‎"티머시 고든에 대한
‎강도 미수 혐의는 인정했다"

214
00:17:04,000 --> 00:17:07,160
‎트리니다드는 그저 택시비를
‎떼어먹을 의도였다고 했지만

215
00:17:07,760 --> 00:17:10,720
‎그 과정 중 어느 시점에서

216
00:17:11,240 --> 00:17:15,440
‎처키에게서 현장으로
‎돌아오라는 재촉을 받았습니다

217
00:17:15,520 --> 00:17:17,080
‎트리니다드는 택시에서 내려
‎떠난 후였고

218
00:17:17,160 --> 00:17:18,600
‎그대로 튈 수도 있었어요

219
00:17:18,680 --> 00:17:20,320
‎도망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죠

220
00:17:20,400 --> 00:17:22,920
‎돌아서서 택시로 돌아왔습니다

221
00:17:23,000 --> 00:17:24,080
‎본인 말에 따르면

222
00:17:24,160 --> 00:17:28,040
‎택시 기사를 터는 걸
‎거들 생각이었다고 해요

223
00:17:28,120 --> 00:17:33,280
‎하지만 택시 기사도, 현장도
‎이미 피투성이였어요

224
00:17:35,640 --> 00:17:37,320
‎결국 트리니다드가

225
00:17:38,560 --> 00:17:42,160
‎자신이 수동적 관찰자였다고
‎아무리 주장해 봤자

226
00:17:42,240 --> 00:17:45,560
‎본인 진술에 비춰 봐도
‎아니란 말이 됩니다

227
00:17:50,320 --> 00:17:52,480
‎"후에 이뤄진 과학 수사 결과"

228
00:17:52,560 --> 00:17:56,360
‎"트리니다드의 옷에서
‎티머시 고든의 혈흔이 발견됐다"

229
00:17:56,440 --> 00:17:59,880
‎"실험실 분석 보고
‎법의생물학/DNA 섹션"

230
00:17:59,960 --> 00:18:00,960
‎"가죽 코트"

231
00:18:01,040 --> 00:18:04,480
‎"가죽 코트 주머니에 묻은 얼룩의
‎샘플을 채취해 얻은 DNA 프로필은"

232
00:18:04,560 --> 00:18:06,240
‎"티머시 고든의 것으로 확인됐다"

233
00:18:14,760 --> 00:18:17,080
‎"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"

234
00:18:17,160 --> 00:18:21,640
‎"처키 필립스는 티머시 고든의
‎살인 혐의로 기소됐다"

235
00:18:27,680 --> 00:18:31,440
‎"에두아르도 트리니다드는
‎중죄 모살로 기소됐다"

236
00:18:39,400 --> 00:18:43,760
‎중죄 모살의 전형적인 예는
‎은행 강도입니다

237
00:18:44,480 --> 00:18:48,600
‎여러 사람이 은행을 털기로
‎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죠

238
00:18:48,680 --> 00:18:52,680
‎한 명은 은행 밖에 머물며
‎망보는 역할을 맡습니다

239
00:18:52,760 --> 00:18:54,080
‎"케리 버스키
‎지방 검사"

240
00:18:54,160 --> 00:18:56,360
‎나머지 사람들은
‎은행 안으로 들어가고요

241
00:18:56,440 --> 00:19:00,520
‎총격이 일어나고
‎무고한 경비가 피살됩니다

242
00:19:01,560 --> 00:19:03,800
‎이 경우 세 명 모두에게
‎책임을 지울 수 있습니다

243
00:19:03,880 --> 00:19:06,960
‎세 명 모두 은행을 털
‎의도가 있었기 때문이죠

244
00:19:07,040 --> 00:19:08,320
‎이런 방식으로

245
00:19:08,400 --> 00:19:11,200
‎중죄가 행해지는 과정에서
‎제삼자가 사망할 경우

246
00:19:11,280 --> 00:19:14,000
‎범죄에 가담한 전원에게
‎책임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

247
00:19:16,600 --> 00:19:18,200
‎전 케리 버스키입니다

248
00:19:18,280 --> 00:19:24,920
‎필립스, 데헤수스, 트리니다드의
‎형사재판에서

249
00:19:25,000 --> 00:19:28,480
‎기소를 담당했던
‎검사 중 한 명이에요

250
00:19:30,680 --> 00:19:33,320
‎"뉴욕주는
‎필립스와 트리니다드에게"

251
00:19:33,400 --> 00:19:37,640
‎"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
‎사전 형량 조정을 제안했다"

252
00:19:38,160 --> 00:19:41,720
‎플리바게닝, 즉 사전 형량 조정을
‎하면 사건이 종료돼요

253
00:19:41,800 --> 00:19:43,880
‎검찰 입장에선

254
00:19:43,960 --> 00:19:48,480
‎피해자, 피해자 가족, 증인들에게

255
00:19:48,560 --> 00:19:50,800
‎일일이 진상을 확인할
‎필요가 없어서

256
00:19:50,880 --> 00:19:53,040
‎자원을 절약할 수 있죠

257
00:19:54,240 --> 00:19:57,320
‎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

258
00:19:57,400 --> 00:20:01,760
‎검사는 대개 형량을 낮추거나

259
00:20:01,840 --> 00:20:04,240
‎죄목을 가볍게 해줄 것을
‎제안합니다

260
00:20:06,160 --> 00:20:10,680
‎"필립스는 재판일을 며칠 앞두고
‎사전 형량 조정 협상에 응했다"

261
00:20:13,080 --> 00:20:15,440
‎처키 필립스는 사과했어요

262
00:20:15,520 --> 00:20:20,400
‎참혹한 일을 벌인 데 대한
‎후회와 유감을 어느 정도 표현했죠

263
00:20:21,480 --> 00:20:23,080
‎그게 참작돼서

264
00:20:23,160 --> 00:20:25,680
‎최소 20년에서 최대 종신형을
‎받았다고 봐요

265
00:20:30,600 --> 00:20:32,600
‎"증거품 7: 가죽 코트"

266
00:20:34,800 --> 00:20:37,480
‎"트리니다드는 자신에게
‎불리한 증거가 있음에도"

267
00:20:37,560 --> 00:20:39,520
‎"사전 형량 조정 협상을 거부했다"

268
00:20:40,680 --> 00:20:46,240
‎에두아르도가 협상을
‎원하지 않아서 정말 의외였어요

269
00:20:46,320 --> 00:20:48,680
‎우리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기
‎싫었을 수도 있었겠죠

270
00:20:48,760 --> 00:20:52,120
‎근데 우리랑 협상해서
‎감형하려는 노력도 없었어요

271
00:20:52,200 --> 00:20:56,280
‎재판일 아침까지도
‎선정된 배심원단을 보며

272
00:20:56,360 --> 00:20:58,720
‎에두아르도가 유죄를
‎인정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

273
00:20:58,800 --> 00:21:00,960
‎에두아르도의 코트에서
‎피해자의 혈흔이 나왔고

274
00:21:01,040 --> 00:21:03,480
‎본인이 피해자의 주머니를
‎뒤졌다고 진술했으니까요

275
00:21:03,560 --> 00:21:07,400
‎에두아르도는 배심원단이
‎유죄를 평결할 경우

276
00:21:07,480 --> 00:21:11,320
‎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
‎명확하게 통고받은 상황이었어요

277
00:21:12,600 --> 00:21:16,920
‎그런데도 협상에 응하지 않고

278
00:21:17,000 --> 00:21:18,720
‎재판을 받기로 결정했어요

279
00:21:18,800 --> 00:21:20,200
‎재판받을 권리가 있었고요

280
00:21:20,280 --> 00:21:23,400
‎합리적인 의심을 넘어
‎범죄를 입증하는 건

281
00:21:23,480 --> 00:21:26,320
‎결국 검사가 해야 할 일이었고
‎우리가 해냈죠

282
00:21:26,400 --> 00:21:28,400
‎트리니다드는 3개 죄목 모두
‎유죄 판결을 받고

283
00:21:28,480 --> 00:21:30,840
‎지방 판사가 형을 선고했어요

284
00:21:41,880 --> 00:21:44,360
‎왜 형량 조정을 안 하고
‎유죄를 부인했냐고요?

285
00:21:45,120 --> 00:21:51,000
‎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
‎유죄를 인정하라는데

286
00:21:51,080 --> 00:21:52,480
‎순순히 들어줄 순 없잖아요

287
00:21:55,960 --> 00:21:59,040
‎셋이 다 같이 저지른 일이
‎아니라고요

288
00:21:59,840 --> 00:22:03,800
‎누구도 내가 방아쇠를 당겼다고
‎지목하지 않았죠

289
00:22:04,400 --> 00:22:05,400
‎아무도요

290
00:22:09,040 --> 00:22:13,960
‎유죄 판결을 듣고
‎충격을 받진 않았어요

291
00:22:15,880 --> 00:22:18,840
‎처음엔 안 믿었죠

292
00:22:19,480 --> 00:22:21,960
‎믿을 마음도 없었고요

293
00:22:26,080 --> 00:22:29,760
‎젠장, 아이들과 보냈어야 할
‎10년을 여기 있느라 놓쳤어요

294
00:22:29,840 --> 00:22:32,320
‎그사이 애들은 다 컸고요

295
00:22:33,000 --> 00:22:35,000
‎난 그 시간을 모조리
‎잃어버린 거예요

296
00:22:38,080 --> 00:22:41,240
‎정말 어이없지 않나요?

297
00:22:50,760 --> 00:22:57,520
‎티머시 고든의 가족과 친구들을
‎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요

298
00:22:58,040 --> 00:23:04,280
‎이 녹음 파일에는 단 한 마디도

299
00:23:05,840 --> 00:23:09,520
‎억울하게 죽은 사람에 대한
‎이야기가 없어요

300
00:23:09,600 --> 00:23:13,520
‎자기 때문에 무고한 생명이
‎잔인하게 희생당했는데도요

301
00:23:14,240 --> 00:23:17,400
‎에두아르도는 중죄 모살이란
‎죄목이 못마땅한 겁니다

302
00:23:17,480 --> 00:23:18,880
‎자기가 총을 안 쐈는데도

303
00:23:18,960 --> 00:23:22,920
‎살인죄에 대한
‎책임을 지는 것도 싫고요

304
00:23:23,000 --> 00:23:27,320
‎또 자기를 기소한 법 자체에도
‎화가 나 있어요

305
00:23:28,680 --> 00:23:30,960
‎자기 아이들 얘기를 했는데요

306
00:23:31,040 --> 00:23:34,680
‎티머시 고든은 아이를
‎가질 기회조차 빼앗겼습니다

307
00:23:34,760 --> 00:23:37,080
‎집으로 전화해 아이들의
‎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고요

308
00:23:37,720 --> 00:23:42,200
‎결국 제가 보기에 에두아르도는

309
00:23:42,280 --> 00:23:46,080
‎배심원단이 자신에게
‎유죄를 판결했을 당시의

310
00:23:46,160 --> 00:23:50,080
‎갱단원 발라에서
‎조금도 달라진 게 없어요

311
00:23:51,280 --> 00:23:55,720
‎발라는 판결이 부당하고
‎막판까지 싸우겠다고 했었죠

312
00:23:55,800 --> 00:23:57,040
‎그거예요

313
00:23:58,240 --> 00:24:03,360
‎이건 법정에 제시된 증거를
‎깡그리 무시하는 처사이자

314
00:24:03,880 --> 00:24:08,200
‎희생된 생명을
‎완전히 무시하는 태도입니다

315
00:24:33,640 --> 00:24:35,840
‎그날 일을 아직도 되새겨 봐요

316
00:24:37,560 --> 00:24:38,440
‎왜 그랬을까

317
00:24:41,400 --> 00:24:43,360
‎아직도 답을 모르겠어요

318
00:24:43,960 --> 00:24:46,040
‎난 제정신이 아니었죠

319
00:24:47,280 --> 00:24:49,680
‎설명하기 힘든데

320
00:24:49,760 --> 00:24:55,400
‎술과 마약에 취해서
‎그랬던 거 같아요

321
00:24:57,800 --> 00:24:59,040
‎내 인생 최악의 실수예요

322
00:24:59,560 --> 00:25:00,760
‎날마다 생각해요

323
00:25:01,280 --> 00:25:04,760
‎난 누군가의 삶을 빼앗았고
‎내 인생도 망쳤죠

324
00:25:06,320 --> 00:25:09,160
‎총은 트리니다드가
‎유티카에서 가져온 거예요

325
00:25:10,400 --> 00:25:13,320
‎그게 트리니다드가 사는 방식이죠

326
00:25:13,920 --> 00:25:17,800
‎방어용으로 필요했던 건지
‎그냥 갖고 싶었던 건진 몰라도

327
00:25:17,880 --> 00:25:19,440
‎그 녀석은 원래 그렇게 살았어요

328
00:25:22,880 --> 00:25:24,280
‎난 내 행동에 책임을 졌어요

329
00:25:25,360 --> 00:25:27,720
‎유죄를 인정하고
‎내가 할 일을 했죠

330
00:25:27,800 --> 00:25:29,440
‎보통은 그러지 않거든요

331
00:25:31,360 --> 00:25:34,360
‎난 유죄를 인정하는 게
‎옳다고 생각했어요

332
00:25:37,280 --> 00:25:40,280
‎관련된 사람들을 생각하면
‎안타까워요

333
00:25:40,360 --> 00:25:41,240
‎고인이나…

334
00:25:43,280 --> 00:25:44,560
‎공동피고인들요

335
00:25:47,600 --> 00:25:49,840
‎트리니다드의 형량을 알고
‎할 말을 잃었어요

336
00:25:49,920 --> 00:25:52,280
‎40년에서 종신형을 받았잖아요

337
00:25:53,840 --> 00:25:56,200
‎이해가 안 가요

338
00:25:56,760 --> 00:25:59,720
‎난 유죄를 인정했고

339
00:26:00,720 --> 00:26:01,880
‎녀석은 재판을 받았다지만

340
00:26:01,960 --> 00:26:04,360
‎같은 범죄로 그 녀석 형량이
‎나보다 많이 나왔단 게요

341
00:26:05,800 --> 00:26:11,040
‎그걸 보고 사전 형량 조정을
‎받아들이길 잘했다 싶었어요

342
00:26:11,120 --> 00:26:13,160
‎안 그랬으면 나도
‎40년에서 종신형을 받았겠죠

343
00:26:13,800 --> 00:26:15,280
‎안 봐도 뻔해요

344
00:26:39,720 --> 00:26:41,560
‎"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"

345
00:26:45,040 --> 00:26:46,400
‎"크리스틴 쿡 변호사는"

346
00:26:46,480 --> 00:26:49,320
‎"이 사건의 제삼의 인물인
‎데니 데헤수스의 변호를 맡았다"

347
00:26:54,680 --> 00:26:57,840
‎"데헤수스는 파티에서
‎총을 다룬 사실을 인정했다"

348
00:26:57,920 --> 00:27:04,600
‎"데헤수스는 형량 조정에 응했고
‎징역 13년 형을 선고받았다"

349
00:27:06,480 --> 00:27:09,480
‎데니의 진술은 일관됐었어요

350
00:27:10,360 --> 00:27:14,040
‎총격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했죠

351
00:27:15,480 --> 00:27:19,200
‎데니는 나머지 두 사람이
‎파티에서 가지고 놀던 총을

352
00:27:19,280 --> 00:27:20,160
‎"크리스틴 쿡
‎변호사"

353
00:27:20,240 --> 00:27:22,680
‎실제로 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

354
00:27:24,080 --> 00:27:29,080
‎"데헤수스는 10년간 복역한 후
‎2021년에 가석방됐다"

355
00:27:29,640 --> 00:27:34,720
‎전 필립스와 트리니다드가
‎저지른 잘못 때문에

356
00:27:34,800 --> 00:27:38,240
‎데니 데헤수스가
‎대가를 치렀다고 믿습니다

357
00:27:40,800 --> 00:27:46,240
‎하지만 에두아르도 트리니다드가
‎40년에서 종신형을 받고

358
00:27:47,040 --> 00:27:49,960
‎총을 쏜 당사자가
‎20년에서 종신형을 받았다는 건

359
00:27:50,560 --> 00:27:55,840
‎형법 제도 사상 최대의
‎부당한 사례 중 하나입니다

360
00:27:57,600 --> 00:28:00,400
‎트리니다드가
‎무고하단 말은 아니에요

361
00:28:00,480 --> 00:28:04,920
‎그의 형량이 터무니없이
‎과하단 뜻이죠

362
00:28:05,960 --> 00:28:10,040
‎트리니다드가 유죄라는 사실이

363
00:28:11,400 --> 00:28:13,600
‎총격범의 두 배나 되는 형량을
‎받을 근거가 되진 않죠

364
00:28:17,680 --> 00:28:19,400
‎배심재판 받을 권리를
‎행사했단 이유로

365
00:28:19,480 --> 00:28:23,200
‎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어요

366
00:28:24,880 --> 00:28:31,080
‎제겐 정의와 공정함에 대한
‎확고한 신념이 있고

367
00:28:31,160 --> 00:28:37,360
‎사전 형량 조정은 제 신념으론
‎용납하기 어려운 제도예요

368
00:28:40,280 --> 00:28:44,080
‎미국에서 범죄 혐의로
‎기소된 이는 누구나

369
00:28:44,160 --> 00:28:48,040
‎배심원단의 공정한 재판을
‎받을 권리가 있습니다

370
00:28:48,120 --> 00:28:49,720
‎"제임스 C. 토마이 3세 판사
‎형법 재판소"

371
00:28:49,800 --> 00:28:53,200
‎재판을 받으면
‎유죄 판결이 날 거고

372
00:28:53,280 --> 00:28:57,720
‎그럴 경우 사전 형량 조정 시
‎받게 될 형량보다

373
00:28:57,800 --> 00:29:00,720
‎더 가혹한 형량을 받게 될 거란
‎사실 때문에

374
00:29:00,800 --> 00:29:03,720
‎피고인에게
‎사전 형량 조정 협상이 강요된다면

375
00:29:03,800 --> 00:29:06,800
‎이는 헌법을 위반하는 겁니다

376
00:29:11,840 --> 00:29:17,800
‎전 트리니다드와 필립스가
‎동일한 형량을 받는 것이

377
00:29:17,880 --> 00:29:20,240
‎가장 적절했으리라고 믿어요

378
00:29:20,840 --> 00:29:27,400
‎물론 사전 형량 조정 협상이
‎어느 정도 차이를 만들 순 있겠죠

379
00:29:27,480 --> 00:29:30,960
‎하지만 형량이 두 배가 된다?

380
00:29:31,880 --> 00:29:35,880
‎이 사건은 온몸으로
‎이렇게 외치고 있어요

381
00:29:38,320 --> 00:29:41,160
‎'부당하고 불공평하다'

382
00:29:49,520 --> 00:29:52,600
‎"뉴욕주 매리에타"

383
00:30:06,960 --> 00:30:08,480
‎전 빌 월시입니다

384
00:30:09,160 --> 00:30:12,720
‎11년 동안 오논다가 카운티의
‎판사로 재직했죠

385
00:30:21,360 --> 00:30:24,240
‎"월시 판사는 필립스의
‎사전 형량 조정을 승인했으며"

386
00:30:24,320 --> 00:30:28,040
‎"트리니다드의 재판을 주재하고
‎형을 선고했다"

387
00:30:30,560 --> 00:30:32,520
‎에두아르도 트리니다드는

388
00:30:32,600 --> 00:30:36,160
‎재판에 무심한 태도로 임했던 게
‎기억납니다

389
00:30:37,800 --> 00:30:42,040
‎변호사랑 얼마나 의견을
‎함께했는진 생각나지 않지만

390
00:30:42,120 --> 00:30:45,080
‎아주 남다른 인상을 받았던 게
‎기억에 남아요

391
00:30:45,160 --> 00:30:47,680
‎아일랜드인이 봐도
‎냉혈한이라고 할 법한 타입이었죠

392
00:30:49,480 --> 00:30:52,200
‎제가 재판 과정에서 들은 바로는

393
00:30:52,280 --> 00:30:56,440
‎아주 잔인하고 몰지각한
‎범죄였습니다

394
00:30:56,520 --> 00:30:58,400
‎피할 수 있었던 비극이었죠

395
00:30:58,480 --> 00:31:01,520
‎범인들은 돈만 훔치고
‎가버릴 수도 있었지만

396
00:31:01,600 --> 00:31:02,680
‎그러지 않았어요

397
00:31:02,760 --> 00:31:04,920
‎고든은 세 사람을 태우고

398
00:31:06,160 --> 00:31:07,440
‎원하는 곳까지 태워 줬어요

399
00:31:07,520 --> 00:31:12,400
‎자기가 할 일을 다한 대가로
‎뒤통수에 총을 맞은 겁니다

400
00:31:12,480 --> 00:31:13,560
‎있을 수 없는 일이죠

401
00:31:20,960 --> 00:31:23,480
‎트리니다드가 유죄를 인정했다면

402
00:31:23,560 --> 00:31:26,720
‎형량이 훨씬 줄었을 가능성이 커요

403
00:31:26,800 --> 00:31:30,640
‎항소할 권리를 포기하면
‎사건이 종결되니까요

404
00:31:30,720 --> 00:31:33,320
‎공동피고인 둘은
‎이미 유죄를 인정한 상태였고

405
00:31:33,400 --> 00:31:35,200
‎트리니다드가
‎마지막으로 인정했다면

406
00:31:35,280 --> 00:31:37,520
‎유가족들에게도 끝날 일이었어요

407
00:31:37,600 --> 00:31:40,880
‎비극을 또다시
‎되살리지 않아도 됐었죠

408
00:31:40,960 --> 00:31:44,080
‎트리니다드의 결정은 유가족에게
‎큰 상처를 입혔어요

409
00:31:44,160 --> 00:31:47,920
‎유가족의 비통한 표정을
‎차마 볼 수가 없었죠

410
00:31:48,000 --> 00:31:51,680
‎트리니다드가 그 고통을
‎덜어줄 수 있었는데

411
00:31:51,760 --> 00:31:52,920
‎그러지 않았어요

412
00:31:53,600 --> 00:31:57,360
‎트리니다드는 자신에게 합당한
‎법정 최고형을 받았습니다

413
00:31:59,600 --> 00:32:04,760
‎살인죄의 최고형을 선고받았는데

414
00:32:05,680 --> 00:32:08,680
‎그게 최소 징역 25년에서
‎최대 종신형이었어요

415
00:32:08,760 --> 00:32:14,280
‎또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
‎15년 형을 받았고요

416
00:32:14,800 --> 00:32:17,760
‎연속된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어서
‎그렇게 했습니다

417
00:32:17,840 --> 00:32:21,200
‎그 결과로…

418
00:32:22,320 --> 00:32:24,200
‎형량이 상당히 커졌죠

419
00:32:28,280 --> 00:32:31,480
‎전 재판 과정에서
‎제가 들은 사실을 근거로

420
00:32:31,560 --> 00:32:33,480
‎적절한 형을 선고합니다

421
00:32:36,600 --> 00:32:38,120
‎주사위를 던졌는데

422
00:32:39,040 --> 00:32:42,200
‎따지 못한다면 판돈을 잃는 법이죠

423
00:33:10,200 --> 00:33:14,960
‎처키가 20년에서 종신형
‎내가 40년에서 종신형을 받았죠

424
00:33:16,320 --> 00:33:18,120
‎너무 불공평해요

425
00:33:19,720 --> 00:33:21,480
‎내 인생은 끝장난 거죠

426
00:33:23,400 --> 00:33:26,520
‎아이들과 함께하며
‎행복하게 살 수도 있었는데요

427
00:33:27,120 --> 00:33:30,000
‎내가 한 번도 갖지 못한 걸
‎아이들한테 주고 싶었어요

428
00:33:30,600 --> 00:33:31,840
‎부모요

429
00:33:33,400 --> 00:33:35,160
‎아이들에게 부모 노릇을 하고

430
00:33:35,240 --> 00:33:37,160
‎내가 겪은 불행을 대물림하지 않고

431
00:33:37,240 --> 00:33:40,120
‎나와 가족들의 삶을

432
00:33:40,880 --> 00:33:42,000
‎더 낫게 만들고 싶었어요

433
00:33:45,800 --> 00:33:51,760
‎아무리 빨리 가석방을 받아도
‎2047년이에요

434
00:33:52,720 --> 00:33:55,600
‎그때면 난 거의 70살이고요

435
00:33:58,160 --> 00:33:59,840
‎평생을 감방에서 썩는 거죠

436
00:34:05,360 --> 00:34:07,600
‎그 나이에 나가 봤자
‎아무것도 못 해요

437
00:34:07,680 --> 00:34:08,760
‎뭘 할 수 있겠어요?

438
00:34:26,080 --> 00:34:29,040
‎트리니다드의 얘기를 들으니
‎흥미롭군요

439
00:34:29,120 --> 00:34:32,520
‎자기 생각을 제대로 말하는 건
‎처음 들어요

440
00:34:32,600 --> 00:34:34,000
‎하지만…

441
00:34:35,720 --> 00:34:37,680
‎솔직히 말하자면

442
00:34:38,280 --> 00:34:43,720
‎배심원단의 유죄 판결을 받고
‎저한테 형을 선고받아

443
00:34:43,800 --> 00:34:48,640
‎교도소에 갇힌 피고인 모두가
‎비슷한 말을 할 겁니다

444
00:34:49,400 --> 00:34:51,400
‎자기가 무죄라고 주장하는데

445
00:34:51,480 --> 00:34:54,280
‎딱히 놀랍지 않아요

446
00:34:54,800 --> 00:34:57,400
‎트리니다드는
‎재판을 받기로 선택했고

447
00:34:57,480 --> 00:35:00,040
‎공정하게 선정된 배심원단에게
‎유죄 판결을 받은 후

448
00:35:00,120 --> 00:35:01,600
‎그에 적합한 형을 선고받았습니다

449
00:35:01,680 --> 00:35:05,040
‎누가 뭐래도 자기가 자초한 일의
‎대가를 치르고 있는 거죠

450
00:35:07,120 --> 00:35:09,160
‎트리니다드가 필립스에게
‎총을 안 줬다면

451
00:35:09,240 --> 00:35:12,080
‎총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

452
00:35:12,640 --> 00:35:15,520
‎트리니다드의 조력 없이는
‎살인도 없었을 거예요

453
00:35:15,600 --> 00:35:19,160
‎두 사람 다 살인 혐의로
‎기소되지도 않았을 테고

454
00:35:19,240 --> 00:35:20,840
‎단순 강도로 끝났겠죠

455
00:35:21,360 --> 00:35:23,000
‎하지만 트리니다드는

456
00:35:23,800 --> 00:35:27,880
‎필립스가 사람을 죽이는 데
‎협조하기로 했고

457
00:35:28,600 --> 00:35:31,360
‎결과적으로 방아쇠를 당긴 사람과
‎동일한 책임이 있습니다

458
00:35:31,880 --> 00:35:34,640
‎전 제가 내린 판결에 만족합니다

459
00:35:57,160 --> 00:36:00,520
‎"첫 인터뷰 4개월 후
‎에두아르도 트리니다드는"

460
00:36:00,600 --> 00:36:03,760
‎"사건에 대한 추가 질문에
‎답할 것에 동의했다"

461
00:36:08,680 --> 00:36:11,440
‎난 내 권리를 위해
‎싸우기로 했어요

462
00:36:12,440 --> 00:36:15,800
‎누구나 그럴 권리가 있잖아요

463
00:36:17,320 --> 00:36:18,680
‎이 시스템은 무너졌어요

464
00:36:19,200 --> 00:36:21,480
‎나 같은 사람을 억누르려고 하죠

465
00:36:21,560 --> 00:36:24,040
‎항상 그래요, 언제나요

466
00:36:24,560 --> 00:36:26,040
‎현실을 직시해야 해요

467
00:36:32,400 --> 00:36:34,080
‎돌아서서 택시로 돌아왔습니다

468
00:36:34,160 --> 00:36:35,120
‎본인 말에 따르면

469
00:36:35,200 --> 00:36:39,040
‎택시 기사를 터는 걸
‎거들 생각이었다고 해요

470
00:36:39,120 --> 00:36:44,040
‎하지만 택시 기사도, 현장도
‎이미 피투성이였어요

471
00:36:44,120 --> 00:36:48,040
‎기사를 털 생각으로
‎간 게 아니었어요

472
00:36:48,120 --> 00:36:51,080
‎무슨 일이 일어났는지
‎걱정돼서 간 거라고요

473
00:36:51,160 --> 00:36:53,040
‎그래서 급히 돌아왔고요

474
00:36:53,120 --> 00:36:58,480
‎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
‎나라도 도와야겠다 싶었죠

475
00:36:58,560 --> 00:36:59,840
‎근데 없더라고요

476
00:36:59,920 --> 00:37:01,320
‎그래서 별일 없는 줄 알았죠

477
00:37:01,400 --> 00:37:05,360
‎심각한 일은 없었나 보다 했어요

478
00:37:05,440 --> 00:37:07,120
‎사고는 뉴스를 보고 알았어요

479
00:37:07,880 --> 00:37:09,680
‎진심으로 가슴이 아팠죠

480
00:37:14,160 --> 00:37:16,960
‎총은 트리니다드가
‎유티카에서 가져온 거예요

481
00:37:18,160 --> 00:37:21,200
‎그게 트리니다드가 사는 방식이죠

482
00:37:21,720 --> 00:37:25,560
‎방어용으로 필요했던 건지
‎그냥 갖고 싶었던 건진 몰라도

483
00:37:25,640 --> 00:37:27,040
‎그 녀석은 원래 그렇게 살았어요

484
00:37:29,200 --> 00:37:30,240
‎틀려요

485
00:37:31,200 --> 00:37:34,200
‎난 유티카에서 간 게 맞지만
‎총은 아니에요

486
00:37:34,280 --> 00:37:35,960
‎총은 이미 거기 있었다고요

487
00:37:36,040 --> 00:37:37,880
‎나랑은 상관없는 총이었어요

488
00:37:40,320 --> 00:37:42,560
‎트리니다드의 형량을 알고
‎할 말을 잃었어요

489
00:37:42,640 --> 00:37:45,000
‎40년에서 종신형을 받았잖아요

490
00:37:47,000 --> 00:37:50,080
‎사법 시스템이 불공정하단 증거죠

491
00:37:52,680 --> 00:37:54,680
‎맞아요, 공정하곤 거리가 멀죠

492
00:37:56,720 --> 00:38:00,520
‎난 새로 태어난 아들을
‎보러 간 거예요

493
00:38:00,600 --> 00:38:03,040
‎갓 태어난 아들을 보고 싶었다고요

494
00:38:04,400 --> 00:38:07,320
‎근데 그러지 못했죠

495
00:38:10,240 --> 00:38:11,160
‎그게…

496
00:38:11,720 --> 00:38:16,560
‎다들 내가 거짓말했다고
‎생각할 거 알아요

497
00:38:16,640 --> 00:38:19,960
‎각자 관점이 다르겠지만…

498
00:38:21,400 --> 00:38:25,360
‎난 아들을 보고, 축하하고
‎안아주고 싶어서 간 거예요

499
00:38:25,440 --> 00:38:27,920
‎최소한 우리 아빠보다는
‎나은 아빠가 되고 싶었죠

500
00:38:28,640 --> 00:38:29,840
‎근데…

501
00:38:30,480 --> 00:38:32,120
‎나한테는

502
00:38:32,640 --> 00:38:36,680
‎그럴 기회가 없었어요
‎운이 안 따랐죠

503
00:38:40,840 --> 00:38:43,360
‎이 일 때문에 벌써
‎내 인생의 10년이 망가졌어요

504
00:38:48,120 --> 00:38:49,680
‎이게 정말 정의예요?

505
00:39:01,520 --> 00:39:07,160
‎"티머시 고든의 유족은
‎이 다큐멘터리 출연을 거절했다"

506
00:39:37,800 --> 00:39:39,800
‎자막: 이재연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