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06,923 --> 00:00:11,094
‎"NETFLIX 오리지널
‎다큐멘터리 시리즈"

2
00:00:20,645 --> 00:00:22,772
‎불과 50년 전

3
00:00:23,440 --> 00:00:26,276
‎인류는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

4
00:00:40,331 --> 00:00:45,837
‎인류 역사상 처음으로
‎지구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

5
00:00:53,344 --> 00:00:58,683
‎그 후로 인구수는
‎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

6
00:01:04,189 --> 00:01:08,651
‎이 시리즈에서는 아직 남은
‎자연의 경이로움을 보고

7
00:01:09,569 --> 00:01:12,280
‎우리가 무엇을 보존해야만

8
00:01:12,655 --> 00:01:16,826
‎인류와 자연이 모두
‎번성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

9
00:01:41,017 --> 00:01:46,564
‎지구의 극지는
‎인류의 손이 거의 닿지 않았습니다

10
00:01:52,821 --> 00:01:55,532
‎하지만 그 영향에서
‎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

11
00:02:00,578 --> 00:02:05,458
‎인류는 무심결에 이 얼어붙은
‎세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

12
00:02:08,878 --> 00:02:11,965
‎그리고 이런 변화는 극지뿐 아니라

13
00:02:12,799 --> 00:02:14,926
‎지구 전역에 영향을 미치죠

14
00:02:44,038 --> 00:02:45,081
‎남극대륙입니다

15
00:02:48,293 --> 00:02:52,463
‎지구의 최남단이자
‎가장 추운 곳입니다

16
00:02:55,925 --> 00:02:59,387
‎자그마치 3천만 년 동안
‎얼어있었죠

17
00:03:01,723 --> 00:03:05,977
‎중심을 덮고 있는 얼음의 두께는
‎4km가 넘습니다

18
00:03:09,564 --> 00:03:12,525
‎산맥 전체가 그 아래에 묻혀 있죠

19
00:03:15,945 --> 00:03:19,032
‎이곳은 겨울이면 극심한 추위로

20
00:03:19,115 --> 00:03:23,161
‎1,900만 제곱킬로미터의 바다가
‎얼어붙습니다

21
00:03:23,578 --> 00:03:26,122
‎남극 빙원의 두 배가 넘는
‎면적이죠

22
00:03:30,168 --> 00:03:33,046
‎하지만 봄이 오면
‎얼음이 녹아

23
00:03:33,463 --> 00:03:37,550
‎해안가엔 다시
‎생명체들이 나타납니다

24
00:03:45,141 --> 00:03:48,478
‎남아메리카를 향해
‎북쪽으로 뻗어 있는 반도는

25
00:03:49,062 --> 00:03:52,482
‎겨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
‎첫 번째 부분입니다

26
00:03:59,948 --> 00:04:01,616
‎얼음이 녹아

27
00:04:03,576 --> 00:04:05,328
‎생명체들이 돌아왔습니다

28
00:04:30,645 --> 00:04:33,898
‎이곳엔 남극 어디보다도

29
00:04:34,190 --> 00:04:36,818
‎다양한 생명체들이 있습니다

30
00:04:54,335 --> 00:04:58,339
‎젠투펭귄은 대부분의 생애를
‎바다에서 보냅니다

31
00:05:00,466 --> 00:05:04,971
‎하지만 봄이 오면
‎번식을 위해 해변으로 모여들죠

32
00:05:06,180 --> 00:05:09,100
‎물속에선 가장 빠른 펭귄이지만

33
00:05:11,102 --> 00:05:15,148
‎땅에 올라오면
‎느긋하게 속도를 늦춥니다

34
00:05:26,743 --> 00:05:30,413
‎둥지를 트는 곳까지 가려면
‎오르막과의 싸움을 거쳐야 합니다

35
00:05:35,752 --> 00:05:37,670
‎펭귄은 포기를 모르는 동물이죠

36
00:05:43,760 --> 00:05:48,181
‎작은 발자국이 수없이 난
‎이 좁은 길은

37
00:05:48,431 --> 00:05:51,017
‎남극대륙에서
‎가장 드문 지형으로 이어집니다

38
00:05:56,773 --> 00:05:57,774
‎맨 바위죠

39
00:06:04,655 --> 00:06:08,159
‎남극대륙에서 얼음이 없는 곳은
‎1%도 안 됩니다

40
00:06:09,327 --> 00:06:10,912
‎그리고 이런 돌밭들이

41
00:06:11,037 --> 00:06:14,540
‎젠투펭귄이 알을 낳을 수 있는
‎유일한 장소죠

42
00:06:20,004 --> 00:06:22,131
‎30분 동안 힘겹게 올라왔습니다

43
00:06:26,219 --> 00:06:29,931
‎이제 짝이 기다리고 있는 고지에
‎거의 다다랐습니다

44
00:06:46,030 --> 00:06:49,033
‎수컷이 선물하는 이 돌은

45
00:06:49,742 --> 00:06:53,746
‎암컷의 환심을 사는 동시에
‎둥지에 쓰일 선물입니다

46
00:07:02,588 --> 00:07:04,715
‎때맞춰 돌아왔군요

47
00:07:08,594 --> 00:07:10,930
‎먹여 살릴 입이 하나 더 있습니다

48
00:07:26,863 --> 00:07:31,117
‎젠투펭귄은 이 근방에선
‎보기 드문 종이었으나

49
00:07:31,200 --> 00:07:36,247
‎지금은 기온 상승으로 인해
‎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

50
00:07:44,380 --> 00:07:48,384
‎해빙은 평평하고
‎생명이 없어 보이지만

51
00:07:50,678 --> 00:07:54,640
‎그 아래엔 또 다른 세상이
‎펼쳐져 있습니다

52
00:08:01,689 --> 00:08:04,901
‎얼음이 녹으며
‎물속으로 햇빛이 비치자

53
00:08:05,026 --> 00:08:09,030
‎겨우내 갇혀 있던 조류들이
‎활기를 되찾습니다

54
00:08:11,866 --> 00:08:14,118
‎이 뒤집혀 있는 세계는

55
00:08:14,243 --> 00:08:17,330
‎극지의 대초원 같은 곳입니다

56
00:08:20,708 --> 00:08:24,462
‎해빙의 밑면은
‎식물이 자라는 토양과 같아

57
00:08:25,630 --> 00:08:28,674
‎머지않아 풀을 뜯는 무리가
‎모여들죠

58
00:08:33,471 --> 00:08:34,639
‎남극크릴새우입니다

59
00:08:37,934 --> 00:08:41,479
‎남극 주변의 바다에서
‎무수히 떼를 이루고 있습니다

60
00:08:42,563 --> 00:08:47,568
‎얼음의 보호를 받으며 해가
‎비치는 동안 조류를 뜯어먹죠

61
00:08:54,575 --> 00:08:56,953
‎하지만 좋은 시간은
‎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

62
00:08:59,372 --> 00:09:03,501
‎철옹성 같던 얼음이 녹아서
‎새우들의 방벽이 사라지면

63
00:09:09,215 --> 00:09:10,841
‎포식자들이 나타납니다

64
00:09:21,561 --> 00:09:24,480
‎펭귄은 비행 능력은 퇴화했지만

65
00:09:24,814 --> 00:09:28,067
‎다른 조류들처럼
‎무리를 지어 다닙니다

66
00:09:40,454 --> 00:09:41,831
‎오래 잠수할수록

67
00:09:41,914 --> 00:09:44,750
‎숨을 고르는 것도
‎오래 걸립니다

68
00:09:51,382 --> 00:09:57,013
‎깃털을 헝클면 공기가 가둬져
‎몸이 더욱 유선형이 됩니다

69
00:10:00,182 --> 00:10:01,475
‎크게 한 번 숨을 쉬고

70
00:10:04,645 --> 00:10:06,897
‎무리 전체가
‎동시에 잠수합니다

71
00:10:14,905 --> 00:10:19,827
‎젠투펭귄은 크릴새우를 쫓아
‎바닷속으로 200m 넘게 잠수합니다

72
00:10:36,344 --> 00:10:39,055
‎무리가 한 번의 잠수로
‎잡을 수 있는 양을

73
00:10:39,805 --> 00:10:43,184
‎이 거대한 동물은
‎한 입에 해치웁니다

74
00:11:01,702 --> 00:11:03,496
‎회귀선에 있던 혹등고래들이

75
00:11:03,746 --> 00:11:07,249
‎8,000km의 긴 여정을 거쳐
‎이곳까지 왔습니다

76
00:11:11,087 --> 00:11:14,006
‎이 녀석은 홀로 사냥하는군요

77
00:11:26,811 --> 00:11:29,814
‎돌진해서 덮치는 이 방식은

78
00:11:30,314 --> 00:11:33,359
‎크릴새우가 해수면 가까이에
‎있을 때만 효과가 있습니다

79
00:11:35,986 --> 00:11:40,533
‎점점 많은 혹등고래들이 모이자
‎팀을 이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

80
00:11:51,794 --> 00:11:53,254
‎함께 돌진함으로써

81
00:11:53,337 --> 00:11:58,509
‎한 마리가 놓친 새우들을
‎다른 녀석들이 잡아먹습니다

82
00:12:39,133 --> 00:12:44,430
‎일부는 좀 더
‎협동적인 방식을 사용합니다

83
00:13:01,280 --> 00:13:04,784
‎크릴새우가 어느 정도
‎깊이 있을 때 쓰는 전략이죠

84
00:13:14,794 --> 00:13:19,006
‎자리를 잡은 후
‎호흡공으로 공기를 쏴 올립니다

85
00:13:28,849 --> 00:13:29,975
‎서로 협력하여

86
00:13:30,059 --> 00:13:33,395
‎먹잇감 주변으로
‎거품 망을 칩니다

87
00:13:42,071 --> 00:13:46,867
‎거품 망이 좁아질수록
‎크릴새우들은 가까이 모여집니다

88
00:13:49,453 --> 00:13:53,165
‎고래들은 이때
‎밑에서부터 공격하죠

89
00:14:16,438 --> 00:14:19,483
‎남반구의 거의 모든 혹등고래들이

90
00:14:19,900 --> 00:14:22,820
‎크릴새우를 잡아먹으러
‎남극까지 옵니다

91
00:14:29,702 --> 00:14:34,123
‎포경이 금지된 이후로
‎고래의 수는 급증했으나

92
00:14:35,583 --> 00:14:38,460
‎이제는
‎먹잇감이 부족해서 문제입니다

93
00:14:42,256 --> 00:14:44,133
‎지난 50년간

94
00:14:44,550 --> 00:14:47,678
‎지구 온도가 상승하고
‎해빙이 사라지면서

95
00:14:48,178 --> 00:14:50,973
‎남극해의 크릴새우 개체 수가

96
00:14:51,056 --> 00:14:53,058
‎반 이상 줄어든 것입니다

97
00:15:00,858 --> 00:15:05,404
‎크릴새우보다 큰 먹잇감을 찾아온
‎다른 포식자들도 있습니다

98
00:15:16,123 --> 00:15:18,125
‎남극의 최상위 포식자들이죠

99
00:15:20,753 --> 00:15:23,964
‎오르카
‎혹은 범고래입니다

100
00:15:26,634 --> 00:15:31,221
‎전 세계 범고래의 절반 이상이
‎극해를 돌아다닙니다

101
00:15:36,852 --> 00:15:42,441
‎특히 이 무리는
‎펭귄 사냥을 전문으로 하죠

102
00:15:53,118 --> 00:15:56,622
‎잠행 모드로 진입합니다

103
00:16:03,754 --> 00:16:09,051
‎먹잇감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
‎소리를 내지 않고 다가갑니다

104
00:16:37,079 --> 00:16:40,541
‎범고래 한 마리 정도는
‎펭귄이 가뿐히 제칠 수 있지만

105
00:16:41,542 --> 00:16:43,711
‎무리일 경우
‎얘기는 달라집니다

106
00:17:11,280 --> 00:17:13,323
‎잔혹해 보일지 몰라도

107
00:17:14,742 --> 00:17:19,288
‎이 사냥법은 수 세대에 걸쳐
‎전해지는 생존 방식입니다

108
00:17:41,560 --> 00:17:43,729
‎범고래부터 크릴새우까지

109
00:17:44,188 --> 00:17:49,568
‎이곳 생명체들은 모두 궁극적으로
‎남극대륙의 해빙에 의존합니다

110
00:18:09,129 --> 00:18:13,592
‎남극대륙을 둘러싼 바다는
‎지구상에서 가장 거칩니다

111
00:18:23,977 --> 00:18:27,856
‎이 매섭게 휘젓는 바다는
‎해저의 영양분을 끌어올려

112
00:18:28,023 --> 00:18:33,862
‎나그네앨버트로스 같은 방랑객에게
‎풍족한 사냥터를 만들어 줍니다

113
00:18:51,547 --> 00:18:55,759
‎파도 아래에선
‎해류가 남극에서부터 멀리 흘러

114
00:18:56,051 --> 00:19:00,347
‎전 세계에 영양분을 운반하고
‎바다를 비옥하게 하며

115
00:19:00,722 --> 00:19:03,225
‎지구의 온도 조절에 필요한
‎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

116
00:19:30,002 --> 00:19:32,880
‎사우스조지아섬입니다

117
00:19:37,259 --> 00:19:38,677
‎꽤 북쪽에 위치해 있어

118
00:19:38,844 --> 00:19:42,347
‎한겨울에도
‎남극 해빙이 닿지 않아

119
00:19:43,557 --> 00:19:46,101
‎많은 동물들이
‎1년 내내 서식합니다

120
00:20:04,453 --> 00:20:06,288
‎이 새끼 나그네앨버트로스는

121
00:20:06,371 --> 00:20:09,833
‎겨우내 둥지에 앉아 있었습니다

122
00:20:11,084 --> 00:20:15,380
‎오로지 먹이를 갖고 돌아오는
‎부모 새만 의지하고 있죠

123
00:20:17,424 --> 00:20:22,346
‎다음 식사까지 며칠에서
‎2주까지도 기다려야 하지만

124
00:20:23,013 --> 00:20:26,266
‎적어도 혼자가 아니라
‎외롭진 않습니다

125
00:20:30,187 --> 00:20:34,566
‎새끼 앨버트로스는
‎1년 동안 성장하고 나서야

126
00:20:34,816 --> 00:20:37,277
‎첫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

127
00:20:44,910 --> 00:20:47,913
‎그런 후엔 땅으로 돌아오지 않고

128
00:20:48,497 --> 00:20:50,499
‎몇 년을 바다에서 보내죠

129
00:21:05,097 --> 00:21:09,643
‎폭이 3m나 되는 날개로
‎착륙하는 건 연습이 필요합니다

130
00:21:12,312 --> 00:21:15,274
‎앨버트로스에겐
‎역추진 엔진이 없죠

131
00:21:35,711 --> 00:21:38,588
‎이 어미에겐
‎새끼가 가장 중요합니다

132
00:21:42,884 --> 00:21:47,431
‎6개월 동안 키운 새끼는
‎앞으로 6개월을 더 키워야 합니다

133
00:21:51,685 --> 00:21:54,354
‎이 녀석은 다른 새끼들보다
‎몸집이 작은데

134
00:21:54,855 --> 00:21:58,317
‎아빠 새가 그동안 먹이를 물어오지
‎않았단 뜻입니다

135
00:22:00,277 --> 00:22:03,196
‎어쩌면 많은
‎다른 앨버트로스들처럼

136
00:22:03,322 --> 00:22:06,158
‎어업용 낚싯줄에 걸려
‎죽었을지도 모릅니다

137
00:22:11,955 --> 00:22:16,501
‎사우스조지아섬은
‎새끼를 키우기엔 이상적이지만

138
00:22:17,878 --> 00:22:21,131
‎둥지를 틀려고 돌아오는 성체들은
‎점점 줄고 있으며

139
00:22:21,631 --> 00:22:22,883
‎최근에는

140
00:22:22,966 --> 00:22:27,054
‎번식 가능한 개체들의 수가
‎40%까지 감소했습니다

141
00:22:34,144 --> 00:22:38,815
‎지금으로선 새끼들이
‎둥지에서 기다려도 안전합니다

142
00:22:39,816 --> 00:22:42,652
‎이 섬에 육지 포식자는
‎없기 때문이죠

143
00:22:48,450 --> 00:22:52,204
‎하지만 사우스조지아섬의 바다는
‎사정이 다릅니다

144
00:22:55,624 --> 00:22:59,669
‎얼지 않은 바닷속에선
‎거인 해초가 무성하게 자랍니다

145
00:23:06,218 --> 00:23:09,471
‎매복에 최적인 곳이죠

146
00:23:17,979 --> 00:23:22,776
‎얼룩무늬물범은 얼어붙은 바다를
‎피해 여기서 겨울을 납니다

147
00:23:25,737 --> 00:23:27,989
‎이 시기 즘엔
‎남쪽으로 돌아갔어야 하지만

148
00:23:30,367 --> 00:23:32,536
‎올해는 더 오래 머물렀습니다

149
00:23:39,000 --> 00:23:42,129
‎출발이 늦어진 데에는
‎이유가 있습니다

150
00:23:50,554 --> 00:23:52,431
‎킹펭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

151
00:23:58,019 --> 00:24:00,147
‎한 마리 한 마리가
‎튼실한 먹잇감입니다

152
00:24:01,815 --> 00:24:03,442
‎잡을 수 있다면 말이죠

153
00:24:11,158 --> 00:24:14,286
‎새끼들을 먹이려고
‎돌아가던 킹펭귄들은

154
00:24:14,411 --> 00:24:16,204
‎집중공격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

155
00:24:24,254 --> 00:24:26,423
‎좀처럼 쓰지 않는 방법으로
‎헤엄을 칩니다

156
00:24:28,550 --> 00:24:32,804
‎힘은 더 들지만
‎물속에서보다 빨리 갈 수 있죠

157
00:25:15,222 --> 00:25:19,142
‎허둥거리며 움직이는 무리에서
‎먹잇감을 고르긴 어렵습니다

158
00:25:25,398 --> 00:25:28,443
‎하지만 낙오된 게 있다면
‎얘기가 달라집니다

159
00:25:37,285 --> 00:25:40,830
‎날카로운 이빨 대
‎뾰족한 부리의 격돌입니다

160
00:26:12,612 --> 00:26:13,655
‎교착상태입니다

161
00:26:14,990 --> 00:26:17,659
‎양쪽 모두 추격전으로
‎기진맥진해졌습니다

162
00:26:27,752 --> 00:26:31,590
‎사냥꾼은 먹잇감이
‎싸울 가치가 없다고 판단합니다

163
00:26:41,600 --> 00:26:44,519
‎펭귄에겐 생사가 달린
‎절박한 사건이었지만

164
00:26:44,853 --> 00:26:49,357
‎새끼들한테 돌아가기까지 놓인
‎첫 난관이었을 뿐입니다

165
00:26:54,738 --> 00:26:57,365
‎공원에서의 한가로운 산책이
‎아닙니다

166
00:27:25,602 --> 00:27:28,772
‎다행히 펭귄은
‎이들의 먹잇감이 아닙니다

167
00:27:35,320 --> 00:27:38,782
‎그래도 잠자는 거인은
‎깨우지 않는 것이 좋죠

168
00:27:52,420 --> 00:27:57,801
‎코끼리물범 암컷들은 낮잠을
‎방해받아 싫을 뿐입니다

169
00:27:59,386 --> 00:28:03,306
‎하지만 정말 조심해야 하는 건
‎4톤이나 나가는 수컷들입니다

170
00:28:14,150 --> 00:28:17,320
‎암컷들을 차지하기 위해
‎서로 싸웁니다

171
00:28:25,453 --> 00:28:30,709
‎화난 코끼리물범의 뱃살에
‎깔리는 건 어떻게든 피해야 하죠

172
00:28:41,678 --> 00:28:42,512
‎탈출 경로가 보입니다

173
00:28:48,059 --> 00:28:49,144
‎힘을 다해 뛸 시간이군요

174
00:29:01,573 --> 00:29:03,992
‎마침내 새끼들이 있는 곳에
‎도달했습니다

175
00:29:06,411 --> 00:29:08,830
‎이제 마지막 도전이 남았습니다

176
00:29:11,124 --> 00:29:14,836
‎50만 마리 새끼들 속에서
‎자신의 새끼를 찾는 거죠

177
00:29:19,215 --> 00:29:20,091
‎크게 울부짖고...

178
00:29:29,517 --> 00:29:32,729
‎친숙한 회답 소리를 찾습니다

179
00:29:41,654 --> 00:29:44,365
‎어쩌면 2, 3km 넘게 떨어진

180
00:29:45,033 --> 00:29:46,367
‎군락 끝에 있을지도 모릅니다

181
00:29:50,830 --> 00:29:52,624
‎하지만 그건 새끼들 때문입니다

182
00:29:53,208 --> 00:29:54,918
‎절대 가만있는 법이 없죠

183
00:29:57,295 --> 00:29:59,547
‎놀랍게도 이 소음 속에서

184
00:29:59,672 --> 00:30:03,593
‎부모와 새끼는 서로의 소리를
‎알아듣습니다

185
00:30:13,603 --> 00:30:17,148
‎새끼 입에 먹이를 넣어주기까지
‎많은 고난을 거쳤습니다

186
00:30:20,360 --> 00:30:21,694
‎녀석들이 알아야 할 텐데요

187
00:30:29,285 --> 00:30:31,079
‎매우 작은 섬이지만

188
00:30:31,246 --> 00:30:35,166
‎사우스조지아섬에는
‎많은 생명들이 살아갑니다

189
00:30:40,004 --> 00:30:43,174
‎궁극적으론 남극반도 주변의
‎해빙 아래에서 자라는

190
00:30:43,508 --> 00:30:46,845
‎크릴새우에 의존하고 있죠

191
00:30:49,889 --> 00:30:51,432
‎해빙이 사라지면서

192
00:30:51,891 --> 00:30:55,144
‎사우스조지아섬의 미래도
‎불투명해졌습니다

193
00:31:11,202 --> 00:31:13,705
‎반대편인 북쪽의 끝에선

194
00:31:14,414 --> 00:31:18,877
‎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을
‎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

195
00:31:21,045 --> 00:31:24,090
‎북극은
‎사면이 바다인 대륙이 아니라

196
00:31:25,425 --> 00:31:28,261
‎대륙으로 둘러싸인
‎얼어붙은 바다죠

197
00:31:32,307 --> 00:31:37,228
‎봄에도 북극의 해빙은
‎그 거대한 크기가 유지됩니다

198
00:31:42,734 --> 00:31:48,948
‎지구상 가장 큰 육식동물의
‎광활한 사냥터죠

199
00:32:00,668 --> 00:32:04,088
‎수컷 북극곰이 먹잇감을 찾아

200
00:32:04,505 --> 00:32:08,551
‎스발바르 제도의
‎얼어붙은 협만을 거닐고 있습니다

201
00:32:13,139 --> 00:32:16,893
‎녀석이 찾는 건
‎주식인 물범이죠

202
00:32:24,525 --> 00:32:28,488
‎얼음이 녹아
‎사냥터가 사라지기 전에

203
00:32:28,780 --> 00:32:33,117
‎1년치 먹이의 3분의 2를
‎섭취해야 합니다

204
00:33:06,734 --> 00:33:11,739
‎어미 고리무니물범은 새끼를
‎위에 두고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

205
00:33:22,417 --> 00:33:26,879
‎과거엔 얼음의 솟은 부분 안에
‎구덩이을 파서 새끼를 숨겼지만

206
00:33:28,589 --> 00:33:32,427
‎지금은 바닷물이 너무 늦게 얼어
‎얼음이 평평한 탓에

207
00:33:32,927 --> 00:33:36,389
‎탁 트인 얼음 벌판에
‎둘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

208
00:33:47,358 --> 00:33:51,237
‎이런 변화는 북극곰에게
‎당장은 이익일 테지만

209
00:33:51,779 --> 00:33:53,448
‎장기적으로는

210
00:33:53,531 --> 00:33:56,909
‎주식인 먹잇감의 개체 수가
‎급감할 문제입니다

211
00:34:01,039 --> 00:34:05,626
‎이 평평한 해빙은 북극곰이
‎살아가는 것도 힘겹게 만듭니다

212
00:34:06,502 --> 00:34:10,423
‎물범을 사냥할 때 필요한
‎엄폐물이 전혀 없기 때문이죠

213
00:34:15,136 --> 00:34:20,141
‎그리고 새끼와 함께 있는 어미는
‎잠행도 쉽지 않습니다

214
00:34:36,324 --> 00:34:39,535
‎먹이에 다가갈 때
‎신중해야 한다는 걸

215
00:34:41,287 --> 00:34:43,206
‎새끼는 아직 모릅니다

216
00:34:45,917 --> 00:34:48,127
‎구덩이에 숨은 물범이 줄어든 지금

217
00:34:48,336 --> 00:34:51,756
‎한때는 유용했을
‎이 두드려 깨는 기술을 익히는 건

218
00:34:52,840 --> 00:34:54,550
‎거의 쓸모없는 일입니다

219
00:35:06,312 --> 00:35:10,858
‎그래도 물범들의 구멍이
‎어떤 모양인지는 알아냈습니다

220
00:35:22,370 --> 00:35:26,916
‎어미는 구름 낀 날씨가
‎사냥에 적합하단 걸 압니다

221
00:35:28,543 --> 00:35:30,837
‎새끼는 어미가 지금 진지한 걸
‎알고 있죠

222
00:35:39,303 --> 00:35:42,223
‎물범 성체는 더할 나위 없는
‎식사 거리입니다

223
00:35:54,026 --> 00:35:57,238
‎새끼 북극곰이 조심스럽게
‎어미의 발자국을 따라갑니다

224
00:35:59,574 --> 00:36:02,285
‎모습이 들통나지 않도록
‎조심합니다

225
00:36:06,622 --> 00:36:08,791
‎실수는 용납되지 않습니다

226
00:36:15,756 --> 00:36:18,176
‎하나가 되어 움직여야 합니다

227
00:36:44,577 --> 00:36:47,538
‎물범 사냥은
‎대부분 실패로 끝납니다

228
00:36:55,171 --> 00:36:57,215
‎하지만 수색은 계속됩니다

229
00:37:01,344 --> 00:37:03,554
‎떨어져 걷던 새끼 북극곰이

230
00:37:06,182 --> 00:37:07,850
‎또 다른 기회를 맞이합니다

231
00:37:18,611 --> 00:37:21,447
‎새끼 물범이 홀로
‎얼음 위에 있습니다

232
00:37:32,166 --> 00:37:35,628
‎지금 필요한 건 잠행이 아니라

233
00:37:35,711 --> 00:37:37,713
‎확신입니다

234
00:37:41,842 --> 00:37:43,886
‎어미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

235
00:37:46,472 --> 00:37:50,559
‎그저 새끼가 구멍으로 무사히
‎도망치기만을 바랄 수밖에요

236
00:37:58,150 --> 00:38:00,987
‎경험이 부족한 어린 포식자는
‎주저합니다

237
00:38:11,330 --> 00:38:12,873
‎노련한 어미는 다르죠

238
00:38:36,939 --> 00:38:38,941
‎얼음 밑으로 무사히 숨었습니다

239
00:38:44,947 --> 00:38:50,536
‎북극곰은 적응력 있는 포식자지만
‎기본적으로 해빙에 의존합니다

240
00:38:52,455 --> 00:38:56,125
‎해빙이 사라지면
‎곰들도 사라질 것입니다

241
00:39:10,222 --> 00:39:13,768
‎캐나다 북극의 해빙 자락에
‎여름이 찾아오면

242
00:39:14,352 --> 00:39:18,189
‎해빙이 줄어듭니다

243
00:39:27,782 --> 00:39:30,701
‎그와 동시에 손님도 찾아오죠

244
00:39:50,304 --> 00:39:54,433
‎유니콘 신화의 기원인
‎일각돌고래입니다

245
00:39:55,267 --> 00:40:00,606
‎3m에 달하는 뿔은
‎사실 크게 자란 송곳니일 뿐이지만

246
00:40:02,149 --> 00:40:06,362
‎정확한 쓰임새는
‎일각돌고래에 대한 다른 것들처럼

247
00:40:06,695 --> 00:40:08,948
‎여전히 수수께끼입니다

248
00:40:14,662 --> 00:40:18,374
‎해마다 여름이면
‎북극의 똑같은 부분으로 와

249
00:40:18,749 --> 00:40:23,129
‎해빙 자락이 갈라져
‎길이 열리길 기다립니다

250
00:40:26,173 --> 00:40:30,136
‎그 길인 리드는 꽤 넓어
‎모두가 헤엄쳐 갈 수 있을 정도죠

251
00:40:43,441 --> 00:40:45,568
‎마침내 리드가 나타났습니다

252
00:40:47,903 --> 00:40:50,906
‎피난처인
‎앝은 만으로 향하는 통로죠

253
00:41:12,261 --> 00:41:16,849
‎일각돌고래는 극히 내성적이라
‎촬영된 장면이 드뭅니다

254
00:41:44,835 --> 00:41:48,756
‎리드가 생기자마자
‎이동을 서두르는 이유는

255
00:41:49,548 --> 00:41:52,718
‎양옆 얼음 덕분에 포식자로부터
‎안전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

256
00:42:01,560 --> 00:42:05,439
‎동시에 리드는 새로운 사냥터로
‎향하는 길이기도 합니다

257
00:42:18,786 --> 00:42:20,120
‎해빙은 단순히

258
00:42:20,204 --> 00:42:23,707
‎극지 동물들이 살아가는 데에만
‎필수적인 것이 아닙니다

259
00:42:25,709 --> 00:42:30,381
‎지구 전체의 기후를 정하는
‎핵심적인 역할도 하죠

260
00:42:33,551 --> 00:42:36,136
‎하얀 표면은
‎대부분의 태양에너지를

261
00:42:36,387 --> 00:42:40,307
‎우주로 반사해
‎지구를 시원하게 유지해줍니다

262
00:42:50,693 --> 00:42:52,903
‎하지만 어두운 표면은 그 반대죠

263
00:42:53,904 --> 00:42:56,824
‎태양에너지의 90% 이상을 흡수해

264
00:42:57,199 --> 00:42:58,826
‎지구를 데웁니다

265
00:43:03,372 --> 00:43:04,707
‎해빙이 줄어들면서

266
00:43:04,999 --> 00:43:09,795
‎지구는 백색 보호막 중 하나를
‎잃기 시작했습니다

267
00:43:13,966 --> 00:43:15,384
‎지난 수천 년 동안

268
00:43:15,593 --> 00:43:19,430
‎해빙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과정엔
‎균형이 있었습니다

269
00:43:20,180 --> 00:43:21,807
‎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죠

270
00:43:22,558 --> 00:43:24,685
‎오늘날 여름의 해빙은

271
00:43:24,935 --> 00:43:30,065
‎그 면적이 1980년 때보다
‎40%나 줄어들었습니다

272
00:43:39,533 --> 00:43:44,288
‎북극은 지구상 그 어떤 곳보다도
‎두 배 더 빨리 데워지고 있습니다

273
00:43:45,247 --> 00:43:47,916
‎2040년 무렵의 여름엔
‎이 바다에서

274
00:43:48,042 --> 00:43:51,754
‎상당한 양의 얼음이
‎사라지고 없을 겁니다

275
00:44:09,229 --> 00:44:11,023
‎해빙이 사라지면

276
00:44:11,106 --> 00:44:14,234
‎그것에 의존해 살아가는 생물들이

277
00:44:14,526 --> 00:44:16,737
‎불가피한 큰 타격을
‎입을 것입니다

278
00:44:30,167 --> 00:44:33,504
‎러시아 북동부의 해안입니다

279
00:44:50,437 --> 00:44:55,651
‎지구상 가장 거대한
‎바다코끼리들의 밀집 지역이죠

280
00:45:06,912 --> 00:45:12,251
‎이 해변에만
‎십만 마리가 넘게 모여들었습니다

281
00:45:19,925 --> 00:45:23,846
‎절박함 때문에 어쩔 수 없이
‎이곳으로 모여든 것이죠

282
00:45:27,766 --> 00:45:31,186
‎원래의 서식지는 해빙입니다

283
00:45:38,152 --> 00:45:41,071
‎하지만 해빙이 점점
‎북쪽으로 줄어들면서

284
00:45:42,740 --> 00:45:46,368
‎사냥터와 가장 가까운 이곳에

285
00:45:46,618 --> 00:45:48,036
‎정착하게 된 것입니다

286
00:46:02,885 --> 00:46:05,929
‎이 녀석은 어미 곁에
‎붙어있어야 합니다

287
00:46:14,521 --> 00:46:17,524
‎하지만 함께 있을 공간을
‎찾아볼 수가 없습니다

288
00:46:37,085 --> 00:46:42,382
‎무리를 뚫고 지나가려면
‎포개진 몸들을 넘어가야 합니다

289
00:46:44,968 --> 00:46:47,429
‎밑에선 깔려 죽을 수도 있죠

290
00:46:55,896 --> 00:46:58,398
‎별안간 앞다투어
‎도망가는 일도 발생합니다

291
00:47:20,420 --> 00:47:25,717
‎상황이 이렇기 때문에
‎서로가 위험해진 게 현실입니다

292
00:47:31,557 --> 00:47:35,435
‎일부는 가까스로 무리에서
‎떨어진 곳을 찾았습니다

293
00:47:40,941 --> 00:47:43,652
‎기를 쓰고
‎80m 높이의 절벽을 오릅니다

294
00:47:49,408 --> 00:47:54,788
‎해빙에 익숙했던 1톤짜리 동물에겐
‎엄청난 도전입니다

295
00:48:08,010 --> 00:48:10,929
‎하지만 적어도
‎쉴 공간은 있죠

296
00:48:18,729 --> 00:48:21,523
‎바다코끼리의 시력은
‎물 밖에선 매우 나쁩니다

297
00:48:23,609 --> 00:48:26,153
‎하지만 다른 무리가
‎아래에 있다는 건 느낄 수 있죠

298
00:48:31,742 --> 00:48:35,454
‎시간이 흘러 배가 고파지면
‎바다로 돌아가야 합니다

299
00:49:22,000 --> 00:49:25,462
‎절박함에
‎오르지 말아야 할 곳을 올랐던

300
00:49:25,587 --> 00:49:28,840
‎수백 마리의 바다코끼리가
‎아래로 추락합니다

301
00:50:30,902 --> 00:50:36,616
‎이런 대규모 밀집은 이제
‎거의 매년 일어나고 있습니다

302
00:50:43,790 --> 00:50:49,421
‎북극곰과 물범처럼
‎바다코끼리가 살아가는 모습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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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0:49,796 --> 00:50:50,714
‎바뀌고 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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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0:53,216 --> 00:50:56,636
‎모두가 기후 변화의 경계에서
‎살고 있으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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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0:58,722 --> 00:51:01,391
‎모두가 그 결과로
‎고통받고 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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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1:20,035 --> 00:51:26,333
‎지금은 북극에 겨울이 오고
‎해빙도 생성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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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1:28,543 --> 00:51:30,670
‎질서도 회복되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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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1:34,800 --> 00:51:39,262
‎해빙에 의존하는 동물들에겐
‎다행인 일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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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1:52,567 --> 00:51:54,277
‎하지만 얼마나 더 오래

310
00:51:54,653 --> 00:52:00,200
‎이 얼어붙은 세계를
‎지구에서 볼 수 있을까요?

311
00:52:18,385 --> 00:52:20,679
‎극지 황무지를 되살릴 방법이
‎궁금하신 분들은

312
00:52:20,762 --> 00:52:22,931
‎OURPLANET.COM을 방문해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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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2:23,014 --> 00:52:25,642
‎"세계자연보전기금과 함께하는
‎OURPLANET.COM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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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3:19,529 --> 00:53:22,032
‎자막: 원종현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