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16,080 --> 00:00:18,960
"2012년 4월, 뭄바이의
고급 주거 지역 반드라에서"

2
00:00:19,040 --> 00:00:21,360
"25세 여성이
마지막으로 목격됐다"

3
00:00:21,440 --> 00:00:25,000
"여성의 이름은 시나 보라였다"

4
00:00:25,160 --> 00:00:27,440
"다음은 시나의 실종 이후"

5
00:00:27,520 --> 00:00:30,840
"시나의 약혼자와
가족 사이의 실제 통화 녹음이다"

6
00:00:33,080 --> 00:00:34,960
"봄베이"

7
00:00:35,040 --> 00:00:36,920
"뭄바이"

8
00:00:37,080 --> 00:00:39,160
{\an8}시나는 어떻게 된 거냐고

9
00:00:39,240 --> 00:00:40,600
{\an8}"라훌 무케르지의 목소리"

10
00:00:41,880 --> 00:00:43,920
{\an8}내 생각에 시나는…

11
00:00:44,000 --> 00:00:44,960
{\an8}"피터 무케르지"

12
00:00:45,040 --> 00:00:47,360
{\an8}본인이 원해서 어디론가 떠났고

13
00:00:47,440 --> 00:00:49,880
지금은 아무와도
연락하고 싶지 않은 거야

14
00:00:50,240 --> 00:00:51,240
그렇구나

15
00:00:51,920 --> 00:00:53,640
내 생각은 그래

16
00:00:55,280 --> 00:00:58,560
지구 끝까지 가서라도

17
00:00:58,760 --> 00:01:00,480
궁금증을 해결하고 싶겠지

18
00:01:00,960 --> 00:01:03,160
뭐가 어떻게 된 건지

19
00:01:03,400 --> 00:01:06,040
단서를 찾을지도 모르고
시나를 찾으면 더할 나위 없지

20
00:01:07,200 --> 00:01:10,080
근데 이것저것 다 뒤져봤는데

21
00:01:10,160 --> 00:01:12,720
시나가 완전히 자취를 감췄으면?

22
00:01:13,120 --> 00:01:15,560
- 아빠…
- 그럼 어떡할 건데?

23
00:01:17,720 --> 00:01:21,400
시나를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
인드라니라니까

24
00:01:23,480 --> 00:01:28,400
전 엄마를 잘 아는데
그땐 무섭고 차가운 분이셨어요

25
00:01:28,480 --> 00:01:29,920
"비디 무케르지
인드라니 무케르지의 딸"

26
00:01:30,000 --> 00:01:31,360
폭력적일 때도 있었고

27
00:01:31,440 --> 00:01:34,200
그냥 평범한 분이셨어요

28
00:01:34,360 --> 00:01:36,960
하지만, 그렇다고…

29
00:01:37,160 --> 00:01:40,200
분명한 건 제가 아는 사람 중
가장 똑똑한 분이에요

30
00:01:42,960 --> 00:01:46,560
제 부모님은 성취욕이 넘치셨어요

31
00:01:47,200 --> 00:01:50,520
인드라니와 피터는
잘나가는 커플이었죠

32
00:01:51,120 --> 00:01:53,440
당시 모든 신문 1면을 장식했어요

33
00:01:53,520 --> 00:01:55,320
"인드라니 무케르지
INX 미디어 CEO로 취임"

34
00:01:56,360 --> 00:02:01,200
엄마는 봄베이로 와서
맨주먹으로 시작했어요

35
00:02:03,280 --> 00:02:05,120
하지만 엄청난 노력으로 성공했죠

36
00:02:05,640 --> 00:02:10,120
INX 미디어 CEO
인드라니 무케르지입니다

37
00:02:13,040 --> 00:02:15,040
화려하고 아름다웠고

38
00:02:15,120 --> 00:02:16,880
차와 집들을 소유했고

39
00:02:17,400 --> 00:02:19,960
가족 여행도 다녔죠

40
00:02:22,000 --> 00:02:25,640
엄마 동생 시나를 만났을 때는

41
00:02:26,480 --> 00:02:27,600
아주 어렸어요

42
00:02:27,800 --> 00:02:31,800
'이모'라고 부른 적도 없었어요
그냥 '시나'였죠

43
00:02:34,240 --> 00:02:36,920
시나는 눈부신 외모에

44
00:02:37,040 --> 00:02:41,720
매력 넘치고 지적인 분이셨던 게
아직도 기억나요

45
00:02:42,840 --> 00:02:48,080
2012년부터 좀 이상했어요
갑자기 연락이 끊겼는데

46
00:02:48,680 --> 00:02:51,360
사람들이 시나는
어디 있냐고 물어보면

47
00:02:51,440 --> 00:02:54,200
엄마가 발끈하곤 하셨어요

48
00:02:56,000 --> 00:02:59,920
시나는 미국에 있다고 하셨고
그 후로 몇 번 물어봤지만

49
00:03:00,560 --> 00:03:03,000
전 시나가 LA로 이사 갔고

50
00:03:03,080 --> 00:03:04,520
잘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

51
00:03:08,160 --> 00:03:11,720
그렇게 시간이 지났고
뭔가 이상했어요

52
00:03:11,880 --> 00:03:14,520
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데

53
00:03:15,280 --> 00:03:18,800
어느 시점부터
아무도 시나를 찾지 않았어요

54
00:03:18,880 --> 00:03:21,360
그냥 아무도…

55
00:03:22,760 --> 00:03:24,800
시나 얘기를 안 했어요

56
00:03:26,400 --> 00:03:27,520
전혀요

57
00:03:28,680 --> 00:03:32,040
마치 주문에 걸린 것처럼

58
00:03:32,400 --> 00:03:34,720
시나의 존재를 잊어버렸죠

59
00:03:35,640 --> 00:03:36,800
"2012년 4월"

60
00:03:39,000 --> 00:03:43,160
"2015년 8월 25일"

61
00:03:43,560 --> 00:03:47,880
8월 25일
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

62
00:03:50,360 --> 00:03:53,400
집이 쑥대밭이 돼 있었어요

63
00:03:54,760 --> 00:03:56,800
경찰이 쫙 깔렸었고요

64
00:03:57,240 --> 00:04:00,680
경찰이 우리 집에 있다는 게
너무 이상했어요

65
00:04:00,760 --> 00:04:03,880
경찰과 엮인다는 것 자체가
너무 생소했죠

66
00:04:04,680 --> 00:04:06,880
전 화가 났어요

67
00:04:06,960 --> 00:04:08,920
경찰이 물건을 뒤지니까

68
00:04:09,000 --> 00:04:12,160
무슨 일인가 싶었지만
엄마는 진정하라고 하셨어요

69
00:04:13,640 --> 00:04:18,680
경찰관 한 분이 가정부에게
시나를 아느냐고 물었어요

70
00:04:19,760 --> 00:04:22,000
전 엄마한테 가서 물었죠

71
00:04:22,400 --> 00:04:25,320
'엄마, 시나한테 무슨 일 생겼어?'

72
00:04:25,600 --> 00:04:27,040
엄마는 절 쳐다봤고…

73
00:04:28,600 --> 00:04:34,480
엄마가 대답하려던 순간
경찰이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

74
00:04:38,440 --> 00:04:39,760
엄마는 체포됐고

75
00:04:41,760 --> 00:04:43,240
그 후로 못 봤죠

76
00:04:54,000 --> 00:04:55,560
속보입니다

77
00:04:55,640 --> 00:04:59,120
미디어 거물 인드라니 무케르지가
뭄바이 경찰에 체포됐으며

78
00:04:59,480 --> 00:05:02,960
약 3년 전 동생을 살해했다는
의혹을 받고 있습니다

79
00:05:05,480 --> 00:05:07,000
피터에게 전화가 왔어요

80
00:05:07,400 --> 00:05:10,240
인드라니가 살인 혐의로
체포됐다고요

81
00:05:10,640 --> 00:05:12,640
친한 친구였는데
전 아무것도 몰랐어요

82
00:05:13,040 --> 00:05:14,920
TV를 켰더니
시나 사진이 뜨는 거예요

83
00:05:15,760 --> 00:05:16,840
다들 말문이 막혔죠

84
00:05:17,280 --> 00:05:18,640
영문을 알 수 없었어요

85
00:05:19,640 --> 00:05:24,080
온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
충격적인 사건입니다

86
00:05:26,880 --> 00:05:29,000
이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

87
00:05:29,800 --> 00:05:31,600
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어요

88
00:05:33,520 --> 00:05:36,800
가족들도 실시간으로
이야기를 흘렸어요

89
00:05:38,360 --> 00:05:40,400
미소도 포옹도 다 가식이었어요

90
00:05:40,640 --> 00:05:42,520
좋은 사람인 척 세상을 속였죠

91
00:05:42,920 --> 00:05:47,360
라훌, 좀 들어봐요
도망가지 말고요

92
00:05:48,000 --> 00:05:49,760
가족 관계가 희한했어요

93
00:05:50,840 --> 00:05:52,120
무슨 가족이 이래요?

94
00:05:57,520 --> 00:06:02,160
뭄바이 상류 사회가
발칵 뒤집혔어요

95
00:06:02,800 --> 00:06:05,560
이야기는 갈수록 심각해졌죠

96
00:06:10,800 --> 00:06:13,680
권력층 사이에서
사건을 덮으려는 세력과

97
00:06:15,320 --> 00:06:18,880
사건을 밝히려는 세력이 있었죠

98
00:06:19,880 --> 00:06:22,760
정확한 동기가 뭐였을까요?

99
00:06:22,840 --> 00:06:28,600
인드라니가 시나를
잔혹하게 살해한 동기요

100
00:06:30,960 --> 00:06:34,880
시나가 어떻게 된 건지 아는
가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요?

101
00:06:35,000 --> 00:06:37,440
네, 한 명이 아닐 거예요

102
00:06:42,600 --> 00:06:49,400
"인드라니 무케르지 사건:
파묻힌 진실"

103
00:06:54,800 --> 00:06:57,680
"2012년 5월 23일"

104
00:06:57,840 --> 00:07:01,640
"시나 실종 1개월 후"

105
00:07:02,760 --> 00:07:07,280
{\an8}"라이가드 펜
뭄바이에서 2시간 거리"

106
00:07:07,440 --> 00:07:10,520
바르사이에서
물건을 가져오던 길이었어요

107
00:07:10,600 --> 00:07:12,080
"가네시 딘
민간 경찰 대표"

108
00:07:13,000 --> 00:07:13,920
돌아오는 길에

109
00:07:14,320 --> 00:07:18,400
나무에서 망고가 떨어졌길래
길가에 차를 세웠죠

110
00:07:21,280 --> 00:07:23,000
악취가 났어요

111
00:07:23,800 --> 00:07:26,280
너무 고약해서
냄새나는 곳을 찾아봤죠

112
00:07:28,960 --> 00:07:33,160
매니큐어가 칠해진
손을 발견했어요

113
00:07:33,720 --> 00:07:36,520
주변 땅을 보니
불에 탄 흔적이 있었죠

114
00:07:38,040 --> 00:07:39,800
그래서 경찰서에 전화했고

115
00:07:41,160 --> 00:07:43,320
경찰은 뼈와 잔해를 가져갔죠

116
00:07:44,720 --> 00:07:46,360
우린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

117
00:07:46,440 --> 00:07:50,000
3m쯤 거리의
나무 아래 구멍을 파서

118
00:07:50,560 --> 00:07:52,920
땅에 묻어버렸어요

119
00:07:54,920 --> 00:07:57,920
2012년 발견된 변사체의 상태는

120
00:07:58,040 --> 00:08:01,200
살인과 부정행위가
있었음을 보여줬습니다

121
00:08:02,000 --> 00:08:05,480
부자연사 사건 신고가 들어오면

122
00:08:05,560 --> 00:08:06,800
"YP 싱
전직 경찰관"

123
00:08:06,880 --> 00:08:08,840
경찰은 자연스럽게

124
00:08:09,120 --> 00:08:12,840
사고사 사건으로
접수할 수밖에 없습니다

125
00:08:15,480 --> 00:08:18,840
그러니 이 사건은
그야말로 충격적이었죠

126
00:08:19,880 --> 00:08:23,480
경찰은 이 사건을
사고사로 접수하지 않았거든요

127
00:08:24,600 --> 00:08:28,120
살인 사건으로 접수하지도
사건을 조사하지도 않았죠

128
00:08:30,640 --> 00:08:33,120
배후에 막강한 인물이
있었던 겁니다

129
00:08:38,880 --> 00:08:40,240
"2015년 8월 25일"

130
00:08:41,920 --> 00:08:43,240
"봄베이"

131
00:08:43,320 --> 00:08:45,040
"뭄바이"

132
00:08:46,200 --> 00:08:47,720
엄마가 체포되고

133
00:08:48,080 --> 00:08:51,080
엄마와 모든 연락이 끊겼어요

134
00:08:51,520 --> 00:08:54,600
아빠가 혼란스러워했던 게
기억나요

135
00:08:55,120 --> 00:08:58,360
그때 제게 많은 힘이 돼주셨죠

136
00:08:59,480 --> 00:09:01,960
하지만 식구들이 많았어요

137
00:09:03,080 --> 00:09:05,400
아버지 쪽 친척들이요

138
00:09:06,040 --> 00:09:09,400
그분들은 곧바로…

139
00:09:10,960 --> 00:09:14,040
엄마가 범인이라고 믿었고
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했죠

140
00:09:14,120 --> 00:09:16,440
모두 충격받긴 했어요

141
00:09:16,520 --> 00:09:20,000
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
혼란스러워했죠

142
00:09:20,080 --> 00:09:22,920
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보단

143
00:09:23,240 --> 00:09:24,560
다들 넘겨짚었어요

144
00:09:24,880 --> 00:09:26,240
"뭄바이 카르 경찰서"

145
00:09:26,320 --> 00:09:28,680
동료 기자한테 전화가 왔어요

146
00:09:29,280 --> 00:09:32,560
경찰이 인드라니 무케르지라는
여자를 체포했다고요

147
00:09:33,640 --> 00:09:37,080
그때 깨달았죠
'아, 이 인드라니가'

148
00:09:37,160 --> 00:09:38,240
"사힐 조시
기자"

149
00:09:38,320 --> 00:09:39,600
'그 인드라니구나'

150
00:09:41,080 --> 00:09:42,440
첫날 기억나는 건

151
00:09:42,760 --> 00:09:46,280
모든 채널에서 인드라니가
동생을 죽였다고 보도한 거였어요

152
00:09:47,000 --> 00:09:48,960
납득할 만했죠
종종 있는 일이니까

153
00:09:49,040 --> 00:09:51,600
형제자매 간 살인 사건이
일어나기도 하잖아요

154
00:09:53,160 --> 00:09:56,080
근데 대체 어떻게 3년을 숨겼죠?

155
00:09:57,320 --> 00:09:58,800
2012년에 일어난 일인데

156
00:09:59,120 --> 00:10:02,200
2015년에 체포됐잖아요
어떻게 그럴 수 있었죠?

157
00:10:03,960 --> 00:10:08,680
오늘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
인드라니와 운전기사가 공모하여

158
00:10:08,760 --> 00:10:12,080
여동생을 살해했다는
제보가 들어오자

159
00:10:12,240 --> 00:10:14,120
사건이 불거지게 됐다고 합니다

160
00:10:15,400 --> 00:10:16,960
"샴바르 라이
인드라니의 전 운전기사"

161
00:10:17,040 --> 00:10:20,720
경찰은 인드라니의 운전기사
샴바르 라이를 신문했으며

162
00:10:20,840 --> 00:10:22,880
결국 자백을 받아냈습니다

163
00:10:23,520 --> 00:10:27,120
경찰은 결정적 진술이 나오자
인드라니 무케르지를 소환해

164
00:10:27,240 --> 00:10:29,880
어제 약 3시간 30분 동안
혹독한 신문을 한 끝에

165
00:10:29,960 --> 00:10:31,960
결국 체포를 결정했습니다

166
00:10:58,400 --> 00:11:00,120
인드라니 무케르지 사건은

167
00:11:00,200 --> 00:11:01,040
"비디야
기자"

168
00:11:01,120 --> 00:11:03,080
샴바르 라이의 자백과 진술에

169
00:11:03,160 --> 00:11:04,640
기인했습니다

170
00:11:08,520 --> 00:11:11,160
운전기사는
인드라니 본인이 고용했죠

171
00:11:14,880 --> 00:11:17,800
전 경찰관으로 35년을 일했습니다

172
00:11:19,360 --> 00:11:22,760
{\an8}누군가 경찰을 찾으면
공포감이 들게 마련이죠

173
00:11:22,840 --> 00:11:24,800
{\an8}"다타트라야 바르구데
카르 경찰서 경감"

174
00:11:24,920 --> 00:11:25,760
{\an8}그리고…

175
00:11:26,360 --> 00:11:28,200
그리고 당연히

176
00:11:28,520 --> 00:11:30,120
경찰을 찾은 사람도

177
00:11:30,840 --> 00:11:32,120
두려운 상태고요

178
00:11:33,320 --> 00:11:37,520
샴바르 라이는
2012년 자백했습니다

179
00:11:38,120 --> 00:11:40,680
인드라니 무케르지와 함께

180
00:11:41,840 --> 00:11:44,200
시나 보라를 살해했다고 인정했죠

181
00:11:49,480 --> 00:11:52,880
복잡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
단순한 살인 사건이었죠

182
00:12:00,160 --> 00:12:02,000
뭄바이 경찰이 처음에는

183
00:12:02,080 --> 00:12:04,840
사건의 중대성을
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

184
00:12:04,960 --> 00:12:07,600
언론에 선정적인 소재가
될 거라고만 생각했고

185
00:12:07,680 --> 00:12:09,640
3년 만에 사건을 해결했으니

186
00:12:09,880 --> 00:12:12,200
공로를 인정받을 거로 생각했죠

187
00:12:13,240 --> 00:12:14,080
그게 다였어요

188
00:12:14,160 --> 00:12:15,800
"인도
뭄바이"

189
00:12:15,920 --> 00:12:18,080
다음 날 정보를 입수했어요

190
00:12:18,200 --> 00:12:22,200
경찰이 콜카타와
구와하티에 갔다고요

191
00:12:22,280 --> 00:12:23,400
"콜카타
구와하티"

192
00:12:23,480 --> 00:12:27,520
사건에 더 많은 피의자가
연루됐을 가능성을 깨달았죠

193
00:12:29,840 --> 00:12:31,320
"캘커타"

194
00:12:31,440 --> 00:12:32,360
"콜카타"

195
00:12:32,440 --> 00:12:34,600
콜카타에서 막 들어온 소식입니다

196
00:12:34,800 --> 00:12:38,000
인드라니 무케르지와
재혼한 남편 산지브 칸나가

197
00:12:38,080 --> 00:12:39,400
방금 경찰에 체포됐습니다

198
00:12:42,560 --> 00:12:44,720
경찰은 그를
공범으로 보고 있습니다

199
00:12:44,800 --> 00:12:46,080
"산지브 칸나
인드라니의 전남편"

200
00:12:46,240 --> 00:12:49,920
산지브는 2012년 4월 24일
인드라니와 샴바르 라이와 함께

201
00:12:50,000 --> 00:12:51,880
차에 동승했으며

202
00:12:52,080 --> 00:12:55,000
인드라니는 대학교 밖에서
시나를 차에 태웠고

203
00:12:55,200 --> 00:12:58,440
산지브는 인드라니를 도와
시나를 살해했습니다

204
00:12:58,600 --> 00:13:00,560
이상이 산지브의 혐의입니다

205
00:13:01,080 --> 00:13:04,080
칸나 씨, 혐의를 인정하시나요?

206
00:13:05,320 --> 00:13:07,120
산지브의 진술입니다

207
00:13:07,480 --> 00:13:09,400
인드라니의 전남편은

208
00:13:09,480 --> 00:13:12,320
시나가 목이 졸려
살해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

209
00:13:12,520 --> 00:13:15,120
차에 동승한 것은 사실이나

210
00:13:15,240 --> 00:13:17,840
범행 내내
자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

211
00:13:19,440 --> 00:13:22,360
산지브 칸나가 공범이라는 게
참 충격적입니다

212
00:13:22,440 --> 00:13:27,000
산지브는 인드라니의 전남편으로
슬하에 딸 비디가 있죠

213
00:13:29,120 --> 00:13:32,080
이 퍼즐에 들어맞지 않는 조각은

214
00:13:32,160 --> 00:13:34,880
제 친아빠 산지브예요

215
00:13:36,760 --> 00:13:41,120
사건과 완전히 무관해 보였거든요

216
00:13:41,280 --> 00:13:44,000
저희와 아무런 관련도 없었어요

217
00:13:44,080 --> 00:13:46,520
제 아빠라는 사실만 빼고요
그게 다였어요

218
00:13:57,640 --> 00:13:59,280
"고아"

219
00:14:07,200 --> 00:14:12,160
전 인드라니와 피터 무케르지
그리고 산지브 칸나의 딸입니다

220
00:14:13,240 --> 00:14:15,320
저희 아빠 피터는
절 법적으로 입양했어요

221
00:14:15,960 --> 00:14:18,800
부모가 셋이라고 할 수 있는

222
00:14:18,880 --> 00:14:21,360
복받은 사람은 많지 않죠

223
00:14:21,880 --> 00:14:25,200
하지만 얄궂게도
전 세 분을 다 잃었고

224
00:14:25,280 --> 00:14:27,720
모두 감옥에 계시죠

225
00:14:28,160 --> 00:14:31,840
속보입니다, 미디어 거물
인드라니 무케르지가…

226
00:14:33,440 --> 00:14:35,360
시나 보라를…

227
00:14:40,800 --> 00:14:43,520
제 이름이 거론된다는 게
충격적이에요

228
00:14:43,600 --> 00:14:46,720
비디 무케르지가
'살인'이라는 단어와 함께

229
00:14:47,000 --> 00:14:49,040
거론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

230
00:14:49,280 --> 00:14:51,240
심지어 제가 제 이름을 말해도

231
00:14:51,320 --> 00:14:56,520
바로 '살인'이 떠올라요
이 시나 보라 살인 사건요

232
00:14:59,600 --> 00:15:03,200
처음 보도됐을 땐
꽤 빈틈없는 이야기였어요

233
00:15:04,080 --> 00:15:05,840
모두 흥분했죠

234
00:15:06,080 --> 00:15:10,040
아주 자극적인 이야기라고
생각했으니까요

235
00:15:10,120 --> 00:15:13,120
아내랑 전남편이랑

236
00:15:13,240 --> 00:15:15,320
운전기사가 얽혀 있잖아요

237
00:15:15,400 --> 00:15:18,160
영화 몽타주로 완벽했어요

238
00:15:18,240 --> 00:15:21,080
대박을 터뜨릴 이야기였죠

239
00:15:21,640 --> 00:15:25,480
영화 소재로는 좋겠지만
이건 실제 사건이었어요

240
00:15:25,840 --> 00:15:27,520
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죠

241
00:15:29,760 --> 00:15:33,200
시나 보라 살인 사건이
알려지기 전에

242
00:15:33,520 --> 00:15:35,040
인드라니 무케르지는

243
00:15:35,120 --> 00:15:36,440
"라즈딥 사르데사이
기자"

244
00:15:36,520 --> 00:15:38,520
피터의 아내이자

245
00:15:38,920 --> 00:15:43,880
야심 찬 대형 미디어의 황제로만
알려졌습니다

246
00:15:44,680 --> 00:15:50,600
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인드라니는
시나를 죽인 잔혹한 살인마였죠

247
00:15:50,680 --> 00:15:52,960
이유를 밝히는 게 최우선이었어요

248
00:15:56,360 --> 00:15:59,240
배경을 파헤치는 게 관건이 됐죠

249
00:16:01,280 --> 00:16:05,080
'인드라니의 인생은
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?'

250
00:16:05,200 --> 00:16:06,680
'인드라니는 누굴까?'

251
00:16:13,360 --> 00:16:14,520
"구와하티"

252
00:16:14,680 --> 00:16:19,160
시나와 인드라니를 둘 다 아는
사람을 만나는 데

253
00:16:19,240 --> 00:16:22,480
많은 시간을 쏟았어요

254
00:16:22,560 --> 00:16:24,080
"남편: U. K. 보라
아내: D. R. 보라"

255
00:16:25,440 --> 00:16:27,520
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은

256
00:16:27,600 --> 00:16:30,480
인드라니 무케르지의 동생
메카일 보라입니다

257
00:16:35,160 --> 00:16:36,880
전 메카일 보라입니다

258
00:16:39,120 --> 00:16:40,520
저는

259
00:16:40,600 --> 00:16:41,720
"메카일 보라
시나 보라의 동생"

260
00:16:41,800 --> 00:16:43,240
시나 보라의 동생이죠

261
00:16:44,880 --> 00:16:46,480
제가 사는 집이에요

262
00:16:47,800 --> 00:16:49,280
시나와 제가 태어난 곳이죠

263
00:16:51,200 --> 00:16:53,360
또 어떻게 보면

264
00:16:53,440 --> 00:16:56,120
인드라니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죠

265
00:16:57,760 --> 00:17:01,280
그때 뉴스를 보는데

266
00:17:02,760 --> 00:17:04,640
인드라니가 시나를 죽였다니까…

267
00:17:06,960 --> 00:17:08,200
전 정말…

268
00:17:10,480 --> 00:17:11,760
어안이 벙벙했어요

269
00:17:11,840 --> 00:17:16,880
완전히 얼어붙었다고 할 수 있죠

270
00:17:17,440 --> 00:17:19,440
인드라니 무케르지가

271
00:17:19,520 --> 00:17:22,320
동생 살해 연루 혐의로
뭄바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

272
00:17:22,560 --> 00:17:25,040
동생을 살해한 혐의로
체포됐습니다

273
00:17:27,280 --> 00:17:30,920
- 잠깐만요, 2분만 응해주시죠
- 아뇨, 할 말 없습니다

274
00:17:31,320 --> 00:17:34,400
처음에 무슨 말을
해야 할지 몰랐어요

275
00:17:35,320 --> 00:17:39,560
{\an8}혼란스러운 상태였거든요
기자 한 명이 이렇게 물었어요

276
00:17:40,640 --> 00:17:45,400
{\an8}'시나 보라가 언니에 의해
살해된 게 맞습니까?'

277
00:17:46,640 --> 00:17:48,960
{\an8}그게 뇌리에 박혔어요

278
00:17:49,840 --> 00:17:55,520
만약 거짓 뉴스가
처음부터 방송되고 있다면

279
00:17:55,720 --> 00:17:59,960
사실을 바로잡아야 했어요

280
00:18:03,400 --> 00:18:05,840
뭄바이 경찰에

281
00:18:06,440 --> 00:18:09,360
확실한 증거를 제공할 수 있었어요

282
00:18:09,440 --> 00:18:14,520
시나는 인드라니의 딸이고
전 아들이라고요

283
00:18:17,600 --> 00:18:19,880
사건의 가장 큰 반전은

284
00:18:20,240 --> 00:18:23,560
어제까지 인드라니의 동생으로
알려진 시나가

285
00:18:23,720 --> 00:18:25,560
사실은 딸이라는 사실입니다

286
00:18:26,120 --> 00:18:29,040
모든 지인을 속였다는 겁니다

287
00:18:29,200 --> 00:18:32,040
"인드라니 자백
시나는 동생이 아닌 딸이었다"

288
00:18:32,120 --> 00:18:33,000
"가짜 가족"

289
00:18:33,080 --> 00:18:34,800
"피터, 아내의 과거
몰랐다고 주장"

290
00:18:34,880 --> 00:18:40,480
당시 시나 보라 사건을
방송에 내보냈던 걸 기억합니다

291
00:18:40,760 --> 00:18:43,840
전 뉴스 앵커지만
동시에 부모예요

292
00:18:44,560 --> 00:18:48,000
그냥 언론인이 아니라
부모로서 이 소식을 들은 거죠

293
00:18:49,600 --> 00:18:52,080
시나가 인드라니의 딸이고

294
00:18:52,160 --> 00:18:54,840
인드라니가
자기 딸을 죽였다는 걸요

295
00:18:55,600 --> 00:18:57,360
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죠

296
00:18:58,400 --> 00:19:02,080
사건의 전개가 너무 충격적이라

297
00:19:02,160 --> 00:19:04,560
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어요

298
00:19:04,920 --> 00:19:07,440
이보다 더 악랄한 삶은 없습니다

299
00:19:07,520 --> 00:19:10,680
인드라니는 엄마로서 최악입니다

300
00:19:11,440 --> 00:19:13,840
우리 인도인들이

301
00:19:13,920 --> 00:19:15,200
"카브리 밤자이
기자 & 칼럼니스트"

302
00:19:15,280 --> 00:19:16,760
가장 놀란 부분은

303
00:19:16,840 --> 00:19:22,240
인도의 문화적 특성으로
이해해야 합니다

304
00:19:22,320 --> 00:19:26,720
인도에서는 어머니에 대한
특정한 기대치가 있어요

305
00:19:26,800 --> 00:19:29,440
우리 문화에 깊숙이 뿌리박혀 있고

306
00:19:29,560 --> 00:19:32,480
주된 종교에 깊이 뿌리박혀 있죠

307
00:19:32,560 --> 00:19:33,600
{\an8}"카라치
캘커타"

308
00:19:33,680 --> 00:19:35,400
{\an8}어머니는 이 나라의 뿌리이고

309
00:19:35,680 --> 00:19:37,400
모두 어머니와 관련됐죠

310
00:19:38,480 --> 00:19:41,800
그러니 어머니였던 사람이

311
00:19:42,320 --> 00:19:46,400
자기 딸을 죽였다는 사실은

312
00:19:46,680 --> 00:19:48,560
상상하기조차 힘들어요

313
00:19:49,600 --> 00:19:52,080
뭄바이 경찰청장이 확인한 결과

314
00:19:52,320 --> 00:19:54,600
시나는 인드라니 무케르지의

315
00:19:54,840 --> 00:19:57,600
알려지지 않은 과거 관계에서
낳은 딸이 맞습니다

316
00:19:57,680 --> 00:19:59,320
"인드라니
메카일 보라 - 시나 보라"

317
00:19:59,400 --> 00:20:02,320
첫 남편 사이에서 낳은
딸이라는 게 밝혀졌는데

318
00:20:02,440 --> 00:20:04,080
그 남자의 정체는
알려진 바 없었어요

319
00:20:04,280 --> 00:20:08,320
시나 보라 살인 사건에
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습니다

320
00:20:08,760 --> 00:20:11,440
결혼 관계와
부친의 정체가 풀리지 않아

321
00:20:11,680 --> 00:20:15,240
뭄바이 경찰은
난항을 겪고 있습니다

322
00:20:15,600 --> 00:20:18,520
어렸을 때부터 15살 때까지

323
00:20:18,720 --> 00:20:23,480
인드라니와
아무런 왕래가 없었어요

324
00:20:24,040 --> 00:20:25,800
아이를 낳고

325
00:20:26,680 --> 00:20:29,360
나 몰라라 하면 안 되죠

326
00:20:30,640 --> 00:20:32,240
과거를 지우고 싶었던 거예요

327
00:20:35,000 --> 00:20:39,920
우리가 자기 자식이라는 걸
피터에게 숨겼어요

328
00:20:40,840 --> 00:20:42,000
비디에게도요

329
00:20:44,680 --> 00:20:46,880
{\an8}시나 살인 사건에
반전이 드러났습니다

330
00:20:47,000 --> 00:20:48,920
{\an8}피터 무케르지는
저희와의 인터뷰에서

331
00:20:49,000 --> 00:20:50,360
"속보"

332
00:20:50,440 --> 00:20:53,080
시나가 인드라니의 동생인 것을
알았다고 전했습니다

333
00:20:53,160 --> 00:20:54,160
피터!

334
00:20:54,320 --> 00:20:57,320
{\an8}시나와 연애하던 제 아들이

335
00:20:57,680 --> 00:20:59,480
{\an8}저한테 털어놓더라고요

336
00:20:59,720 --> 00:21:03,120
{\an8}시나는 인드라니의 동생이 아닌
딸이라고요

337
00:21:03,800 --> 00:21:05,880
그땐 간과했습니다

338
00:21:06,760 --> 00:21:08,840
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고

339
00:21:08,920 --> 00:21:11,440
인드라니에게 아니라고 들었거든요

340
00:21:11,520 --> 00:21:13,760
전 아내를 믿었죠

341
00:21:14,400 --> 00:21:15,720
전 굳게 믿었고

342
00:21:15,800 --> 00:21:18,840
결과적으로
아들과의 사이가 나빠졌어요

343
00:21:19,680 --> 00:21:23,520
그렇게 복잡한 관계는
보기 드뭅니다

344
00:21:23,600 --> 00:21:26,760
현 남편의 아들이

345
00:21:27,160 --> 00:21:31,960
인드라니가 이전 결혼 생활에서
낳은 딸을 만났던 겁니다

346
00:21:33,240 --> 00:21:37,400
피터 무케르지
피터의 첫 아내, 두 아들

347
00:21:37,640 --> 00:21:40,080
라훌 무케르지는 여기에 해당하죠

348
00:21:40,520 --> 00:21:44,520
인드라니 무케르지에겐
세 명의 남편이 있었어요

349
00:21:44,600 --> 00:21:45,640
"산지브 칸나"

350
00:21:45,720 --> 00:21:47,720
두 명은 전남편이고
전부 살아 있죠

351
00:21:48,120 --> 00:21:49,920
둘째 남편은 공범이었고

352
00:21:50,440 --> 00:21:53,120
그의 딸은
피터 무케르지의 딸이 됐어요

353
00:21:53,760 --> 00:21:56,680
첫 남편의 딸은 시나 보라고

354
00:21:57,600 --> 00:21:59,840
시나는 라훌 무케르지와
연인이었어요

355
00:22:00,280 --> 00:22:05,200
그러니까 피터의 아들과
인드라니의 딸이 연인이었던 건데

356
00:22:06,600 --> 00:22:10,320
인도 국민에겐
매우 흥미로운 내용이에요

357
00:22:12,520 --> 00:22:15,640
인도에 카다시안 가족은 없어요

358
00:22:19,240 --> 00:22:20,880
살인의 동기가

359
00:22:20,960 --> 00:22:24,760
라훌과 시나의
관계 때문이었을까요?

360
00:22:31,000 --> 00:22:33,280
인드라니와 피터는

361
00:22:33,600 --> 00:22:36,400
라훌과 시나의 연애를 반대했어요

362
00:22:38,880 --> 00:22:41,080
그땐 상황이 안 좋았어요

363
00:22:41,680 --> 00:22:44,480
시나랑 라훌이
가족과 인연을 끊었거든요

364
00:22:44,560 --> 00:22:46,640
우리끼리 잘살겠다면서요

365
00:22:47,000 --> 00:22:49,840
엄마랑 시나의 사이는
최악이었어요

366
00:22:49,920 --> 00:22:51,240
엄청 싸웠고

367
00:22:52,720 --> 00:22:57,080
입에 담기 힘든 말이 많이 오갔죠

368
00:22:58,120 --> 00:23:01,400
"2012년 3월 9일 금요일
보내는 사람: 시나 보라"

369
00:23:01,520 --> 00:23:04,160
"받는 사람: 인드라니 무케르지"

370
00:23:04,800 --> 00:23:07,400
{\an8}"라훌과 있으면
행복하고 안심돼요"

371
00:23:07,840 --> 00:23:12,680
{\an8}"사랑하는 가족에게
그보다 더 바랄 게 있나요?"

372
00:23:13,480 --> 00:23:16,080
{\an8}"엄마도 엄마 방식대로
행복을 찾았으니"

373
00:23:16,200 --> 00:23:18,880
{\an8}"나도 행복할 자격 있어요"

374
00:23:18,960 --> 00:23:22,640
라훌이 인드라니와 피터에게

375
00:23:22,800 --> 00:23:27,200
시나가 인드라니를 만나고
왜 돌아오지 않는지 물었어요

376
00:23:30,200 --> 00:23:33,360
계속 인드라니와
피터에게 전화해서 물었지만

377
00:23:33,640 --> 00:23:36,720
라훌 말에 따르면
인드라니가 계속 말을 바꿨대요

378
00:23:37,360 --> 00:23:41,000
그래서 의심이 들었다는 거죠

379
00:23:41,080 --> 00:23:43,880
그래서 녹음을 하게 된 겁니다

380
00:23:44,520 --> 00:23:46,600
{\an8}아빠, 나만 찾는 게 아니야

381
00:23:46,680 --> 00:23:48,760
{\an8}친구들도 찾고 있다고

382
00:23:48,840 --> 00:23:51,120
페이스북, 인터넷
직장에서도 찾아

383
00:23:51,280 --> 00:23:54,240
직장 동료들도 시나를 찾으러
집에 온다니까

384
00:23:54,320 --> 00:23:57,000
아주 성실한 직원이라

385
00:23:57,160 --> 00:24:01,080
3년간 하루도 말 없이
결근한 적 없대

386
00:24:01,360 --> 00:24:05,840
근데 이틀 이상
연락도 없이 자리를 비운 거야

387
00:24:06,520 --> 00:24:08,080
그러니까 좀 이상하잖아

388
00:24:08,160 --> 00:24:10,160
무슨 말인지 이해하지?

389
00:24:12,960 --> 00:24:15,320
라훌이 인드라니에게
시나에 대해 물었을 때

390
00:24:15,640 --> 00:24:17,680
인드라니는 시나가 인도를 떠났고

391
00:24:18,080 --> 00:24:19,640
라훌과 얘기하기 싫다고 했답니다

392
00:24:19,960 --> 00:24:22,680
라훌은 많이 놀랐죠
경찰 말에 따르면

393
00:24:22,760 --> 00:24:25,200
시나의 여권은
라훌에게 있었거든요

394
00:24:25,520 --> 00:24:26,960
그러니 무슨 수로 인도를 뜹니까?

395
00:24:27,920 --> 00:24:30,120
{\an8}아빠는 이렇게 말할게

396
00:24:30,400 --> 00:24:33,040
{\an8}그냥 조언이라고 생각해 줘

397
00:24:33,560 --> 00:24:37,160
{\an8}인드라니가 그렇다고 하면
들쑤시지 말고 있어

398
00:24:37,360 --> 00:24:39,120
내키면 돌아오겠지

399
00:24:39,280 --> 00:24:41,880
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
사라졌으니

400
00:24:42,040 --> 00:24:45,120
혼자 숨어 지내고 싶은 거겠지

401
00:24:45,240 --> 00:24:47,960
다른 남자랑 도망친 걸 수도 있고

402
00:24:48,080 --> 00:24:49,480
남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

403
00:24:49,560 --> 00:24:51,760
나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

404
00:24:52,720 --> 00:24:55,000
걔가 알아서 할 일이지

405
00:24:56,080 --> 00:24:57,080
걔 선택이야

406
00:24:59,320 --> 00:25:02,600
당연히 언론과 심지어 경찰들도

407
00:25:02,920 --> 00:25:04,480
같은 의문을 품었어요

408
00:25:04,800 --> 00:25:06,120
인드라니가 살인을 했다면

409
00:25:06,640 --> 00:25:08,760
어떻게 피터가 모를 수 있고

410
00:25:09,160 --> 00:25:11,000
라훌이 인드라니가

411
00:25:11,080 --> 00:25:13,680
거짓말하는 거라고
설득하려 했을 때

412
00:25:14,000 --> 00:25:15,400
왜 안 믿었는지 말이죠

413
00:25:18,600 --> 00:25:21,680
왜 또 내 잘못으로 몰고 가?

414
00:25:21,880 --> 00:25:24,600
아무 짓도 안 했고
숨기는 것도 없고

415
00:25:24,800 --> 00:25:28,640
난데없이 이사했다는
약혼자를 찾으려는 것뿐인데!

416
00:25:30,240 --> 00:25:33,040
큰일이라도 났으면 어떡해?

417
00:25:34,720 --> 00:25:36,840
- 그건…
- 걔 상사와 얘기했던 걸

418
00:25:37,400 --> 00:25:40,040
말 안 했다고 뭐라고 하는 거야?

419
00:25:40,480 --> 00:25:41,720
시나 어딨냐고!

420
00:25:42,840 --> 00:25:44,520
나도 궁금하다

421
00:25:45,320 --> 00:25:46,560
아빠가 말해봐

422
00:25:55,600 --> 00:25:58,440
부모로서, 아버지로서

423
00:25:58,600 --> 00:26:03,840
3년째 실종된 약혼녀 때문에
아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는데

424
00:26:04,000 --> 00:26:06,560
어떻게 걱정을 안 합니까?

425
00:26:07,040 --> 00:26:09,720
이 사건에서 가장 의문인 건

426
00:26:10,000 --> 00:26:15,240
대체 가족 구성원들이
시나의 행방을 찾으려고

427
00:26:15,720 --> 00:26:20,120
도대체 3년간 뭘 했냐는 겁니다

428
00:26:20,360 --> 00:26:21,400
"보내는 사람:
시나보라@gmail. com"

429
00:26:21,480 --> 00:26:22,880
정말 이상했어요

430
00:26:23,200 --> 00:26:24,400
"보내는 사람:
시나보라@hotmail. com"

431
00:26:24,480 --> 00:26:25,880
메일 주소가 달라졌거든요

432
00:26:26,000 --> 00:26:27,640
말투도 달랐어요

433
00:26:28,760 --> 00:26:33,000
보고 싶다는 둥 전혀 달랐지만
왜 메일 주소가 다른지

434
00:26:33,880 --> 00:26:36,080
의심하지는 않았죠

435
00:26:37,120 --> 00:26:40,080
인드라니는 저와 조부모님께

436
00:26:40,160 --> 00:26:44,200
시나가 미국으로
대학을 갔다고 했어요

437
00:26:45,760 --> 00:26:48,800
그리고 몇 달 정도

438
00:26:48,880 --> 00:26:51,120
그곳에 적응하는 동안

439
00:26:51,520 --> 00:26:53,680
연락 안 했으면 좋겠다고

440
00:26:55,760 --> 00:26:58,560
적응되면 연락할 거랬어요

441
00:27:00,960 --> 00:27:05,600
인드라니가 전과 있는
범죄자는 아니었으니까

442
00:27:05,680 --> 00:27:07,880
살인을 의심할 이유가 없었어요

443
00:27:09,800 --> 00:27:12,640
전 모든 말을 믿었어요

444
00:27:12,800 --> 00:27:15,280
시나가 떠났다는 말을
곧이곧대로 믿었죠

445
00:27:18,440 --> 00:27:20,560
메카일과 시나는 친했어요

446
00:27:20,840 --> 00:27:23,280
남매니까 당연한 거겠지만요

447
00:27:25,800 --> 00:27:29,680
태어날 때부터 함께한 사이였으니

448
00:27:29,920 --> 00:27:33,960
말로 설명할 수 없는
깊은 유대감이 있었죠

449
00:27:36,560 --> 00:27:40,760
전 메카일과 친하지 않았어요
한 번도…

450
00:27:43,160 --> 00:27:46,720
항상 어딘가 불편했어요

451
00:27:48,160 --> 00:27:49,640
하지만, 시나는…

452
00:27:50,680 --> 00:27:54,880
돌이켜 보면 운명 같아요
순식간에 친해졌죠

453
00:27:55,240 --> 00:27:57,440
서로를 많이 아꼈어요

454
00:28:00,160 --> 00:28:01,640
추억을 얘기할 수 있지만

455
00:28:01,720 --> 00:28:04,840
곰곰이 생각해 보면…

456
00:28:06,360 --> 00:28:09,960
사실 10년 넘게 얼굴을 보지도

457
00:28:10,040 --> 00:28:13,160
목소리를 듣지도 못했어요

458
00:28:13,360 --> 00:28:16,160
2012년 이후로요

459
00:28:19,600 --> 00:28:24,360
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어요

460
00:28:24,880 --> 00:28:28,480
어떡해야 할지 막막해요

461
00:28:28,560 --> 00:28:31,760
받아들일 수가 없거든요

462
00:28:33,040 --> 00:28:35,160
지금의 현실을요

463
00:28:37,280 --> 00:28:40,920
인드라니는 뭄바이 경찰에
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

464
00:28:41,280 --> 00:28:43,920
인드라니는 계속해서
딸이 미국에 있으며

465
00:28:44,000 --> 00:28:46,600
살해되지 않았다고
주장하고 있습니다

466
00:28:47,000 --> 00:28:49,560
난항을 겪고 있는 경찰은

467
00:28:49,920 --> 00:28:52,080
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해

468
00:28:52,160 --> 00:28:54,520
피의자들이 인드라니의 딸 살해에

469
00:28:54,640 --> 00:28:57,880
가담했다는 사실을
입증해야 합니다

470
00:29:00,640 --> 00:29:02,920
경찰이 3년 전 살인 사건의

471
00:29:03,000 --> 00:29:06,040
증거를 확보하는 건
쉬운 일이 아닌 만큼

472
00:29:06,120 --> 00:29:09,640
뭄바이에서 전담팀을 꾸려
라이가드로 파견할 예정입니다

473
00:29:09,800 --> 00:29:12,520
시신이 매장된 지
3년이 지난 만큼

474
00:29:12,600 --> 00:29:18,960
증거를 찾기 위한 법의학팀도
함께 파견할 예정입니다

475
00:29:22,320 --> 00:29:23,760
"2015년 8월 28일"

476
00:29:23,880 --> 00:29:25,760
새벽 4시였습니다

477
00:29:27,520 --> 00:29:32,200
카르 경찰서에서
뭄바이 경찰이 왔어요

478
00:29:33,200 --> 00:29:34,960
놀랐습니다

479
00:29:35,240 --> 00:29:38,480
그 이른 시간에
그 많은 경찰이 왔으니까요

480
00:29:39,400 --> 00:29:44,560
2012년에 발생한 사건 때문에
왔다고 하더군요

481
00:29:48,640 --> 00:29:51,800
하지만 비가 내렸고
어두웠기 때문에

482
00:29:51,880 --> 00:29:55,280
정확한 장소를
보여줄 수 없었습니다

483
00:30:01,920 --> 00:30:04,080
시신을 찾는 데
대여섯 시간이 걸렸죠

484
00:30:10,560 --> 00:30:14,640
경찰은 유골을 비닐봉지에 담았고

485
00:30:17,000 --> 00:30:20,240
조사를 위해 뭄바이로 가져갔어요

486
00:30:22,680 --> 00:30:27,800
2012년 사건을 덮으려던 사람이
누군지 여전히 모릅니다

487
00:30:28,200 --> 00:30:33,040
누군가의 범행으로
살인 사건이 일어난 건 분명했지만

488
00:30:33,160 --> 00:30:36,360
사건 뒤에 숨겨진
더 큰 음모는 알지 못했죠

489
00:30:36,520 --> 00:30:41,160
누가 경찰에 연락해
사건을 접수하지 말라고 했을까요?

490
00:30:41,560 --> 00:30:44,040
이런 일이 일어난 건

491
00:30:44,120 --> 00:30:48,040
보이지 않는 강력한 힘이
작용했기 때문이었죠

492
00:30:52,000 --> 00:30:55,120
뭄바이 경찰이
시나 사건의 주요 피의자 3명을

493
00:30:55,200 --> 00:30:58,360
공동 신문 한다는 소식입니다

494
00:30:58,520 --> 00:31:00,240
모친 인드라니 무케르지

495
00:31:00,360 --> 00:31:02,080
의붓아버지 산지브 칸나

496
00:31:02,240 --> 00:31:03,840
인드라니의 운전기사는

497
00:31:03,960 --> 00:31:07,720
뭄바이 경찰청장 라케시 마리아의
신문을 받을 것입니다

498
00:31:09,520 --> 00:31:11,240
배경을 알려드리자면

499
00:31:12,120 --> 00:31:13,840
라케시 마리아는 대단한 분이에요

500
00:31:14,000 --> 00:31:15,840
범죄수사국을 이끌었는데

501
00:31:15,920 --> 00:31:19,200
뭄바이 범죄수사국은
최고의 수사 기관으로

502
00:31:19,320 --> 00:31:20,880
적어도 뭄바이 언론은

503
00:31:21,000 --> 00:31:23,800
그곳을 런던 경찰과 즐겨 비교했죠

504
00:31:24,680 --> 00:31:27,800
그분은 인도 무자히딘 사건을
해결했고

505
00:31:28,400 --> 00:31:30,520
1993년 폭탄 사건을 해결했으며

506
00:31:32,120 --> 00:31:37,360
2008년 뭄바이 테러 공격
수사를 총괄한 장본인이었어요

507
00:31:38,960 --> 00:31:42,640
피터와 인드라니 무케르지도
잘 알고 있었습니다

508
00:31:43,160 --> 00:31:46,720
언론과 관중에게
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지요

509
00:31:53,320 --> 00:31:57,400
언론의 관심을 끄는 사건임을
잘 인지하고

510
00:31:58,240 --> 00:32:01,960
정확히 8시 30분
황금 시간대에 서에서 나왔죠

511
00:32:05,920 --> 00:32:09,360
기자 회견이 그대로
중계될 거라는 사실을 알았어요

512
00:32:09,560 --> 00:32:12,320
- 조용히 해주세요!
- 브리핑 시작해 주시죠!

513
00:32:12,480 --> 00:32:17,640
오늘 오전, 고인 시나 보라의

514
00:32:18,160 --> 00:32:20,200
유골을 수습했습니다

515
00:32:22,280 --> 00:32:25,320
그리고 또…

516
00:32:26,960 --> 00:32:31,680
시나 보라의 여권을
데라둔에서 회수했습니다

517
00:32:33,280 --> 00:32:36,760
피의자의 주장은 반박됐습니다

518
00:32:38,480 --> 00:32:39,320
즉…

519
00:32:41,440 --> 00:32:43,280
시나 보라는
미국에 가지 않았습니다

520
00:32:45,720 --> 00:32:50,640
언론에서 이런 살인 사건을

521
00:32:50,720 --> 00:32:52,200
범죄 드라마로 만들어버리면

522
00:32:52,640 --> 00:32:55,480
경찰도 그 일부처럼 느껴집니다

523
00:32:55,800 --> 00:32:59,800
눈앞에서 펼쳐지는
이 드라마 속 배우들 같죠

524
00:32:59,880 --> 00:33:00,880
모두 알았어요

525
00:33:01,880 --> 00:33:03,400
경찰도 알고 있었어요

526
00:33:03,480 --> 00:33:06,560
이 사건을 조용히
진행할 수 없다는 걸요

527
00:33:08,280 --> 00:33:11,480
카메라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었죠

528
00:33:13,440 --> 00:33:18,600
헤드라인이 충격적이고
선정적일수록

529
00:33:18,760 --> 00:33:20,440
입에 오르내릴 가능성이 커요

530
00:33:22,160 --> 00:33:23,800
중요한 게 또 있습니다

531
00:33:23,880 --> 00:33:25,720
- 가능성일 뿐인데요
- 네

532
00:33:25,880 --> 00:33:29,680
- 영적 지도자나 점쟁이의
- 말씀하세요

533
00:33:29,760 --> 00:33:32,600
연루 가능성을 조사해 볼
가치가 있을지 모릅니다

534
00:33:32,680 --> 00:33:34,120
이 여자들은 강인한 데다가

535
00:33:34,240 --> 00:33:37,440
{\an8}항상 조언을 하니까요

536
00:33:38,800 --> 00:33:40,720
농담 아니에요

537
00:33:42,080 --> 00:33:46,760
모두 자극적인 조미료를 찾았어요

538
00:33:47,440 --> 00:33:51,240
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하려고요

539
00:33:51,720 --> 00:33:55,320
정말 역겨운 인간이에요
아마 사이코패스일 거고

540
00:33:55,520 --> 00:34:00,000
이런 일을 해본 전력이 있을걸요?

541
00:34:01,480 --> 00:34:06,320
인드라니 무케르지는
순식간에 요부

542
00:34:06,960 --> 00:34:08,000
악당

543
00:34:08,760 --> 00:34:10,880
범죄자로 몰렸어요

544
00:34:11,760 --> 00:34:13,440
그 여자 중심으로

545
00:34:13,760 --> 00:34:16,520
사건의 줄거리가 짜였으니까요

546
00:34:17,200 --> 00:34:18,120
사건이 터졌을 때

547
00:34:18,200 --> 00:34:20,440
모두 정리를 마친 상태였어요

548
00:34:20,520 --> 00:34:22,720
엄마는 악랄한 살인마였고

549
00:34:22,800 --> 00:34:26,640
아빠는 아무것도 모르는 자였고

550
00:34:26,800 --> 00:34:30,480
의붓형제 라훌은 불쌍한 자였죠

551
00:34:30,920 --> 00:34:35,000
전 응석받이 철부지 자식으로
낙인찍혔고요

552
00:34:36,240 --> 00:34:38,040
하지만 사건에 관심이 있다면

553
00:34:38,480 --> 00:34:41,000
가장 생각해야 할 사람은 시나죠

554
00:34:41,680 --> 00:34:43,040
시나의 이야기니까요

555
00:34:43,800 --> 00:34:45,760
이 사건에는 살인 피해자가 있어요

556
00:34:47,400 --> 00:34:50,680
지금 벌어지는 일들의
정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

557
00:34:51,480 --> 00:34:52,800
"재판 기록을 근거로 한 정보"

558
00:34:52,880 --> 00:34:56,440
경찰 관계자들은 사건의
충격적인 내용을 밝혔습니다

559
00:34:59,200 --> 00:35:04,640
"2012년 4월 24일
시나가 실종된 날 밤"

560
00:35:05,240 --> 00:35:08,680
뭄바이 경찰에 따르면
저녁 6시 30분경

561
00:35:10,720 --> 00:35:13,560
인드라니는 반드라 대학 근처에서
시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

562
00:35:19,480 --> 00:35:22,320
당시 시나는 라훌과 있었습니다

563
00:35:51,440 --> 00:35:53,720
이곳은 반드라의 유명한
링킹로드입니다

564
00:35:53,800 --> 00:35:56,880
이 가게 바로 앞의 건물은

565
00:35:56,960 --> 00:36:01,240
인드라니와 산지브가
시나를 태운 곳이라고 합니다

566
00:36:02,800 --> 00:36:06,320
{\an8}아마르선스에 내려준 게
저녁이었어요, 아침이었어요?

567
00:36:07,920 --> 00:36:09,400
{\an8}- 저녁이었어
- 저녁?

568
00:36:09,480 --> 00:36:10,400
{\an8}"인드라니의 목소리"

569
00:36:10,520 --> 00:36:12,000
{\an8}며칠에 만났대?

570
00:36:14,000 --> 00:36:16,360
인드라니가 25일에
콜카타에 갈 예정이었으니

571
00:36:16,440 --> 00:36:17,760
24일 밤이었을 거야

572
00:36:17,840 --> 00:36:20,200
그럼 분명…

573
00:36:20,280 --> 00:36:23,160
통보했다면 그다음 날 쉬었겠지

574
00:36:23,240 --> 00:36:25,040
늦게 잤으니까 쉬었을 거야

575
00:36:25,120 --> 00:36:27,680
아마 그랬겠지

576
00:36:27,760 --> 00:36:30,080
근데 그 후로 연락이 안 돼

577
00:36:39,680 --> 00:36:41,520
몰래 약을 탄 술을 권했으며

578
00:36:41,600 --> 00:36:42,640
"약 탄 술병"

579
00:36:42,720 --> 00:36:44,400
시나가 몽롱해지자

580
00:36:45,320 --> 00:36:47,520
외딴곳으로 데려갔습니다

581
00:37:01,800 --> 00:37:03,280
경찰에 따르면

582
00:37:03,360 --> 00:37:05,360
인드라니와 산지브가
시나의 목을 졸랐습니다

583
00:37:05,440 --> 00:37:07,120
"산지브 칸나가
시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고"

584
00:37:07,200 --> 00:37:08,200
"인드라니가 목을 졸랐다"

585
00:37:15,760 --> 00:37:19,680
"시나 보라는 몸부림치다
결국 조용해졌다"

586
00:37:33,240 --> 00:37:36,480
피의자는 범행 후
월리의 피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

587
00:37:39,040 --> 00:37:42,840
그날 밤, 피의자들은
시체를 그 방갈로의

588
00:37:43,040 --> 00:37:45,600
차고 안 차에 보관했습니다

589
00:37:45,720 --> 00:37:51,480
"시체는 차 뒷좌석에서
차고로 옮겨졌다"

590
00:37:52,240 --> 00:37:55,360
인드라니는 시나의 신체에
화장을 했습니다

591
00:37:55,440 --> 00:37:56,680
시신에 생기를 더해

592
00:37:56,760 --> 00:37:59,080
문제가 없어 보이게
하려던 것이었죠

593
00:38:00,120 --> 00:38:03,160
그러고는 아침에
라이가드로 시신을 옮겼습니다

594
00:38:07,800 --> 00:38:09,640
{\an8}라훌, 네게 연락하고 싶었으면

595
00:38:09,720 --> 00:38:12,000
{\an8}연락했을 거야

596
00:38:14,480 --> 00:38:17,880
네, 연락하고 싶었으면
연락했겠지만

597
00:38:17,960 --> 00:38:21,080
아무한테도 연락을 안 했잖아요

598
00:38:22,920 --> 00:38:25,240
걔가 왜 그러겠어?

599
00:38:25,320 --> 00:38:27,880
그냥 내 생각을 말해줄게

600
00:38:28,080 --> 00:38:30,880
네가 여기저기
전화하니까 그렇지

601
00:38:31,000 --> 00:38:33,880
시나가 죽었는지 살았는지
어떻게 확신해요?

602
00:38:38,560 --> 00:38:40,040
아무한테도 연락을 안 했다고요

603
00:38:40,120 --> 00:38:42,240
그렇다고 죽은 건 아니지

604
00:38:42,320 --> 00:38:44,520
넌 왜 아무 이유 없이
걔가 죽었다고 생각해?

605
00:38:44,640 --> 00:38:48,560
비행기 타고 어디 갔다니까
걔가 이유 없이 왜 죽냐고

606
00:38:53,400 --> 00:38:57,400
난 모르겠다
왜 죽었다고 생각하겠어?

607
00:39:02,040 --> 00:39:04,040
솔직히 못 믿겠어요

608
00:39:04,120 --> 00:39:05,960
걱정 좀 하세요

609
00:39:06,040 --> 00:39:08,520
걱정할 필요 없다니까

610
00:39:09,680 --> 00:39:14,320
인드라니 무케르지는
가벼운 사교계 인사가 아니에요

611
00:39:14,400 --> 00:39:17,240
복잡한 사상을 가진 인물이라느니

612
00:39:17,320 --> 00:39:19,640
아주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

613
00:39:19,720 --> 00:39:22,760
흉포한 범죄자라는 말을
들을 사람이 아니라고요

614
00:39:37,800 --> 00:39:42,120
준비됐어요, 뭐든 물어보세요

615
00:43:38,360 --> 00:43:40,400
자막: 이보라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