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BVTT

00:22.439 --> 00:24.024
코비, 차 왔다, 가자

00:30.947 --> 00:32.407
아래층에서 봐

00:35.869 --> 00:37.787
- 왔어?
- 응

00:38.705 --> 00:40.874
코비, 방금 뭐였냐?

00:40.957 --> 00:42.751
본 거야?

00:43.543 --> 00:45.336
유리는 언제부터 좋아했는데?

00:45.420 --> 00:47.172
어제는 프라비나 때문에
호들갑이더니

00:47.756 --> 00:48.923
어떻게 된 거냐 하면

00:49.424 --> 00:52.010
저번 학기에
유리를 좋아하게 됐었어

00:52.093 --> 00:55.138
대랑 헤어진 것도
어느 정도는 그 때문이야

00:55.221 --> 00:58.183
대가 내 얼굴 칠 뻔했던 때?

00:58.266 --> 01:00.560
내가 딴 사람 좋아하는 걸
대가 알았는데

01:00.643 --> 01:01.853
너라고 오해한 거지

01:03.229 --> 01:04.814
이제 어쩌지?

01:04.898 --> 01:06.316
유리랑 얘기해야겠어

01:06.399 --> 01:08.068
우선 차 타러 가

01:08.568 --> 01:11.071
내 스키 여행 망치지 말고

01:12.197 --> 01:13.907
그래, 알았어

01:14.824 --> 01:15.909
그럴게

01:17.494 --> 01:21.414
"엑스오, 키티"

01:25.251 --> 01:27.045
안 오는 줄 알았어

01:27.128 --> 01:28.838
알아

01:29.756 --> 01:31.049
근데 우리 할 말이 많잖아

01:32.008 --> 01:33.676
오예, 설날 스키 여행이다!

01:34.469 --> 01:36.137
아무래도 안 되겠어

01:37.305 --> 01:38.431
누구게?

01:39.099 --> 01:40.600
- 프라비나
- 안녕

01:41.101 --> 01:43.978
유리랑 줄리아나 화해했나 봐
쟤네랑 탈까?

01:46.439 --> 01:48.775
저쪽은 다 찬 거 같아, 이 차 타

01:48.858 --> 01:50.944
이번 주말 진짜 재밌겠다

01:52.904 --> 01:53.738
고마워

01:53.822 --> 01:56.199
맞아, 역대급일 거야

02:19.639 --> 02:20.682
정말 예쁘다

02:20.765 --> 02:22.934
사실 나도 여기 오고 싶었어

02:23.476 --> 02:26.396
얘기 좀 해, 심장 떨려 죽겠어

02:26.479 --> 02:28.481
나중에, 지금은 사람이 너무 많아

02:46.875 --> 02:48.293
재난에?

02:54.424 --> 02:55.258
미안

03:08.980 --> 03:11.149
나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구나

03:13.443 --> 03:15.987
몇 시간 있으면 아빠도 올 거야

03:16.070 --> 03:17.697
내일은 알펜시아에서 스키 타고

03:17.780 --> 03:19.949
백종원이 요리한 저녁을
먹을 예정이지

03:21.075 --> 03:22.202
흥분할 거 없고

03:22.285 --> 03:23.953
얼른 들어와, 내 집이다 생각해

03:24.037 --> 03:25.079
가자

03:25.163 --> 03:27.373
역시 한국의 크리스 제너야

03:28.958 --> 03:32.712
- 네 사진은 왜 없어?
- 알아줘서 고맙다, 매디슨

03:32.795 --> 03:33.880
저게 너희 형이야?

03:34.714 --> 03:35.715
이복형

03:35.798 --> 03:39.385
준호는 아빠의 장남이고
잘나가는 아티스트야

03:40.428 --> 03:41.638
가자

03:43.014 --> 03:44.265
웬일이니

03:44.349 --> 03:45.516
확 깬다

03:45.600 --> 03:46.684
내 말이

03:46.768 --> 03:48.228
문 대표님 너무 문란하시다

03:49.604 --> 03:50.772
타이밍 죽이네

03:51.481 --> 03:52.440
"아빠: 일정 바꿨다"

03:52.523 --> 03:54.984
"준호가 서울에 왔어!
설날은 준호랑 여기서 보내마"

03:55.568 --> 03:56.819
아빠는 안 온대

03:57.654 --> 03:58.613
민호

04:00.865 --> 04:02.951
아빠가 빠지겠다니까

04:03.034 --> 04:04.744
여자애 몇 명은 안방 써도 돼

04:05.411 --> 04:07.038
남자애들은 뒤쪽 침실 쓰고

04:07.121 --> 04:08.915
아빠 사무실에 소파 베드도 있어

04:08.998 --> 04:10.124
여기 사무실도 있어?

04:10.208 --> 04:11.125
찜!

04:12.001 --> 04:13.378
난 방 혼자 써야 돼

04:13.461 --> 04:15.129
자다 소리 지르거든

04:15.213 --> 04:16.589
- 아니잖아
- 알았다

04:16.673 --> 04:17.757
설사 때문이야

04:17.840 --> 04:18.841
난 간다

04:18.925 --> 04:20.343
너희는 모르겠지만

04:20.426 --> 04:23.638
격한 달리기는
격한 장운동을 부르거든

04:23.721 --> 04:25.598
TMI는 됐고, 그 방 네가 써

04:25.682 --> 04:28.643
- 좋았어
- 아침에 스키 탈 거면 얼른 자자

04:29.227 --> 04:30.186
잘 자

04:35.858 --> 04:36.734
민호

04:38.820 --> 04:41.614
알지? 아빠가 먼저
여기 오자고 한 거

04:42.699 --> 04:45.994
근데 애지중지하는 준호가
온다니까

04:47.578 --> 04:48.663
바로 날 버리네

04:49.747 --> 04:51.457
난 맨날 뒷전이야

04:51.541 --> 04:53.835
어떡해, 많이 속상하겠다

04:53.918 --> 04:55.169
이런 데 연연하기 싫은데

04:55.670 --> 04:56.546
이해해

04:57.547 --> 05:01.592
나도 내가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
한두 번이 아니었거든

05:05.179 --> 05:07.932
교회 다니면
그런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?

05:10.977 --> 05:12.895
하나님이 모든 걸 해결하진 못해

05:13.771 --> 05:14.647
그래?

05:16.232 --> 05:17.984
하나님은 못 하는 게
없는 줄 알았는데

05:19.569 --> 05:20.403
아니야?

05:23.489 --> 05:26.701
겨우 몇 시간 전에
난 유리랑 키스하고 있었다

05:26.784 --> 05:29.037
유리도 나만큼이나
그 생각 하고 있을까?

05:29.120 --> 05:30.413
나 여기서 자도 돼?

05:31.080 --> 05:33.666
당연하지, 사람 많을수록 재밌잖아

05:35.460 --> 05:37.378
완전 파자마 파티 분위기네

05:37.962 --> 05:39.505
여자끼리 수다나 떨어 볼까?

05:39.589 --> 05:41.591
진실 게임 어때?

05:41.674 --> 05:43.051
탈탈 터는 거지

05:43.718 --> 05:45.636
난 피곤해서 안 돼

05:47.013 --> 05:48.931
아직 양치를 안 했네

05:49.015 --> 05:51.017
이 닦으러 가야겠다

05:51.100 --> 05:52.101
간다

05:52.977 --> 05:54.979
키티, 이거 가져가야지

05:56.773 --> 05:57.648
고마워

06:01.027 --> 06:03.237
- 너 독방 아니었으면 어쩔 뻔
- 키티

06:03.321 --> 06:05.156
당장 할 말 있어

06:05.907 --> 06:07.075
유리랑 키스했어

06:08.451 --> 06:09.285
언제?

06:09.369 --> 06:12.413
몇 시간 전
유리가 줄리아나랑 싸운 직후에

06:12.955 --> 06:16.292
뭐가 뭔지 모르겠어
키스는 너무 좋았지만…

06:16.376 --> 06:17.752
줄리아나는 어쩌고?

06:17.835 --> 06:18.878
프라비나는?

06:18.961 --> 06:20.004
그러니까

06:20.088 --> 06:22.382
줄리아나한테
못 할 짓 한 기분이고

06:22.465 --> 06:25.426
프라비나가 진짜로 좋단 말이야
그런데…

06:25.510 --> 06:28.554
이런 막장 피하려고
편지 쓴 거 아니었어?

06:28.638 --> 06:31.140
이러면 얘기가 달라져

06:31.224 --> 06:32.767
- 깜짝이야, 누구…
- 괜찮아

06:32.850 --> 06:34.060
나 보러 온 거야

06:34.143 --> 06:35.728
괜찮아, 걱정 마

06:36.229 --> 06:38.189
진을 여기로 불렀다고?

06:38.272 --> 06:40.400
대랑 민호가
얘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지?

06:40.483 --> 06:42.944
너도 손가락질할 입장은 아니지
혼돈의 여왕님

06:43.027 --> 06:46.280
진네 집이 근처라
아침 전에 돌아갈 거야

06:46.364 --> 06:47.824
민호랑 대는 절대 모르겠지

06:47.907 --> 06:49.492
- 반갑다, 키티
- 안녕

06:52.453 --> 06:54.747
알았다, 자리 피해 줄게

06:54.831 --> 06:55.998
야, 제발…

06:56.624 --> 06:57.458
조심해라

06:58.126 --> 07:01.295
보아하니 주말에 누구 하나
가슴에 대못 박히겠어

07:05.967 --> 07:07.760
큐가 제대로 봤다

07:08.386 --> 07:11.431
그리고 그 누구는
내가 될지도 모른다

07:18.062 --> 07:19.897
신난다!

07:19.981 --> 07:22.567
이번 겨울에 스노보드
한 번도 못 탔거든

07:22.650 --> 07:23.943
잠도 못 잤다니까

07:24.026 --> 07:25.194
나도

07:25.736 --> 07:26.821
난 여기 있을래

07:26.904 --> 07:29.907
스키 타다 목 부러지느니
책 읽는 게 낫지

07:29.991 --> 07:31.617
와이파이 안 돼?

07:31.701 --> 07:33.369
나도 신호 안 잡혀

07:33.453 --> 07:34.912
안 좋은 소식이 있어

07:34.996 --> 07:36.873
잠깐 밖에 나가 봤는데

07:36.956 --> 07:38.624
밤새 눈보라가 쳤더라고

07:38.708 --> 07:40.793
그래서 폰하고 와이파이가
끊겼나 봐

07:40.877 --> 07:41.961
김새라

07:42.044 --> 07:43.588
대신 스키 타긴 좋겠네

07:43.671 --> 07:46.674
안타깝지만 지금은 꼼짝도 못 해

07:46.757 --> 07:48.718
눈 치우려면 며칠 걸리거든

07:48.801 --> 07:50.553
여기서 못 나간다고?

07:51.220 --> 07:52.722
갇힌 거야?

08:02.106 --> 08:05.568
민호, 집 안 좀 따뜻하게
해 줄 순 없어?

08:06.736 --> 08:08.988
다음 설날엔 세부에 가든가

08:12.992 --> 08:16.204
이 난로는 어떻게 켜는 거람

08:18.873 --> 08:22.043
장식용이잖아
옷 더 껴입는 거 외엔 방법 없어

08:22.835 --> 08:23.920
워낙 옛날 집이라

08:24.003 --> 08:26.839
단일창을 감싸는
목조 창틀이 뒤틀려서

08:26.923 --> 08:29.509
체처럼 외부 냉기를
그대로 통과시키거든

08:41.229 --> 08:42.897
- 큐 깨워야겠다
- 놔둬

08:43.689 --> 08:46.776
어제 늦게까지 못 자더라고

08:46.859 --> 08:49.320
변기 내리는 소리
한 천 번은 들은 거 같아

08:51.781 --> 08:55.368
와이파이도 안 터지는데
종일 여기서 뭐 하지?

08:55.451 --> 08:58.371
난들 알아
난 이제 발가락에 감각이 없어

08:58.454 --> 09:02.166
이 집에 따뜻한 데는
진짜 하나도 없는 거야?

09:02.250 --> 09:04.293
맞다, 그 생각을 못 했네

09:04.377 --> 09:05.253
온수 욕조!

09:05.336 --> 09:06.671
- 온수 욕조가 있었어?
- 살았다!

09:07.338 --> 09:09.382
난 화장실 좀 가야겠다

09:09.882 --> 09:10.758
금방 올게

09:13.261 --> 09:14.512
노크 좀 해라

09:14.595 --> 09:16.055
넌 바깥 좀 봐라

09:18.015 --> 09:19.225
우리 갇혔어

09:19.308 --> 09:22.144
눈 왔어?
진은 부모님 댁에 가야 하는데

09:22.645 --> 09:24.397
이젠 글렀네

09:24.480 --> 09:25.398
답이 안 나와

09:25.481 --> 09:27.483
멀쩡하게 있고 싶은데
만약 주변에…

09:27.567 --> 09:29.527
- 여친 둘이 같이 있으면?
- 그것도 온수 욕조에

09:29.610 --> 09:30.736
그리고 여친 아니거든

09:30.820 --> 09:34.073
우리가 줄리아나랑 프라비나를
정신없게 만들어서

09:34.156 --> 09:35.741
유리랑 얘기하게 해 줄까?

09:35.825 --> 09:38.119
분위기 묘해지면
네 편 들어 줄 수도 있고

09:38.202 --> 09:39.954
너무 좋다, 고마워

09:40.037 --> 09:41.414
안 돼

09:42.331 --> 09:43.374
내 말은

09:43.916 --> 09:45.668
나야 물론 널 돕겠지만

09:45.751 --> 09:47.461
넌 여기 없는 척해야 되잖아

09:47.545 --> 09:50.423
- 우리끼리 얘기 좀 해볼게
- 그래, 미안

09:53.843 --> 09:56.679
나더러 여기 계속
숨어 있으란 건 아니지?

09:56.762 --> 09:57.888
맞거든

09:57.972 --> 09:59.849
민호랑 대는
널 싫어하는 게 당연해

09:59.932 --> 10:00.891
네가 괴롭혔잖아

10:00.975 --> 10:03.894
너 때문에 시합 망치고도
내가 너랑 계속 사귀는 거 알면

10:03.978 --> 10:05.187
걔들이 곱게 넘어가겠냐고

10:05.271 --> 10:07.231
그러니까 여기 짱 박혀 있어

10:07.315 --> 10:08.316
금방 올게

10:08.399 --> 10:11.485
큐, 얼른 나와서
욕조에 눈 치우는 거 도와줘

10:21.370 --> 10:22.371
괜찮아?

10:22.455 --> 10:23.831
최고야

10:26.000 --> 10:26.876
스텔라는?

10:27.376 --> 10:29.128
안에서 책 봐

10:32.548 --> 10:35.718
눈 치웠더니 어깨가 쑤시네

10:36.260 --> 10:37.428
내가 해결해 줄게

10:37.970 --> 10:38.888
나만 믿어

10:46.354 --> 10:49.190
- 됐어
- 힘주고 있으면 더 아프걸랑

10:52.777 --> 10:54.070
전부터 물어보려고 했는데

10:54.153 --> 10:56.864
VHS 플레이어 구해서
그 타임캡슐 비디오 봤어?

10:56.947 --> 10:59.742
응, 여기로 출발하기 전에
유리랑 같이 봤어

10:59.825 --> 11:03.162
기대대로였어?
너희 엄마가 사이먼 얘기도 하고?

11:03.245 --> 11:05.331
그 영상을 사이먼이 찍은 거 있지

11:05.414 --> 11:06.290
놀랍다

11:06.374 --> 11:09.794
사이먼의 본명이랑
어디 살았는지도 알게 됐어

11:09.877 --> 11:11.921
- 여행 끝나고 돌아가면…
- 찾아가 볼 수 있겠네

11:12.004 --> 11:13.172
원하면 나도 같이 갈게

11:13.255 --> 11:15.049
도둑질뿐 아니라
스토킹에도 능하거든

11:15.883 --> 11:16.842
유리가 그러는데…

11:17.760 --> 11:18.928
아니다

11:19.011 --> 11:21.347
근데 유리랑 줄리아나는
왜 안 나와?

11:23.057 --> 11:25.017
사방에 '문'이라고 찍혀 있네

11:25.101 --> 11:28.104
민호가 자기 아빠 광신도 만들려고
우릴 끌어들인 건 아니겠지?

11:28.187 --> 11:29.730
이건 가지고 나가야겠다

11:30.606 --> 11:32.274
먼저 얘기 좀 해

11:32.358 --> 11:33.943
겨우 단둘이 있게 됐잖아

11:34.026 --> 11:37.822
네가 키티랑 있느라고
내 전시회 놓쳐서 엄청 열받았었어

11:37.905 --> 11:41.117
- 그건 벌써 말했잖아…
- 내 말부터 들어 줄래?

11:43.369 --> 11:46.664
저번 학기에
억지로 오컴에 보내졌을 때

11:46.747 --> 11:48.749
얼마나 외로웠는지 몰라

11:48.833 --> 11:51.627
내 세상이 멈춰 버린 거 같았지

11:52.253 --> 11:53.504
근데 넌 어땠게?

11:54.046 --> 11:55.965
새 친구도 잔뜩 사귀고

11:56.924 --> 11:58.175
키티랑 무지 친해졌더라

11:58.259 --> 12:00.970
돌아와 보니 딴 사람이 벌써
내 자리를 대신한 거 같았어

12:01.053 --> 12:03.681
- 자기야
- 말도 안 된단 거 알아

12:03.764 --> 12:06.809
어젯밤에 화내고 나온 다음에야
그걸 깨달았지

12:07.476 --> 12:09.812
내 상황을 너한테
솔직하게 털어놓는 대신

12:09.895 --> 12:12.940
나만의 불안감에 빠져 있던 거야

12:14.066 --> 12:16.902
심지어 네가 키티한테
양다리 걸칠 거라고 생각했지

12:16.986 --> 12:19.238
그래선 안 된다는 거 알아

12:19.321 --> 12:22.199
정말 미안해

12:22.825 --> 12:24.577
사과할 필요 없어

12:25.911 --> 12:27.246
내가 미안해

12:30.499 --> 12:32.126
키티랑 친한 건 맞지만

12:32.209 --> 12:35.838
그 누구도 네 자리를
대신하진 못해

12:37.590 --> 12:40.384
내 마음은 전부 네 거야

12:42.136 --> 12:44.388
근데 내가 다 망쳤지

12:44.472 --> 12:45.347
그렇지 않아

12:45.848 --> 12:46.724
날 봐

12:47.224 --> 12:51.562
유치한 감정싸움 때문에
우리 사이를 망치진 말자

12:53.898 --> 12:54.899
사랑해

12:54.982 --> 12:56.400
나도 사랑해

12:57.651 --> 12:58.861
이리 와

13:03.365 --> 13:06.410
마라케시 시장은 뭐가 문제냐면

13:06.494 --> 13:09.038
맨날 사복 경찰이 돌아다녀

13:09.121 --> 13:11.665
- 그래서 난 결국…
- 너 스파이 해도 되겠다

13:11.749 --> 13:14.168
CIA가 당장 모셔야 할 판인데

13:14.919 --> 13:18.130
고마워, 말만 들어도 기분 좋다

13:18.214 --> 13:20.633
- 내가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?
- 작작 해라

13:22.259 --> 13:23.093
우리 왔어

13:23.719 --> 13:24.804
- 어서 와
- 왔구나

13:24.887 --> 13:26.180
- 잘 왔어
- 어서 와

13:31.018 --> 13:32.728
- 뭐지?
- 스텔라 아니야?

13:33.854 --> 13:35.314
스텔라, 괜찮아?

13:35.397 --> 13:37.525
담요 찾는데 옷장에 얘가 있잖아

13:37.608 --> 13:38.567
네가 여기 왜 있어?

13:43.239 --> 13:46.283
쟤가 이젠 날 스토킹까지 하네

13:48.369 --> 13:49.703
키티, 얘기 좀 해

13:49.787 --> 13:51.080
둘이 혹시…

13:52.832 --> 13:54.083
있지

13:54.166 --> 13:55.960
우리 둘 다 실수였다는 거 알잖아

13:56.460 --> 13:57.378
그치?

13:57.461 --> 13:59.964
난 줄리아나랑 싸우고
어쩔 줄 모르는 상태에서

14:00.047 --> 14:03.467
비디오 보다
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린 거야

14:04.093 --> 14:05.886
내 마음 대신 말해 줘서 고맙네

14:05.970 --> 14:06.971
그러지 말고

14:07.471 --> 14:09.682
너 프라비나 좋아하잖아

14:11.433 --> 14:14.395
난 줄리아나를 사랑해

14:19.149 --> 14:20.109
그래

14:21.777 --> 14:25.531
그럼 그 일은 비밀로 하는 거지?

14:26.782 --> 14:28.993
아니면 전부 엉망이 될 거야

14:33.998 --> 14:35.916
가서 애들한테 사과 안 할래?

14:36.000 --> 14:37.835
싫어, 언제 일인데 아직 저런대

14:44.758 --> 14:45.801
운 좋은 줄 알아

14:45.885 --> 14:47.678
난 재난에 준비된 여자잖아

14:48.262 --> 14:49.138
고마워

14:56.437 --> 14:58.355
대박, 우리 방에서
엄청난 걸 발견했어

14:58.439 --> 14:59.857
연애편지인가 봐

14:59.940 --> 15:01.775
어디 봐

15:02.276 --> 15:04.236
'처음 만났을 땐
우리가 상극이다 싶었어'

15:04.320 --> 15:05.195
'그러다 생각했지'

15:05.279 --> 15:08.699
'어쩌면 우린 우주가 특별히
맺어 준 운명의 파트너 아닐까?'

15:09.617 --> 15:10.784
뭐라니?

15:11.577 --> 15:13.704
파트너? 상극?

15:14.705 --> 15:16.498
대가 나한테 쓴 건가 봐

15:16.999 --> 15:18.834
대가 이런 마음인 줄은 몰랐어

15:19.793 --> 15:20.628
- 큐
- 응

15:20.711 --> 15:22.630
키티가 좀 걱정돼서

15:22.713 --> 15:26.300
한동안 안 보이더니
계속 화장실에 들락거리네

15:26.383 --> 15:28.844
키티도 너처럼 장에 문제 있니?

15:28.928 --> 15:30.220
알았어

15:30.930 --> 15:32.723
- 내가 가볼게
- 고마워

15:35.893 --> 15:36.727
키티

15:36.810 --> 15:37.811
응

15:39.021 --> 15:39.855
야

15:40.356 --> 15:41.649
내가 바보였어

15:41.732 --> 15:43.025
유리가 그러는데…

15:43.108 --> 15:45.277
됐어, 유리는 잊어

15:45.361 --> 15:47.863
프라비나가 널 많이 좋아해

15:49.031 --> 15:51.992
키스한 적 없는 것처럼 굴라고?

15:52.493 --> 15:54.078
거짓말쟁이 되란 거야?

15:54.161 --> 15:56.914
어차피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잖아

16:05.965 --> 16:07.007
왜 그래, 유니스?

16:13.597 --> 16:15.224
뭔 소리야?

16:19.687 --> 16:21.188
'넌 항상 쿨해 보이지만'

16:21.271 --> 16:23.232
'속으로는
나랑 같은 마음인지 궁금해'

16:23.315 --> 16:26.610
'심지어 싸울 때도
우리가 서로 통하는 기분이야'

16:39.498 --> 16:43.335
'어쩌다 네가 고집부리면
돌아 버릴 거 같아'

16:43.419 --> 16:45.337
이래도 네가 쓴 게 아니라고?

16:45.421 --> 16:47.548
유니스, 난 그런 글 못 써

16:47.631 --> 16:49.800
수학 문제라면 자신 있지만

16:52.177 --> 16:53.303
어쩔

16:54.596 --> 16:56.473
네가 안 썼다고?

16:58.225 --> 17:00.561
유니스, 그 편지는 내가 안 썼지만

17:01.645 --> 17:03.397
널 과소평가하긴 했어

17:03.981 --> 17:06.275
철없는 부잣집 딸내미가 아니라
똑똑한 애더라고

17:06.942 --> 17:08.902
아까 욕조에서 마사지해 줬잖아

17:08.986 --> 17:12.531
살면서 그렇게 아픈 적은
처음이었어

17:13.407 --> 17:15.451
대신 지금은 훨씬 나아졌어

17:16.160 --> 17:17.661
넌 장점이 많은 애야

17:19.246 --> 17:20.664
엄청 예쁜 얼굴 말고도

17:30.466 --> 17:31.550
데이트네

17:32.134 --> 17:32.968
응

17:40.768 --> 17:42.603
- 이게 뭔데?
- 연애편지

17:43.645 --> 17:45.481
나도 같이 할까?

17:45.564 --> 17:48.150
좋지, 문 대표님 왼쪽 뺨 도와줘

17:50.277 --> 17:52.196
롯데월드 가봤어?

17:52.279 --> 17:55.532
놀이공원인데 언제 같이 갈래?

17:55.616 --> 17:56.658
재밌겠다

18:01.622 --> 18:02.456
왜?

18:02.539 --> 18:05.000
민호, 미안하지만
나 이런 거 불편해

18:05.918 --> 18:07.795
우린 한참 전에 깨졌고

18:08.337 --> 18:10.089
스텔라 괜찮은 애잖아

18:10.172 --> 18:12.591
구 여친한테 연애편지 쓰는 건
예의가 아니지

18:12.674 --> 18:14.176
뭔 소린지 모르겠는데

18:14.259 --> 18:16.261
너한테 편지 쓴 적 없어

18:16.345 --> 18:17.179
좋아

18:18.388 --> 18:19.598
이렇게 돼 있어

18:20.307 --> 18:22.601
'다들 네가 철없는
부잣집 딸내미인 줄 알지만'

18:22.684 --> 18:23.769
'넌 훨씬 멋진 애야'

18:23.852 --> 18:26.105
딱 내 얘기잖아

18:26.688 --> 18:29.191
난 지금 내 여친이
무지하게 좋거든

18:29.274 --> 18:30.776
이해해 줘 고맙다

18:30.859 --> 18:32.861
혹시 스텔라 못 봤어?

18:39.618 --> 18:41.954
- 이거 누가 썼는지 알아?
- 뭘?

18:42.037 --> 18:42.871
왜?

18:44.540 --> 18:46.416
유리가 나한테 쓴 건가?

18:47.459 --> 18:50.212
좀 당혹스럽지만 확실히 말은 된다

18:50.295 --> 18:51.547
매디슨, 그거 뭐야?

18:51.630 --> 18:53.382
혹시 나한테 편지 썼어?

18:53.465 --> 18:55.342
네 감정이
그렇게 강렬한 줄 몰랐어

18:55.425 --> 18:58.011
누가 그 편지를 찾았길래
얼핏 봤는데

18:58.095 --> 19:00.597
꼭 네가 나한테
사랑 고백하는 거 같더라

19:00.681 --> 19:02.057
난 몰라!

19:04.560 --> 19:07.813
'네 덕분에
나의 새로운 면을 깨닫게 됐어'

19:07.896 --> 19:10.440
'사랑에 대해선
다 안다고 자부했는데'

19:10.524 --> 19:11.400
'결국…'

19:11.483 --> 19:12.568
- 내놔
- 야!

19:12.651 --> 19:15.154
딴 애들처럼 차례 기다려

19:15.237 --> 19:16.905
'사랑에 대해선
다 안다고 자부했는데'

19:16.989 --> 19:19.783
'결국 난 중매쟁이야'

19:23.787 --> 19:24.705
말도 안 돼

19:26.540 --> 19:28.000
유리한테 쓴 거구나

19:29.626 --> 19:30.836
그건 왜 가져왔어?

19:30.919 --> 19:32.629
맹세코 내가 가져온 거 아니야

19:32.713 --> 19:34.798
어젯밤에 둘 다 이상하던데

19:36.925 --> 19:38.010
무슨 일 있었어?

19:40.637 --> 19:41.638
유리

19:44.099 --> 19:45.058
내가 오해한 거지?

19:50.981 --> 19:52.900
기다려!

19:54.735 --> 19:57.279
정말 미안해, 아무 의미 없었어

19:57.362 --> 19:59.031
나 좀 내버려둬

20:03.118 --> 20:04.828
무슨 일이 있었길래?

20:06.413 --> 20:07.456
유리랑 키스했어

20:08.457 --> 20:09.708
여기로 출발하기 직전에

20:12.377 --> 20:14.087
내가 유리 신경 쓰는 거 알았잖아

20:14.922 --> 20:18.467
넌 걔 정리했다고 장담했었고

20:20.344 --> 20:23.430
나한테 여기 오자고 한 것도
기분 나빠

20:23.513 --> 20:25.599
난 뭐, 보험이야?

20:25.682 --> 20:28.101
절대 아니야, 네가 좋아

20:28.185 --> 20:30.938
넌 재밌고 매력 있는 데다가

20:31.021 --> 20:32.564
나한텐 과분하게 멋진 애야

20:33.774 --> 20:35.400
유리랑 그랬던 건

20:35.901 --> 20:39.154
누가 뭐래도 엄청난 실수였어

20:41.615 --> 20:44.117
정말 미안해
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

20:44.201 --> 20:45.118
근데 이렇게 됐잖아

20:47.120 --> 20:49.706
길 뚫리는 대로 돌아갈래

20:49.790 --> 20:51.875
그 전까진 여기 있을게

20:53.418 --> 20:54.419
나가 줄래?

21:05.097 --> 21:07.349
무슨 뜻이야? 난 사실대로 말했어

21:13.480 --> 21:14.606
민호, 대

21:14.690 --> 21:16.108
결판을 내자

21:17.526 --> 21:18.694
싸울 거야?

21:18.777 --> 21:19.736
- 야…
- 아니

21:20.946 --> 21:22.281
사과할게

21:23.282 --> 21:25.033
너희 괴롭힌 거 미안해, 됐지?

21:25.117 --> 21:28.745
아니, 영혼 없는 사과로
때울 생각 마

21:29.621 --> 21:30.497
미쳐

21:31.248 --> 21:32.916
이건 어때? 날 괴롭혀

21:33.000 --> 21:34.209
그럼 쌤쌤이잖아

21:34.293 --> 21:36.545
- 진, 왜 이래
- 다시 흥미진진해졌어

21:37.170 --> 21:39.131
빈말 아니야
끄떡없으니까 맘껏 괴롭혀

21:39.214 --> 21:40.215
해봐

21:40.716 --> 21:42.884
너 모공 겁나 커

21:42.968 --> 21:44.594
넌 잘해야 B 학점인 학생이야

21:44.678 --> 21:48.056
너 4학년 때까지 코 후빈 거 알아

21:48.140 --> 21:50.100
도서관에서 코딱지 먹는 것도 봤어

21:50.183 --> 21:51.184
- 어우
- 웩

21:51.268 --> 21:52.728
이렇겐 해결 못 해

21:52.811 --> 21:55.063
송암스페이스센터에 견학 갔을 때

21:55.147 --> 21:57.649
네가 방귀 뀐 것도 알고 있어

21:57.733 --> 22:00.861
너 때문에 온 버스에
구린내가 진동했잖아

22:00.944 --> 22:03.280
- 진
- 이젠 막 지어내기냐?

22:03.363 --> 22:04.281
인정해

22:05.115 --> 22:06.408
그럼 휴전할 수도 있어

22:06.491 --> 22:07.784
- 아니, 난…
- 됐어

22:07.868 --> 22:08.952
토 달지 마

22:09.453 --> 22:10.537
인정해!

22:16.251 --> 22:18.337
좋아, 인정할게

22:18.420 --> 22:21.048
난 모공 크고, 코딱지 먹는 데다
버스에 방귀 뀌는 루저야

22:23.008 --> 22:24.259
내가 널 이렇게나 좋아한다

22:27.804 --> 22:30.057
- 사양할게
- 이젠 코 안 파

22:30.140 --> 22:31.099
- 알았어
- 맹세해

22:33.727 --> 22:34.936
와이파이 다시 돼

22:35.020 --> 22:36.188
주여, 감사합니다

22:36.271 --> 22:37.981
앗싸

22:46.031 --> 22:47.407
여기 있었네, 코비

22:50.410 --> 22:51.286
길이 뚫렸대

22:51.870 --> 22:53.705
고립은 끝났단 뜻이지

22:53.789 --> 22:54.706
잘됐네

22:54.790 --> 22:55.832
코비

22:55.916 --> 22:56.917
나와 봐

22:57.417 --> 22:58.251
얘기 좀 해

22:58.335 --> 22:59.419
됐어

23:00.003 --> 23:04.174
온몸이 건포도처럼 쪼글쪼글해져서
죽을 때까지 여기 있을래

23:05.092 --> 23:06.635
얼마 안 남았어

23:11.390 --> 23:13.308
안 나오면

23:14.434 --> 23:15.268
내가 들어간다

23:17.145 --> 23:19.648
그 명품 재킷 망치겠다고?

23:19.731 --> 23:20.690
이런 건 널렸거든

23:21.274 --> 23:22.442
둘이 헤어졌어?

23:52.013 --> 23:54.891
난 진짜 형편없고 못된 애야

23:54.975 --> 23:56.184
그렇지 않아

23:56.768 --> 23:58.270
사람들한테 상처만 줘

23:58.770 --> 23:59.646
야

24:00.647 --> 24:02.107
너무 자책하지 마

24:03.775 --> 24:06.903
원래 그런 감정은
숨길 수가 없는 법이야

24:08.196 --> 24:09.406
내가 해봐서 알아

24:12.242 --> 24:13.743
그래도 좋은 점이 있다면

24:13.827 --> 24:17.873
너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고 나니까

24:19.166 --> 24:20.125
정리가 되더라고

24:22.002 --> 24:23.003
그러니까

24:23.879 --> 24:25.046
너도 그럴 거야

24:27.174 --> 24:28.633
넌 진짜 좋은 친구야

24:31.428 --> 24:34.473
어쩌다 그 편지가
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어

24:35.515 --> 24:37.601
편지에 관해 아는 건 큐뿐인데

24:38.852 --> 24:40.770
가방에다 보관했던 건 아니고?

24:40.854 --> 24:43.231
아니, 상자에 넣어서
침대 협탁에 숨겨 놨었어

24:43.315 --> 24:45.150
그걸 왜 꺼내 왔겠어

24:46.610 --> 24:48.111
여기서 뭐 해?

24:49.738 --> 24:52.240
그냥 친구끼리 얘기하는 거야

24:56.536 --> 24:57.412
스텔!

25:04.127 --> 25:05.128
키티

25:06.796 --> 25:07.631
괜찮아?

25:08.298 --> 25:09.257
별로

25:09.758 --> 25:10.634
너희는?

25:11.718 --> 25:12.886
우린 좋아

25:12.969 --> 25:14.638
민호, 대랑 진이 화해했어

25:14.721 --> 25:17.307
진이 문 대표님 사무실에서
스텔라한테 들킨 덕분이지

25:19.976 --> 25:21.478
근데 좀 수상해

25:21.561 --> 25:23.813
걔 오는 소리 듣고
옷장에 숨었거든

25:23.897 --> 25:25.690
걘 담요 찾으러 왔댔는데

25:25.774 --> 25:29.569
나 발견하기 전에 분명
문 대표님 책상 서랍을 뒤졌거든

25:29.653 --> 25:31.154
확실히…

25:32.197 --> 25:33.031
수상하네

25:36.409 --> 25:39.162
스텔라가 문 대표님 사무실에서
찾으려던 게 뭘까?

25:39.955 --> 25:43.458
뭐가 됐든 찾긴 찾았을까?

25:46.002 --> 25:48.838
스텔라가 캐고 다닌다면
나도 못 할 거 없지

25:53.927 --> 25:56.263
문 대표님 사무실이 문제가 아니야

25:56.346 --> 25:58.098
스텔라가 왜 내 편지를 챙긴 거지?

25:58.181 --> 25:59.015
"유리"

26:04.145 --> 26:05.105
스텔라

26:05.188 --> 26:06.273
내 말부터 들어

26:07.732 --> 26:08.858
네가 봐야 할 게 있어

26:13.738 --> 26:14.614
알았어

26:17.617 --> 26:18.535
이것들은…

26:18.618 --> 26:23.081
성적표, 네가 쓴 아빠 생일 카드
네 그림들이야

26:25.250 --> 26:26.876
너희 아빠 사무실에서 찾았어

26:26.960 --> 26:28.044
아까 진 발견했을 때

26:28.128 --> 26:29.462
이걸 여태 다 보관했다고?

26:29.546 --> 26:30.797
널 사랑하시니까

26:30.880 --> 26:32.591
표현을 잘 못하시는 것뿐이야

26:33.800 --> 26:34.926
너도 알아야지

26:37.345 --> 26:39.306
이제 너랑 키티 일 설명해 봐

26:45.770 --> 26:47.606
키티를 좋아했었어

26:48.648 --> 26:49.524
고백도 했지

26:50.358 --> 26:53.236
지난 학기에 LA 가는 비행기에서

26:54.237 --> 26:55.322
키티는 거절했어

26:56.323 --> 26:57.824
이젠 다 정리됐어

26:57.907 --> 26:58.825
내 여친은 너야

27:01.161 --> 27:04.164
사실대로 말해 줘서 고마워

27:04.789 --> 27:06.499
왜 나한테는 안 그랬는데?

27:10.170 --> 27:11.838
대, 설명할게

27:12.422 --> 27:13.340
왜들 이래?

27:14.424 --> 27:17.093
비행기에서 키티한테 작업을 걸어?

27:18.803 --> 27:20.305
그러고도 내 베프냐?

27:21.056 --> 27:23.350
네 베프 맞아

27:24.100 --> 27:25.769
- 들어 봐
- 닥쳐

27:27.687 --> 27:29.105
너랑 말하기 싫어

27:29.814 --> 27:30.649
두 번 다시

27:31.941 --> 27:33.151
우린 끝이야

27:36.946 --> 27:37.989
대, 기다려

27:48.083 --> 27:50.043
"'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'
등장인물 원작"

28:32.544 --> 28:33.378
자막: 이재연
던 모든 남자들에게'
등장인물 원작"
